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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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하늘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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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청산결제본부 출범 3주년…“ATS 도입 대응 강화”

한국거래소가 19일 청산결제본부 출범 3주년을 맞아 대체거래소(ATS)와 야간파생상품시장 도입에 대응해 청산결제서비스 리스크 모니터링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2021년 4월 청산결제본부를 본부 조직으로 신설했다. 2022년부터 장외청산결제 전문조직을 확대했다. 2022년 3월에는 유럽 규제당국(ESMA)으로부터 제3국 적격 CCP 재인증을 완료했으며, 영국 잉글랜드은행(BOE)과 스위스 금융감독청(FINMA)로부터 인증을 신청해 심사를 받고 있다. 박상욱 한국거래소 장내청산결제부장은 “ATS 및 야간파생상품시장의 안정적인 청산결제를 위해 증거금 산출 횟수를 확대하겠다“며 "실시간 매매 데이터 확보를 통해 회원 포지션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장은 “ATS 운영시간 모니터링 인력 및 시스템을 확충하겠다“며 "결제불이행 대응훈련을 강화해 중앙청산소(CCP)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ATS 및 야간파생상품시장 도입에 대응해 청산결제업무 관련 규정을 일원화하는 통합 청산결제업무규정 제정을 준비 중이다. 한국 자본시장의 보호자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CCP 리스크 관리 체계 선진화를 지속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박찬수 한국거래소 청산결제본부장은 청산결제수수료에 대해 "ATS 출범 후에도 증권사 등 각 회원사에게 받는 청산결제수수료는 동일할 것으로 보이고, 거래시간 연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건비 등 추가 비용은 ATS에게 이용료 형식으로 받는 방안은 검토 중“이라면서 “협의된 바는 아직 없으나 해외 사례를 참고해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에서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포스코스틸리온, 중국산 철강 관세 인상 추진에 이틀째 강세

포스코스틸리온 주가가 강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스틸리온은 오전 9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200원(11.48%) 상승한 5만500에 거래 중이다. 앞서 전날 포스코스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4400원(10.76%) 오른 4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이 중국산 철강 관세 인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중국의 불공정한 통상관행을 지적하며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 3배 인상' 집행을 고려하라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 중국산 특정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의 평균적 관세는 현재 7.5%다.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권고한 세율은 25%에 달한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한국 등의 철강·알루미늄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SK하이닉스, HBM 점유율 경쟁 심화…주가 상승 여력 제한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점유율 경쟁이 심화되면서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을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30% 증가한 2조2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면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5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4조1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디램과 낸드 가격 상승률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최근 발생된 대만의 지진 영향으로 인해 2분기 가격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호조에도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HBM의 경쟁 심화 가중, 판매 가격 하락, SK하이닉스의 점유율 하락 등이 나타나면서 우려들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SK하이닉스의 HBM 점유율 하락 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그는 박 연구원은 “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에 메모리 업황 회복과 HBM3/3e 독과점에 따른 프리미엄이 상당수 반영돼 있다“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외국인·기관도 산 현대차·기아… “따라 담아볼까”

