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는 소 럼피스킨병(LSD)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춘천시 거전소독시설과 축산농장을 찾아 현장 방역상황과 운영체게 등을 점검했다. 2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거점소독시설에서 차량 소독시설의 정상가동 여부, CCTV 장비 상태 등 방역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또한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방역 근무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춘천의 한우 사육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축산 농가의 내외부 방역상황과 전염병 발생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경청했다. 현재 소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국내에 유입된 후 전국 농가 60곳이 확진됐다. 강원자치도는 양구군 국토정중앙면(24일), 횡성군 우천면(26일), 양구군 해안면(28일), 고성군 죽왕면(28알) 으로 총 4곳이 확진됐다. 김진태 도지사는 "백신접종 전까지는 꼼꼼한 방역이 가장 중요하다" 며 "럼피스킨병의 매개체가 파리, 모기 등인 것을 고려해 서식지인 축사 근처 풀숲, 웅덩이 등에 방역을 강화하고 소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의심이 될 경우 신속히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ess003@ekn.kr한우 사육 농장방문 LSD 방역현장 점검 김진태 도지사는 29일 한우사육농가를 직접 방문해 LSD 방역현장 점검 및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경청했다.[사진=강원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