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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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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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삼성전기, 커피트럭 활용 이색 채용 행사 진행

삼성전기는 경기도 수원 소재 성균관대학교에서 기말고사를 치르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커피트럭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우수 기술 인재를 대상으로 회사를 알리고 채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요 대학을 방문해 이색 행사를 열고 있다. '삼성전기 첫째, #막내 구함' 등 문구가 쓰인 티셔츠를 입은 삼성전기 채용 담당자들은 커피는 물론 갤럭시 워치부터 카메라, 비타민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며 대학생들을 응원하며 회사를 알렸다. 또 대학생들이 현직자에게 취업 및 진로 고민들을 상담할 수 있도록 커리어 컨설팅 부스도 운영했다. 삼성전기는 성균관대를 시작으로 17일 한양대, 20일 서울대에서 커피트럭 이벤트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도 더 많은 대학에 커피트럭을 설치할 계획이다. 박봉수 삼성전기 피플팀장(부사장)은 “시험 준비로 힘든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우수인재들이 삼성전기와 소재·부품에 대해 관심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LG엔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RE:ALL 캠페인’ 진행

LG에너지솔루션이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업사이클링(Upcycling)' 캠페인을 진행한다. LG엔솔은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RE:ALL 캠페인 :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다(BetteReturn)'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분리막을 소형 크로스백 및 파우치 등으로 '업사이클'한 제품을 제작, LG그룹 구성원들에게 판매하는 게 골자다. 'RE:ALL(리얼) 캠페인'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LG엔솔의 진심(Real)을 담았다는 의미로 ESG 경영 활동의 중점 과제로 삼고 있는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LG엔솔은 캠페인 테마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다'(BetteReturn)에 맞춰 폐분리막을 활용해 소형 크로스백, 북커버 파우치, 태블릿 파우치 등 다양한 일상 아이템으로 개발했다. 배터리 분리막은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이 닿지 않도록 안전하게 분리하는 핵심 소재다. 지금까지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분리막 대부분은 타 일반폐기물과 함께 단순 폐기돼왔다. LG엔솔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환경 보호 및 생태계 복원 활동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LG엔솔 관계자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가치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이번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자원선순환 노력을 알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가치와 고객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삼성전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지난달 판매 전년 比 25%↑”

삼성전자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의 지난달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도 지난해보다 15%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시스템에어컨은 디자인·공간 활용 등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선택을 주로 받고 있다. 최대 6대까지 8시간만에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에는 시스템에어컨이 분양·입주·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에만 설치할 수 있는 어려운 제품으로 여겨져 왔다. 실제 거주 중인 집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한 건수는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스마트한 인공지능(AI) 기능, 무풍 냉방 등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거주 중에도 하루 만에 설치가 가능한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이 빠르게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기자의 눈] 글로벌 삼성, 그룹 차원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

