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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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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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투자지원제도, 글로벌 수준으로 높여야”

첨단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경제계가 투자활력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 및 세제 개선을 촉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선과제'를 정부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4개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발굴한 과제들이다. 건의서에는 공통과제 14건, 산업별 과제 17건 등 총 31개 개선안이 포함됐다. 건의서는 첨단산업이 대규모‧장기 투자가 필요한 특성이 있어 투자활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업계 공통이슈라는 점을 강조했다. 투자를 촉진하고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투자세액공제와 지원기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우선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의 일몰기한을 주요국 수준으로 연장하고, 세액공제 대상을 확대하는 등의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우리나라는 첨단산업에 대해 보조금 지원을 하지 않는 대신 사업화시설 투자와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적용해왔으나 이마저도 올해 말 일몰 예정이다. 주요국은 세액공제 뿐만 아니라 보조금을 통해 최대 2030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세액공제 일몰기한 연장 외에 공제대상을 토지·건축물까지 확대해줄 것도 요청했다. 현재 세액공제 대상은 기계장치 등 일부 자산으로 제한돼 있어 제도 실효성을 높이려면 투자비중이 높은 자산들을 공제대상으로 추가할 필요성이 있다. 한국산업은행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반도체 및 전자부품 제조업 기업들의 전체 설비투자에서 토지·건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40%가 넘는다. 건의서는 유연한 자금지원을 위한 첨단산업 전용 지원기금을 마련해줄 것도 건의했다.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보조금, 기금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관련 기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기금을 통해 대규모 투자자금을 조성하고 특화단지 조성 및 운영, 기업 투자 및 인력양성 비용 지원 등에 활용해 장기적이고 유연한 지원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의서는 또 일률적으로 적용돼 첨단산업 특성에 맞지 않고, 현장에 적용되기도 어려운 규제에 대해 전향적으로 개선해줄 것을 주문했다. 디스플레이·반도체 산업의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제출기준이 대표적이다. 현행 법령에서는 생산공정 관련 설비의 증설·교체 등으로 소모전력이 100kW 이상 증가하는 경우 도면, 공정설명서, 위험성평가 결과 등을 포함한 유해위험방지계획서를 제출토록 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반도체 산업은 생산설비 1대의 전기용량이 1000kW에 달하는 등 설비가 대형화돼 단순설비 교체 시에도 대부분 자료제출대상이 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전력소비가 적은 목재, 가구,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등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기업현장 상황을 고려해 기준을 유연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해화학물질을 소량으로 취급하는 시설의 설치검사 처리기한을 단축해 줄 것도 건의 했다.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시설은 가동 전 설치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관련 법령에서는 검사 후 적합판정까지 처리기한을 최대 30일로 규정하고 있다. 소량 취급시설의 경우 일반적인 취급시설에 비해 검사항목·기준이 1/2 수준에 불과한데도 일률적으로 행정 처리기한을 적용하고 있어 공장가동을 지연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건의서는 유해화학물질 소량 취급시설의 설치검사 처리기한을 7일로 변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에서는 업계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당면현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차전지 주요 소재인 NCA 양극재의 유해성 수준을 판단한 화학물질안전원 고시 내용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시에서는 NCA 양극재가 흡입시 독성, 피부 자극 및 부식 등 일부 항목에서 유해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했으나 업계가 국내외 인증기관을 통해 유해성이 없다고 확인한 시험결과와 상이한 부분이 있다. 현재 고시내용이 적용되는 경우 국내 양극재 기업의 수출시 포장 및 운송 관리비용이 3배 이상 늘어 기업부담이 가중되고, 수출경쟁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바이오 분야 관련해서는 국내 최대 바이오 협력단지인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민관합동 지원체계를 마련해 달라는 건의가 포함됐다. 바이오 클러스터 내 생산 및 연구시설 증설로 필요한 전력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추가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선로를 건설해야 하지만 인허가와 지역민원 등으로 계획 대비 3년 이상 지연되고 있다. 현재 2028년 준공이 예정돼 있지만 추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일부 기업은 전력을 적기에 공급받지 못할 우려가 있다. 