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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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하늘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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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아웃 그게 뭔데?" 현대차·기아 이달에만 7%대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윤하늘 기자] 실적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전환) 우려에 박스권에 갇혀있었던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되살아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현대차와 기아의 현재 주가를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연말로 갈수록 실적 우려가 해소되면서 투자심리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1일(17만300원)부터 현재(18만4200원)까지 7.54% 올랐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의 평균 매수단가는 17만6800원으로 현재 약 4%의 수익률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기아도 1일(7만7400원)부터 현재(8만3600원)까지 7.41% 상승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의 평균매수단가는 7만9041원으로 현재 기준 5.45%의 수익률을 보고 있는 셈이다.최근엔 현대차와 기아를 순매도하던 외국인이 돌아오기도 했다. 외국인은 외국인이 1일부터 13일까지 현대차와 기아의 주식을 각각 558억원, 164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그러나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는 현대차와 기아를 각각 190억원, 149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기간 외국인의 현대차와 기아 매수단가는 각각 18만1882원, 8만795원으로 현재 1.25%, 3.3%의 수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실적 대비 주가가 낮다는 인식이 생겨나면서다. 실제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고, 4분기에도 역대급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실적 피크아웃’ 우려를 털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와 기아가 해외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 요인이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현대차그룹 3개 완성차 브랜드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영국 자동차(승용 기준)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7만3428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10.8%를 기록했다. 만일 올해 말까지 누적 판매 성장률이 유지된다면 현대차그룹의 올해 영국 판매는 지난 2017년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18만6625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의 성장성과 수익성, 친환경차 수요 증가 등을 봤을 때 현재의 주가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특히 고금리에 따른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는 일시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가 하락의 이유로 보긴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는 호실적 기조에도 고금리 현상으로 인한 역사상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어 지금 당장 2배 이상 올라도 이상하지 않는 상황"이라면서 "이제는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져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전기차 전용 모델의 추가 출시와 북미 전기차 공장의 완공 등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는 재료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상승을 견인할 모멘텀도 풍부하다는 진단이다. 또 현대차와 기아의 순현금은 3분기 기준 각각 14조원(금융 부문 제외), 17조9000억원으로 전기차 관련 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현금흐름 증가로 현금이 쌓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주주 환원 정책을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기준 각각 4.4배, 4.6배 수준이다.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현재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은 현저히 적은 만큼 현대와 기아의 주가 재평가 시즌이 돌아올 것"이라면서 "올해 4분기까지도 역대급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이 되고, 이에 따른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 투심을 자극하긴 충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yhn7704@ekn.kr실적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전환) 우려에 박스권에 갇혀있었던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되살아나면서 개인투자자들도 수익을 얻고 있다. 사진은 현대기아차 사옥. 에너지경제신문DB

[특징주] 칩스앤미디어, 2거래일째 급등…19%↑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비디오 IP(설계자산) 기술 전문기업인 칩스앤미디어가 2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칩스앤미디어는 21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5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50원(19.42%) 상승한 2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칩스앤미디어는 데이터센터용 고용량·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인공지능(AI) SoC(사회간접자본), 자율주행차 관련 프로젝트가 지속 증가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칩스앤미디어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억원, 순이익은 32억원으로 각각 20.4%, 92.4% 늘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상 가전시장 및 자동차 시장의 위축으로 로열티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 GPU, AI SoC 향 라이선스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라이선스 매출이 증가했다"며 "글로벌 기존 고객 신규 프로젝트는 물론 AI SoC Target 프로젝트가 지속되고, NPU IP 라이선스 계약이 국내외 고객 대상으로 내년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yhn7704@ekn.krddddd

