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플랫폼 서울이브이는 메리츠화재와 손잡고 업계 최고 수준 보장한도를 자랑하는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서울이브이에 따르면 최근 매리츠화재는 고객 불안요소를 해소하고, 안전한 충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보험상품 출시에 대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가입한 상품은 전기차 충전기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연간 최대 50억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으로, 서울이브이가 운영하는 모든 충전소에 적용된다. 배상준 서울씨엔지(서울이브이) 대표이사는 “해당 보험 가입은 고객들과 서울이브이가 신뢰를 높일 수 있다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 고객들이 화재 등 많은 위험 부담을 생각하기보다 충전이라는 행위와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나아가 전기차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이브이는 서울도시가스그룹 계열사인 서울씨엔지에서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플랫폼으로 작년 본격 서비스 개시하여 현재 완속/급속 1000기에 가까운 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11월 신용카드 할인 제휴를 시작으로 선불충전, 포인트, 쿠폰 서비스를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카카오내비 QR 결제 서비스와 40개가 넘는 충전사업자들과 손잡고 로밍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들어서는 환경부 완·급속 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동시 선정되어 지속적으로 충전소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 차징 기술을 활용한 전력수요반응(국민DR)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고객지향 충전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