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박에스더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에스더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ess003@ekn.kr

전체기사

[E-로컬뉴스]정선군 영월군 소식

◇ 아리랑박물관 '아리랑 아카이브 플랫폼' 공개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아리랑박물관은 국가유산청에서 주관하는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한 '아리랑 아카이브 플랫폼'을 지난 10일부터 상설전시실에서 공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 특성에 기반한 무형유산 공동체 종목의 전승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전승공동체 발굴 및 육성과 공동체가 주관하는 전승 활동을 돕고 있다. '아리랑 아카이브 플랫폼'은 정선아리랑을 비롯한 아리랑과 관련한 콘텐츠들을 디지털화해 아카이빙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보존하여 일반 대중들에게 아리랑의 전승 활동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사업으로 정선아리랑 보유자들의 구술인터뷰 자료, 기증자료 및 아리랑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아리랑 가사집 관련 유물 26점을 디지털화해 공개했다. 자료는 아리랑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의 디지털 아카이브 플랫폼(미디어월)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아리랑박물관은 앞으로도 일반 대중들에게 정선아리랑 전승 활동을 공개하며 미래 세대들에게 전승과 관련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박물관 소장자료의 디지털화 작업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최종수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기술 이용 급증 및 디지털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누구나 손쉽게 자료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우리의 무형유산을 지키고, 이어 나가기 위해 여러 곳에서 힘써주시는 많은 분의 노력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월군 '같이살림터' 건립…내년 초 본격화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은 무릉도원면 무릉리 905번지 일원에 무릉도원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같이살림터'건립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주민 정주 환경 개선과 농촌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농촌협약(서부생활권) 사업의 일환으로 총 27억 원을 투입한다. 연면적 666.85㎡, 지상 3층 규모로 주민 커뮤니티 및 복합문화공간, 키즈 스카이라운지 등을 갖춘 생활 사회 기반 시설(SOC)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달 중 최종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라 밝혔다. 깉이산림터는 교육과 돌봄 기능을 갖춘 주민공공편의공간으로 활용돼 지역 주민들의 생활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태 과장은 “같이살림터는 무릉도원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계층에게 꼭 필요한 복지와 문화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강원도 재정분석 개선도 전국 1위…재정자립도 29.4%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개선도 분야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4400만원을 받게 된다고 23일 밝혔다. 도에서는 민선 8기 들어 출자출연기관 정비계획을 수립해 기능이 중복되는 출자출연기관을 통폐합하고 조직을 슬림화해 예산낭비요인을 줄여 나간 결과 출자·출연 전출금 비율을 낮췄다. 또 태백 가덕산 풍력 출자주식 결산 배당금 등으로 전년도 세외수입 증감률이 –9.36%에서 23.76%로 크게 개선돼 효율성 분야에서 세외수입 증감률, 출자‧출연‧전출금 비율, 세외수입 체납액 관리 등에서 좋은 점수를 차지해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상황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재정자립도 지표는 2023년 도 본청 29.4%로 20년 중 최고를 기록했다. 재정자립도는 비율이 높을수록 스스로 필요한 돈을 확보하고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 관계자는 세외수입을 높이기 위해 주요 세원별 징수현황을 수시 모니터링하며 세수 동향 분석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연중 세외수입 시스템을 운영하고 체납처분 방문 상담 시책을 실시하는 등 징수율 향상에 힘써왔다고 전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긴축재정으로 시작해 민선 8기 하반기는 쓸 데 쓰는 건전재정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동안 긴축재정을 운영하는데 고통 분담을 함께 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쓸 데 잘 쓰는 데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강원도교육청, 창업교육 성과 공유회 개최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23일 커먼즈필드 춘천에서 2024년 창업교육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유회에서 도교육청은 2024년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 창업가정신 프로그램의 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업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에 따르며 올해 도교육청은 청소년 예비창업가 양성 교실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10개교를 선정해 각각 운영비 500만원을 지원했다. 교과와 연계한 창업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디지털 세상 속 스타트업 설립하기', '특별한 우리 지역, 스마트시티 만들기' 등이다. 또 학교에서 추천받은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싱가포르 해외탐방을 통해 선진국 창업 환경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림대에 있는 강원창업체험센터는 학교로 찾아가는 창업교육, 교원 창업체험전문가 직무연수, 대한민국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팀 컨설팅을 운영하며 창업교육 활성화를 지원했다. 대구경북·강원권 창업체험교육 거점센터 영남대학교는 석정여고와 남춘천여자중학교를 대상으로 창업 토크콘서트를 열어 학생들에게 창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사례발표(이영선 석정여고 교사, 김희선 남춘천여자중 교사), 영남대학교의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 콘텐츠 설명 및 사례공유를 비롯해 올해 사업보고, 내년도 창업교육의 방향안내가 이뤄졌다. 한유선 중등교육과장은 “청소년 예비창업가 양성 교실과 같은 다양한 창업가정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도전과 자기 주도, 집단창의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원의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 개관식 개최…1월 2일 정식 개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23일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컨벤션동에서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공동으로 구축한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은 가상융합 기술 전시·홍보 및 체험·교육이 가능한 복합공간이다.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은 총사업비 200억(국비 100억, 도비 30억, 시비 70억)을 투입해 2965m²의 지상 3층 규모의 5개관 31종의 콘텐츠로 구축됐다. 1층 기술·스포츠관에는 메타버스 기술의 원리 및 응용 콘텐츠를 체험하는 기술관과 동계올림픽 종목(스켈레톤, 봅슬레이,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스피드 스케이팅, 컬링)을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시뮬레이터, 그래픽 패널, 자이로 VR 등)로 구현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층 첨단영상관에는 미디어타워, 메타이머시브존, 첨단영상관을 구축해 강릉의 사계를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 첨단 영상과 음향 효과 등으로 구성했다. 가상현실체험으로 탐험, 게임, 스포츠 등 새롭운 경험를 하게 된다. 3층 메타에듀센터에는 첨단기술을 체험하고 교육하는'메타랩'과 가상공간에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메타플레이존'및 휴게 공간인'카페테리아'로 구성돼 있다. 지난 10일부터 31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 2일 정식 개관한다. 관람은 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은 강원 영동 지역의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도내 첨단 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기간(1월 19일~2월 1일) 동안 기술관·스포츠관 시범 운영을 통해 약 4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은 “첨단 기술과 올림픽은 함께 성장해 왔다"며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의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에 대해 큰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ess003@ekn.kr