건의서는 조 단위의 막대한 투자를 하고도 정상적인 공장가동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공급 인프라 구축방안을 마련하고, 평택, 용인 등의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전력공급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했던 것처럼 지원체계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첨단산업은 미래성장과 경제안보를 위한 중요 산업인 만큼 보다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정부에서도 선제적이고 과감한 조치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에어캐나다 ‘캐나다의 날’ 기념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에어캐나다는 '캐나다의 날' 기념 할인 프로모션을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 예매 시 △이코노미 클래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시그니처 클래스 일부 운임에서 요금 할인이 자동으로 적용 및 제공된다. 항공권 이용 가능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4월15일까지다. 장은석 에어캐나다 한국 지사장은 “캐나다는 사계절 내내 날씨가 온화해 여름 여행지로도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관광지"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 혜택을 누리고, 에어캐나다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해 보다 편리한 일정 관리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제네시스, 스크린 골프리그 ‘TGL’ 공식 후원

제네시스는 '투머로우 스포츠'(TMRW Sport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크린 골프리그 'TGL presented by SoFi'를 파운딩 파트너로서 공식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투머로우 스포츠는 골프 선수인 타이거 우즈, 로리 맥길로이 등이 설립한 기술 벤처 회사다. 'TGL'은 △일반 스크린 골프에서 사용되는 스크린의 20배 크기인 가로 19.5m, 세로 14m 규격의 초대형 스크린 화면이 설치된 △2000명 이상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전용 대회장에서 진행되는 신개념 스크린 골프리그다. 경기는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단체전과 개인전이 각각 진행된다. 50야드(약 45m) 이상 거리는 스크린 골프 형식으로, 50야드 이하 거리는 경기장 내 실제 그린에서 진행된다. 그린은 경사도 조절이 가능해 매 홀마다 지형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TGL'은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의 주도 하에 내년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톱 프로골퍼들로 구성된 6개 팀이 출전해 경쟁을 펼치게 된다. 첫 시즌은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미국 플로리다 소재 '소파이(SoFi) 센터'에서 진행된다. 정규리그 15경기와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 결정전이 열린다. 상금은 2000만달러로 우승팀에게 전액 부여된다. 'TGL'에는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맥길로이,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 등 PGA 투어 최상위권 선수들이 참가하며, 한국의 김주형 선수도 출전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TGL'의 출범을 함께 하는 파운딩 파트너이자, 공식 자동차 파트너 및 전기차 파트너로서 선수와 관계자를 위한 제네시스 차량을 지원한다. 또 대회장 내 '제네시스 라운지'를 마련하고, 대회장 내외에 주요 차종들을 전시해 갤러리 및 전세계 80개국의 시청자들에게 브랜드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부사장)은 “신개념 골프리그인 TGL을 첫 출발부터 파운딩 파트너로서 후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럭셔리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제네시스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 TGL의 파트너십은 선수와 골프 팬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최태원 ‘이혼소송 탄원서’ 장남과 다정한 모습 포착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 이후 장남 인근 씨와 웃으며 어깨동무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최 회장과 인근 씨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식당 앞에서 함께 있는 사진 3장이 올라왔다. 인근 씨가 최 회장의 어깨에 팔을 두른 채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등 다정한 모습이 연출됐다. 사진은 지난 5일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달 30일 서울고법 가사2부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지 6일이 지난 시점이다. 인근 씨는 앞서 지난해 5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을 맡은 항소심 재판부에 친누나인 윤정·민정 씨와 함께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 회장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생인 인근 씨는 2014년 미국 브라운대에 입학해 물리학을 전공했고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인턴십을 거쳤다. 2020년 SK E&S 전략기획팀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며 그룹에 들어왔다. 현재 SK E&S의 북미 에너지솔루션 사업 법인 '패스키(PassKey)'에서 일하고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산업계 ‘夏鬪 공포’에 휩싸여…강성노조 행보에 촉각