고환율로 인한 증시 조정과 외국인, 기관의 자금 이탈에도 현대차와 기아는 살아남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와 기아는 실적과 신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현대차를 2711억원을 사들였다. 이는 이 기간 외국인 순매수 1위의 기록이다. 기관도 11일부터 18일까지 기아를 1700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2조296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조정장에도 현대차와 기아를 주목한 이유는 달러 강세로 자동차 업계가 수혜를 볼 수 있어서다. 수출이 중심인 자동차 업종은 달러 강세 시 이익 규모가 증가한다. 증권가에서는 한미일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상방이 1440원까지 열려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9원 하락한 1372.9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6일 장중 1400원을 넘어선 바 있다. 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2022년 1200원을 돌파한 이후 레벨을 낮추지 못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1300원대에서 머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시킬 것이란 전망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환율이 하반기로 갈수록 하락할 가능성은 있지만, 눈에 낮은 수준까진 내려가기 힘들다“며 "원화가 약세일 때 상대적으로 영업이익 상향 가능성이 높은 종목, 미국 도매판매 증가세가 나타난 현대차와 기아가 주목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 현대차와 기아의 3월 도매판매량은 각각 37만대, 27만대로 전달 대비 17%, 12%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도매판매량은 각각 100만대, 76만대로 연간 판매 목표 달성이 뚜렷한 상황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1분기 영업이익률 추정치는 각각 9.2%, 11.6%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는 높은 마진율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싼타페·쏘렌토·카니발 차량의 미국 내 판매 전개가 본격화돼 수익성 개선에 본격적으로 개입한 만큼 1분기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의 주가 낙폭은 매수 기회로 현대차와 기아 모두 저가 매수가 가능한 주가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신사업으로 밀고 있는 '로봇' 부문에서도 성장성이 나타나면서 하반기 주가 상승세를 이끌 것이란 관측도 있다. 현대차 계열사인 로봇 제조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17일(현지시간) 인간을 닮은 새로운 버전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공개했다. 이 로봇은 모기업인 현대차의 차세대 자동차 제조 공정에 투입될 예정이다. 잠시 주춤했던 밸류업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6월 현대차 인베스터데이에선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발표될 예정인데 주주환원 규모도 커질 것"이라면서 “현대차그룹이 신사업으로 육성하는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분야에선 상용화 속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고,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전환에 2030년까지 약 18조원을 투입한다는 점도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1분기 ELS 발행금액 74%↓…홍콩 ELS 영향

올해 1분기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액이 74% 급감했다. 한국탁결제원은 18일 1분기 ELS 발행 금액은 8조902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73.9%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7% 줄어들었다. 발행 종목 수도 2830종목으로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7.3%, 28.9% 감소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86.5%(6조9945억원)를, 사모가 13.5%(1조957억원)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8조4179억원) 대비 16.9%, 직전 분기(30조3239억원) 대비 76.9% 감소했다.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1조2897억원)보다 15% 줄었다. 다만, 직전 분기(6833억원) 대비 60.4% 증가했다. 기초 자산 유형별로는 해외와 국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 금액의 50.1%를 차지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와 유로스톡스50을 포함한 ELS는 각각 3조2179억원, 3조525억원이 발행됐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52.4%, 51%가 줄었다. 홍콩 H지수를 포함하는 ELS는 10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9.7%나 급감했다. 닛케이225를 포함하는 ELS는 1조74억원이 발행돼 전분기 대비 72.9% 줄었다. S&P 500(3조2179억원)과 유로스톡스 50(3조525억원)을 포함하는 ELS도 직전 분기 대비 각각 52.4%, 51%씩 줄었다. 발행회사로는 총 22개 ELS 발행사 가운데 상위 5개 증권사(하나·신한투자·NH투자·삼성·한국투자)가 차지하는 금액이 54.1%로 집계됐다. ELS 상환 금액은 15조5866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4.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미상환 발행 잔액은 59조74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줄어들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제주맥주, 경영권 매각계약 끝…8%대 강세

제주맥주가 8%대 강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제주맥주는 오전 9시1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4원(8.41%) 상승한 1341원에 거래됐다. 이는 제주맥주의 경영권 매각 계약과 중도금 납입이 완료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맥주는 전일 지분 864만3480주를 101억원에 매각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마무리 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양도가액은 1175원이다. 매수 주체는 자동차 수리업체 더블에이치엠과 다른 양수인 등 2곳이다. 더블에이치엠은 537만9000주를 63억2033만원에 인수하고 다른 매수자가 나머지 지분 327만4480주에 대한 매각 대금 38억4751만원을 낸다. 지난달 더블에이치엠은 계약금 10억1560만원을, 전날 중도금도 납입을 마쳤다. 제주맥주는 다음 달 임시주주총회에서 최대 주주 변경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현대로템, 수은법 개정에 추가 수주 기대…목표가 4만9000원으로↑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8일 현대로템에 대해 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으로 폴란드 2차 수주 및 루마니아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은법 개정안이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현대로템의 폴란드 2차 수주 및 루마니아 수주가 기대된다"며 “폴란드 2차 계약은 180대 약 7조원, 루마니아는 총 300여대 도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0월에는 국내 4차 양산 체결이 예상되는데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사업비는 약 2조원이며 2028년까지 150여대 양산이 예정됐다"며 “지난해 현대로템의 디펜스솔루션 부문 매출액 1조6000억원, 영업이익 159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폴란드 K2 전차 인도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현대로템은 2022년 폴란드 K2 전차 180대 패키지를 34억달러에 수주해 같은해 10대, 작년에 18대를 인도했다"며 “올해는 5대, 2025년에는 96대를 인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디펜스 솔루션 부문의 유사기업 벨류에이션 리레이팅과 순현금 증가 등을 통해 목표주가가 상향될 것"이라면서 “디펜스 솔루션 부문의 유사기업의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를 15배에서 17배로 상향 조정했고, 순현금이 지난해 3분기 말 1190억원에서 같은 해 4분기 말 4270억원으로 증가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2600선 붕괴’ 코스피, 외국인 이탈 당분간 이어질듯

