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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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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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美 출장…빅테크 만나 ‘AI의 미래’ 모색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미국 방문 기간 중 현지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을 일컫는 '빅테크' 주요 인사들과의 회동에 나설 예정이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의 미국 출장은 올해 4월 새너제이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회동 후 약 2개월만이다. 이번 출장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 담당) 등 SK그룹의 AI·반도체 관련 주요 경영진도 동행한다. 최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SK그룹의 'AI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또한 빅 테크들이 모여 있는 새너제이 '실리콘밸리'에 국한하지 않고 현지 파트너사들이 있는 미국 여러 곳을 찾는다. SK그룹은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AI에 필요한 모든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시스템 구현에 필수적인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제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서버 구축에 최적화된 '고용량 DDR5 모듈', '엔터프라이즈 SSD(eSSD)' 등을 앞세워 글로벌 AI용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서비스 '에이닷'이 차별화된 개인비서 기능으로 400만명에 육박하는 가입자를 끌어 모았다. SK그룹의 에너지·자원 사업역량을 한데 모은 '클린에너지솔루션'은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청정 에너지 확보와 전력 사용 절감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은 올해 4월 미국, 6월 대만에 이어 다시 미국을 방문해 AI 및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는 AI 및 반도체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시간과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제주항공, 영국 UAM 버티포트 기업 스카이포츠와 협업

제주항공은 영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버티포트 전문 기업인 스카이포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과 스카이포츠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심 항공 인프라인 헬리패드를 UAM 이착륙이 가능한 버티포트로 전환하는 공공형 도심항공교통 초기 상용화 방안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항공운송 사업자로서 축적된 항공 경영 노하우와 제주형 UAM 상용화를 위한 사업 진행 방향성을 제시한 '제주지역 UAM 운용 백서' 발간 경험을 활용해 UAM 상용화를 위한 안전운항환경을 조성했다. 싱가포르와 프랑스에서 버티포트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보유한 스카이포츠와 협업을 통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운영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운항 및 버티포트 운영 사업모델을 설계해 UAM 상용화 단계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서비스 체계를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중처법, 위헌 가능성 높고 실효성 부족···개정 논의 서둘러야”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1일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동근 경총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처법 시행 후 현재까지의 사고사망자 발생 추이를 보면 감소효과가 미미해 처벌중심 정책의 한계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처법의 불명확한 규정으로 인한 현장 혼란 법원의 엄벌주의 판결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안전관리가 취약한 대다수의 중소·영세기업은 사망사고 발생 시 회사가 존폐위기에 내몰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법률 시행의 부작용을 줄이고 산업현장이 안전한 일터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중처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해석상 논란이 없도록 경영책임자 대상과 책임범위를 법률과 시행령에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처벌수준도 합리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1발제자로 나선 설동근 변호사(법무법인 광장)는 “중처법은 의무주체인 경영책임자 정의부터 처벌의 구성요건인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 내용까지 불명확한 규정이 수두룩해 현재도 위헌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처벌수준도 현장에서 사고에 직접 기여한 자보다 무겁게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책임과 형벌 간의 비례원칙을 위반할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설 변호사는 “하급심의 판단과 달리 현재의 모호한 법률과 시행령 규정만으로는 국내의 안전전문가, 전문 변호사, 검사와 판사들까지 같은 사건에 대해 견해가 엇갈리는 상황"이라며 “경영책임자가 모든 사업과 사업장, 종사자들의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파악하고 이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중처법은 처벌보다는 기준을 보다 명확히 제시하고, 이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2발제자로 나선 정진우 교수(서울과기대 안전공학과)는 “중처법은 의무주체가 누구이며 의무내용이 무엇인지 예측하기 어렵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복·충돌되는 내용도 많아 실질적인 안전보다는 문서 위주의 형식적 대응을 조장하고 있다"며 “엄청난 사회적 비용과 논란을 야기하면서 제정된 중처법이 사망재해 감소에 기여하지 못하는 점을 매우 심각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짚었다. 정 교수는 “중처법이 실효성을 가지려면 해석지침이나 시행령 개정, 법률의 부분적 손실을 통해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정치권과 정부가 결자해지의 정신으로 법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거나 산안법으로 일원화하는 방식으로 폐지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총 관계자는 “법 시행 후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된다"며 “중처법의 위헌 여부 판단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문제 개선을 위한 개정 입법부터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에어프레미아 “고객만족 향상 위해 기내환경 개선”

에어프레미아는 33인치 항공기 2대중 1대의 내부 인테리어를 기존 항공기와 동일한 컨디션으로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 항공기의 쿠션을 보강하고 시트커버와 헤드레스트도 브랜드 색상의 새제품으로 모두 교체했다. 기내 인테리어 개선 작업은 기존 장착돼 있던 회색 헤드레스트와 시트커버를 모두 탈착한 후 쿠션이 보강된 새로운 시트커버를 장착하는 순으로 이뤄졌다. 이후 정비 전문가들이 헤드레스트를 새제품으로 교체하면서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남은 1대의 33인치 항공기는 이달 말 개선 작업을 끝마칠 예정이다. 김혜정 에어프레미아 CX본부장은 “고객만족 개선은 안전과 더불어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에어프레미아의 약속"이라며 “고객의 니즈를 끊임없이 파악하고 개선해 고객 지향적인 항공사로 나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티웨이항공 ‘이지드랍 서비스’ 제공