산업계가 '하투(夏鬪)' 공포에 떨고 있다. 주요 기업에 '강성 노조'가 출범한 가운데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정년 연장 등 민감한 이슈들이 쟁점으로 떠오르면서다. 글로벌 관세전쟁, 주요국 선거 리스크 등 경영 관련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라 긴장감이 감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6년만에 노조가 파업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올해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는 가운데 노조가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4일 전체 조합원(4만3160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4만1461명(투표율 96.06%)이 투표하고 3만8829명(재적 대비 89.97%, 투표자 대비 93.65%)이 찬성표를 던졌다. 중앙노동위원회 역시 올해 교섭에서 노사 양측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린 상태다. 하투 성사 여부는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현대차 노조가 오는 27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파업 여부와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회사는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경영성과금 350%+1450만원 등을 제안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5만9000원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어 격차가 큰 상황이다. 특히 현대차 노조는 별도 요구안으로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등을 원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고임금 저효율' 구조에 발목 잡힌 현대차가 이 같은 요구를 받아들이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 노사간 갈등이 지속되면 기아, 한국지엠 등 완성차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기아 노조 역시 올해 강경한 자세로 교섭에 임한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한국지엠 노사는 기본급 인상 폭 등에서 이견이 커 의견을 조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선·철강 업계에도 전운이 감돈다. 금속노조가 중심이 돼 다음달 10일 1차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포스코, HD현대, 한화오션 등 개별 기업들도 각종 소송전과 여론전이 난무하며 협상과 별개로 노사간 날을 세우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의 경우 상견례부터 파행될 정도로 갈등의 골이 깊다. 한화오션은 노조 출범 후 첫 임단협이라는 점에서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조선·철강사들의 협상에서도 정년 연장이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HD현대 등 노조가 정년 만65세로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아보이기 때문이다. 동국제강이 최근 정년을 만 61세에서 62세로 높이기로 합의하면서 그 후폭풍이 어떤 방향으로 불지도 주목된다. 임금 협상을 재개하며 조용해진 듯했던 삼성 노조에서는 여러 가지 뇌관이 부상하는 모습이다. 삼성 초기업 노조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삼성디스플레이가 노사협의회 선거 규정과 선출 방식을 대폭 변경해 불법 선거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교섭을 빠르게 매듭짓기 위해 현재의 자율교섭 대신 중노위의 조정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은 상태다. 그만큼 교섭 타결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노조가 더 강경한 태도로 돌변할 여지도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이어갔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하고 지난달 29일 파업을 선언했다. 노조는 지난 7일 파업 선언에 따른 첫 연가 투쟁을 실시했다. 지난 13일 노사 양측은 임금협상 파행 이후 2주 만에 대화를 재개했다. 산업계는 올해 임금협상 분위기가 예년과 크게 달라졌다는 점에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삼성 등 주요 기업에서 강성 노조가 출범하며 셈법이 복잡해졌다. 정년 연장, 주 4.5일제 도입 등 기존에는 깊이 있게 논의한 적 없는 안건들이 뇌관으로 떠올랐다.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관세전쟁이 벌어지고있고 미국 등 주요국에서 선거 이후 어떤 정책이 펼쳐질지 알기 힘들어 경영 관련 불확실성도 높는 상황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인구변화 여파···20년 후 대부분 산업 노동공급 감소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출생아 수가 23만명으로 급감한 가운데 향후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시장의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과 한국노동연구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인구감소의 노동시장 영향과 대응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 첫 세션에서는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수급 전망과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 특징을 개괄하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시장 충격에 대비한 대응 과제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정철 한경협 연구총괄대표 겸 한국경제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구감소는 노동력의 절대적인 감소를 의미하며 기업의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숙련 노동자 부족과 인구 고령화로 인한 혁신 저하 및 생산성 하락을 야기한다"며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노동공급 확대 등 인구감소 문제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적자본 수준이 높고 사회통합 비용이 거의 없는 국내 유휴노동력 개발과 활용 효율성 제고에 힘써야 한다"며 “고학력·고숙련의 젊은 여성들이 자녀 출산 이후에도 계속 노동시장에 참여하고 경력을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장애요소를 지속적으로 제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는 '인력 미스매치' 시대가 아니라 '인력 부족' 시대가 도래했다"며 “경제 전반 및 기업 차원에서의 적응 노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첫 연사로 나선 이철희 서울대학교 교수는 2022년부터 2042년까지 각 산업의 전체 20~74세 취업인력 규모(노동공급량) 변화에 대한 추정 결과를 발표했다. 