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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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원희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wonhee4544@ekn.kr

전체기사

전력거래소, 대학생 에너지 공동학점과정 운영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 교육을 실시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20일 전국 21개 대학 305명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전국 에너지 공동학점과정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에너지 공동학점과정'은 전력산업계의 중심기관인 전력거래소뿐 아니라 한전KPS, 한전KDN,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등 총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교육으로, 전력산업 융합형 인재양성 및 대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도입됐다. 교육 대상은 업무협약을 맺은 전남대, 경북대, 광운대 등 전국 29개 대학 중 21개 대학이 참여했다. 교육생은 협약에 따라 교육 이수 후 대학교 학점과정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교육 기회 확대 운영을 위해 올 하반기에는 2개 대학과 추가로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교육 운영은 온라인 교육(1차)으로 진행한 후, 온라인 교육을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교육(2차)을 진행한다. 1차 온라인 교육은 전력시장과 전력계통 운영, 전력 정보통신기술(ICT), 발전 및 송변전설비 정비운영 등으로 구성되며, 2차 실시간 교육은 신재생에너지 등 전력실무교육 외에도 취업·면접특강을 통해 대학생 취업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운영된다. 박인석 전력거래소 교육연구원 원장은 “전국 에너지 공동학점과정을 통해 미래 대한민국 전력산업을 이끌 우수한 전력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에코나우, ‘2024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 성료

환경단체 에코나우(대표 하지원)가 '2024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을 성료했다. 에코나우는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난 24~25일 양일간 국립춘천숲체원에서 공동주최한 '2024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에 100여명의 청소년 및 청년이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유스포럼은 '생물다양성과 자연기반해법'을 공식 의제로 숲체원 생태를 탐사하고, 생태계 전문가와 생물다양성 손실대응에 대해 논의하는 자연기반 액션플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밤 하늘 별자리 관찰,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는 사운드 스케이프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생태보전구역인 숲과 강의 입장에서 포스터와 액션플랜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100명이 발표한 포스터에는 종이컵 같은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내 물건은 최대한 오래쓰기, 산불 조심하기, 작은 생물의 생명도 존중하기, 주변에 널리 알리기 등의 다양한 약속이 적혀 있었다. 액션플랜 발표식에서 최준영(진선여중2) 학생은 “인간은 기후변화의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하나뿐인 지구를 잘 지켜나가려면 다음 세대인 우리가 미루지 말고 바로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코나우 하지원 대표는 “자연과 생물다양성이 주는 선물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의무로 이번 포럼에서 스스로 세운 액션플랜을 하나하나 실천하다 보면 세상이 변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에너지공단, 日 업계와 보일러 검사제도 지속 협력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일본 보일러 업계와 보일러 검사제도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일본보일러협회과 지난 23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보일러 협회 본사에서 검사업무 현안을 공유 하고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양국의 검사기관이 보일러 및 압력용기에 대한 검사의 절차와 기술기준이 유사한 점에 주목하고 제도간 상호이해 확인 및 협력방안의 모색을 위해 진행됐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일정동안 일본의 보일러 제조사를 탐방하여 검사 수검사업장의 일본 검사법령에 따른 검사대응 체계를 확인하고, 한국으로 수입되는 보일러 및 압력용기에 대해 지난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공단의 수입기기 검사제도 운영 실태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워터·SK일렉링크, 고양시에 급속 전기차 충전 224기 구축

