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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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하늘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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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휴림에이텍, 주식 매매거래 재개에 상한가

휴림에이텍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휴림에이텍은 오전 9시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12원(29.94%) 하락한 1354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림에이텍은 액면병합주권 변경 상장으로 주권 매매거래 정지됐었는데, 이날 거래가 재개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휴림에이텍은 지난해 7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휴림에이텍은 지난 14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6%, 86% 증가한 637억원과 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1억원을 기록했다. 휴림에이텍의 이번 실적 호조는 지난해 7월 아산공장 양수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아산공장 확보로 중·소형 승용차 및 RV(레저용차량)용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추가 매출이 발생했다. 금형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65억원 증가한 92억원을 기록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GS건설, 역사적 최저점…목표가 1만6000원으로↑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0일 GS건설에 대해 주가 반등을 위해 수익성 안정화와 유동성 확보 등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3% 감소한 3조3000억원이고 영업손실은 1937억원으로 적자전환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주택 부문은 예정원가율이 대폭 상승함에 따라 적자전환했고, 이 밖에 인프라 부문에서도 해외 현장에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으로 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GS건설은 영업정지 9개월에 대한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 및 행정처분 취소 소송에 들어갔다"며 “가처분 인용 시 당장의 수주 영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며 과거 사례를 감안 시 1년 이상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GS건설의 PBR(주가순자산비율)는 0.3배 미만으로 역사적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며 “안정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수익성 안정화 확인, 유동성 확보(선수금 수령 등), 금리 인하, 부동산 정책 환경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1년 만에 160% 치솟은 로봇株, 조정기 시작됐나

지난해 매섭게 치솟던 로봇주가 올들어선 주춤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로봇주는 실적과 주가 사이의 괴리가 여전히 크고 성장 중인 산업인 만큼 주가 변동성은 점차 커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로보틱스는 지난 1년간 165.05% 상승했다. 해당 종목은 올해 저평가 로봇종목으로 주목을 받으며 1월 16일 2만4150원까지 올랐지만, 현재 1만9600대원까지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년 새 128.71% 상승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3.39%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7일부터 14일까지 4거래일간 15%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 3거래일간 3.6%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7일부터 14일까지 상승한 이유는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을 이르면 올해 두 차례 행사해 지분 59.94%를 확보할 것이란 보도가 나온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과 3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14.83%를 확보한 상태다. 유진로봇은 지난 1년간 97.09%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선 10.81% 빠졌다. 로봇 대장주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10월 상장 이후 현재까지 55.45% 상승했다. 다만, 올해만 29.17% 떨어졌다. 로봇주 하락세는 실적 부진 때문이다. 두산로보틱스의 지난해 잠정 영업손실은 191억6755만원(연결 기준)으로 전년(132억2833만원원) 대비 44.9% 늘었다. 당기순손실도 158억7353만원으로 전년(125억4810만원)보다 26.5% 확대됐다.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도 이어지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40배다. 작년 급등세를 보일 때는 PER이 400배를 넘기도 했다. PER는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수치로, 통상 PER이 100배가 넘을 때는 '고평가'로 해석한다. 증권가에서도 로봇 시장의 성장성은 분명하나, 테마성 움직임이 강한 만큼 급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최근 대기업의 투자 등 로봇주 반등을 이끌던 재료가 반영된 후 상승 동력을 잃는 경우도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봇주는 시장 성장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지만, 급격한 오름세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수급으로 오른 주가가 유지되거나 더 상승하기 위해서는 실적에 대한 증명이 이뤄져야 하는데 오히려 실적은 악화되면서 투심도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과 주가 안정을 찾는 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국내 로봇산업을 둘러싼 정책 공개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로봇 기술 발전에 대해 주목해 볼 만하다"면서도 “로봇주는 실적과 기업가치 사이의 괴리가 상당히 커 중장기적 관점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는 만큼 투자 시에는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경영권 분쟁 확산…표대결 노린 ‘주주제안’ 늘어날 듯