삼성자산운용, KODEX AI반도체 핵심장비 ETF 상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1일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손꼽히는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AI반도체 핵심장비’ 상장지수펀드(ETF)를 새롭게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AI반도체 핵심장비 ETF는 일명 ‘AI 반도체의 꽃’이라 불리는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장비주가 약 83%로, 국내 반도체 소부장 ETF 가운데 최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이 특장점이다. 향후 반도체 산업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연산할 수 있는 고성능, 고효율의 ‘AI 반도체’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글, 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또한 AI 서버 관련 투자를 빠르게 증가시키는 추세로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은 2026년까지 약 86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반도체는 높은 메모리 대역폭 구현이 가능한 HBM(고대역폭메모리)을 필요로 한다. 궁극적으로 AI 반도체와 HBM의 성장은 필연적으로 소재, 부품, 장비의 수요를 창출하는데, 한국 반도체 산업은 특히 압도적으로 ‘반도체 장비’에 강점을 갖고 있다. 반도체 장비는 신규 주문 사이클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소재, 부품 대비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강력하게 시장을 주도하는 특징이 있다. KODEX AI반도체 핵심장비 ETF는 HBM 관련 반도체 장비주를 약 83% 보유하고 있으며, 전공정/후공정/패키징까지 AI 반도체 공정 전반을 아울러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장비 기업을 우선적으로 편입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국내 대표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인 한미반도체(24.6%), ISC(16.7%), 리노공업(11.0%), 대덕전자(9,3%), 하나마이크론(8.2%) 등을 담고 있다. 기초지수는 ‘iSelect AI 반도체 핵심장비’를 추종하며 총 보수는 연 0.39%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반도체와 HBM의 수요 증가에 따라 향후 수혜가 기대되는 AI 반도체 특화 장비 기업에 압축적으로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KODEX AI반도체 핵심장비 ETF는 HBM 관련 핵심 장비주를 국내 반도체 소부장 ETF 가운데 최대 비중인 약 83%까지 담고 있어 AI 반도체 및 HBM 시장 성장의 수혜의 정점에 있는 반도체 장비 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ㅇㅇㅇ 삼성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손꼽히는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AI반도체 핵심장비’ 상장지수펀드(ETF)를 새롭게 상장한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GS건설, 재무구조·실적 개선 주목…목표가 16%↑[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KB증권은 21일 GS건설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이 주목되면서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 GS건설은 GS이니마를 비롯한 신사업 부문 자회사의 활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국내 사업과 별개로 GS이니마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 부문은 명실상부 GS건설의 중심 사업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의 추정 기업가치는 약 1조5000억조원 수준"이라며 "GS이니마를 비롯한 일부 신사업 부문 자회사를 유동화함으로써 현금 확보가 가능하다면 순차입금 규모가 축소되면서 재무구조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급격히 감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GS건설은 미착공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고 동시에 순차입금 규모가 큰 기업"이라며 "7월 검단 아파트 재시공 결정에 따라 투자자 입장에서 큰 리스크가 일시에 연계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최근 주가 상승이 추세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미착공 PF와 순차입금 규모에 대한 우려 중 하나라도 빠르게 축소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무구조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축소된다면 시장의 관심은 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보다 집중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yhn7704@ekn.kr2023032401001297200061091 GS건설 그랑서울.

"내년 더 좋다"…LS그룹株, 고점 아닌 이유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이차전지 테마 거품이 가라앉은 LS그룹주가 약세 후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LS그룹 계열사들의 해외 사업에 대한 성장성이 강화되고 실적도 회복 국면에 들어온 만큼 내년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S는 전 거래일 대비 3700원(4.82%) 오른 8만500원에 마감하면서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LLS네트웍스와 LS일렉트릭은 전장 대비 각각 2.15%, 1.87% 상승했다. 그간 LS그룹주는 주가를 이끌던 이차전지 재료 소멸 이후 하락세를 보여왔다. LS네트웍스는 10월 18일부터 전 거래일인 17일까지 24.86% 급락했다. 같은 기간 LS와 LS일렉트릭도 한 달새 각각 10.8%, 10.4% 하락했다.이차전지 사업이 부각되기 시작한 7월 한달 간의 상승폭을 전부 반납한 셈이다. LS와 LS일렉트릭의 주가는 7월 한달 간 각각 30.14%, 33.29% 급등하기도 했다. LS은 7월 31일(12만900원)부터 현재까지 33.25% 하락한 상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그룹의 계열사들은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신재생 중심 마이크로그리드를 감안하면 중저압 배전망 분야가 유망하고 양호한 실적 등을 고려할 때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LS일렉트릭의 경우 올해와 내년에 역대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데 반해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9.9배, 8.5배에 그쳐 밸류에이션 매력이 큰 상태"라고 강조했다.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과정에서 주가가 급락했지만, 4분기는 다시 전력인프라 주도의 호실적 행진이 이어지면서 실적과 주가 모두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S그룹주는 오는 2024년도 LS전선 해저케이블 설비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고, LS I&D 광케이블 증설, LS MnM 전기차 소재 콤플렉스 구축 등 성장성을 강화하고 있어 실적과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LS의 현 주가는 NAV 대비 65% 할인된 수준이며, 자회사 보유 지분이 높은 특성을 감안하면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5.3배로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말했다.LS그룹주는 주요 종목인 LS전선아시아를 중심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LS전선아시아아에 대해 베트남 정부의 제8차 전력개발계획 투자 본격화로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2600원으로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LS전선아시아의 이날 종가는 1만1480원이다.베트남 제8차 전력개발계획(PDP8)에 따르면 2021~2030년 전력원 개발과 송배전망 구축에 투입되는 투자 규모는 약 1347억달러, 2031~2050년 투자 규모는 약 3992억~5231억달러로 추정된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베트남에서 해저케이블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저케이블 관련 성장성도 높다"며 "신규 송배전망 구축과 개선 사업 투자 규모 확대 등으로 내년부터 LS전선아시아의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yhn7704@ekn.kr이차전지 테마 거품이 가라앉은 LS그룹주가 약세 후 반등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내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가 해저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LS전선