전기차 급속 충전 업체인 워터가 고양시에 대규모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한다. 워터는 고양특례시와 '고양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구축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워터는 고양시 공모 사업은 올해 전국 지자체 급속 충전시설 구축 공모 중 최대 규모 사업이라 소개했다. 선정된 사업자는 고양시 청사, 공원 및 킨텍스 주차장, 문화복지시설 등 총 52개소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224기를 투자해 설치 및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지난 4월 공고를 내고 '환경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했으며,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워터)와 SK일렉링크가 공동 사업자로 선정됐다. 워터는 연내 운영을 목표로 17개 국소에 총 114기의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동 민간사업자인 SK일렉링크는 35개소에 총 110기의 충전 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워터는 △킨텍스 △호수공원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탄현역 환승공영 △대화레포츠공원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등 고양시 도심 곳곳에 200킬로와트(kW) 급속 충전기 58기와 100kW 급속 충전기 56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인프라 투자 초기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정부의 지원은 민간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한다"며 “고양시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랜드마크 지역의 전기차 급속 충전 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서해상 대설·황사·강우 등 위험기상 관측 촘촘해진다

서해로 몰려오는 대설·황사·강우 등 위험기상의 관측망이 지금보다 촘촘해진다. 그동안 수도권과 충청권 위주로 위험기상을 감시하던 감시망이 호남권까지 확장된다. 기상청은 전남 영광군 안마도에 위치한 안마도 해상기상관측기지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안마도 해양기상관측기지에는 자동기상관측장비와 황사관측장비 등 기상관측에 필수적인 장비 외에도 고도 35㎞ 이상 대기 상층의 상태를 관측할 수 있는 풍선이 달린 관측장비인 '레윈존데'를 자동으로 발사하는 장치, 고도 8㎞ 지점까지 바람을 10분 단위로 관측하는 고고도 연직바람관측장비 등이 설치됐다. 기지는 북격렬비도 기지와 덕적도 기지에 이은 서해 3번째 해양기상관측기지이자 5번째 기상관측 시설이다. 서해에는 3개 해양기상관측기지 외에 흑산도와 백령도 기상관측소가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위험기상현상은 서해를 통해 발달·유입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위험기상 선행감시를 통한 선제 대응을 위해서는 서해상의 조밀하고 입체적인 관측망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 기상청은 앞으로 서해상의 관측망 보강을 향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비구름대 등이 서해상에서 급격히 발달하는 경우도 있기에 최대한 먼 바다에서 기상을 관측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종의 날씨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수치예보모델을 활용하기 위해서도 관측 자료가 뒷받침돼야 한다. 육지에서 30㎞ 이상 떨어진 안마도에 설치된 해양기상관측기지는 서해상 관측 사각지대를 상당 부분 해소해주리라 기대한다. 우선 안마도 기지를 통해 호남쪽으로 바로 들어오는 황사를 사전에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중부지방으로 유입되는 황사는 백령도와 덕적도, 남해안에 들어오는 황사는 흑산도에서 미리 파악할 수 있다. 또 호남권 대기 하층으로 빠른 바람(하층제트)이 불면서 수증기가 다량 공급돼 호우가 내리는 상황도 예측하기 수월해질 전망이다. 하층제트는 여름철 '야행성 폭우'를 부르는 요인이다. 기상청은 2028년까지 서해에 해양기상관측망 1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연혁진 기상청 관측기반국장은 “서해 관측 공백 영역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어서 충남이나 남해안 쪽으로 접근해 오는 위험기상현상을 탐지하기 위한 추가 관측망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관측 공백 영역을 없애기 위한 관측망 확충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와 접하고 있고 편서풍대에 속해 있어 서해상의 관측자료 확보가 중요하다"며 “안마도해양기상관측기지 운영을 통해 위험기상을 더욱 빠르게 탐지해, 기상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에너지기술연 “반도체 공정 배출 온실가스 깨끗한 공기로 전환”

