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너직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16일 마가렛보호작업장과 함께 강원도 원주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중증 지적장애인을 위한 운전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체험 중에는 안전을 위해 원주운전면허시험장 내 장애인운전지원센터에서 운전면허교육을 담당하는 작업치료사가 동승했다. 참가자들은 먼저 기본적인 운전교육을 받은 후, 실제 차량 운전석에 탑승해 작업치료사의 지도를 받으며 안전하게 장내기능시험장 주행을 마쳤다. 행사 참가자들은 “실제 운전을 해보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운전을 직접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경험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원주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이번 운전체험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게 뜻 깊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통한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지원 뿐 아니라 장애인식 개선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