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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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하늘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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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원자력 발전’ 우진엔텍, 상장 첫날 따따블 성공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우진엔텍이 상장 첫날 따따블(상장일 주가가 공모가의 4배까지 상승)에 성공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우진엔텍은 오전 9시 8분 기준 공모가(5300원) 대비 300% 오른 2만1200원을 기록 중이다.앞서 우진엔텍은 지난 8일~1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총 2049개 기관이 참여다. 경쟁률은 1263.32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300원~4900원) 상단을 초과한 5300원으로 결정됐다.우진엔텍은 16∼17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경쟁률 2707대1을 기록, 흥행에 성공했다. 증거금도 3조6946억원이나 몰렸다.우진엔텍은 상장 이후 원전 해체 사업 진출을 계획 중이다. 오는 2026년 국책과제인 영구정지 원전 고리1호기, 월성1호기 해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원자력발전소 보조급수계통 제어 패널과 방사선 영상 구현기술 장비 지캠(G-CAM) 개발 등 핵심 부품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다.yhn7704@ekn.kr우진.

증권가, 현대건설 목표가 줄하향…수익성 회복 지연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줄하향됐다. 현대건설이 전일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택부문 원가율 부담에 수익성 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현대건설의 목표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도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내렸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건설의 목표가를 15% 내린 4만6000원으로 잡았다.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2020~2021년 원자재가 폭등 시기 분양을 확대한 여파로 수익성이 더디다"며 "지역과 공종이 다각화된 사업구조에서 특정 사업부의 실적 개선 영향력이 축소됐고 리스크 관리로 현장별 수익성 격차가 축소된 것도 수익성 개선이 더딘 원인"이라고 짚었다.이어 김 연구원은 "수익성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기 전까지 외형(수주) 성장은 주가 회복 요인이 되지 못한다"며 "긴 호흡으로 신사업 성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NH투자증권은 주택원가율 부담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국내 부동산을 대체할 중동지역의 플랜트와 토목 프로젝트, 국내외 신규 원전프로젝트, 그룹사 RE100 이행 사업 등으로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면서도 "더디게 회복하는 주택부문 원가율을 감안해 별도부문 영업가치에 적용하는 12개월이동평균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14% 하향해 목표가를 내린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로 인한 건설 업황 둔화와 이익률 부진이 주가 반등의 제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 공사 종류에 걸친 뚜렷한 매출 성장은 긍정적인 반면, 주택 부문의 더딘 원가율 개선과 카타르 루사일 타워 등 해외 건축 현장에 대한 소송 및 중재 관련 약 500억원의 비용이 반영됐다"며 "다만,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2022년 4분기 해외 현장 대손 및 비용 반영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yhn7704@ekn.kr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줄하향됐다. 사진은 현대건설.

이제 바닥일까?…조선株, 매수 시점 다가왔다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조선주에 대해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조선가지수가 상승하고 있어 조선업종 실적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르면 2분기부터 주가 반등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전망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 12,4% 하락했다. 현대미포조선도 연초 이후 8.62% 떨어졌다. 같은 기간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은 각각 6.3%, 3.4% 3.3% 하락했다.이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조정장의 여파와 올해 선박 수주량이 감소, 인도 지연 등 부정적인 전망이 나온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70달러대에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경직시키는 요소다. 다만, 조선주 수급현황은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실제 기관과 외국인은 연초 이후 한화오션 주식을 각각 120억원, 22억원 팔아치웠지만, 개인은 161억원을 사들였다. 이 기간 개인과 기관은 삼성중공업 주식을 각각 72억원, 152억원 순매수했다.증권가에서는 올해는 국내 조선사들의 공정 지연과 임금 상승 등의 비용 확대로 조선주 전반의 실적 추정치 하향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회복 추세에 돌입한 조선 업황이 하락 반전할 것을 우려하는 것은 과민반응이란 평가다.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4년 국내 대형사들의 수주액 감소는 수요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대규모 수주를 한 상태에서의 전략적 선택의 결과물로 봐야한다"며 "고선가 건조물량의 점진적 확대와 상대적으로 원활한 외주 물량 공급에 의해 꾸준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종목을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선가 지수가 강세 유지에 따라 조선주에 대한 긍정적인 흐름은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란 분석도 있다. 실제 조선업계가 추산한 올해 전 세계 선박 수주량 추정치는 7500만GT(용적 톤수)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증권이 집게한 국내 대형 조선사들의 수주 잔액 연수는 HD한국조선해양이 평균 3.16년, 삼성중공업이 3.78년, 한화오션이 2.74년이다. 국내 조선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가스 운반선과 탱커의 선가도 작년 기준 각각 18%, 11% 상승한 상태다. 신조선가지수도 이달 181을 돌파했다. 신조선가지수의 역대 최고점은 2008년 8월 기록한 191.5다.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인도 시점 변경 공시가 계속되면서 공정 차질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상반기까지 이익 개선 속도가 더딜 수 있다"면서도 "신규 수주 물량은 1월부터 목표액을 채워나가고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조선주의 실적 개선과 주가 반등은 2026년까지 기대해볼만 하다는 관측도 있다. 오지훈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새로 건조 작업을 시작할 선박 중 86%가 2022년 이후에 수주한 고가 물량"이라면서 "2분기를 기점으로 2026년까지 고가 수주 물량에 대한 건조 작업 착수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정 타이밍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yhn7704@ekn.kr긍정적인 전망 속에서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조선주에 대해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액화석유가스 운반선.

