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8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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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ys106@ekn.kr

전체기사

은행권, ‘건설업’ 건전성 관리 비상등...부실대출 비율 급등

주요 시중은행의 건설업 부실채권 비율이 타 업종 대비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과 내수 부진, 건설업 둔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9일 전국은행연합회 경영공시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올해 상반기 말 건설업 총여신은 28조6790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고정이하여신은 4575억원(1.60%)에 달했다. 작년 상반기 말 5대 은행의 건설업 총여신 24조1878억원 중 고정이하여신은 2825억원(1.17%)이었는데, 1년새 부실채권 비율이 0.43%포인트(p) 상승했다. 금융회사의 자산 건전성은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다섯 단계로 분류된다. 이 중 고정이하여신은 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부실채권을 뜻한다. 은행별로 보면 NH농협은행은 건설업 대출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작년 상반기 말 1.96%에서 올해 상반기 말 2.35%로 뛰었다. 이 기간 KB국민은행은 1.58%에서 1.80%로, 우리은행은 0.26%에서 1.61%로, 하나은행은 1.13%에서 1.26%로, 신한은행은 0.70%에서 0.99%로 상승했다. 건설업의 고정이하여신은 타 업종과 비교해도 두드러진다. 올해 상반기 말 5대 은행의 전체 여신은 1008조1002억원이었다. 이 중 고정이하여신은 3조6878억원(0.37%)으로, 건설업 고정이하여신비율(1.60%)보다 낮다. 금융권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이 건전성 지표로 드러났다고 보고 있다. 특히 태영건설 관련 부실채권이 작년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계속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은 지난 6월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금융기관 PF 대출 건전성이 악화한 가운데 증권사, 부동산 신탁사, 건설사의 우발 채무가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다른 금융 부문으로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저축은행, 다중채무자 대손충당금 상향 2026년까지 단계적 적용키로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다중채무자 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상향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당초 금융당국은 저축은행 다중채무자 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최대 50%로 상향하는 방안을 올해 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었지만, 저축은행의 서민금융공급을 원활히 수행하고자 이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상호저축은행업감독규정' 개정안에 대해 이달 19일까지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금융당국은 작년 9월 다중채무자 가계대출에 대한 저축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고자 다중채무자의 금융회사 이용 수에 따라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을 차등해 상향 적용하기로 했다. 5~6개 금융회사 대출을 이용하는 다중채무자는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을 30%로 상향하고, 7개 이상 금융회사의 대출을 이용하는 채무자는 50%로 상향하는 내용이었다. 올해 6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다중채무자 가계대출 잔액은 16조5000억원이다. 해당 조치는 올해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으며, 올해 9월 말 대손충당금 적립부터 반영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저축은행의 리스크 관리 강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건전성 관리 노력에 따른 대손충당금 부담 등으로 서민금융공급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저축은행의 개인신용대출 신규취급액은 2021년 21조7000억원에서 2022년 17조5000억원, 2023년 11조6000억원, 올해 상반기 6조8000억원으로 내리막이다. 특히, 저축은행의 주요 고객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영업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안정적인 자금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고,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공급이 급격히 위축됨에 따라 이들이 불법사금융으로까지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불법사금융 피해신고, 상담접수 건수는 2021년 9238건에서 2023년 기준 1만2884건으로 급증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이 본연의 역할인 서민금융공급을 원활히 수행하고 다중채무자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공급이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다중채무자 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상향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저축은행은 내년 6월까지 5~6개 금융회사 대출을 이용하는 차주의 대손충당금을 10%로 상향하고, 7개 이상 금융회사 대출 이용 차주에는 충당금을 15%의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야 한다. 이어 내년 7월부터 12월까지는 5~6개 금융사 대출 이용자 차주에 충당금 20%를 추가로 적립하고, 2026년 1월 이후부터는 30%로 상향한다. 7개 이상 금융사 대출 이용 차주에는 내년 7월부터 12월까지 충당금을 30%로, 2026년 1월 이후부터는 50%로 올린다. 해당 개정안은 금융위원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9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유주택자도 ‘실수요’ 증빙자료 제출시 주택담보대출 내준다