[샌프란시스코(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바야흐로 대변혁의 시대다. 모든 분야에서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 기술이 진보하고 경제가 발전한 영향이다. '대체불가토큰(NFT)'·'메타버스' 같은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다. 어제의 상식이 오늘은 구태가 되기 십상이다. '혁신의 성지' 실리콘밸리는 더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실리콘 칩 제조 회사들이 많이 모여 '실리콘밸리'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사실은 우리 기억에서 사라졌다. 엔비디아, 애플, 구글, 메타 등이 경쟁사들보다 앞서 미래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생성형 AI과 확장현실(XR)을 비롯한 트렌드는 이 곳에서 만들어진다. 가장 놀라운 점은 이들의 결단력이다. 애플은 10여년간 수조원을 들여 개발해온 '애플카' 프로젝트를 과감히 중단했다. 아이폰 신화를 재현하기 위해 '비전프로' 등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구글은 검색 등장 이후 25년만에 '제미나이'라는 큰 변화의 물결에 올라탔다. 엔비디아는 기술력을 앞세워 AI 칩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과거에 안주하지 않는 게 이들의 공통점이다. 필요하다면 돈·시간도 아끼지 않는다. 메타는 원래 사명이 '페이스북'이었다. 실리콘밸리의 '용기'는 수많은 빅테크 기업들을 탄생시켰다.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 역시 '대변혁의 시대' 중심에 서 있다. 그러나 '글로벌 삼성' 위상을 생각하면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과 시스템반도체 등 분야에서 고전하는 중으로 스마트폰·가전 등은 이제 막 AI 기술을 개발해나가는 단계다. 재계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삼성이 살아남기 위해 더 큰 그림을 봐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전 계열사 역량을 총동원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단순히 반도체, 스마트폰, 이차전지 등 한 분야를 파고들어서는 생존하기 힘든 세상이다. 그룹 차원의 컨트롤 타워가 꼭 필요한 시점이다.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은 1993년 6월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신경영 선언'을 했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고 말했던 고인의 용기는 오늘날 삼성을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만드는 밑거름이 됐다. 이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결단을 내릴 때가 왔다. 용기가 절실하다. '미래전략실 부활'을 선언하고 임직원과 국민들을 설득해야 한다. 삼성그룹에는 통제탑이 필요하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시승기] 상상 그 이상의 상품성, 현대차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의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는 도로 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는 차다. 우주선을 닮은 미래지향적인 외관을 지닌데다 활용도가 워낙 다양해 자주 눈에 띄기 때문이다. 이전 세대 모델인 '스타렉스' 이미지는 이미 지워진지 오래다. 현대차 영업 1선에서는 카니발을 구매하러 온 고객이 스타리아의 매력에 홀리는 경우가 꽤 있다는 얘기까지 들린다. 현대차 2024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승했다. 지난 3월 국내에 정식 출시된 친환경 MPV다. 얼굴은 예쁘면서도 씩씩하다. 우람한 차체에 곡선이 주로 적용돼 부드러운 인상을 풍긴다. 주간주행등이나 헤드램프 등이 날렵하게 디자인돼 역동적인 분위기도 느껴진다.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는 후면부 라인은 적재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일반 승용차 대비 압도적으로 큰 창문크기를 갖춰 차체가 더 커보이는 효과가 난다. 차는 확실히 크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5255㎜, 전폭 1995㎜, 전고 1990㎜, 축거 3275㎜다. 미니밴인 카니발보다 길이가 100㎜ 더 길다. 폭과 높이를 적절하게 구성해 주차에 어려움이 있는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운전석에서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는 등 장점이 더 많다. 스타리아 라운지 하이브리드 시트는 7인승으로 구성됐다. 2열에 독립시트 2개를 넣는 방식이다. 2·3열을 앞뒤로 밀고 당길 수 있는 공간이 꽤 많이 확보됐다. 트렁크 공간을 포기하고 3열을 끝까지 밀어 탑승 공간을 최대화할 수 있다. 반대로 3열을 없애고 적재공간을 늘리는 것도 가능해 캠핑 등 레저활동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2열 시트는 간이 침대 수준으로 만들 수도 있다. 탑승객 입장에서는 긴 여행을 안락하게 할 수 있는 셈이다. 항공기 비즈니스석에 앉은 듯한 느낌을 낼 수 있다. 1열 역시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곳곳에 적재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돼 만족스러웠다. 또한 △전방 주차 거리 경고 △하이패스 △미세먼지 센서, 공기청정모드, 오토 디포그, 애프터 블로우 기능이 모두 포함된 풀오토 에어컨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모니터 등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에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해 경제성과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화 사양과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함으로써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도 현대차가 주로 홍보하는 포인트다. 시스템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4㎏·m의 힘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차가 힘이 부족하다는 것은 옛날 얘기다. 오히려 생각보다 초반 가속감이 뛰어나 놀라웠다. 속도가 꽤 붙은 상황에서 추월가속을 위해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도 일반 가솔린 모델 대비 더 날렵한 모습을 보여줬다. 2열 승차감도 상당히 뛰어났다. 시트 자체가 고급스럽고 안락한데다 차량 내부로 들어오는 소음·진동이 잘 차단된 덕분으로 분석된다. 하체는 적당히 단단해 안정적이다. 머리 위와 무릎 아래 공간이 워낙 많이 남아 답답한 느낌도 전혀 들지 않았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꽤 민감하게 작동한다. 앞차와 거리를 효율적으로 조절해주면서 연료 사용도 최소화하는 설정이다. 고속도로는 물론 도심 주행 중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차선을 잡아주는 능력도 한층 향상됐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에 특화 사양인 '정체구간 특화 제어' 기능을 넣었다. 내비게이션 도로 정보와 차량 주행 상태를 종합해 저속 정체구간에서 변속 패턴과 엔진 시동 시점을 전략적으로 변경하는 게 골자다. 가·감속에 따른 불필요한 조작을 줄이고 승차감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공인복합연비는 17인치 카고 3·5인승 모델 기준 13㎞/ℓ를 기록했다. 7인승 모델이었음에도 실연비를 이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그동안 우리가 알던 '승합차'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버린 차다. 상상 이상의 상품성으로 가족용 차를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3433만~4614만원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기부 불신