[특징주] 흥아해운, 4거래일 만에 10% 강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흥아해운이 4거래일 만에 강세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흥아해운은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15원(10.77%) 상승한 4270원에 거래 중이다. 그간 흥아해운이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전환한 것은 중동 전쟁 리스크로 운임 변동 영향이 없는 종목까지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영향이다.최근 주가가 급등한 흥아해운, 대한해운은 컨테이너선이 아닌 벌크선과 탱커선에 집중하는 회사로 물류 대란 가능성이 적다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기관과 외국인은 지난 4거래일간 흥아해운 주식을 대거 팔아치웠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흥아해운 주식 103억원, 218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이 물량은 개인투자자들이 327억어치를 순매수하면서 받아가기도 했다.yhn7704@ekn.kr흥아해운 선박.

삼성자산운용,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상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3일 미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전기차 전문회사 테슬라 주식 등 30%와 국내 채권 70%로 구성해 운용되는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는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과 국내 우량채를 결합한 상품이다. 테슬라 주식을 지정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즉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발생하는 옵션 프리미엄과 자산의 70% 수준의 국내 우량 종합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로 매월 높은 수준의 인컴 분배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커버드콜 전략과 채권투자를 활용해 연 15% 이상의 월배당 지급을 목표로 운용하며, 테슬라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경우 추가적인 배당을 더해 지급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자산 100%를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으로 운용하는 대표 ETF인 ‘TSLY’(YieldMax TSLA Option Income Strategy ETF)는 지난 해 60%가 넘는 높은 분배율로 미국 현지는 물론 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TSLY가 이처럼 높은 분배금을 지급할 수 있었던 이유는 테슬라 주가의 변동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옵션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100 지수 대비 약 3배 수준에 달한다. TSLY는 일드맥스 운용사의 대표 상품으로 2022년 11월 상장 이후 1년여만에 순자산 1조 1000억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중이다.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는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을 직접 활용함과 동시에 TSLY를 10% 수준 편입한다. 또,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는 자산 70%를 국내 채권으로 운용하는 안정형 상품인 만큼 커버드콜 전략으로 운용되는 월배당 ETF 상품 중 유일하게 일반 연금계좌는 물론 DC/IRP와 같은 퇴직연금계좌에서 100%를 투자할 수 있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Fed)이 시기의 문제일 뿐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며 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적극적인 연금투자자라면 안전자산 30% 상품으로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일명 KODEX 테슬라 인컴 월배당 ETF는 연 15%(월 1.25%) 이상의 연배당 목표라는 국내 상장 월배당 ETF 중 가장 경쟁력 있는 분배 수준을 갖추면서도 채권 투자로 테슬라 하락에 대한안정성까지 겸비한 ETF" 이라며 "1억원을 투자한 투자자는 커버드콜 이익과 채권 이자 등으로 매월 125만원 수준의 월배당을 받는 동시에 연금계좌로 투자시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퇴직연금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yhn7704@ekn.krㅎㅎㅎ 삼성자산운용은 미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전기차 전문회사 테슬라 주식 등 30%와 국내 채권 70%로 구성해 운용되는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부문 적자 전환 예상…목표가 12%↓ [신영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영증권은 23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작년 4분기 양극재 부문에선 적자 전환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8만원으로 기존 보다 12%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조2600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영업익은 시장 기대치를 76% 하회할 것"이라며 "양극재 부문은 매출액 8302억원, 영업손실 166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연구원은 "작년 4분기 탄산리튬 평균 가격이 3분기 대비 약 45% 하락해 양극재 판가가 10% 내릴 것이라면서 "양극재 판매량 측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유럽향 N65 양극재 물량이 부진했지만 미국향 N86 제품 판매 증가로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유사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단결정 양극재 수율 이슈가 4분기에도 지속돼 재작업 비용이 반영될 것"이라면서 "리튬 가격이 하락하면서 재고 평가손실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박 연구원은 "올해 포스코퓨처엠의 매출액은 5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289억원으로 각각 시장 기대치를 13%, 35% 하회할 것"이라면서 "리튬 가격 및 양극재 판가의 회복 시점과 주요 고객향 출하량 반등 여부가 향후 실적 개선의 주안점인데, 양극재 판가는 3분기 이후 하락세를 멈출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그는 "얼티엄셀즈 1~2공장 납품량 증가와 삼성SDI향 납품 개시도 주목해볼만 하다"면서도 "GM의 단기 생산 목표가 하향된 점으로 인해 배터리 고객사 추가 가동 일정에 대한 리스크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yhn7704@ekn.kr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에너지경제신문DB