노동공급 변화는 산업별로 큰 편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 교수는 향후 20년 동안 인구변화로 인해 노동공급이 가장 많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는 산업으로 △음식점 및 주점업(66만9426명 감소) △자동차 제외 소매업(61만6명 감소) △도매 및 상품 중개업(23만7255명 감소) 등을 제시했다. △사회복지 서비스업(29만1823명 증가) △건축기술·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9만5148명 증가)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4만73명 증가) 등에서는 향후 20년 간 노동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 교수는 인구변화 충격에 따른 노동공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여성과 장년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을 제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여성의 경력단절 완화, 중장년층의 건강 및 인적자본 질의 개선, 퇴직 이후 일자리의 부합성 제고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외국인력 정책에 대해 “청년 인력의 비중이 빠르게 줄어드는 산업이나 고령 인력의 비중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에 오히려 외국인력 집중도가 낮다"며 “비자 체계와 체류 관리, 외국인력 도입규모 결정 합리화, 외국인력의 효율적 배분 등을 통해 외국인력 정책의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최세림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의 30·40대 여성 인적자본 수준과 노동시장 참여 특징에 대해 발표했다. 최 연구위원은 △최근까지도 자녀가 있는 여성의 취업확률이 현저히 낮고(만 5세 이하 자녀 있을 경우 취업확률 약 30% 감소) △2010년 초반에 비해 배우자 소득이 기혼 여성의 취업확률에 미치는 영향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80년대생의 경우 영향 無)했다고 발표했다. 최근에는 경제활동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본인의 인적자본 수준(교육 및 임금수준)의 영향력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위원의 분석에 따르면 유연근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업의 경우 △자녀가 있는 여성 관리자가 자녀가 없는 여성 관리자에 비해 근속의향과 커리어 목표를 높게 세울 가능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녀가 없는 여성 관리자들 중에는 향후 자녀 출산 의향이 있는 여성관리자가 평균적으로 높은 커리어 목표를 세울 가능성이 높았다. 최 연구위원은 “일·가정 양립은 기업과 국가경제에 장기적으로 이득이 될 수 있다"며 “유연근무 활성화 정책 추진과 함께 유연근무가 어려운 직종의 근로자를 위한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의 유연한 사용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인실 한반도미래연구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길은성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김지연 한국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양정호 성균관대학교 교수, 유진성 한국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좌장을 맡은 이인실 원장은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젊은 MZ세대에 맞춘 과감한 정책변화가 필요하다"며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육아휴직이나 사내제도도 장기적인 인적 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도 기업의 참여를 위해 적절한 지원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길은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오늘 발표된 산업별 취업 감소 전망은 최근 데이터 특성이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노동공급 측면의 요인만을 살펴본 것으로, 추후 성장형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고용 전망은 달라질 수 있다"며 “산업별 학력·숙련·임금 등 일자리의 질적 특성을 구분해 인력 부족 전망 및 대책을 맞춤형으로 기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연 한국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늦은 입직과 조기퇴직으로 근로자가 실질적으로 노동시장에 머무르는 기간이 짧은 편"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근로조건 격차를 줄여 청년층이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시기를 앞당기는 한편 임금체계 개편으로 조기퇴직을 예방해 근로자가 생애 주직장에 머무르는 기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는 “심각한 저출산 여파로 노동시장에 빨간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며 “흩어져 있는 100조의 예산보다 1~2부문의 인구정책에 집중된 예산지원, 최소 10년 이상의 인구전략기획부 장관 임기 보장 등 혁명적이고 과감한 정책 추진이 인구감소 해법 및 한국의 노동시장과 경제성장 패러다임 전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진성 한국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청년층 니트가 노동시장에 진입하면 약 3.2%의 GDP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며 “향후 청년층 니트의 경제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심리적 상담서비스, 멘토링 프로그램, 기술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강화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SG 공시, 큰 원칙보다 업종별 세부 지침 필요”

