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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수현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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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에 코스피 3.86% 급락…외국인·기관 ‘7조 매도’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로 국내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 공세 속에 코스피는 하루 만에 3% 넘게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5371.10) 대비 207.53포인트(3.86%) 내린 5163.5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0.07포인트(2.24%) 하락한 5251.03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5300선을 회복하는 듯했으나, 이후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5142.20까지 밀렸다. 개인투자자들은 6조779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조384억원, 2조692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번 조정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53% 상승했지만, 나스닥 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1.51%, 0.51%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지수는 전날에도 1.43% 하락해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급락이 국내 증시에 직격탄이 됐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AMD 주가가 각각 9.55%, 17.20% 급락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5.80%, 6.44%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 △현대차(-3.08%) △LG에너지솔루션(-1.86%) △삼성바이오로직스(-3.35%) △SK스퀘어(-6.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7.33%) △기아(-0.38%) △두산에너빌리티(-6.11%) △HD현대중공업(-5.66%)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1.02포인트(3.57%) 내린 1108.4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903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56억원, 539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4.72%) △에코프로비엠(-4.94%) △알테오젠(-4.68%) △레인보우로보틱스(-6.08%) △삼천당제약(-7.88%) △에이비엘바이오(-3.37%) △코오롱티슈진(-0.50%) △리노공업(-2.55%) △HLB(-4.91%) △리가켐바이오(-1.99%)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7.50원 상승한 1467.70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우주 태양광이 ‘불쏘시개’…한화·OCI·HD현대까지 태양광株 급등

국내 태양광 관련주가 최근 3거래일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증시의 핵심 테마로 부상했다. 대형 태양광주가 강세를 주도한 가운데 중소형주까지 순환매가 확산되며 섹터 전반으로 매수세가 번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제시한 '우주 태양광 발전을 통한 우주 데이터센터 운영' 비전이 중국 증시를 거쳐 국내 태양광주로 전이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양광 대표주인 한화솔루션은 지난 3거래일간 약 35.4% 상승했다. 특히 104주였던 거래량이 4~5일 이틀간 거래량이 각각 3100만 주, 3200만 주를 웃돌며 30배 급증해 대형 태양광주에 단기 자금이 대거 유입된 모습이다. 모듈·시스템 기업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상승세는 더욱 가팔랐다. 주가는 같은 기간 약 60.0% 급등했다. 거래량은 17만 주에서 177만 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태양광 소재 대표주인 OCI홀딩스도 같은 기간 약 21.6% 상승했다. 거래량은 16만 주에서 129만 주로 늘어나며 소재주까지 매수세가 확산됐다. 중소형 태양광주 가운데서는 파루가 가장 강한 탄력을 보였다. 같은 기간 파루는 약 36.5% 상승했으며, 거래량도 25만 주에서 2800만 주 이상으로 급증했다. 신성이엔지도 18.3% 상승했다. 거래량은 3일 328만 주에서 5일 3300만 주를 넘어서며 중소형주 가운데서도 수급 유입이 두드러졌다. 에스에너지는 약 12.1% 상승했다. 4일 급등 이후 5일 조정을 받았지만, 거래량은 32만 주에서 372만 주로 10배 이상 늘었다. 발전·디벨로퍼 종목인 대명에너지도 13.4% 상승했고 거래량 역시 4만 주에서 117만 주로 30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번 태양광주 강세의 출발점은 중국 증시다. 중국 차이롄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머스크가 이끄는 Tesla·SpaceX 기술팀은 최근 중국 내 여러 태양광 기업을 비공개로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비부터 실리콘 웨이퍼, 태양전지, 모듈까지 태양광 밸류체인 전반을 점검했고, 특히 이종접합(HJT)과 페로브스카이트 등 차세대 기술을 집중적으로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가 전해지자 중국 증시는 즉각 반응했다. 징코솔라 주가는 장중 가격제한폭(20%)까지 치솟았고, 트리나솔라도 9% 가까이 급등했다. 중국지수유한공사(CSI)의 태양광 관련 지수 역시 장중 5~6%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섹터 전반이 들썩였다. 머스크가 태양광에 다시 주목하는 배경에는 전력 문제가 있다. 인공지능(AI) 연산과 위성 통신,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가 확대될수록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지만, 지구에서 에너지를 실어 나르는 방식은 비용과 효율 면에서 한계가 명확하다. 이에 태양광 발전을 우주에서 직접 수행하고 그 전력으로 데이터센터ㅕ를 운영하는 구조가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우주 태양광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가볍고 효율이 높은 태양광 패널이 필수다. 유력한 기술로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적층 전지와 HJT(이종접합)가 꼽힌다. 이 분야에서 중국은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태양광 장비·자재·부품 생산 능력과 출하량의 70% 이상을 중국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차세대 기술 투자도 선제적으로 진행해 왔다. 