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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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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용 NH농협은행장, 경기도 폭설 피해농가 방문...복구활동 실시

이석용 NH농협은행장과 직원 50여명이 지난달 폭설로 시설 붕괴 피해를 입은 경기 광명시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활동에 나섰다. 15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기록적인 폭설로 경기도에서는 비닐하우스 6000여개 동, 축산시설 1500여 곳 등 극심한 농업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이석용 은행장과 임직원들은 이달 13일 붕괴 하우스 철거와 폐기물 정리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석용 은행장은 “피해 현장을 직접 마주하니 농업인들께서 겪으셨을 참담한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며 “농협은행은 피해 복구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여 농업인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지난달 29일에도 시설 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과천시 일대의 농가를 찾아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폭설 피해 특별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금융그룹, 취약계층 아동 대상 ‘행복상자 만들기 봉사활동’ 실시

하나금융그룹이 이달 14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연말을 맞이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성탄절 행복상자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의 대표 봉사단체인 '하나사랑봉사단' 임직원과 가족 총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하나금융그룹 퇴직직원으로 구성된 '하나금융동우회'가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그룹 임직원들은 추운 겨울 취약계층 아동들이 소외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맞춤형 행복상자를 만들었다. 먼저, 초코칩 쿠키, 에너지바, 젤리 등 아동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담은 간식 꾸러미 3종 세트를 정성껏 준비했다. 또한, 아동들이 갖고 싶은 물품을 사전 조사해 희망물품을 담은 개인별 맞춤 상자를 준비했다. 희망물품은 기모 후드티, 장난감, 보조배터리 등으로 각자 원하는 물건을 간식 꾸러미와 함께 소중하게 상자에 담았다. 희망물품 조사가 어려웠던 수혜처의 경우 저학년과 고학년, 남학생과 여학생으로 나눠 총 4가지 종류의 상자로 구성했다. 추운 겨울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방한장갑, 귀마개 마스크, 넥워머, 겨울실내화, 문구세트 등을 간식 꾸러미와 함께 담았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만든 행복상자 200개를 40상자씩 지역 아동보육시설 5곳에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매년 연말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에도 ▲추석맞이 송편 나눔 ▲혹서기 취약계층 앞 행복상자 지원 ▲노숙인을 위한 무료배식 봉사활동 등 진정성 있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금융,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하나캐피탈 대표에 김용석