키움증권, 대학생 국내외 주식 모의투자대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대학생 겨울방학 시즌을 맞이해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재학생, 휴학생, 대학원생이 참가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1월 14일까지이며, 대회 기간은 다음달 11일부터 2024년 1월 19일까지다. 키움증권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는 올바른 투자문화 확립의 취지로 2007년부터 매년 대학생 여름, 겨울 방학기간 진행하는 대회로, 수상자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회 참가 시 국내주식, 해외주식 리그에 동시 참여 되며, 각 리그 별 수상자에게 총 2,150만원과 키움증권 인턴십, 해외여행의 혜택을 제공한다. 수상자 외에 참가만 해도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모의투자대회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 ‘소수점 미국 주식’을 랜덤 증정하며, 1회 이상 모의투자 거래만 해도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또, 최다 추천인 1위~5위에게는 최대 현금 30만원 및 6위~300위에게는 치킨도 지급한다. 참가 접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 및 ‘영웅문4’(HTS), ‘영웅문S#’(MTS)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대학생 주식 모의투자대회 및 이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yhn7704@ekn.krㅇㅇㅇ 키움증권은 대학생 겨울방학 시즌을 맞이해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제공=키움증권

[특징주] 스톰테크, 코스닥 상장 첫날 79% 상승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정수기 부품 제조 전문기업 스톰테크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첫 날 79% 이상 상승 중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스톰테크는 이날 오전 9시 54분 공모가(1만1000원) 대비 79% 오른 1만9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톰테크는 장 시작과 동시에 2만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흥행으로 희망 가격 범위(8000~ 9500원) 최상단보다 15.8% 높은 1만1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됏다. 일반 청약에서도 약 50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청약 증거금 2조3353억원을 모았다. 스톰테크는 지난 1999년 설립된 정수기 부품업체로 주요 정수기 부품인 피팅을 생산한다. 쿠쿠홈시스, 코웨이, SK매직, 청호나이스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510억원, 영업이익 118억원, 순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 스톰테크는 추후 해외 공장 설립을 검토해 현지 영업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음용수기 부품 시장을 넘어 종합 가전 부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국내에 신규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방침이다. yhn7704@ekn.kr2023.11.20-스톰테크 코스닥 상장 20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스톰테크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왼쪽부터)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강기환 스톰테크 대표이사, 최준수 스톰테크 대표이사,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호텔신라, 유커 입객수·객단가 상승 기대…목표가 9만원 유지 [유안타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호텔신라에 대해 4분기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 입객 수 증가와 객단가 상승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에도 상품 가격 조율과 여행사 인력 충원 등으로 유커 입국까지는 시간이 소요됐다"며 "항공편 확대 및 중국 내 비자 발급센터 확대로 병목현상이 해소되면서 2024년 중 2019년 수준의 중국인 관광객 입국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유커 입국 시 객단가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외국인 여행객은 다른 국가 여행객 대비 1인당 구매액이 높아 구매력 증가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4분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줄어든 1조118억원, 영업이익은 71.1% 감소한 77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매출액 1조1522억원·영업이익 616억원)를 대폭 밑돌았다"며 "면세 부분에서 영업적자 163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4분기는 면세점 업계 전반적으로 체화재고 소진이 두드러지는 시기"라며 "동사는 3분기 체화재고를 소진했으나 4분기에도 체화재고 소진 물량은 일부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돼 원가비용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yhn7704@ekn.kr2023092101001289300062131 (1)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전경. 사진=호텔신라

