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0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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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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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이 모인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금융 통합 앱 ‘모니모’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은행, 카드, 보험, 증권 등 여러 업권에 흩어져 있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니모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삼성 금융계열사들의 전문성을 활용해 고객의 자산을 진단, 분석하고 차별화된 컨텐츠를 제공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첫 화면에서는 고객의 전체 자산 현황, 변동을 볼 수 있고, 보유 계좌에서 오픈뱅킹과 연동한 송금도 가능하다. 특히 이용자는 소비, 투자, 보험, 연금, 건강 등 5대 영역에서 상세한 진단 및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중 소비 영역에서는 기간, 카테고리, 주제별 추이를 분석하고, 이달 할인 및 포인트 혜택 안내, 고객에게 유리한 카드도 추천한다. 투자 영역에서는 이용자의 투자 규모, 포트폴리오를 시각화해 보여주고, 투자 가능한 여유자금 계산, 투자 수익 시뮬레이션 등을 제공한다. 보험 영역에서는 일상 위험에 대한 고객의 준비 상태를 진단하고, 건강 정보와 연계한 보장 분석은 물론 주요 질환별 솔루션도 제시한다. 연금 영역에서는 안정적인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예상 연금액 등을 분석하고, 고객 성향을 테스트한 후 맞춤형 은퇴 준비 방법을 안내한다. 건강 영역은 모니모 마이데이터만의 특색 있는 서비스로, 간편인증을 통한 정보 동의 후 현재 건강 상태와 건강검진 결과를 알기 쉽게 전달한다.

한화손보, 3분기 누적 순이익 2537억원...전년 대비 26% 감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3분기 일시에 반영한 영향으로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한화손해보험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3269억원, 당기순이익 253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 26.1% 감소한 수치다. 3분기 영업이익은 682억원, 순이익 5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6%, 60% 감소했다. 장기보험 매출액은 전년 동기(1조2005억원) 대비 5% 증가한 1조2610억을 기록했다. 특히, 3분기 출시한 신상품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등 장기보장성 신규 매출이 전년 대비 60.0% 증가한 181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안정적인 재무구조 기반 순자산 증가로 3분기 말 기준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경과조치 후 기준 270%로 전분기(260.9%) 대비 상승했다. 전진법 적용에도 불구하고 3분기 장기신계약 매출 증가로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은 증가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한화손보

메리츠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7997억원...전년 대비 3% 증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의 보험손익 증가 등에 힘입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799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올해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3.1%였다. 메리츠금융 측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보험손익 및 순이자손익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3분기 누적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7959억원, 1조 3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26.7%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6625억원) 당기순이익(4963억원)도 전년 동기 대비 25.7%, 29.2% 늘었다. 이는 과열된 영업 경쟁에 무리하게 동참하지 않으면서, 우량 계약 중심의 질적 성장과 보수적인 자산운용 등 기본에 충실한 결과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의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048억원, 당기순이익은 4790억원이었다.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6.55%, 27% 감소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영업경쟁이 격화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비우호적인 금융 환경 속에서도 핵심 자회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꾸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장기 보장성 보험 매출 확대를 위한 시장 지배력 강화에 매진할 것이고, 메리츠증권은 어려운 시장 여건 등을 감안해 보수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한 우량자산 중심의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메리츠 메리츠금융.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 디지털 체험관 개관...금융 체험콘텐츠 제공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디지털 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각급 학교의 신청을 받아 12월부터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체험관’은 기존 서울소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의 3D영상관을 디지털 체험 전용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디지털 디바이스와 SNS에 친숙한 학생들을 위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사계절과 인간의 생애주기를 주제로 고화질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였다. 메타 퀘스트 2(Meta Quest 2)와 탑승형 어트랙션을 활용, 가상현실(VR) 공간에서 생명보험의 기원을 알아보는 ‘타임슬립! 생명보험의 역사’ 등의 코너도 구성했다. 위원회는 2014년 6월 서울, 2017년 11월 부산에 생명보험 전용 체험관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는 체계적인 체험학습을 위해 전시홍보관, 체험학습관, 교육회의장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지난 10년간 총 1376회, 3만3677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정희수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디지털 체험관에서 학생들이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 금융보험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보험을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의 체험프로그램 외에도 2012년부터 학교 방문교육, 성인대상 금융보험교육, 노후준비교육 등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금융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75만명 이상의 국민들을 위한 금융·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위원회는 향후에도 금융당국 등과 긴밀히 연계해 국민의 생애주기에 따른 전 연령층이 빈틈없이 금융·보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터치스크린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디지털 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각급 학교의 신청을 받아 12월부터 운영한다. 사진은 디지털체험관에서 터치스크린을 통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체험하고 있다.