하나금융지주가 13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를 열고,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등 9개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추천했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는 김용석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고,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는 연임됐다. 그룹임추위는 “여신금융업과 저축은행업권의 업황 부진, 대내외적으로 영업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건전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영업 현장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된 김용석 현 하나은행 부행장은 1967년생으로, 1994년에 하나은행에 입행해 서울1콜라보장(본부장)을 거쳐 2023년 1월부터 하나은행 여신그룹장(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김용석 후보가 은행 여신심사역 경력을 바탕으로 영업점장 재임 당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 후보는 현재 여신그룹장으로서 다양한 여신을 심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나캐피탈의 건전성을 개선하면서 그룹사와 협업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양동원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 1967년생인 양동원 후보는 1993년 하나은행에 입행해 광주전북영업본부장, 광주전남콜라보장(본부장) 등을 거쳐 작년 1월부터 호남영업그룹장(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에는 저축은행의 영업 현장을 이해하면서 관계회사와의 협업, 위험관리 역량을 균형 있게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봤다. 영업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해 성과를 발휘할 수 있는 리더로 양동원 후보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같은 날 열린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관경위')에서는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에프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하나펀드서비스, 하나벤처스 및 핀크 이상 7개 관계회사의 후보 추천이 이뤄졌다. 관경위는 하나펀드서비스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김덕순 현 하나은행 북부영업본부 지역대표(본부장)를 추천했다. 김덕순 후보는 1971년생으로, 1992년에 하나은행에 입행해 낙성대역지점장, 부천지점 허브(Hub)장, 수유역금융센터지점 콜라보장을 거쳐 작년 1월부터 북부영업본부 지역대표(본부장)로 재임 중이다. 김덕순 후보는 다양한 영업점에서 VIP 손님을 대상으로 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원활한 소통능력과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직원들의 신뢰가 높다. 하나펀드서비스는 노유정 현 대표이사에 이어서 여성 CEO가 다시 자리를 이어받게 됐다. 하나벤처스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양재혁 현 하나금융지주 그룹전략부문장(상무)을 추천했다. 1968년생인 양재혁 후보는 그룹의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금융업에 대한 뛰어난 이해도와 분석력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벤처캐피탈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핀크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장일호 현 하나은행 손님·데이터본부장을 추천했다. 1970년생인 장일호 후보는 1995년에 하나은행에 입행해 리테일사업단장, DailyBanking본부장 등을 거쳐 현재 손님·데이터본부장과 하나금융지주 데이터본부장을 겸임 중이다. 장일호 후보는 디지털금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회사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이사 사장,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사장, 강동훈 하나에프앤아이 대표이사 사장은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하나금융지주의 각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금융그룹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되는 '2024/25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서울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24/25 쇼트트랙 월드투어'는 캐나다, 중국, 한국, 네덜란드, 이탈리아에서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개최 전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쇼트트랙 국제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30개국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참가 선수들은 남녀 개인전 6종목(500M, 1000M, 1500M)과 단체전 3종목(혼성 2000M계주, 여자 3000M계주, 남자 5000M계주)에서 총 9개의 금메달을 두고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KB금융은 대한민국 쇼트트랙 종목의 발전을 위해 16년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며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최민정, 김길리 선수도 후원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전 세계 쇼트트랙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대한민국 쇼트트랙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김병환 금융위원장 “정부, 기업들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충청지역 벤처기업과 만난 자리에서 “기업들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대전 유성구 IBK창공 대전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충청지역 벤처기업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을 비롯해 서동호 산업은행 부행장, IBK창공 5개 기업(나노일렉트로닉스, 메디코스바이오텍, 알데바, 에스에프솔루션, 플라스바이오) 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조속히 해소하고, 기업들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지역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특히, IBK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을 비롯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5개 벤처기업이 참여해 IBK창공의 지원을 통한 성장스토리와 지역 스타트업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벤처기업 대표들은 투·융자 등 자금지원, 맞춤형 컨설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과 IBK창공의 지속적인 후속지원을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IBK기업은행은 CES 2025에 IBK창공관을 직접 운영하며 전시회 참가와 사전준비를 지원하는데, 간담회 참가기업들은 이러한 해외진출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성태 은행장은 IBK기업은행의 벤처·스타트업 지원성과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1조원 가량의 모험자본을 공급했으며, 올해 9월에는 광주 센터를, 10월에는 IBK창공 유럽데스크를 개설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IBK창공 대구센터를 개소해 전국에 '벤처·스타트업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보다 많은 창업가들이 새로운 기술과 산업에 도전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늘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SBI저축은행,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1위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2024년 1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SBI저축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44개 저축은행 브랜드에 대해 11월 13일부터 한 달 간 저축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2143만9618개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저축은행 브랜드 소비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2121만5634개와 비교해보면 1.06% 증가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분석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저축은행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소셜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했다.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알고리즘은 브랜드와 소비자의 관계에 대한 가중치를 변화주면서 브랜드소비분석을 강화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를 평판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확산도를 측정할 수 있다.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ESG 평가데이터도 포함했다. ​2024년 12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IBK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DB저축은행, 키움저축은행, BNK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 KB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NH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모아저축은행, 한화저축은행, OSB저축은행, 스마트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푸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세람저축은행, 한성저축은행, 조은저축은행 순이었다. 이 중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한 SBI저축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23만9647, 미디어지수 80만6872, 소통지수 98만40, 커뮤니티지수 100만3782, 소셜지수 96만6820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399만7160이었다. 11월 브랜드평판지수 414만3336과 비교해보면 3.53% 하락했다.​ ​2위인 OK저축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24만9603, 미디어지수 65만9932, 소통지수 74만6768, 커뮤니티지수 48만2827, 소셜지수 42만5440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256만4569였다. 11월 브랜드평판지수 224만6438과 비교해보면 14.16% 상승했다.​ 3위인 웰컴저축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14만1203, 미디어지수 34만7512, 소통지수 35만3205, 커뮤니티지수 57만6954, 소셜지수 21만6268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163만5142였다. 11월 브랜드평판지수 137만3350과 비교해보면 19.06% 상승했다.​ 4위를 기록한 한국투자저축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8만4664, 미디어지수 16만6770, 소통지수 21만2319, 커뮤니티지수 23만5762, 소셜지수 13만8439였다. 브랜드평판지수는 83만7955였다. 11월 브랜드평판지수 115만4531과 비교해보면 27.42% 하락했다.​ 5위인 신한저축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6만7326, 미디어지수 20만6978, 소통지수 14만4465, 커뮤니티지수 25만7320, 소셜지수 9만4904였다. 브랜드평판지수는 77만992로 분석됐다. 11월 브랜드평판지수 69만7144와 비교해보면 10.59% 상승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2024년 12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SBI저축은행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며 “저축은행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11월 저축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2121만5634개와 비교하면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4.62% 상승, 브랜드이슈 6.75% 상승, 브랜드소통 6.94% 상승, 브랜드확산 10.21% 하락, 브랜드소셜 3.94% 상승했다"며 “2024년 12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SBI저축은행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봉사하다, 대출하다, 반등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금융은 실전이야, 신용대출, 김문석'이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91.58%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10월 은행 연체율 소폭 올라...“대출금리 하락, 채무상환부담 완화 기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전월과 유사했지만,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줄어든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은 11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로 대출금리가 하락하면서 차주의 채무상환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8%로 전월 말(0.45%)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0.43%) 대비로는 0.05%포인트 올랐다. 10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5000억원으로 전월과 같았다. 다만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7000억원으로 전월(4조3000억원) 대비 2조6000억원 감소했다. 10월 중 신규연체율은 0.11%로 전월(0.10%)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부문별로 보면 10월 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0.56%)은 전월 말(0.52%)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4%로 전월 말과 같았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70%)은 전월말(0.65%)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중소법인 연체율(0.74%)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65%) 모두 전월 대비 각각 0.06%포인트, 0.0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38%)은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5%)은 전월과 같았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0.76%)은 전월 말(0.69%) 대비 0.07%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국내은행 연체율은 코로나19 이전(2010~2019년) 장기평균 연체율(0.78%)에 비해 여전히 낮은 반면, 손실흡수능력은 크게 개선돼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또한 11월 기준금리 추가 인하로 대출금리가 점진적으로 하락하면서 차주의 채무상환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신용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연체우려 차주에 대한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등 채무부담 완화를 지원하고, 대손충당금 적립 등을 통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은행, 오늘부터 38세 직원도 희망퇴직 받는다