오는 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주주 제안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아주기업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소송 등의 제기·신청(경영권 분쟁 소송)' 공시는 모두 18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48건이었던 전년 동기(2022년 4월 1일∼2023년 2월 14일) 대비 21.62% 늘어난 수치다. 아주기엽경영연구소는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기업의 경우 주주가 주총에서 이사 선임이나 정관 변경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해당 공시를 일종의 '주주 제안 선행 지표'로 볼 수 있다"며 “공시가 증가한 만큼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주주 제안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특히 주총 시즌인 3월 말을 6주 정도 남기고 일부 기업의 주주들이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제안을 내놓고 있어 의안 상정 여부 및 주총 표 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상법에서는 주주 제안을 정기 주총일 6주 전까지 하도록 하고 있다, 주총 소집 결의와 통지·공고, 배당 결정을 주총 개최 2주 전까지 하도록 하고 있다. 일례로 최근 OCI그룹의 통합 결정 과정에서 배제된 한미약품그룹 장·차남의 주주 제안권 행사를 들 수 있다. 통합에 반대하는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차남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는 지난 8일 경영에 나서겠다며 자신을 포함한 6명을 한미사이언스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해달라고 제안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유감의 뜻을 표했으나, 발행 주식의 3% 이상을 보유한 주주가 제안한 안건은 주총에 자동으로 상정되기 때문에 합산 지분이 기준을 초과하는 임종윤·종훈 형제의 제안은 주총에서 표 대결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알미늄도 오는 23일 정기주총을 앞두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주주 제안을 해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신 전 부회장은 지난달 25일 이사의 충실 의무에 '주주의 비례적 이익'을 포함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해달라는 주주 제안을 롯데알미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롯데알미늄이 지난해 말 특정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하겠다고 공시하자 “기존 주주의 주주 가치와 기업 가치 희석이 우려된다"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 제안은 주총에서 같이 논의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의 경우 박찬구 그룹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박철완 전 상무가 지난 15일 자사주 소각에 관한 정관 변경의 건, 자사주 소각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을 제안하며 행동주의펀드인 차파트너스자산운용에 권리를 위임했다. 박 전 상무는 박 회장의 조카이자 개인 최대주주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 16일 태광산업에 대해 “제안된 후보자들이 이사회에 참가해 회사의 영업 상황 개선 및 이사회 중심 경영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주주 제안 내용을 공시했다. 김남은 아주기업경영연구소 부본부장은 “의안은 주총 소집 공고가 공시되는 시점에 확정되기 때문에 3월 중 주주 제안 안건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주주 환원과 관련한 주주 제안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본부장은 “일부 회사의 경우 기관 투자자와의 소통을 통해 선제적으로 주주 환원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며 “올해 주주 환원과 관련한 주주 제안 안건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상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지역난방공사, 한전 주가 부양책 발표에 기대감↑…21%대 강세

지역난방공사가 강세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사재로 자기주식(자사주)을 사들이겠다고 예고하면서 지역난방공사도 동참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역난방공사는 오전 9시1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300원(21.89%) 상승한 4만65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전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에 적극 나서기로 하면서 다른 공기업들로 확산할 것이란 가능성이 커진 덕이다. 김 사장은 사재로 자사주를 사들일 계획이다.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기업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정부는 상장 공기업에 대해 기업가치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점도 지역난방공사 주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현재 상장 공기업은 한전 이외에 한국가스공사와 지역난방공사·한전KPS·강원랜드·GKL(그랜드코리아레저) 등 7곳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최근 한 언론을 통해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정책에 따라 향후 최대주주인 정부와 협의해 소액주주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안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타 공기업 종목 대비 주가 부양책 발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드림시큐리티, 추가 성장 기대감↑…적정가 5700원 [리서치알음]