ESG 공시 의무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선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보다 구체적인 세부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마련된 원칙 중심의 기준만으로는 기업들이 ESG 공시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상장사협의회 등 경제단체들과 공동으로 25일 '국내 ESG 공시제도에 대한 경제계 토론회'를 개최하고 국내 ESG 공시제도의 정책방향에 대해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강감찬 산업부 국장, 김정남 법무법인 화우 그룹장,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센터장, 유인식 IBK기업은행 ESG부장, 문상원 삼정KPMG 상무, 최준선 성균관대 명예교수, 송재형 한국경제인협회 팀장,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상무, 김 춘 한국상장사협의회 본부장, 조연주 한국공인회계사회 이사, 김은경 한국회계기준원 실장 등이 주요 연사 및 패널로 참여했다. 첫 발표는 'KSSB 기준 공개초안 주요 내용 및 쟁점'을 주제로 김정남 법무법인 화우 그룹장이 나섰다. 김 그룹장은 “ESG 공시의무화 도입 시기에 대해선 글로벌 규제 시점과 우리 기업의 준비 속도를 고려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유럽연합(EU)과 미국처럼 매출규모, 종업원 수 등을 고려하고, 특정 공시 항목의 충분한 유예기간 반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의 정책 목적 달성을 위한 정보를 내용으로 하는 제101호 공시항목은 비록 선택사항으로 돼 있지만 각 정부 부처에서 직접 요청해 추가한 항목들이니만큼 기업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며 “규제적 관점에서 공시항목을 추가하기 보다는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자발적 공시를 촉진하는 지원책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제조업 관점 ESG 공시제도 의견'에 대해 발제를 맡은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센터장은 “최근 발표된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은 큰 틀의 원칙 중심으로만 구성돼 있어 이것만으로는 기업들이 공시를 준비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ESG 공시의무화가 도입되기 위해선 업종별 특성 및 이슈를 감안한 구체적인 세부지침, 가이드 등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 센터장은 “현재 ESG 공시의무화는 주로 제도를 설정하는 입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며 “산업별 1·2차 협력사 등을 포함한 기업들의 의견이 중심이 되는 'Bottom Up' 방식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기관 지속가능성 공시 이슈 및 대응'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유인식 IBK기업은행 ESG부장은 “금융기관은 타 산업군과 달리 지속가능성 공시에 있어 작성자 관점과 함께 사용자 관점의 시각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며 “금융기관만의 작성자 관점 핵심이슈는 금융배출량(financed emission)과 그린워싱(greenwashing)이며, 사용자 관점 핵심이슈는 TCFD 지침의 기후 리스크(risk)와 기회(poortunity) 관련 기업정보 요구와 활용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성 공시가 국제 금융시장에서 중요성과 활용성이 높아지고 투자자, 국가, 기업 모두에게 분명한 효익이 있는 만큼 한국도 글로벌 정합성, 공시 신뢰성을 고려한 의무공시 세부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며 “다만 세부기준 마련시 국내 현실성을 감안한 속도와 수준 조절을 위해 작성자와 사용자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작업반 운영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발표는 '유통·물류업 관점 ESG 공시제도 의견'을 주제로 문상원 삼정KPMG 상무가 맡았다. 문 상무는 “유통·물류업계는 다수의 협력사가 다수의 유통사에 상품을 공급하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ESG 정보공시 가이드 및 사례가 중요한 업종"이라며 “특히 물류 네트워크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고려한 탄소 배출 계산 및 보고 방법에 대한 적절한 가이드라인 제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유통·물류업 협력사에 다수의 영세기업들이 포함돼 있어 협력사 배출량 정보 파악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Scope3 배출량 공시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ESG 데이터 플랫폼 등 관련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패널들은 기업들에게 부담이 되는 공시항목들은 보다 완화할 필요가 있으며 ESG 공시를 위해 필요한 시간 및 자원을 예측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인 실무지침 등도 마련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회사별 준비수준이 다른 상황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다수의 기업들이 준비되는 시점에 ESG 공시의무화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공시기준도 기업들에게 부담이 되는 내용들은 유예기간 부여 등 보다 완화할 필요가 있고 실제 ESG 공시를 수행할 수 있을 정도의 구체적인 지침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모비스 “3년간 특허출원 8000여건…미래기술이 40%”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800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중 약 3000건에 달하는 특허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분야에서 나왔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ESG 분야 다양한 성과를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 기술 분야에서 국내외 약 3000건의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최근 3년간 현대모비스의 전체 신규 특허 출원 건수(8001건) 중 약 4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다. 