중국 궈성증권은 “페로브스카이트는 차세대 우주 태양광 발전의 궁극적인 해법"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금융그룹 UBS는 우주 태양광 수요가 올해 0.3GW에서 2035년 115GW로 300배 이상 증가하고, 시장 규모는 1조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흐름을 단기 과열과 중장기 성장 기대가 겹친 구간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확산된 전형적인 테마 장세"라며 “단기간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개장시황] 뉴욕 기술주 급락에 코스피·코스닥 약세 출발…반도체 동반 하락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락한 영향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5일 장 초반 약세 출발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불거지며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6.98포인트(-1.81%) 내린 5274.1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5251.03에 출발한 뒤 장 초반 낙폭을 일부 만회했으나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AMD와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매출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 속에 급락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삼성전자(-4.07%), SK하이닉스(-3.89%)가 동반 하락 중이다. 수급을 보면 개인이 1조원 이상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00억원대, 1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대형주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다. 반도체주 외에도 △SK스퀘어(-4.04%) △NAVER(-1.32%) 등 플랫폼·지주사 종목이 하락했고,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5.29%)도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반면 자동차주인 △현대차(+0.20%) △기아(+1.34%)가 소폭 상승 중이다. 2차전지 대표주 △LG에너지솔루션(+0.50%)도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바이오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0.51%) △셀트리온(+2.10%)이 오르며 방어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두산에너빌리티(-2.07%) △HD현대중공업(-1.54%) △KB금융(+0.14%) 등 업종별로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3포인트(-1.32%) 내린 1134.3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지수는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0.11%) △에코프로비엠(-2.02%)이 약세를 보였고, 바이오주 가운데서는 △알테오젠(-1.01%) △삼천당제약(-4.82%) △HLB(-0.91%) 등이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91%)도 낙폭을 키웠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1.19%) △코오롱티슈진(+3.59%) △리가켐바이오(+0.86%) 등 일부 바이오주는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8원 오른 1461.0원에 장중 거래를 시작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마감시황] 코스피 사상 최고치…삼성전자 1000조원 돌파

코스피가 4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대형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는 이틀 연속 시가총액 5000조 원을 웃돌았고, 삼성전자는 장중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02포인트(1.57%) 오른 5371.10에 마감했다. 하루 만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5260.71로 출발해 약보합권에서 등락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가 본격화되며 5376.92까지 치솟아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수 강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코스닥·코넥스를 합친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5002조원에 이어 이날도 5070조원을 기록하며 '5000조 원 시대'를 이어갔다. 이날 상승장은 기관투자가가 주도했다. 기관은 1조7829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402억원, 1조6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는 5.81% 급등했고 △SK스퀘어(4.21%) △LG에너지솔루션(2.94%) △현대차(2.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2%) △기아(1.82%) △삼성전자(0.96%) △삼성바이오로직스(0.57%) 등도 상승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중 16만94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시가총액은 1000조 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0.77%)와 삼성전자우(-0.08%)는 하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코스피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현지시간 4일 뉴욕증시에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앤트로픽의 AI 자동화 도구 출시로 소프트웨어 업황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와,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하드웨어 업체 수익성 부담이 겹치며 기술주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다만 이러한 이슈가 AI 수요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시장에는 점차 안도 분위기가 형성됐다. 여기에 다음 달 예정된 3차 상법 개정안 처리 기대와 부동산 정책 압박 강화가 맞물리며, 시중 유동성이 증시로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포인트(0.45%) 오른 1149.43을 기록했다. 개인이 2345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9억 원, 1445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3.53%) △삼천당제약(1.89%) △리노공업(1.66%) △에코프로비엠(1.6%) △레인보우로보틱스(0.1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4.42%) △코오롱티슈진(-4.38%) △리가켐바이오(-3.98%) △알테오젠(-1.99%) △HLB(-1.96%) 등은 하락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금·은 ‘워시 쇼크’ 이후 반등…레버리지 상품 회복세

