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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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하늘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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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수급 약점이지만…이동통신주, 하반기 반등 모멘텀텀

국내 이동통신 3사 주가가 하반기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동통신 3사의 추가 주주환원책 발표와 인공지능(AI) 수익화 기대감이 겹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25일까지 각각 0.58%, 1.78%, 0.9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89%)을 밑도는 수준이다. 이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효과에 대한 실망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동통신 3사 주가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저(低) 주가순자산비율(PBR), 배당 기대 종목으로 꼽히기도 했다. SK텔레콤의 PBR는 약 1배, KT와 LG유플러스의 PBR은 0.5배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단 전망이 우세하다. 이동통신사들의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비통신 분야에 대한 수익화가 나타날 것이란 이유에서다. SK텔레콤은 올해 AI 인력 비중만 전체의 40%를 투입한 상태다. KT는 통신 및 미디어와 AI를 접목하는 AICT(AI+ICT)를 진행 중이다. KT는 이달 '오픈 AI'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았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와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하반기 공식 인스타그램에 '익시(ixi) 챗봇'을 적용하고, 세로형 숏폼 콘텐츠인 릴스 제작을 지원한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생성 AI 관련 매출이 본격 창출되고 IT서비스 성수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익 모멘텀 부재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이 확인된다면 주가 상승 모멘텀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통통신 3사 실적이 올해도 개선되긴 힘들겠지만, 주가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메리츠증권이 제시한 KT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55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239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 줄어든 수준이다. 이동통신 3사가 하반기 구체적인 주주이익환원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 저점 매수 시기란 의견도 있다. 이동통신 3사 주가는 전통적인 배당주인 만큼 배당수익률 증가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동통신 3사의 약점으로 꼽히는 외국인 수급도 하반기 돌아올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외국인은 지난 5월 24일부터 6월25일까지 SK텔레콤 주식을 457억원 팔아치웠다. 이 기간 LG유플러스와 KT 주식도 각각 70억원, 337억원을 순매도한 상태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동통신 3사의 2분기 실적이 좋진 않지만, 하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현재 시점에서 저점 매수를 권한다"며 “외국인 매수 한도에 대한 수급적인 약점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내년 요금제 개편 수혜 기대감과 배당 기대감이 더해지면 수급 개선과 상승기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폭스바겐 7조 투자’ 리비안 관련주 급등…에코캡, 상한가

미국 전기차 리비안 관련주가 급등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53분 기준 에코캡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20원(29.95%) 상승한 2690원을 기록,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에코캡은 리비안에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비안에 합성피혁을 공급하고 있는 대원화성도 18.86% 상승했다. 이 밖에 우리산업(9.97%)과 알멕(8.71%)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그룹이 미국 전기차 리비안에 2026년까지 최대 50억달러(약7조원)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10억달러를 리비안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이후 4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리비안과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LG생활건강, 中부진에 매출 감소…목표가 47만원으로↓

키움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 화장품 수요가 여전히 부진한 만큼 시장 분위기를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47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은 1조8142억원, 영업이익 153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면서도 “면세 부문에서는 B2B 채널 축소에 따른 매출 규모 감소로 화장품 사업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법인 오프라인 매출에서는 후를 제외한 브랜드의 매장 철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여전히 시장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까지도 중국 럭셔리 화장품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점도 우려"라면서 “LG생활건강의 중국 채널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공모가 거품 여전”…하반기도 쉽지 않다

올해 하반기 케이뱅크와 더본코리아, 시프트업 등 대어급 상장이 예상되지만, 공모가 거품 논란을 피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새내기 종목들이 높은 가격에 상장하고 있는데다, 불안정한 실적과 경영 리스크까지 맞물려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이번주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통상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6개월 내 상장이 마무리되는 만큼 연내 상장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 케이뱅크의 예상 기업가치는 5~6조 수준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변동성이 커진 장에 기업공개(IPO) 진행을 중단하기도 했다. 더본코리아도 지난달 29일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빠르면 오는 7월 중에 승인여부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 추산 중인 기업가치는 4000억원 수준이다. 더본코리아도 예심청구서에 희망공모가로 주당 2만5000원~3만원을 적어냈다. 이를 근거로 계산하면 상장 후 시가총액은 3366억원~4039억원이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 및 임원 3인이 보유한 지분이 95.2%에 달한다. 더본코리아는 2018년 상장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연기한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에도 상장 전 암초를 만났다. 더본코리아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하나인 연돈볼카츠 가맹점주 일부가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 등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면서다.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은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을 모집 및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예상매출액을 과장 광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더본코리아 측도 이에 앞서 지난 4월 28일 공정위에 '허위과장 정보 제공'에 대한 의혹을 판단해달라며 심의를 요청한 만큼 이목이 쏠린다. 다만, 연내 상장을 추진하는 더본코리아로서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하반기 첫 유가증권시장 새내기 종목은 게임사 시프트업이다. 시프트업은 오는 27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2일과 3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000~6만원, 공모 규모는 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4350억원이다. 7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하는 종목도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다음달 2일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우주항공 스타트업으로,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엔진(고체연료·액체산화제)을 탑재한 소형 로켓을 발사하는 서비스를 영위한다. 공모가는 4만3300원으로 확정됐고, 상장 후 시가총액은 406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제일엠앤에스에 이어 올해 코스닥 IPO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올해 상반기 상장한 종목들 중 60% 이상이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는 점은 하반기 상장 종목에도 부담이다. 1월 29일 상장한 포스뱅크는 공모가(1만8000원) 대비 50% 이상 하락했다. 아이씨티케이(2만원)와 스튜디오삼익(1만8000원), 케이웨더(7000원)도 공모가 대비 각각 48.8%, 37.7%, 31.1% 떨어졌다. 올 상반기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도 공모가(8만3400원)를 웃돌고 있지만, 최고가 대비 30% 가량 하락한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대어급 상장이 지속되겠으나, 기업가치 대비 높은 공모가에 대한 불확실성은 점차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IPO 시장에서 확정공모가가 밴드 상단으로 확정되는 경우가 많았고, 상장 첫날 급등 후 급락으로 나타났다"며 “IPO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수익률은 점차 줄어들면서 피로도가 높아진 상태인데, 이는 하반기에도 반복되면서 공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스킨앤스킨, 화장품 수출 기대감에 17%대 강세