미래 기술 중에서도 전동화 분야가 특히 눈에 띈다. 최근 3년간 미래차 기술 특허 출원 3000여건 중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분야만 950여 건으로 30%가 넘는다. 특히 지난 2022년 친환경차 분야 특허 출원 건수는 210건이었는데 지난해는 448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최근 3년간 전기차용 배터리 온도 조절 시스템, 저전압 및 고전압 배터리 통합 관리 시스템과 통신 방법 등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구개발에만 약 1조6000억원을 투입하며 전동화 중심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의왕에 전동화 종합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차세대 전동화 기술 개발의 핵심 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신규 생산 거점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 폭스바겐에 배터리 시스템(BSA) 공급을 위해 스페인에 신공장을 짓고 있다. 국내 울산에도 전기차 전용 모듈 공장을 신규로 구축하고 있다. 북미와 인도네시아에 구축 중인 전동화 부품 생산 거점은 올 하반기 가동을 준비 중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아산나눔재단,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 개최

아산나눔재단은 다음달 25일 '아산 유스프러너'(Asan Youth-Preneur)의 참여 학생들과 함께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산 유스프러너'는 전국 각지의 청소년들이 스타트업의 방식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보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정신 관련 지식과 기술,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는 '꿈의 항해'(The Quest)라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아산나눔재단은 데모데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타트업 현직자, 또래 학생들과 함께 기업가정신에 대한 인사이트나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주체적으로 꿈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을 지원한다. 이번 데모데이는 아산 유스프러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 중 초등부 12개팀과 중·고등부 70여개팀이 운영하는 부스를 마련해 참관객들을 맞이한다. 각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아산 유스프러너를 통해 직접 진행한 팀 프로젝트 활동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들 부스에 대해 심사위원이 평가를 진행해, 최우수상 5개팀, 우수상 10개팀 등에 상금을 수여한다. 또 데모데이의 하이라이트인 '팀 프로젝트 피칭' 세션에서는 아산 유스프러너 참여 학생들이 실행한 기업가정신 팀 프로젝트의 성과 발표가 진행된다. 이영빈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팀 팀장은 “올해 데모데이를 통해 아산 유스프러너 학생들이 많은 참석자들과 팀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면서 교육 이수를 의미있게 마무리하고, 다양한 선배 창업가들과 교류하면서 진정한 기업가정신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앞으로도 미래세대들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다양한 교육 관계자들과 협업해 기업가정신 교육 생태계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후지필름, 초고화질·초망원 렌즈 신제품 출시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GFX시리즈 신제품인 GFX100S II와 신규 GF렌즈인 GF500mmF5.6 R LM OIS WR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엑스 서밋 2024 시드니'를 통해 선보인 GFX100S II는 풀프레임 대비 1.7배 큰 라지포맷 센서의 초고화질 미러리스 카메라다. 높이 104.2mm, 너비 87.2mm의 사이즈로 역대 라지포맷 라인업 중 가장 가벼운 883g의 무게를 지녔다. GFX100S II에는 1억200만화소의 'GFX 102MP CMOS II'와 5세대 이미지 처리 센서 'X-Processor 5'가 탑재됐다. 초망원 렌즈인 GF500mmF5.6 R LM OIS WR은 동급 대비 가벼운 1375g으로 야외에서 높은 기동성을 보장한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GF렌즈 라인업 중 초점거리가 가장 길며 텔레컨버터 GF1.4X TC WR과 사용 시 최대 700mm까지 커버해 스포츠 경기나 야생 동물 촬영에 적합하다는 부연이다. GFX100S II와 GF500mmF5.6 R LM OIS WR은 후지필름 코리아 공식 판매처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GFX100S II 바디는 699만9000원, GF500mmF5.6 R LM OIS WR은 519만9000원이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GFX100S II는 GFX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무게로 라지포맷 미러리스의 고도화된 성능을 처음 경험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제품"이라며 “GFX100S II는 물론 GF렌즈 신제품을 통해 경량성과 콤팩트함이 더해진 후지필름의 앞선 기술력을 만끽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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