김용범 메리츠금융 부회장 "분기배당 정례화 고려 안해...현 주가 저평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겸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는 "현 시점에서 분기배당 정례화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분기배당을 정례화하면 현금배당 규모가 먼저 결정되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 규모를 유연하게 조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김 부회장은 현 주가 수준은 저평가 수준이며, 자사주 매입이 주주에게 유리한 방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13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당사는 회사 주식의 저평가 수준에 따라 자사주 매입 규모를 먼저 결정하고, 그에 따라 현금배당 규모를 결정하고 있다"며 "이러한 주주 환원 방식이 장기적인 주주 이익을 위해 더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기배당을 정례화하면, 현금 배당 규모가 먼저 결정돼 자사주 매입 규모를 유연하게 조정하기 어려워진다"며 "따라서 분기배당 정례화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김 부회장은 "메리츠금융의 자사주 매입은 단기적인 주가 부양과는 관계가 없고, 장기적인 주주 이익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의 비율은 당사 주가의 저평가 수준에 따라 결정되는데, 현 주가는 저평가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이에 자사주 매입이 주주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내년 정기주총에서 정관개정을 통해 배당액이 확정된 뒤 주주가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할 방침이다. 김 부회장은 "배당금액이 확정된 이후로 배당기산일을 변경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당사는 2025년에 지급될 2024년 결산 배당액부터 개선된 절차를 적용할 수 있도록 내년 3월 주총에서 정관 개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메리츠금융그룹이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진행한 후 자본 재배분의 효율 개선, 계열사 간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의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김 부회장은 "우선 메리츠금융,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3사가 모두 상장사일 때는 자본 재배치에 6개월 이상이 걸렸는데, 최근 메리츠증권의 중간배당에서 보듯이 8영업일 안에 마칠 수 있었다"며 "두 번째로 각 계열사 간 이해상충 관계가 해소돼 계열사 간 커뮤니케이션이 강화됐고, 이에 따라 의사결정 질도 높아지고 속도도 빨라졌다"고 설명했다.그는 "메리츠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치열한 논쟁을 통한 합리적 의사결정과 신속한 실행이 있었다"며 "완전자회사 편입 후 그룹 전체적으로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면서 더 큰 성장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김 부회장은 "증권 수익성은 금리가 하락할 때 좋아지고, 화재는 금리가 올라갈 때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아직 충분한 시간이 흐르지 않았지만, 두 회사가 지주 연결재무제표에 통합되면서 전체 수익은 개선되고, 월별, 분기별 수익의 변동성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금리 상승으로 메리츠화재가 증권의 수익 감소를 상쇄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그 반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부회장은 "방금 말씀드린 세 가지 외에 한 가지 더 큰 소득이 있다"며 "지난 1년간 경험을 통해 증권과 화재를 하나의 북(Book·자금운용한도)으로 통합 운용하면 추가 효율을 올릴 수 있다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발견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물론 이는 증권, 화재의 권역별 규정 준수와 안전성 확보를 전제조건으로 한다"며 "이를 위한 변화가 조만간 그룹 조직개편, 인사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ys106@ekn.kr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메리츠금융.

흥국생명, 윤리·준법경영 서약서..."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서울 새문안로 본사에서 ‘윤리·준법 경영 서약서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서명식에는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를 포함한 모든 임원과 직원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서약서에 서명하며 적극적인 윤리?준법 경영 실천 및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서약서에는 △원칙 및 규정 준수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위한 의사결정 및 정확한 정보전달 △임직원간 적법한 정보공유 및 자율, 창의, 개방적 조직문화 조성 등 윤리, 준법 경영 체계화를 위한 내용이 담겼다.또한, 온라인을 통해 서약서를 전 임직원에게 공유하고 적극적인 실천과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다짐을 나눴다. 흥국생명은 ‘자금세탁 의심거래 신고 캠페인’, ‘정보보호의 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임직원의 윤리?준법 경영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윤리?준법 경영은 필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임직원의 윤리 경영 및 준법 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13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흥국생명 본사에서 열린 '윤리∙준법 경영 서약서' 서명식에서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왼쪽)와 조학래 준법감시실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최적의 금융경험 제공"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고객들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활용하는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을 구축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업무에 활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착수한 바 있다. 고객 데이터 플랫폼은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우리WON뱅킹에 접촉해 발생하는 모든 행동 이력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한다. 도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실제 우리은행 고객이 우리WON뱅킹 앱에서 자산관리나 연금 상품을 클릭해 관심을 보일 경우 전문적인 금융서비스 상담 필요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WON컨시어지(비대면 1:1 상담서비스) 전담직원을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우리WON뱅킹 이용 중 문제가 발생해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상담직원에게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비대면 채널에서 고객의 여정(접근경로) 데이터를 분석해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 가입절차를 보다 편리하게 개선하는 등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중심의 UI(사용자 환경)/UX(사용자 경험)도 구현 가능하다.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우리은행은 고객에게 최적의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금융 상품 가입이나 업무처리 중 발생하는 고객의 숨은 고충점(Pain Point)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객의 금융 경험이 채널에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끊김없이 이어질 것"이라며 "최적의 시점에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고객 지향형 채널 완성을 목표로 데이터 기반 금융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우리은행