스킨앤스킨이 강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스킨앤스킨은 오전 9시5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86원(17.97%) 상승한 1221원에 거래중이다. 스킨앤스킨의 상승세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킨앤스킨은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이다. 화장품 내용물을 용기 안에 포장해주는 외주 업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화장춤 중소형 브랜드사들의 해외 비중국 지역 수출이 활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그 덕에 2분기 OEM업체들의 실적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며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KCC, 실리콘 사업 부문 개선 지속…목표가 40만원 유지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5일 KCC에 대해 실리콘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2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4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대헌 키움증권 연구원은 “KCC의 2분기 매출액은 1조6300억원, 영업이익은 1294억원을 추정한다"며 “건자재 및 도료 부문은 비수기를 지나 준성수기 진입, 석고보드 판매량 증가, 해외도료 판매 증가 등의 사유로 호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지난해 약세였던 업황이 다소 안정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1분기 중 모멘티브의 잔여 지분 20% 인수 완료에 따라 KCC와 모멘티브간 의사결정 속도 및 효율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KCC와 모멘티브 간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 및 빠른 의사결정으로 전반적인 유기 실리콘 업황과 별개로 실리콘 부문은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거 그는 “이미 올 1분기부터 실리콘 부문의 수익성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최근 저가 실리콘 제품군인 DMC 가격도 견조한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하반기 보유자산 유동화가 진행되면 8%대의 인수 금융 이자율 절감을 통해 비영업 손익에서 약 1000억원 내외의 이자비용 감축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질주하는 현대차·기아에 개인 울고 외인 웃고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투자자들의 수급이 엇갈리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 호조와 현대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주가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월 2일부터 6월24일까지 40.14%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아는 31.45%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의 상승 배경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쏠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올해만 현대차와 기아 주식을 각각 3조4703억원, 1조1249억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현대차와 기아 주식을 각각 3조9130억원, 1조14782억원 팔아치웠다. 최근 한 달 동안에도 개인은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대차와 기아를 향한 외국인 매수세가 하반기에도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 인도 법인의 IPO로 자회사 가치 재평가와 대규모 현금 유입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 추산한 현대차의 인도법인 가치는 20조원대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15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대차가 보유한 인도법인 주식 8억1200만주 중 최대 1억4200만주(지분율 17.5%)가 IPO로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관련 내용의 진행 상황에 대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내 재공시할 방침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현대차 인도법인의 시가총액은 약 171억달러(23조7000억원), IPO를 통한 현대차의 총 조달 규모는 약 30억달러(약 4조1670억원)로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울 것"이라면서 “2025년 탈레가온 신공장의 가동과 크레타 전기차(EV) 출시, SUV 비중 확대로 인도시장 평균판매가(ASP)·수익성 상승 등으로 IPO 이후 기업가치는 현재 추산 금액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법인의 상장으로 현대차와 기아의 기업가치 제고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단 분석이다. 현대차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주당 배당금 성장률이 19.3%에 달하는 국내 대표 '밸류업' 기업으로 꼽힌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도 법인 IPO로 유입된 현금을 바탕으로 미래차 투자와 특별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된다"며 “향후 3년간 현대차의 총주주환원율은 30~33%로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국내 시장, 세계 시장에서의 차량 판매 호조세가 나타나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 요인이다. 실제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91.8%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1~5월 글로벌 판매량도 299만5574대로 2024년 연간 목표량(744만 3000대)의 40% 이상을 채웠다. 특히 지난 5월 현대차와 기아를 합한 미국 시장점유율(M/S)은 11%에 도달했다. 시장에서는 6월 판매량을 포함한 올 상반기 판매 실적은 연간 목표량에 50%에 근접하거나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합산 월 16만대 판매량을 기록 중인데, 내년에는 월평균 1만5000대 판매증가를 통해 점유율 12% 도달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및 전기차(EV) 판매 증가가 나타나고 있어 미국 시장 내 구조적 점유율 반등 국면에 진입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GS글로벌, 동해가스전 개발 수혜 기대감에 19%대 강세

GS글로벌이 19%대 강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GS글로벌은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40원(19.94%) 상승한 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글로벌은 전 거래일에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비상장사인 GS에너지가 '대왕고래 전략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GS글로벌이 부각된 영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1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 민간 기업으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SK E&S, GS에너지 등 3개 회사의 민간 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포스코인터네셔널, 동해 가스전 관련주 입지 굳혀…목표가 7.1만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은 24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동해 가스전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회의에 참여하는 등 관련주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굳혔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상 가스전 탐사, 개발 경험을 갖춘 국내 유일의 업체인 포스코인터네셔널은 이익 안정성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참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신규 가스전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동해 가스전 프로젝트의 경제성이 발표될 내년에는 관련 기대감이 소멸되면서 주가 모멘텀이 다소 약해질 수 있다"면서도 “구동모터코아 흑자 전환, 세넥스에너지 판매량 증가 등 본업 경쟁력 회복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포스코인터네셔널의 2분기 매출액은 8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8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시장 추정치 8조1500억원, 2733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전기차 시장 부진, 고정비 부담에 구동모터코아 부문은 2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자체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활용해 도입단가를 낮춘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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