우리은행이 이달 9일부터 무주택자에게만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을 공급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실수요자를 보호하고자 일부 대출 취급에 예외 요건을 뒀다.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에 대출 실수요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문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결혼예정자가 수도권에 주택을 구입, 임차하는 경우 청첩장, 예식장 계약서 등 증빙자료를 내면 주담대, 전세자금대출을 모두 취급하기로 했다. 1주택 보유자라도 대출 실수요자라는 사실이 확인되면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을 취급하는 것이다. 대출신청시점으로부터 2년 이내 주택을 일부 또는 전부 상속 받았다면 상속결정문 제출시 주담대, 전세자금대출을 모두 내준다. 전세자금대출만 취급 가능한 사례도 명확하게 규정했다. 1주택 보유자라도 수도권 지역의 직장으로 취업, 이직, 발령나면 우리은행에 인사발령문 등 증빙자료 제출 후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 자녀가 수도권 지역 학교로 진학, 전학한다면 가족관계증명서, 재학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본인 또는 가족이 1년 이상 치료나 요양을 위해 수도권 소재 병원 통원이 필요한 경우에도 가족관계증명서, 소견서 등을 제출하면 전세자금대출을 취급하도록 했다. 이러한 예외사항과 별도로 우리은행은 이달 9일부터 전 세대원이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경우에만 전세대출을 취급한다는 기조를 유지한다. 원칙적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 주택을 추가로 구입하기 위한 목적의 대출은 전면 중단하는 것이다. 타행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제한하고, 주담대 만기를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가계부채 효율화 방안'도 예정대로 시행한다. 우리은행 측은 “주관부서에서 '실수요자 심사 전담팀'을 신설해 예외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다양한 실수요자 사례에 대해서는 금융소비자의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주요 시중은행들이 가계부채를 관리하고자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실수요자들도 피해를 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자 이달 4일 은행권에 대출 실수요자는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이달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요 은행장들과 직접 만나 실수요자들 피해를 방지하면서도 가계부채를 관리할 수 있는 대책들을 모색할 계획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상반기 새희망홀씨Ⅱ 공급액 전년 대비 2.6배 급증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올해 상반기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2983억원의 새희망홀씨Ⅱ를 공급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배 증가한 수치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의 금융비용부담을 완화하고자 신상품 출시, 대출 원금 캐시백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가동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총 2983억원의 새희망홀씨Ⅱ를 공급했다. 작년 상반기 공급실적(1141억원) 대비 1842억원을 추가로 지원한 것이다. 특히, 청년·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출자격 요건 충족 시 연 5.0~5.5% 확정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우리 청년도약대출(새희망홀씨Ⅱ) △우리 사장님 생활비대출(새희망홀씨Ⅱ)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을 적극 지원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우리 상생 올케어대출(새희망홀씨Ⅱ)'을 출시해 기존 우리은행 대출을 최장 10년 장기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했다. 저소득, 저신용 고객의 원리금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대출은 상반기까지 2500명에게 450억을 지원했으며, 이자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특별우대금리 연 1.0%포인트(p)를 1년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대출 원금 캐시백 등 다양한 방안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금융그룹, 취약계층 지원...사랑의 송편나눔 봉사활동

하나금융그룹이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8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전날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그룹의 대표 봉사단체인 '하나사랑봉사단'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그룹 임직원 및 가족 6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매년 명절이 되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그룹 임직원 및 가족들은 지역사회 아동들이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쑥(초록색), 호박(노란색), 찹쌀(흰색) 등의 전통재료로 이루어진 3색 반죽에 아이들이 먹기 좋은 크기의 깨송편을 정성스럽게 빚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만든 송편 200상자와 복숭아, 포도, 사과, 자두 등의 제철과일이 담긴 행복상자를 지역 아동보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100여명의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풍성한 추석 명절의 온기를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그룹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가계부채 규제, 차익실현 기회?...4대 금융지주 주가 ‘악’