정선군, 농촌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15억 투입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농촌지역의 발전과 주민 편의 증대를 위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 마을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개발로 진행되며 올해 말까지 신월1리, 구절3리, 용산2리 등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총 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은 신월1리에 와평마을 생태공원과 와와 야생화 정원을 조성하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생태마을 전문가 양성과 사업관리 교육을 통해 지역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신월1리 와평마을 생태공원은 신월리 1039-1번지 일원에 수년간 방치됐던 마을연못을 복원해 생태환경 보존과 더불어 주민들의 휴식처를 제공할 생태연못을 조성한다. 와와 야생화 정원은 신월1리마을회 소유인 면학산의 오솔길 정비와 야생화 식재로 마을의 특색을 담은 등산로를 조성한다. 구절3리와 용산2리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탁 계약을 통해 추진한다. 구절3리에는 중동마을 문화복지실과 소규모 체육쉼터를 조성하고,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공동문화 프로그램과 환경지킴이 사업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용산2리에는 용꿈마을 건강센터, 야외어울림마당 조성, 야외 화장실 조성 등 생활기반과 경관 개선사업이 추진 및 HACCP 컨설팅을 통해 농가의 위생 및 안전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민과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농촌지역의 인구 유입과 지역별 특화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전상근 군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각 마을의 자율성과 특성을 살린 계획적인 개발로 농촌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농촌 지역의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ss003@ekn.kr