국내 증시가 중동 리스크와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원·달러 환율 급등의 영향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600선 붕괴됐고, 연초 이후 이어지던 외국인의 탄탄한 수급 기반도 무너졌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외국인 이탈현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45포인트(0.98%) 하락한 2584.1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9.52포인트 오른 2619.15에 출발했다. 코스피가 장 중 26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7일(2588.09)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이날까지 4일 연속(4.61%) 하락했다. 이는 지난달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이 이끄는 랠리에 코스피 3000선 돌파 기대감이 나오던 것과는 정반대의 흐름이다.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과 맞물려 미국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늦춰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더 큰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존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전날 1400원을 찍으면서 외국인 수급에 압박을 가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까지 오른 것은 2022년 11월7일(1413.50원)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긴 것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국발 고금리 충격 등 단 세 차례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7원 내린 1386.8원에 마감했다. 이 같은 상황에 연초부터 국내 증시에 상승 기반이 됐던 외국인 자금도 빠져나가는 중이다. 연초 이후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던 외국인은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5일부터 17일까지 6861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같은 기간 기관도 코스피 시장에서 465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1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 기간 개인 순매수 규모는 1조7223억원이다. 15일부터 17일까지 순매수 규모는 1조1003억원이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환율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국인 이탈이 점차 거세질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특히 4월은 배당금을 송금하는 시기라, 원화 약세 압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달러를 원화로 바꿔 투자하는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 하락)하면, 환차손을 입게 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방어적인 투자전략을 제안한다"며 “원화가 더 약해지면 환율에 민감한 외국인의 순매도 압력이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중동 불안으로 유가와 물가를 상승해 외국인 이탈을 자극시킬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정유 업종 등이 각각 고환율·고유가의 수혜를 볼 수 있지만 불안 요소가 겹친 상황인 만큼 보수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시점"이라면서 “원·달러 환율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고, 지정학적 리스크와 맞물린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외국인 수급을 흔들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플레이디, 틱톡 국내 진출 본격화에 18%대 강세

플레이디가 강세다.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이 한국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며 국내 유통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플레이디는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8.06%) 상승한 7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플레이디는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 퍼포먼스 광고 등 PC 및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 고객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광고대행사다. 틱톡샵이 국내에 진출할 경우 틱톡샵과 연계해 광고하는 기업들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KT그룹 디지털 광고대행사인 플레이디 등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20년 2월 플레이디는 '틱톡'과 공식 리셀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SK이노베이션, 배터리·화학 부문 실적 부진…목표가 14만원으로↓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7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배터리와 화학 부문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온은 포드의 전기차 수요 부진, 생산 감축 영향으로 미국 공장 라인 전환이 진행 중이고 이에 판매량 급감 및 첨단 제조 세액공제(AMPC) 약세로 올해 상반기 실적은 전년 대비 악화할 것"이라면서 “하반기 판가 반등 기대되는 가운데 미국 공장 정상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 AMPC 확대 영향으로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유가 강세를 반영해 석유 및 E&P 부문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지만, 배터리 및 화학 부문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기존 대비 6%, 5% 내려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407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화학 부문은 스프레드가 축소됐으나 전분기 정기보수 효과가 소멸되면서 영업이익 513억원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배터리 부문은 AMPC 867억 원을 포함한 영업적자는 4231억원"이라면서 “판가가 하락하고 미국 공장 라인 전환 등 판매량 감소가 동반되며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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