"바닥 찍었다" 반도체 ETF 부활…11월 들어 14%↑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동안 박스권에 갇혀있던 반도체 종목이 최근 반등세를 보이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승세다. 증시 전문가들은 내년 반도체 연간 성장 규모는 12%로 예상되는 만큼 시기적으로 반도체 ETF 종목에 투자하기 좋은 때라고 분석했다. ◇ 삼전·하이닉스 따라 반도체ETF 일제히 상승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KBSTAR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ETF는 이달 들어 14.14% 급등했다. 해당 ETF는 주식형 액티브 ETF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74% 비중을 차지하는 시스템 반도체 관련 국내주식에 투자한다. 이 상품의 벤치마크인 ‘iSelect 비메모리반도체지수‘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에 상장된 보통주 중 비메모리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구성 종목 비중은 삼성전자(13.52%), 한미반도체(8.65%), DB하이텍(7.70%) 순이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반도체도 이달 들어 11.31% 상승했다. 해당 종목은 지난 2006년 상장한 국내 최초의 반도체 ETF로 국내 반도체 산업 대표 기업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 ‘KRX 반도체 지수’를 추종한다. 구성종목은 SK하이닉스(21.26%), 삼성전자(19.40%), 한미반도체(5.74%), DB하이텍(3.95%), HPSP(3.49%) 등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11월 1일부터 현재까지 9.81% 올랐다. 이 ETF는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 중 반도체에 속하는 종목 상위 10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상위 2개 종목에는 25%의 비중, 하위 8개 종목에는 나머지 50% 내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둔다. 현재 기준 상위 구성종목은 SK하이닉스(24.77%), 삼성전자(24.57%), 한미반도체(10.48%) 순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인공지능(AI)반도체포커스’ ETF는 이달 들어 11.60% 상승했다. 해당 종목은 한국 AI반도체 중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20개 종목을 시장점유율을 순위로 투자한다. 현재 상위 3개 구성종목은 한미반도체(27.18%), SK하이닉스(25.35%), 삼성전자(23.78%)다. 반도체 ETF의 상승세는 구성종목들의 주가 상승세가 나타난 영향이 크다. 실제 반도체 ETF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한미반도체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각각 16.08%, 7.39%, 5.39% 상승했다. ◇ "이번엔 살아난다"…증권사·운용사에 주목받는 반도체 ETF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 등에서 벗어나며 반등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반도체 종목의 기대감이 점차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AI 반도체 개발에도 속도가 붙으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실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출력속도를 2배 올린 그래픽처리장치(GPU) ‘HGX H200’을 공개했다. 정식 출시는 내년 2분기다. 엔비디아에 HBM를 공급하는 국내 업체로 알려진 곳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이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내년은 재고 바닥을 확인하고 상반기 업사이클 진입이 예상된다"며 "올해 주가 랠리에 동참하지 못한 메모리, 장비, 소재 등에서 강한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들도 앞 다퉈 반도체 ETF 상품을 추가 출시하고 있다. 올 들어 10월까지 3개의 신규 반도체 ETF가 상장됐다. 21일에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각각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와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을 출시한다.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에는 한미반도체와 ISC, 리노공업, 대덕전자 등 국내 주요 장비주가 담긴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은 HBM 관련 종목을 위주로 운용한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흐름은 상장되는 ETF가 시장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척도가 되고 있는데,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도 반도체 ETF가 늘어날수록 대체로 주가가 강세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까지 반도체 관련 산업의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아 반도체ETF 투자도 긍정적으로 고려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yhn7704@ekn.kr2023102301001148500057481 한동안 박스권에 갇혀있던 반도체 종목이 최근 반등세를 보이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승세다. 사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에너지경제신문DB

금투협·한국연금학회,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 공동 정책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연금학회는 1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 시행과 과제’를 주제로 공동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7월 본격 시행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의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 · 학계 · 금융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했다. 김원섭 한국연금학회장은 개회사에서 "다가오는 고령화 시대에는 다층 노후소득보장체계가 필수적"이라면서 "지금 시점에서 사전지정운용 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사전지정운용에 대한 이해와 제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상명대학교 김재현 교수가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두 번째 발표를 맡았다. 발표 후에는 방하남 교수(前 고용노동부 장관)가 좌장을 맡아 정부 · 학계 · 금융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5인의 패널과 함께 사전지정운용제도 전반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번 세미나를 공동으로 주최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오늘 논의들이 한국형 디폴트옵션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과 근로자들의 풍족한 노후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082501001369100066211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연금학회는 1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 시행과 과제’를 주제로 공동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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