삼성화재, 3분기 누적 순이익 27%↑...실손·車보험료 인하 시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화재가 보험손익 및 투자손익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이 회사는 금융당국의 요청에 따라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검토 중이나, 아직까지 인하 수준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1세대 실손보험료는 작년 대비 인하 요인이 일부 있어 이를 반영해 보험료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 누적 신계약 CSM 2조6068억원..."포트폴리오 효율화 지속 추진"삼성화재는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세전이익 2조220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8% 증가한 수치다. 지배기업주주지분 순이익은 1조64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늘었다. 세전이익 가운데 보험손익은 1조8180억원, 투자손익은 3834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24%, 33.2% 증가했다. 장기보험은 누적 보험손익 1조3004억원으로 1년 전보다 27.4% 늘었다. 보험계약마진(CSM) 총량은 3분기 말 13조2593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조580억원 늘었다.특히 삼성화재는 타깃 시장 신상품 출시, 포트폴리오 개선 중심의 전략적 시장 대응을 통해 3분기 신계약 CSM 1조1642억원, 누적 신계약 CSM 2조6068억원을 거뒀다. 3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7%로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p) 하락했다. 일반보험 손해율은 작년 3분기 69.6%에서 올해 3분기 61.5%로 하락했다.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올해 3분기 누적 2.95%로 1년 전(2.38%) 대비 0.58%포인트 개선됐다. 이 회사는 4분기에도 금융시장 악화에 대비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함께 저평가 자산 투자 기회 발굴을 병행하고, 고수익 자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미래 이익 기반을 견고히 할 방침이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고물가, 저성장 등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제도 변화, 시장 경쟁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올해 우수한 사업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며 "시장 변화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해 올해를 최고의 성과로 마무리하고, 내년 예상되는 여러 사업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과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내실있는 성장, 지속적 효율, 혁신에 기반한 안정적인 수익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보험, 당국에 합리적인 요율 요청...실손 1세대 보험료 조정"삼성화재는 컨퍼런스콜에서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대해 동절기 사고량 증가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의 요율이 되도록 금융당국에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이상혁 자동차보험전략팀장 상무는 "금융당국에서 (보험사에) 상생금융 명분의 보험료 인하 요청을 했고, 올해 수준보다 높게 요청한 사실은 있지만, 결정적으로 아직까지 요율이나 인하 수준에 대해서는 결정된 건 없다"며 "각 사 인하 여력, 특히 중소형사는 지금 적자가 작년보다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동절기는 통상적으로 사고량이 늘고, 손해율이 큰 폭으로 올라가는 측면이 있고, 내년 보험물가 관련 정비수가 협상도 타결이 안됐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국과 합리적인 수준의 요율이 조정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1세대 실손보험료 인하 가능성도 열어뒀다. 권기순 장기상품개발팀장 상무는 "아직 최종 숫자가 나오지 않아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할 순 없다"면서도 "1세대 실손보험은 손해율이 여전히 100%를 초과하는 등 높은 상황이지만, 지급보험 추세를 고려하면 작년 대비 인하 요인이 일부 있어 이를 반영해 보험료를 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세대, 3세대 실손보험은 보험료 인상 요인이 있고, 특히 3세대는 작년에 최초 요율 인상이 됐기 때문에 인상 요인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2세대, 3세대 모두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는 조정 요인이 있는데, 실적에 기반해 요율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올해 들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면서 연말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보통주 1주당 1만597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김준하 실장은 "손익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4분기에는 자연재해나 폭설, 대형사고 등의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고, 작년 4분기에도 대규모 손실을 경험한 바가 있기 때문에 4분기 상황을 좀 보고 배당 금액을 결정할 수 있다"며 "현재 금융감독원의 가이드라인 가운데 적용이 되지 않은 부분도 연말 결산하면서 추가적으로 적용할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결산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우상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ys106@ekn.kr삼성화재.자동차.(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하나금융, ‘2023 모두하나데이’ 임직원 봉사활동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11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2023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실천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두하나데이’는 2011년 11월 11일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이다. 매년 지역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하나로 연결되는 모두의 나눔과 진심’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에도 연말까지 ‘2023 모두하나데이’ 켐페인의 실천을 위한 다양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 임직원과 가족 130여명이 참여했다.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교구 만들기’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 ‘줍깅’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행복상자’ 전달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그룹 임직원들은 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시각장애아동의 촉각 학습용 도구인 점자교구를 정성껏 제작해 국립서울맹학교 시각장애아동 130명 앞으로 전달했다. 일상 속에서 손쉽게 실천 할 수 있는 환경보호운동 ‘줍깅’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이 위치한 서울 명동일대와 주변 지역의 환경 정비를 시행했다. 또한, 소상공인들에게는 그룹 임직원들의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직접 제작한 ‘행복상자’ 100개를 전달했다. ‘행복상자’는 각 티슈, 키친티슈, 친환경 수세미, 고무장갑, 타올 등 실용적인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돼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하나금융그룹과 그룹 관계사는 독거 어르신을 위한 방한용품 지원, 취약계층 아동 교육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 역시 현지에서 지역과 밀착된 봉사활동을 진행해 해외 현지에도 ‘모두하나데이’의 ‘나눔의 의미’를 전파시켜 나갈 계획이다.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11일 명동사옥에서 ‘2023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실천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가족이 명동 지역 소상공인에게 직접 제작한 ‘행복상자’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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