리서치알음은 19일 드림시큐리티에 대해 올해는 실적 개선과 더불어 양자암호통신 장비 진입장벽 구축과 이를 통한 기존 보안 솔루션과의 시너지가 발생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적정주가는 5700원, 주가전망은 '긍정적'을 제시했다. 우휘랑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드림시큐리티는 인증·보안 솔루션 개발 및 구축 기업으로 25년 간 국세청·행정안전부 등 공공기관을 포함한 3500여개의 고객사 레퍼런스 확보했다"며 “올해 전세계 76개국에 선거가 있는 슈퍼선거의 해인 만큼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가 사용되면서 가짜뉴스, 여론조작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어 사이버 보안 대장주인 동사를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우 연구워은 “드림시큐리티의 주요 종속 기업인 한국렌탈은 B2B(기업 간 거래) 렌탈 전문업체입인데, 5500여 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고 연간 거래 유지율은 95%에 달한다"며 “사우디 '네옴시티' 대형시공업체 중 하나인 Nesma&Partners는 한국렌탈 사우디 법인을 통해 건설 장비들을 렌탈 중으로 추가 성장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024년 사업부문별 예상 매출비중은 렌탈 78.8%, 보안 솔루션 8.5%, 국방 7.6%, 개인정보 서비스 4.4%, 운영 0.8%로 추정된다"며 “동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양자암호 관련 양자키관리장비를 국정원에서 보안 검증 통과 받은 기업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우 연구원은 “FRS 연결 기준 2024년 드림시큐리티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2775억원, 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22.1%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CB 행사가능 기간으로 오버행 리스크가 있는 상황이다. 전환가격은 3896원이며, 245억5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 물량이 남아있다는 점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매수 우위’ 외국인이 LS그룹株 사들이는 이유

외국인의 저(低)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 매수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S그룹주도 사들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가에서는 LS그룹 계열사들은 올해 2분기부터 주가를 가로막았던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한 달 새 LS와 LS에코에너지를 각각 586억원 147억원을 사들였다. 이차전지 흥행 때 사들였던 종목을 팔아치우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지난 한 달간 LS머트리얼즈와 LS네트웍스도 각각 88억원, 39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매수 규모(6조5602억원) 대비 자금이 크게 쏠리진 않았으나, LS그룹주 중 대부분이 외국인 매수 우위인 수급 상황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LS그룹주 주가도 지난 한 달간 상승세를 보였다. LS와 LS에코에너지는 한 달간 13.11%, 8.50% 올랐다. 이 기간 LS네트웍스 주가도 4.55% 상승했다. 지난 한 달간 코스피 지수가 상승률(3.6%)를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12월 13일 상장해 역대 두 번째 '따따블(상장일 주가가 공모가의 4배까지 상승)' 종목에 올랐던 LS머트리얼즈는 750% 이상 급등 후 조정기를 겪으면서 한 달 새 32.9% 하락했다. 공모가(6000원) 대비 현재 주가는 400% 상승한 상태다. LS그룹주에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성장성'이 주목받기 시작한 영향이 크다. LS그룹은 현재 여러 자회사들이 투자를 통해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LS전선 해저케이블 및 LS I&D 광케이블 설비 증설과 LS MnM 전기차 소재 컴플렉스 구축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실적 흐름도 긍정적이다. 실제 LS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022년보다 40.2% 증가한 24조51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18년 10조원 수준에서 2021년 13조원, 2022년 17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24조원을 넘어서며 뚜렷한 외형 확장세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도 LS그룹주는 자회사에 대한 성장 투자를 바탕으로 매년 실적은 물론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LS의 매출액 컨센선스(추정치)는 올해 25조8000억원, 2025년에는 26조9000억원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각각 1조200억원, 1조1000억원 수준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S의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60% 할인됐고, 자회사 보유지분이 높은 특성 감안하면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주가수익비율(PER) 6.4배로 저평가 영역"이라면서 “신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 계획, 점진적 주주환원 강화 등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2분기부터 실적 우려와 LS그룹 계열사들의 재무구조 개선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S는 귀금속·메탈가 상승 효과로 작년 4분기 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기대하나 완전한 정상화는 2분기에 확인 가능할 것"이라면서 “그룹 전체의 장기적인 외형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핵심 자회사들의 대규모 시설투자(CAPEX) 집행과 LS전선이 공유할 미국 공장 투자·자금 조달 계획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삼성자산운용,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ETF 5종 제시