국내 연구진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깨끗한 공기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수소융복합소재연구실 이신근 박사 연구진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서 배출되는 아산화질소(N2O)를 공기의 주성분인 질소(N2)와 산소(O2)로 분해하는 촉매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반도체 증착에 사용되는 아산화질소는 연소, 플라즈마, 촉매분해 방식을 통해 분해된다. 하지만 연소 방식은 분해 과정에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이 발생하고, 플라즈마를 이용한 분해 방식에서도 질소산화물이 생성된다. 반면, 촉매 분해 방식은 낮은 온도에서도 대량의 배출가스를 분해할 수 있고 질소산화물을 생성하지 않아 가장 친환경적인 분해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질산 제조 공정 등에 활용되고 있으나, 반도체 제조 공정에는 최대 15%에 달하는 고농도의 아산화질소를 분해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해 아직까지 적용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아산화질소 분해 촉매의 성능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달걀껍질을 닮은 에그쉘 구조의 촉매를 적용했다. 촉매의 내부에는 열과 힘에 잘 견디는 알루미나(Al2O3) 지지체를 활용했으며, 외부의 둥근 표면을 따라 구리 촉매를 고르게 퍼트려 아산화질소에 대한 반응도를 높이고 분해 성능을 향상시켰다. 연구진이 개발한 촉매는 1~20%의 다양한 농도에서도 아산화질소를 99% 이상 분해해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 또, 500시간 이상의 운전에도 촉매의 성능이 저하되지 않아 장기 내구성까지 확보했다. 연구진은 개발한 촉매를 실제 공정에 적용하기 위해 촉매 분해 시스템 업체와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상용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책임자인 이신근 박사는 “개발한 촉매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실제 배출되는 1% 이하부터 20% 이상의 농도까지 99% 이상 분해가 가능하며 간단한 제조공정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며, “반도체,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암모니아 연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유망한 기술로 국가 온실가스 저감 목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OCI홀딩스, 생물다양성 보전 캠페인 성료

OCI홀딩스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을 '2024 OCI 생물다양성 보전주간'으로 지정하고 전 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하는 생물다양성 보호 교육, 하천 탐사대회, 멸종위기종 전시회 등 다양한 교육·문화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이제는 기업의 사회적 평판을 높이는 사회공헌(CSR) 뿐 아니라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등 세계적 추세에 맞는 보다 전문적인 ESG활동이 요구되고 있다"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ESG경영을 그룹 경영의 중요 기준으로 삼고 보다 고도화된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이슈분석] “건물태양광·해상풍력 등 비싼 재생에너지, 정부주도 입찰시장서 가격 더 쳐줘야”