금·은 가격 급락을 촉발했던 이른바 '워시 쇼크'가 다소 진정되면서 관련 상장지수증권(ETN)과 상장지수펀드(ETF)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기록적인 급등 이후에도 반등 흐름이 이어지며 급락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 12시 30분 기준 '한투 레버리지 은 선물 ETN'은 전 거래일 대비 5.43% 상승했다. 'KB S&P 레버리지 은 선물 ETN(H)'과 'N2 레버리지 은 선물 ETN(H)'도 각각 5.14%, 4.48% 올랐다. '미래에셋 레버리지 은 선물 ETN B'는 7.32%, '메리츠 레버리지 은 선물 ETN(H)'은 6.87% 상승하며 레버리지 은 ETN 전반이 추가 반등했다. 금 레버리지 상품도 오름세를 보였다. '메리츠 레버리지 금 선물 ETN(H)'은 7.06%, 'KB 레버리지 금 선물 ETN(H)'은 8.04% 상승하며 전날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앞서 전날인 3일에는 급락 이후 기술적 반등이 집중됐다. '한투 레버리지 은 선물 ETN'은 전 거래일 대비 19.23% 올랐다. 해당 종목은 은 선물 가격 급락의 여파로 하루 만에 60% 급락해 반 토막이 났으나 이후 하루 만에 20% 가까이 반등하며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다른 레버리지 은 ETN도 일제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KB S&P 레버리지 은 선물 ETN(H)'은 18.81%, '삼성 레버리지 은 선물 ETN(H)'은 18.78%, 'N2 레버리지 은 선물 ETN(H)'과 '미래에셋 레버리지 은 선물 ETN B'는 각각 18.59% 상승했다. '메리츠 레버리지 은 선물 ETN(H)' 역시 17% 넘는 상승률로 거래를 마쳤다. 이들 상품은 은 선물 가격의 일간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구조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달 30일 국제 은 가격이 30% 이상 급락하면서 레버리지 구조상 손실이 증폭됐고, 관련 ETN이 일제히 60% 안팎 급락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금 관련 상품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같은 날 국제 금 선물 가격이 10% 넘게 하락하면서 '메리츠 레버리지 금 선물 ETN(H)', 'KB 레버리지 금 선물 ETN(H)', '삼성 레버리지 금 선물 ETN(H)' 등 주요 상품이 25% 안팎 급락했으나, 3일에는 17~18%대 반등에 성공했다. ETF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2일 하한가로 밀렸던 'KODEX 은선물(H) ETF'는 이날 장중 13.4% 회복했고 'ACE KRX금현물 ETF' 역시 10% 이상 상승 거래중이다. 이번 급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하면서 촉발됐다. 매파 성향 인사 지명 소식에 달러 가치가 급등했고, 달러 표시 자산인 금·은 전반에 매도 압력이 확대됐다. 여기에 뉴욕상품거래소를 운영하는 CME그룹이 귀금속 선물 거래에 대한 증거금 요건 강화를 예고하면서, 마진콜에 직면한 투자자들의 강제 청산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금값이 큰 폭으로 흔들렸지만 전문가들은 금·은의 장기 상승 추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유동성 환경을 감안하면 금값은 당분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화폐 가치가 약해지는 국면에서는 금과 같은 실물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이익 개선과 재정 지출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있다"며 “유동성 확대는 화폐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고, 이는 자산 가격 상승을 자극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자산은 아니지만, 화폐 자산을 다변화하는 데 여전히 중요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급락 이후 기술적 반등 국면에 진입했지만 낙폭이 컸던 만큼 급락 이전 가격을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신중론도 함께 제기된다. 특히 레버리지 ETN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확대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최근 금·은 가격이 단기간에 급격히 상승한 만큼 추가 반등 과정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귀금속 가격이 일시적으로 반등하더라도 레버리지 ETN은 하루 변동폭이 매우 커 전날 손실을 단기간에 만회하기는 쉽지 않아 단기 매매용으로 접근하기에는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변동성이 확대된 장세에서는 추격 매수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신성이엔지 임원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장내 매수를 통해 회사 지분을 늘렸다. 신성이엔지는 김신우 상무가 보통주 5000주를 장내 매수해 보유 주식 수를 기존 1만주에서 1만5000주로 확대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에 따른 지분율은 0.01%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지분 변동은 지난 2일 발생했으며, 김 상무는 주당 1800원에 주식을 취득했다. 거래는 장내 매수 방식으로 이뤄졌고, 별도의 거래계획 보고에 따른 매매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김 상무는 신성이엔지 비등기임원으로 재직 중이며, 이번 매수로 임원 보유 주식 수가 소폭 증가했다. 회사의 발행주식 총수는 2억585만8151주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특징주] 삼표시멘트, 성수동 부지 개발 기대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

삼표시멘트 주가가 3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서울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기준 삼표시멘트는 전 거래일 대비 29.95%(4250원) 오른 1만8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과 삼표레미콘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세부 개발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성수동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삼표레미콘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오는 5일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삼표그룹은 해당 부지를 최고 79층 규모의 업무·상업·주거 기능이 결합된 미래형 업무복합단지로 조성해 직접 개발·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이슈+] 고위험에 베팅하는 개미들, 금투협 사이트에 ‘바글바글’…코스닥 레버리지↑, 인버스 ETF↓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면서 개인투자자 자금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되고 있다. 