삼성자산운용이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대비할 수 있는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5종을 발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15일 ETF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계산한 결과 'KODEX 보험(0.41배)', 'KODEX 밸류Plus(0.43배)', 'KODEX 은행(0.45배)', 'KODEX 고배당(0.46배)', 'KODEX 증권(0.49배)'의 PBR이 0.5배 미만이라는 이유로 밸류업 수혜 ETF로 분류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선정한 저PBR 5개 ETF는 정부의 정책 수혜를 본격적으로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최근 성과도 우수하다. 'KODEX 보험'은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예고한 지난달 24일 이후 전날까지 22.3%의 수익률을 거뒀다. 'KODEX 증권'과 'KODEX 은행' 역시 각각 14.3%, 13.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1년부터 ETF 홈페이지에서 'ETF 수익성·배당 지표' 화면에서 산출하고 있는 지표를 기준으로 밸류업 수혜 ETF를 선정했다. ETF별로 공시된 구성종목내역을 기준으로 개별 종목들의 배당 및 이익 지표 등을 가중 평균해 산출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이번 밸류업 ETF 5종의 경우 여전히 저PBR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배당수익률 등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어 정부의 구체적인 발표가 나오면 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키움투자자산운용, 디폴트옵션 수탁고 1000억 돌파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최근 디폴트옵션 펀드 수탁고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디폴트옵션 펀드 수탁고는 현재 1014억원으로 전체 디폴트옵션 운용사 수탁고 중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디폴트옵션 수탁고가 1000억원을 기록하는데 가장 기여한 상품은 대표 연금 상품인 '키움키워드림TDF'이다. '키움키워드림TDF'는 전 세계 우수한 ETF를 엄선하여 초분산투자하며 저비용저보수 전략으로 5년 이상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보유하고 있어 30여 개 이상의 다수의 퇴직연금 사업자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 편입돼 있으며, 꾸준한 자금유입이 이루어져 전체 수탁고 3000억원대에 올라섰다. 특히 키움키워드림TDF 시리즈 중 인기가 가장 많은 키움키워드림TDF2030은 총 80여 개의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수탁고 기준 2위를 달리고 있는 디폴트옵션의 대표적인 펀드이다. 키움키워드림TDF2030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의 수탁고는 2024년 2월 15일 기준 약 724억원으로,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5(설정액: 약 791억원)와 함께 디폴트옵션 펀드 중 유일하게 설정액이 700억원을 넘는 2개의 펀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최근 출시한 키움키워드림TDF2055를 비롯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TDF 라인업 강화를 통해 전 생애적인 관점에서 장기적인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한 연금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서남, 초전도체 관련주 기대감에 ‘上上’

서남과 덕성이 초전도체 테마 기대감에 또 급등세다. 서남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서남은 오전 9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950원(29.91%) 상승한 8470원에 거래 중이다. 서남은 전 거래일에도 1500원(29.88%) 오른 6520원에 마감하기도 했다. 같은 초전도체 테마 종목으로 꼽히는 덕성도 전 거래일 대비 2420원(25.94%) 상승한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성도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매리대 연구교수와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다음달 4일 미국 미네소타에서 열리는 미국물리학회(APS) 학술대회에서 'PCPOSOS'의 초전도성을 실험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 전해진 영향이다. 초전도체 테마는 지난해 7월 퀀텀에너지연구소 등 연구팀이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를 통해 황산납과 인화구리를 1대1로 합성·가열해 'LK-99'라는 새로운 결정구조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LK-99가 상온·상압 조건에서 초전도 현상을 구현했다는 내용이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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