신한은행이 인력 효율화를 위해 13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한다. 올해 같은 경우 희망퇴직 연령을 만 38세인 1986년생까지 넓힌 것이 특징이다. 1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부터 이달 17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 직원은 △ 부부장, 부지점장(Ma) 이상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 1966년(58세) 이후 출생 직원 △ 4급 이하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 1972년(52세) 이전 출생 직원 △ 리테일 서비스(Retail Service) 직원 가운데 근속 7.5년 이상, 1986년(38세) 이전 출생 직원이다. 작년까지는 44세까지가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기준이 38세까지 낮아지면서 퇴직 대상자가 확대됐다. 특별퇴직금은 출생년도에 따라 월평균 임금의 7~31개월분이 지급된다. 이는 작년과 동일하다. 신한은행은 내년 1월 2일 퇴직절차를 마무리한다. 신한은행 측은 “고연령, 고연차 직원의 제2의 인생 정착을 지원하고, 인력효율화를 통해 신규 채용 여력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환율 상승에 수입물가 두달 연속 올라...수출물가도↑

지난달 국제유가가 하락했음에도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수입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로 이달에도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있어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수개월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11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기준 잠정치, 2020년=100)는 139.03으로 전월 대비 1.1%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10월(2.1%)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 상승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10월 배럴당 74.94달러에서 11월 72.61달러로 3.1%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수입물가도 상승했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10월 1361원에서 11월 1393.38원으로 2.4%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는 농림수산품(2.6%)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2% 올랐고, 중간재 역시 1차금속제품(1.9%), 석탄 및 석유제품(1.7%) 등이 오르며 전월 대비 1.5%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 대비 각각 1.2%, 1.5% 상승했다. 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커피(6.4%), 프로판가스(4.0%), 2차전지(3.9%), 액정표시장치용부품(3.7%) 등 대부분 품목 가격이 전월 대비 올랐다. 반면 원유와 동광석은 각각 0.8%, 2.6% 내렸다. 11월 수출물가지수(원화기준)는 130.59로 전월 대비 1.6%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0%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출물가지수도 10월(1.4%)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1.5% 올랐고,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2.6%), 화학제품(1.3%)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세부 품목을 보면 알루미늄판(4.5%), 경유(4.4%), 제트유(3.5%), 폴리프로필렌수지(3.0%) 등 대부분의 품목이 전월 대비 올랐다. 11월 수출물량지수는 기계 및 장비(-17.6%), 운송장비(-14.2%) 등이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4% 하락했다. 수출금액지수도 1년 전보다 0.3% 내렸다. 11월 수입물량지수는 기계및장비(28.1%),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9.6%) 등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1년 전보다 2.7% 하락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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