출판사 마음 연결이 하버드대 출신 이보인 작가가 기부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엮은 '기부 불신'을 출간했다. 이보인 작가는 한창 기부 열풍이 불었을 때 네팔의 한 어린이에게 기부했다. 작가는 수혜자를 만나고 싶어 네팔로 향했다. 어린이를 만나 즐겁게 지냈지만, 작가는 충격에 빠졌다. 아이가 자신이 기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 기부단체의 설명에 따르면 기부금이 마을을 위해 사용됐다고 했다. 그리고 얼마 뒤 기부를 철회했다. 위 이야기는 대한민국 기부문화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기부 불신'에 따르면 기부를 결심하게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중 두 가지를 꼽자면 하나는 감성 마케팅, 다른 하나는 길거리 마케팅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를 하면서 기부금을 모집한다. 실제 국내 사업이나 광고에 나온 아이에게 돌아가는 금액은 일부분이다. 다른 국내 사업에 쓰이기도 한다. 기부단체는 이를 공개했다고 하지만, 기부자는 알기 어렵다. 길거리에서 기부 독려를 하는 직원은 실제 기부단체 소속이 아닐 수도 있다. 기부단체와 일하는 마케팅 업체 직원이 속성 교육을 받고 모집하기도 한다. 기부자는 '기부단체 직원이 대의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일부 업체는 월 기부금의 몇 배에 달하는 커미션을 받기도 한다. 이런 사소하지만 중요한 사실이 누적되며 국민들의 기부 불신 풍조는 강해졌다. 이보인 작가의 '기부 불신'에 나오는 내용이다. 작가는 그 원인이 기부단체의 정보 공개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작가는 일부 단체의 일탈은 기부자에 대한 불신의 시발점이지 온전한 이유라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일부 기부단체의 미흡한 정보 공개가 문제라고 한다. 얼마가 수혜자에게 돌아갔고, 얼마가 운영비로 쓰였으며, 얼마를 마케팅 비로 사용했는지 말이다. 일부 업체는 전체 사업비를 실제 아이들에게 전달된 금액처럼 이야기하기도 한다. 기부자가 1만원을 냈다면 그 돈이 어떤 사업에,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 알려주는 곳은 찾기 어렵다. 작가는 '기부 불신'에서 기부자가 기부금 사용에 대한 권한이 없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분명 기부자의 기부 의도와 상관없이(기부단체도 반영하려고 노력하지만) 사용에 대한 권한은 기부단체가 갖는다. 작가는 그렇기 때문에 기부단체는 더욱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작가는 이외에도 기부에 대한 오해도 바로잡는다. 기부단체는 기부금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고, 기부금 내역을 꼼꼼하게 공개하는 단체도 있다고 말이다. 실제 좋은 사례와 단체는 책에 공개했다.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기부 업계 종사자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 역사

해냄에듀가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작품의 핵심 키워드를 선별해 생생하고 흥미롭게 풀어낸 문학 감상 이야기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 역사'를 출간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는 2018년부터 네이버 오디오 클립 채널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에서 다양한 문학 작품을 맛깔나면서도 깊이 있는 해설로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6년 넘게 녹음한 내용을 청소년과 문학을 좋아하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책으로 새롭게 엮어 낸 것이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다. 이 책은 하나의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세 가지 키워드를 뽑아내 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번에 출간된 두 번째 이야기 역사 편에는 우리 역사의 굵직굵직한 장면을 배경으로 한 문학 작품 38편이 소개돼 있다. '칼의 노래'와 같이 거대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부터 '삼풍백화점' 같이 현대의 한 단면을 보여 주는 사건까지 문학의 배경이 되는 다양한 역사적 사건을 다룬다. 또 문학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니는 작품과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선정작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작가의 다양성 또한 이 책이 가진 장점이다. 최명희, 권정생, 조정래 등 오래도록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들부터 한강, 공지영, 정이현, 최은영 등 최근의 유명 작가와 신예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가군의 작품 해설이 책 속에 녹아 있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는 청소년들의 아픔과 고민, 성장을 담은 '첫 번째 이야기 성장'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이야기 역사'가 출간됐다. 앞으로도 사랑, 자본과 노동, 인간과 예술, 소외, 일상, 고전 문학, 세계 문학 등으로 주제를 확장해 전 9권으로 완간할 예정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최신 개정판