정부가 도입 준비 중인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서 재생에너지 전력가격을 어떻게 매길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기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를 통해서가 아닌 직접 입찰을 주도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27일 재생에너지 업계는 RPS 제도에서 건물태양광, 해상풍력, 바이오에너지 등 전력가격을 보통 태양광 발전보다 비싸게 쳐줬던 RPS 제도 철학을 정부 주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서 재생에너지 전력가격을 어떻게 매길지 알 수 없다 보니 업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김숙 전국태양광발전협회 사무국장은 “각종 규제로 재생에너지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놀고 있는 공장 위 공간을 활용하는 건물태양광에 대한 지원이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가 빠르게 소멸되가고 있는 농촌을 살리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영농형 태양광에 대한 지원도 설치 비용에 맞게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농형 태양광이란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할 수 있게 설계된 태양광 발전 방식을 말한다. 최덕환 풍력산업협회 실장은 “재생에너지 입찰제도가 어떤 형식으로 나올지는 알 수 없다"며 “고정식해상풍력, 부유식해상풍력은 거리별로 지원을 받는 게 다르다. REC 가중치로 경제성을 맞춘 부분이 입찰에서 어떻게 구현될지가 사업자의 가장 큰 고민"이라고 밝혔다. 최 실장은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경제성을 어떻게 맞출지 정부가 심도 있는 고민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 관계자는 “RPS에서 경매제도로 제도적 변화 과정에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적정 가격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사업자들이 이같은 의견을 밝힌 배경에는 최근 정부가 재생에너지 전력판매제도를 새롭게 바꾸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6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발표에서 도입 준비 중인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서 전력도매가격(계통한계가격·SMP)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격과 무관하게 계약상 체결한 가격으로 20년간 전력을 판매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현재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는 SMP와 REC 가격 합으로 전력을 판매한다. SMP는 화력, 원자력 발전 사업자와 공유하는 전력시장에서 거래하는 가격이다. REC는 화력, 원자력 발전사업자와 달리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에게 발급되는 인증서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는 REC를 필요로하는 대규모 발전사업자나 RE100 추진 중인 기업에 REC를 판매해 추가 수익을 얻는다. 문제는 같은 재생에너지로 묶이더라도 발전에 들어가는 비용이 제각각이다. 발전비용이 비싼 재생에너지는 REC를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RPS 제도에서 설계됐다. 예컨대 설비용량 100킬로와트(kW) 이상 3000kW 미만 태양광의 REC 가중치는 1.0이다. 해당 태양광에서 전력을 1메가와트시(MWh) 생산하면 REC 1개를 받는다는 의미다. 반면, 설비용량 3000kW 이하 건물 태양광의 REC 가중치는 1.5다. 건물태양광에서 전력을 1MWh 생산하면 REC를 1.5개 받을 수 있다. 일반 태양광과 비교할 때 같은 전력량을 생산해도 REC를 1.5배 더 받아 REC 수익도 그만큼 늘어나는 구조다. 건물에 짓다보니 설치비용이 더 비싸기 때문이다. 해상풍력은 REC 가중치를 2.5로 받는다. 바이오에너지 중 하나인 미이용산림바이오매스(전소 기준) REC 가중치는 2.0이다. 이중에 건물태양광은 공장 옥상에 지어져 일반 부지에 설치되는 태양광보다 기업이 RE100을 하기에 더 유리하다고 전해진다. 건물태양광이 REC 가중치를 더 받는 배경 중 하나다. 산업부는 재생에너지원별로 비용과 장점을 고려해, REC 가중치를 설계했다. 그동안 재생에너지 업계는 REC 가중치를 최대한 많이 받기 위해 치열하게 싸워왔다. 재생에너지 업계는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서도 최대한 전력가격을 비싸게 받기 위해 정부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 업계는 지난 2021년 REC 가중치 개편안 때 건물태양광 REC 가중치를 낮추려는 산업부 계획에 반발했고 계획을 무마시킨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국회, 이해관계자, 전문가와 협의 및 공론화를 통해 구체적으로 제도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풍력산업협회·에너지공단 강원본부, 쓰담걷기 봉사 실시

한국풍력산업협회와 한국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가 지난 24일 풍력발전단지를 정화하는 '쓰담걷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쓰담걷기란 쓰레기를 주우며 산책하는 환경정화활동으로 취임 첫날을 맞은 성진기 풍력산업협회 신임 상근부회장을 포함해 양 기관의 임직원 약 20명이 1시간 동안 참여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환경공단, ‘탄소중립포인트제 모바일 앱’ 이름 선호조사 실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이 다음달 2일까지 '탄소중립포인트제 모바일 앱' 명칭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환경공단은 모바일 앱을 통해 탄소중립포인트제 분야별(에너지ᐧ자동차ᐧ녹색생활 실천)로 운영되던 누리집을 통합해 탄소중립제도에 일괄 참여할 수 있는 원스탑 서비스를 구현한다. 손쉬운 실적조회, 간편 로그인 및 모바일 QR을 통한 참여 인증 기능 등이 추가돼 올해 7월 시범운영 이후 정식 출시 예정이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를 통해 실시하고, 신규 앱의 최종 명칭은 대국민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선호도 조사 대상인 응모작(공모명)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기억하기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름으로 25개 후보군을 선정했다. 이번 대국민 선호도 조사에 참여하는 국민은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에 접속해 미리 선정한 25개 이름 중 3개를 선택할 수 있다. 환경공단은 선호도 조사에 참여한 일반 국민 200명에게 추첨을 통해 5000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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