고성 통일전망대 전국 최초 산림이용진흥지구 지정…강원자치도 출범 두 번째 권한 행사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통선 내에서 개발이 지연됐던 고성 통일전망대 사업이 재가동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3일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 심의회를 열고 '산림이용진흥지구'를 심의한 결과 고성 통일전망대를 전국 최초로 지정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된 후 심의회의 두 번째 실질적인 권한 행사의 자리다. 강원지역 4대 규제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것이 산림규제인데 오늘을 계기로 산림 규제 완화의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이번 지구 지정에 포함된 사유지는 사유재산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산림이용진흥지구는 산지관리법, 민통선산지법, 백두대간법 등에서 규정하고 있는 규제의 완화와 행위 제한 해제가 일괄 적용되는 구역이다. 고성 통일전망대 산림이용진흥지구는 그동안 민통선산지법에 따른 행위규제와 행정절차의 복잡성으로 인해 7년간 사업 추진이 지연됐던 곳이다. 이번 산림이용진흥지구 지정으로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통일전망대에 245억원을 투자해 DMZ산림생태지구와 안보교육지구를 조성한다. 또 산림과 해안 경관, 안보를 융합한 체험형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도는 산림이용진흥지구의 추가 지정을 통해 더욱 많은 지역이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다각적인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도에 따르면 시군 수요조사 결과 산림이용진흥지구 20개소(단기 7개소, 중기 13개소)가 대상지로 조사됐다. 도는 제도의 조기 정착과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사업시행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설명회 개최와 인‧허가 실무 협의회 운영 등 다양한 홍보 활동과 행정 지원을 적극 강화할 예정이다. ess003@ekn.kr

신경호 강원교육감, 민선 4기 대표공약 96.3% 이행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경호 도교육감 민선 4기 대표공약인 '더 높은 학력'은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교과보충프로그램 및 소인수교과형 방과후 교실을 무상 운영하며 95.9%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23일 도교육청은 2024년 12월말 기준 주민직선 제4기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공약 이행실적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4년도 공약과제 추진실적은 더 높은 학력 95.9%, 더 넓은 진로 96.3%, 더 바른 인성 95.9%, 더 고른 복지 99.7%, 더 돕는 행정 93.1%로 모든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더 높은 학력'은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교과보충프로그램 및 소인수교과형 방과후 교실을 무상 운영으로 가장 높은 이행률을 기록했다. 또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역량 강화, 수능 적응력 강화를 위한 평가문항 개발 등 입시 대비 시스템을 통해 학력 증진에 기여했다. '더 넓은 진로' 분야에서는 직업계고 학과 개편 등을 완료하며 학생들이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강원생명과학고와 한국항공고가 각각 전국 10대 특성화고 및 5대 항공고로 자리매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더 바른 인성' 분야에서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민주시민성 함양, 다문화 감수성 교육 등 18개 과제를 진행했다. 지역과 함께하는 봉사활동과 인성교육 체험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공동체 가치를 실천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더 고른 복지' 분야에서는 초등돌봄교실을 확대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했다. 또 질 높은 친환경 급식 제공, 다문화·탈북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 강원 특수교육원 설립 추진 등 소외 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더 돕는 행정' 분야에서는 학교 지원 강화, 사업총량 관리를 위한 사업일몰제 운영, 학부모 교육활동 참여 확대와 교원 및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개선, 교직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도교육감 전체 공약이행 현황은 83개 과제 중 완료 47개, 정상추진 33개, 일부추진 3개로 86.89% 공약이행률을 기록 중이다. 또 일부 추진으로 분류된 공약은 스스로 기획하고 도전하는 동아리활동, 국제중학교 신설,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학교 신설·이전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해당 공약들은 현재 위탁 단체, 법률 근거, 학교 여건, 부지 확보 등의 어려움이 있으나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 이라고 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남은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교육현장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원교육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연말연시 음주운전 증가...12월에 가장 많아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근 5년간(2019~2023년)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매일 전국에서 평균 약 42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7만5950건으로 1161명의 사망자와 12만256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음주운전 사고가 전체 교통사고 중 차지하는 비율은 7.3%이며 12월에 사고가 가장 많았다. 연말연시를 맞아 모임이 많아지며 술자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목·금요일 밤 22시~24시에 많았다. 연령대별로 30대(31~40세) 운전자가 22.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술을 마시면 공간 지각능력과 반응속도가 떨어져 앞차와 추돌사고 위험이 커지는데, 실제로 전체 차 대 차 교통사고에서 20.4%를 차지한 추돌사고 구성비가 음주운전 사고에서는 46.5%로 크게 증가했다. 경찰청에서는 지난 11월부터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숙취운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한다. 전날 과음을 했다면 다음날 오전에는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 등을 이용해야 한다. 고영우 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많은 모임을 갖는 연말연시에는 음주운전 유혹에 빠지기 쉬우므로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 사회적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음주운전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며 “음주운전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행위인 만큼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ess003@ekn.kr