트래블라이크가 유럽 여행 1순위 스페인·포르투갈의 '진짜' 최신 정보를 선별해 담은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최신 개정판'을 출간했다. 다양한 문화가 융합해 독자적인 색을 쌓아 올린 정열의 나라 스페인, 유럽 최서단 항구 도시의 매력이 가득한 포르투갈. 두 나라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미술품, 이색적인 문화 예술, 지중해의 낭만적인 해변에서는 화려함과 소박함을 고루 느낄 수 있다. 개정판에서는 양국의 달라진 물가 정보와 교통 요금을 전부 업데이트했다. 최신 핫플레이스를 출간 직전까지 정성껏 수집해 놓쳐서는 안 될 여행 정보를 풍성하게 제공한다. 디자인과 사진도 재구성했다. 이 책은 베테랑 해외여행 전문 저자가 수년간 취재하고 엄선한 최고의 명소만 골라 담았다. 672쪽의 방대한 분량을 세 권으로 분권했다.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의 개념을 잡고 로망을 채우는 '1권 최강의 플랜북'과 현지 신착 여행 정보가 담긴 '2권 스페인 실전 가이드북', '3권 포르투갈 실전 가이드북' 등이다. 트래블라이크는 비즈니스북스의 임프린트 브랜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멘탈의 공식

인터파크커머스의 출판 브랜드 반니가 잠들어 있던 최고의 자신을 끌어내는 마인드셋을 전수하는 신간 도서 '멘탈의 공식'을 출간했다. 모범적이고 부지런한 삶을 뜻하는 '갓생'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자기계발서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인터파크도서의 월간 1위 도서는 자기계발서가 차지했다. 10위권 내에 랭크된 자기계발서 비중 역시 30%로 1위를 기록했다. 반니는 늘고 있는 자기계발서 수요에 자기계발서 '멘탈의 공식'을 펴냈다. 저자 그레그 하든은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를 비롯, 슈퍼볼 MVP 6명,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23명, 올림픽 국가대표 120명 등 약 400여명에 달하는 세계 최고 챔피언들의 멘탈을 30여년 간 단련시켜 온 '멘탈 코치'다. '멘탈의 공식'은 글로벌 스포츠 선수들에게 강한 정신력을 길러준 비법을 망라한 하든의 첫 책이다. 미국 출간 당시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달성하는 등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전해진다. 하든은 책에서 근육을 키우듯 멘탈도 훈련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자기애와 자기 수용을 연습할 것', '두려움을 두려워하지 말 것' 등을 비롯해 잠재력을 100% 끌어내는 7가지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통제 가능한 것을 통제할 것'을 가장 강조한다. 통제할 수 없는 현실을 비난하는 데 에너지를 쓰는 대신, 온전히 통제할 수 있는 것부터 바라보는 것이 멘탈 강화의 첫걸음이라는 게 저자의 메시지다. 반니는 인터파크커머스가 '세상을 알아가는 또 하나의 길'을 모토로 선보인 출판 브랜드다. 2013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270여권의 책을 출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교원 빨간펜 ‘초등 필독서 문해 당당’ 전집

교원 빨간펜이 '초등 필독서 문해 당당'을 출시하며 문해력 전집 라인업을 강화한다. 빨간펜에 따르면 신간은 교원 빨간펜이 두번째로 선보이는 문해력 특화 전집이다. 문학 작품 필독서를 읽음과 동시에 문해 역량 향상을 돕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추천 연령은 초등 1~4학년생이다. 전집은 △본책 30권 △활동북 2권 △스케줄링 북마크 1권 △영상 콘텐츠 15편 △이야기 듣기 음원 30편 등으로 구성된다. 본책은 세계 경제 포럼에서 선정한 6가지 문해 영역에 맞춰 엄선한 문학 작품으로 이뤄졌다. 6가지 영역은 △문학 △과학 △수학 △ICT △경제 △문화 및 시민성이다. 활동북은 본책과 연관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이해·상상 △논리·추론 △창의·융합순으로 만들어 문해력 확장을 돕는다. 이와 함께 문학 작품 속에 나온 주요 어휘를 일상생활에서 응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어휘 개념을 담은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본책의 내용을 오디오로 담은 음원을 본책 내 삽입된 QR코드로 제공한다. 교원 빨간펜 관계자는 “초등 저학년생은 문장과 글을 이해하고 내용을 스스로 재구성해 표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들이 몰입해 독서하며 자기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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