올해 들어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던 4대 금융지주(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최근 들어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향후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 상향 등의 추가적인 조치를 내놓을 경우 주주환원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융지주사 전체로 보면 가계대출 규제가 회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만큼 최근의 조정은 일시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지난달 26일 6만8800원에서 이달 6일 현재 6만2900원으로 8.6% 하락했다. 이 기간 신한지주(-7%), KB금융지주(-5.9%), 우리금융지주(-3.6%) 주가도 뒷걸음질 쳤다. 이 기간 코스피는 5% 넘게 떨어졌다. 4대 금융지주는 올해 들어 코스피가 4.7% 하락할 때도 나홀로 두 자릿수의 수익률을 올린 바 있다. 올들어 KB금융지주 주가는 55% 급등했고, 하나금융지주(45%), 신한지주(45%), 우리금융지주(24%)도 큰 폭으로 올랐다. 정부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밸류업 정책을 추진하면서 주주환원책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이러한 기세가 꺾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미 금융지주사 주가가 급등한데다 최근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에 가계부채 관리를 강하게 주문하면서 이를 차익실현 기회로 삼았다는 관측이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도 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범위를 전세대출, 정책모기지 등으로 확대하거나 은행권 주담대의 위험가중치를 상향하는 방안도 추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위험가중치는 대출을 갚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쌓아놔야 하는 돈의 비율이다. 주담대의 위험가중치를 높이면 은행은 대출을 내줄 때 자본을 추가로 적립해야 하기 때문에 자본비율 유지를 위해서는 주담대를 줄일 수밖에 없다. 결국 주담대 위험가중치가 상향되면 금융지주사들의 자본비율이 하락하고, 이것이 궁극적으로 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은행권이 올해 7월부터 가계부채 속도조절을 위해 대출금리를 상향했고, 연내 가계대출 목표치를 대부분 채웠기 때문에 현재의 주가 조정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는데 무게가 실린다. 가계부채 규제가 금융지주 차익실현의 빌미로 작용하기에는 충분하나, 밸류업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렸고, (가계부채가 증가했다는 건) 은행 대출이 늘었다는 뜻이기 때문에 금융지주 실적에 부정적인 이슈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밸류업 공시 이전에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금이 차익실현에 나설 타이밍"이라며 “지금은 주가가 조정 받을 만한, 명확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예금보험공사, 추석 명절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예금보험공사 임직원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방문해 명절 제수품과 식재료 등을 구매했다. 6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문형욱 이사를 비롯한 예금보험공사 임직원들은 서울 노원구에 소재한 공릉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청과류, 육류 등 명절 제수품과 식재료 등을 구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예보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시장에서 구매한 농수산물로 '명절 꾸러미'를 만들었다. 꾸러미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전국 각지의 17개 복지시설에 기부해 우리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형욱 예금보험공사 이사는 사과, 배 등을 구매하면서 “이번 장보기 행사가 명절 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보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은행, ‘경영난’ 소상공인 대상 유동성 지원책 가동

하나은행이 내수부진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가동한다. 6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사전적 기업개선 제도'와 '신속금융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기업금융을 지원하는 '유동성 지원방안'을 시행한다. 오는 10월 채무자보호를 위해 은행 자체 채무조정을 강화하는 채무자보호법의 시행을 앞두고,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동반성장하기 위한 노력이다. 우선 하나은행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사전적 기업 개선 제도'를 통해 경영위기를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중점적으로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만기연장을 비롯해 분할상환유예, 금리감면, 신규자금지원 등의 다양한 금융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최근 개정된 신속금융지원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에 맞춰 부(-)의 영업활동현금흐름으로 전환되거나 유지 중인 경우, 혹은 매출액이 10% 이상 하락한 경우, 신용등급이 직전 대비 1단계 이상 하락한 경우 등 일시적 유동성 부족이 예상되는 대출차주를 선제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신속금융지원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맞춤형 기업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유동성 지원방안' 시행을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자영업자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금융 실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은행 “외국인 고객 급여, 해외송금시 100% 환율우대”

신한은행이 올해 말까지 국내에서 받은 급여소득을 해외로 송금하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10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 SOL뱅크' 또는 '신한 SOL Global' 앱에서 쏠편한 송금, SOL Global 해외송금, 쏠빠른 송금, 머니그램 특급 송금 등 해외송금 서비스를 통해 미달러(USD) 해외송금 시 100% 환율우대를 적용한다. 해외로 급여송금 하는 외국인 고객은 모두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한도는 월 1회 최대 5,000달러(USD)까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급여를 고국으로 송금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보다 간편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외환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NH농협은행, ‘대한민국 ESG대상’ 국회의장상 수상...비결은

NH농협은행이 '2024 대한민국 ESG대상'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그간 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전기차 도입 확대 등 ESG 경영과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6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ESG대상'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NH농협은행은 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농업인 외부사업 배출권 구입과 비용지원으로 신소득 발굴, 중기·소상공인 ESG 경영 참여를 위한 컨설팅 제공, 맞춤형 금융상품 출시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실천했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과 전기차 도입 확대 등에도 주력했다. 올해 19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 ESG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이어나가는 ESG 우수기업을 발굴하고자 제정됐다. 박병규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앞으로도 농협의 정체성을 살린 ESG 경영활동으로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이행하고, 농업인과 지역경제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모범사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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