반면 지수 하락에 베팅한 인버스 ETF는 단기간에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며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가 1000선을 돌파한 지난 26일부터 개인투자자 자금이 코스닥 관련 ETF로 급격히 쏠렸다. 특히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코스닥150을 추종하는 대표 ETF와 레버리지 상품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코스닥이 7% 이상 폭등한 26일 하루 동안 KODEX 코스닥150에는 개인 순매수 자금 5952억원이 유입되며 국내 ETF 시장 24년 역사상 일일 기준 최대 매수 기록을 세웠다. 이후 사흘간 누적 순매수 규모는 1조6934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9320억원) △TIGER 코스닥150(3820억원) △TIGER 코스닥150레버리지(786억원) 등에도 대규모 자금이 몰렸다. 사실상 개인투자자 자금이 코스닥 지수 방향성에 베팅하는 ETF로 집중된 셈이다. 이 같은 매수세에 힘입어 2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3%(30.89포인트) 오른 1164.41에 마감하며 엿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 급등의 직격탄은 레버리지 ETF 성과로 이어졌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22~29일) 수익률 상위권은 코스닥150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가 사실상 독식했다. KIWOOM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는 이 기간 73.57% 급등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HANARO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73.05%) △RISE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71.93%)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71.76%) △TIGER 코스닥150레버리지(70.5%) 등 모두 70%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다. 코스닥 레버리지 상품 투자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금융투자협회 사전교육 사이트에는 접속자가 몰리며 한때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 하락에 베팅한 인버스 ETF는 정반대의 성적표를 받았다. △PLUS 코스닥150선물인버스(-26.33%) △RISE 코스닥150선물인버스(–26.27%) △KIWOOM 코스닥150선물인버스(–26.01%)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25.83%) △TIGER 코스닥150선물인버스(-25.6%) 하락률을 기록했다. 단 일주일 만에 코스닥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간 수익률 격차는 90%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레버리지 상품뿐 아니라 일반 코스닥150 ETF 역시 강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 기준 △HANARO 코스닥150(32.48%) △SOL 코스닥150(32.41%) △ACE 코스닥150(32.31%) △PLUS 코스닥150(32.08%)의 수익률을 올렸다. △TIGER·KODEX 코스닥150 역시 3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단기 테마성 움직임을 넘어, 코스닥 지수 자체가 급등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방향성은 같았다. 최근 한 달간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에 올랐던 코스피200 인버스 2X(곱버스) 상품들은 상승장 속에서 손실이 확대됐다. 최근 일주일 기준으로 △KIWOOM 200선물인버스2X(–12.90%) △KODEX 200선물인버스2X(–11.86%) △RISE 200선물인버스2X(11.81%)를 기록했다. △PLUS 200선물인버스2X(-11.68) △TIGER 200선물인버스2X(-11.45%) 하락률을 나타냈다. 코스닥에 국한되지 않고 지수 상승 국면에서 인버스 상품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나타낸 것이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행태가 지나치게 방향성에 쏠리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시장 안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불과 얼마 전까지 코스피 4000~5000 구간에서 KODEX 200선물인버스2X(곱버스)에 매달리다 큰 손실을 본 흐름이 이번에는 코스닥 레버리지 상품으로 형태만 바뀌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코스닥 ETF로 유입되는 개인 매수세는 합리적 판단보다는 투기적 성향이 강하다"며 “특히 신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개별 종목 분석 없이 지수 추종 ETF를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수단으로 인식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본시장업계 연구원은 “레버리지 ETF는 코스닥150 선물 등 파생상품을 활용해 운용되는 구조인 만큼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 손실 폭이 예상보다 확대될 수 있다"며 “특히 지수가 방향성을 잃고 등락을 반복하는 국면에서는 투자 원금 훼손 속도가 빠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하나금융지주, 20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하나금융지주는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총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에 취득 예정인 주식 수는 보통주 193만501주로,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10만3600원)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실제 취득 주식 수와 금액은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자사주 취득 기간은 2026년 2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며,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탁투자중개업자는 하나증권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번 자사주 매입의 목적에 대해 주주환원 및 기업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은 주당 가치 희석을 완화하고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금융지주사 가운데에서도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평가된다. 한편 하나금융지주의 1일 매수 주문 수량 한도는 19만3050주로, 관련 규정에 따라 취득 예정 주식 수의 10%와 최근 1개월 일평균 거래량의 25% 등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이사회에는 사외이사 9명이 전원 참석했으며,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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