티웨이항공은 공항 외 수하물 수속 서비스인 이지드랍(Easy Drop)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지드랍은 인천공항 출국 시 공항 외 지역인 호텔이나 역사 등 거점에서 항공권 발권과 수하물 위탁을 미리 진행하는 서비스다. 여행객은 짐 없이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짐은 호텔에서 승객의 도착지 공항까지 한 번에 배송된다. 이지드랍은 호텔이나 리조트 숙박 여부와 관계 없이 티웨이항공 탑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시 인천공항에 이동하기 전 짐 없이 가볍게 관광을 즐길 수 있어 여행객의 편의가 크게 개선된다. 현재 이지드랍 서비스 지정 장소는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호텔과 이달 17일부터 운영 중인 인천공항 인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다. 이지드랍 센터 운영시간은 센터별로 상이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지드랍 서비스를 통해 여행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가벼운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LX홀딩스, 그룹 통합 ‘ESG 보고서’ 발간

LX홀딩스는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발행이다. LX홀딩스는 이번 보고서에 적용한 '이중 중대성 평가' 방식을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 공시 및 평가 기준에 맞춰 대폭 보완함으로써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사회적 요구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반영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 전반에 ESG 경영을 도입하기 위해 경영활동이 사··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 재무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적 요인을 동시에 고려해 핵심 중대 이슈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LX홀딩스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그룹의 최상위 중대 이슈로 '인적 자원 관리'를 선정했다. △임직원 안전 및 보건 관리 △이사회 역할 및 책임 △윤리·준법 경영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등의 중대 이슈를 도출해 관련 과제와 진행 사항을 세부적으로 담았다.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지난 2021년 그룹 출범과 함께 ESG 경영에 대한 임직원들의 하나된 인식을 지속 강조하며 내재화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LX ESG 비전 'Link For Next'를 제시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환경 영향 최소화, 존중 및 상생의 가치 실현, 지배구조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노진서 LX홀딩스 사장은 “ESG 경영 내재화에 집중해 LX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매해 ESG 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ESG 전략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LG전자 ‘Life’s Good’ 캠페인 선한 영향력 확산 속도

LG전자는 낙관적인 태도로 더 나은 삶을 경험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Life's Good'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선한 영향력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온라인 상에서 알고리즘을 통해 긍정 콘텐츠를 확산하는 '소셜 미디어, 미소로 채우다' 캠페인 영상이 지난달 29일 유튜브,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후 3주 만에 조회수 12억뷰를 돌파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와 도전, 희망 등을 담아 제작한 영상을 통해 사용자의 콘텐츠 시청 패턴에 따라 변화하는 소셜 미디어의 알고리즘을 활용, MZ세대들의 주요 소통 공간인 소셜 미디어에서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Life's Good' 브랜드 슬로건을 적용한 손 하트 필터를 활용해 나만의 긍정적인 순간을 담은 사진을 올리는 SNS 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에는 △지난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과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한 젠지e스포츠 선수단을 비롯 △800만 팔로워의 프랑스 틱톡커 레나 비바스 △640만 팔로워의 호주 틱톡커 사뮤엘 웨이든호퍼 등 글로벌 10개 국가의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을 필두로 론칭 4일만에 글로벌 전역에서 2만1000명이 참여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 “전기차 열관리 시장서 경쟁력 확보할 것”

현대위아는 지난 20일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본사 내 비전홀에서 '2024년 타운홀 미팅'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타운홀 미팅은 경영진이 직접 경영 목표와 성과를 공유하고, 리더와 구성원이 함께 회사의 성장 방안을 격의 없이 나누는 자리다. 행사에는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을 비롯한 구성원 250여명이 참여했다. 현대위아는 타운홀 미팅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행사장에 오지 못한 직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타운홀 미팅을 '함께 만드는 소통의 장'이라는 주제로 열었다. 정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위아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필요하다"며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직급에 관계없이 구성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기탄없이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CEO 생각공유' 코너를 마련해 정 사장과 각 부문 경영진을 대상으로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질문을 던지고 답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사장은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질문에 “현대위아는 미래 먹거리로 삼은 전기차 열관리시스템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2030년까지 전기차 열관리 시장에서 독자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 솔루션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중장기적으로 구축하고,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생각도 구성원들과 나눴다. 현대위아의 집단지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동시에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정 사장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자체적으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보다 실질적인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모여 회사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타운홀 미팅을 확대해 투명한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고, 행복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차, 글로벌 유력 금융 매체 설문조사 6개 부문 1위 석권

현대자동차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매체인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 리서치가 실시한 '2024년 아시아 이그제큐티브 팀 서베이'에서 △Best IR △CEO △CFO △IR 프로그램 △ESG △이사회 등 6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 이그제큐티브 팀 서베이는 전세계 5000명이 넘는 기관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이 총 7개의 부문에서 아시아 전 지역 상장사들 중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설문조사다. 현대차는 CEO 인베스터 데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지속적인 경영진 커뮤니케이션 등 꾸준하게 진행해온 시장 친화적인 IR 활동을 높게 평가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자자 관계 및 기업의 ESG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주주 및 투자자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확대해 기업가치 개선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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