평창군, ‘청년 농업인 육성 사업’ 대상자 모집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내년에도 젊고 유능한 영농 인재 육성에 힘쓴다. 23일 평창군에 따르면 농업 발전을 이끌어갈 예비 농업경영인 발굴 및 청년·후계농의 성장과 정착을 돕기 위한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사업 및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사업은 1985년~2007년생(18세 이상 ~ 40세 미만) 가운데 영농경력이 없거나 3년 이하인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최대 3년간 연차별로 월 90만 ~ 110만원의 영농 정착 지원금을 받게 된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사업은 1975년~2007년생(18세 이상 ~ 50세 미만) 가운데 영농경력이 없거나 10년 미만이면서 농업계 학교 졸업 또는 농업 관련 교육을 이수한 자가 신청할 수 있다. 청년농 및 후계농으로 선정되면 농지 구매, 시설 설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5억원의 정책자금(5년 거치 20년 분할 상환, 연리 1.5%의 융자 조건)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기간은 내년 2월 5일까지이다. 두 사업 모두 농림 사업 정보시스템(Agrix)을 통해 직접 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사업의 선정 규모는 전국 단위 청년농 3000명(2차 2000명 추가 모집 예정), 후계농 1000명으로 신청자별 평가와 검증을 거친 뒤 내년도 4월경에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군은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사업을 시작한 2018년 이래로 청년농 89명, 후계농 36명을 선발해 매년 선정 인원을 늘리고 있다. 젊고 유능한 영농 인재 육성을 위해 새로운 사업 발굴 및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용하 군 농정과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젊은 농업인이 꼭 필요하다. 장기적 농업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청년농·후계농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ss003@ekn.kr

원주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연 28억원 절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준공하고 이달 한국상하수도협회로 성과 판정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생산된 수돗물 중 요금이 부과되는 수돗물의 비율인 '유수율'이 특히 낮은 태장동, 봉산동 일대 노후 급·배수관로 정비(25.4km), 노후 계량기 교체(2695전), 누수 탐사·복구(230개소)를 진행했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10월부터 6년간 총사업비 396억원을 투입해 원주시 전 지역의 블록구축 및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원주시 전체 상수관망 블록 구축이 완료되면서 긴급사고 발생 시 단수 시간과 구역이 획기적으로 감소하고 인접 블록에서 비상급수도 가능해져 단수로 인한 시민불편도 줄어들 전망이다. 현대화 사업 완료에 따라 사업초기 75.2%에 불과했던 유수율이 80.3%로 상승했다. 상수도관에서 누수되는 수돗물을 연간 240만톤씩 절약해 생산원가 기준 연 28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준공이 상수도 예산절감과 수도사업 경영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수율 제고 및 효율적인 상수도 시설 유지관리를 통해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