국내 시장서 이탈하는 외국인… 이 종목은 샀다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외국인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이탈하고 있는 가운데 사들인 종목이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외국인 수급 이탈이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삼성SDI 팔고 삼성전자 샀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그룹 블록딜을 제외하면 8200억원의 주식 현물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선물은 5조7100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올 들어 가장 많이 판 개별 종목은 삼성SDI다 규모는 4046억원이다. 뒤를 이어 LG화학(1943억원), 오리온(1554억원), LG전자(1454억원), 포스코DX(1067억원)을 순매도했다.지난해 외국인 순매수 2위를 기록했던 SK하이닉스도 외국인 순매도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올 들어 SK하이닉스 주식 875억원을 순매도했다. SK이노베이션(741억원)과 POSCO홀딩스(586억원), JYP Ent.(544억원), OCI홀딩스(538억원) 등도 순매도했다.반면, 외국인이 올 들어 매수세를 올리고 있는 종목도 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로 1조8840억원을 사들였다. 앞서 외국인은 12일 삼성그룹 블록딜을 통해 삼성전자 주식 1조6864억원을 사들이기도 했다. 이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성장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종목은 AI 경쟁력 확대에 따라 역사적 신고가를 개선하고 있다"며 "국내 증시서 외국인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지만,삼성전자만 1조9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것은 AI반도체 시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순매수 2위는 삼성에스디에스로, 규모는 1895억원 수준이다. 3위와 4위는 삼성물산(1662억원), KB금융(1549억원)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NAVER(1164억원), 삼성전자우(932억원), 삼성생명(832억원), 한진칼(755억원), HD현대일렉트릭(705억원), 한국한공우주(680억원) 순이다.◇ 돌아오기 쉽지 않다…2월까진 관망해야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이탈하면서 코스피지수도 7.3% 하락했다. 19일을 제외하고는 올 들어 3주 연속 하락세다. 코스피의 움직임은 글로벌 대표 지수 흐름과도 정반대다. 미국 S&P500지수는 지난주 1.17%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버블 붕괴 이후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상태다.외국인의 매도세는 국내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후퇴, 중동 홍해 확전 우려, 북한 도발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환율의 변동성이 커진 점도 외국인 자금 이탈의 이유로 꼽힌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기대 축소, 지정학적 위험 부상은 물론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주들이 작년 4분기 어닝쇼크를 발표하면서 외국인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됐다"며 "외국인 이탈이 환율 변동성을 키우고 높아진 환율 변동성이 다시 외국인 자금 이탈을 가속하는 일시적 악순환 고리에 들어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국내 증시는 당분간 추세적 반등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워낙 여러 가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당분간 증시는 박스권안에서 변동성을 키울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외국인 수급도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감이 정상화되고 올해 기업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조정되는 2월이 지나가야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yhn7704@ekn.kr외국인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이탈하고 있는 가운데 사들인 종목이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연합

키움투자자산운용, 글로벌 반도체 목표전환 펀드 한시 모집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2일 글로벌 반도체 ETF에 분할매수 전략으로 투자하는 ‘키움 글로벌 반도체 Smart Investor 목표전환 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정해진 기간동안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단위형 상품으로, 가입을 원하는 투자자는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SC제일은행(23일~29일)과 KB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향후 판매사는 확대될 수 있다. 키움 글로벌 반도체 Smart Investor 목표전환 펀드는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및 유사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외 상장 주식형 ETF 등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투자 타이밍에 상관없이 분할매수하는 스마트인베스터 전략을 활용한다. 즉, 펀드가 설정되면 자산을 한 번에 모두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 움직임에 따라 꾸준히 분할매수하는 전략으로 글로벌 반도체 ETF를 점진적으로 매입한다. 장이 상승할 때는 작게 사고(4%), 시장이 하락할 때는 많이 사는(5%) 전략을 통해 투자자는 목돈을 한 번만 거치해도 적립식 펀드에 투자한 것과 유사하게 매입시기가 분산되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펀드 초기 설정 시 반도체 주식형 ETF를 총 자산의 30% 수준으로 매수하고, 리밸런싱 수익률 5%(A Class 기준)를 달성하면 점진적으로 늘어난 반도체 주식형 ETF의 비중을 30% 수준으로 낮춘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목표수익률 10%(A Class 기준)를 달성하면 (국내)채권-재간접형 펀드로 자동으로 전환돼 수익률 보존을 추구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작년에 극심한 불황을 겪은 반도체 산업이 바닥 형성 후 2024년 본격적인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반도체 섹터의 이익가시성이 높아지면 가파른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올해 반도체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 하에 분할매수 전략을 활용하여 시장 등락에 따라 알아서 매수 타이밍을 잡아주고, 달성 수익률에 따른 리밸런싱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효과적으로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yhn7704@ekn.krㅇㅇㅇ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글로벌 반도체 ETF에 분할매수 전략으로 투자하는 ‘키움 글로벌 반도체 Smart Investor 목표전환 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을 출시한다. 사진제공=키움투자자산운용

[특징주] 매커스, AMD·삼성전자 효과에 15% ‘강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매커스가 강세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매커스는 오전 9시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60원(15.32%) 상승한 1만701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매커스는 19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매커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반도체 관련주 상승 및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개념 메모리 ‘프로세싱인메모리(PIM)’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면서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PIM 기술개발에 미리 착수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AMD’와 PIM개발을 협업하고 있다. AMD가 인수한 AMD자일링스의 국내유일 파트너인 매커스가 부각되고 있다. yhn7704@ekn.kr매커스 CI. 사진=매커스 홈페이지 갈무리

와이지엔터, 올해 감익 불가피…목표가 6.5만으로↓ [대신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대신증권이 2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있어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블랙핑크의 단체 재계약은 성공하여 불행 중 다행이다"며 "그러나 올해 단체 활동 여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려워 실적 변동성은 여전히 큰 모습이다. 보수적 관점에서 올해 감익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임 연구원은 "신인에 대한 기대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했는데, 베이비몬스터는 대중성 지표를 가장 잘 보여주는 유튜브에서 53일 만에 2억뷰 기록했다"며 "블랙핑크의 팬덤 낙수효과로 이미 상당한 팬덤 규모를 형성했고 이제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는지가 관건인데, 향후 음원 성적이 중요한 투자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8% 하락한 89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9% 떨어진 61억원"이라면서 "전 아티스트 비활동기 및 블랙핑크 재계약 비용 발생에 기인한다. 블랙핑크 단체 재계약은 계약기간 동안 분기별로 정액법으로 원가에 인식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대해 "목표가는 올해 추정 주당순이익(EPS) 3047원에 타깃 주가수익비율(PER) 21.2븝를 적용해 산출했다"라며 "블랙핑크의 솔로 활동이 제외됐고 베이비몬스터 음반 발매 예상 시기도 늦춰진데다, 소수 아티스트 의존도가 확대돼 실적 변동성이 커진 영향"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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