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9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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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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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포트폴리오 안정화 힘준다...‘새 활로 찾기’ 안간힘

저축은행 업계가 대규모 적자에도 포트폴리오를 안정화하고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를 중심으로 다수의 저축은행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과 연계한 신용대출을 공급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한 것이 대표적이다. 각 사들은 파킹통장을 출시하거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하는 등 고객들의 금융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7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 29곳은 저축은행중앙회를 주축으로 최근 금융위원회에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연계투자 허용' 관련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했다. 해당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저축은행은 P2P업계의 기관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개인들이 온투업권에 신용대출을 신청하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가 신용평가모델(CSS)을 토대로 차주를 평가한 뒤 온투업체가 추천하는 고객에게 저축은행이 대출을 실행하는 구조다. 현재도 온투업법상 금융기관 연계투자를 허용하고 있지만, 금융사들은 건전성 규제, 대출규제와 같은 해당 업권법을 준수해야해 연계투자를 실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올해 초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규제개선방안 중 하나로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저축은행 등 기관투자를 허용하겠다고 예고했다. 대출한도는 채무자 대출금의 40%까지 가능하나, 저축은행 총 대출금액이 채무자 요청 금액의 40%가 넘을 경우 2개 이상의 저축은행이 안분 배분하는 방식으로 대출을 실행한다. 해당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저축은행은 온투업계가 보유한 CSS 노하우를 배울 수 있고, 고객 모집 채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리스크 관리, 건전성 관리에도 긍정적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P2P 업체는 자금조달 기능이 없기 때문에 신용평가모델에 신경을 많이 쓴다"며 “향후 고객 데이터가 축적돼야 구체적인 성패 여부도 알 수 있겠지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고) 사업을 본격화하면 저축은행과 온투업계가 모두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P2P금융 연계투자 허용 외에도 저축은행은 각 회사별로 포트폴리오를 안정화하고, 고객들을 유치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OK저축은행은 하루만 맡겨도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OK파킹플렉스통장'을 리뉴얼했다. 까다로운 우대금리 조건 없이 500만원 이하 분에 대해서는 연 3.5%(세전)의 금리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상인저축은행은 '뱅뱅 자동차담보 자동대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오는 8월부터 24시간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영업시간을 확대한다. 해당 대출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3개워 만에 누적 대출액이 20억원을 돌파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달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2.1%포인트(p) 인하했다. 개인 신용대출보다 안전한 담보자산을 늘려 포트폴리오를 안정화하고, 고객들에게 이자 경감 혜택을 제공하려는 취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계가 실적 부진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신규 사업 확대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 집행부행장 전보 ▲준법감시인 전재화 ▲IT그룹(IT 데이터솔루션 ACT) 박구진 ◇ 본부장 승진 ▲부산서부영업본부(兼경남영업본부兼창원/녹산BIZ프라임센터) 임대진 ◇ 본부장 전보 ▲기업경영개선본부 한세룡 ▲부천인천북부영업본부兼인천영업본부 김호상 ▲대전충청남부영업본부兼대전/세종BIZ프라임센터 김영민 ▲충청북부영업본부兼청주/천안BIZ프라임센터 김동희 ▲본점기업영업본부 조병산 ▲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류운종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兼남동/송도BIZ프라임센터 양동혁 ◇ 소속장 승진 ▲가락중앙 방지현 ▲남역삼동 박태현 ▲노량진 김경미 ▲노원 이정연 ▲둔촌역 엄준섭 ▲명동 김난영 ▲명일동 김용준 ▲발산역 민혜정 ▲방배동 이영기 ▲사당역 김관수 ▲서울시청 유대열 ▲서초역 명경희 ▲수서역 김문정 ▲신촌 두애희 ▲아크로비스타 박성혜 ▲압구정동 김원근 ▲양재남 박정훈 ▲중부 이태희 ▲창동 김경순 ▲청량리중앙 신연숙 ▲한남동 김태완 ▲부평 김의섭 ▲송도 이나영 ▲부천내동 김민소 ▲안양 여인원 ▲진접 이교한 ▲평촌 송주환 ▲평택 최윤복 ▲성서 조창호 ▲구미공단 정제헌 ▲통영 박순영 ▲익산영등동 고세인 ▲TWOCHAIRS W 청담 최미순 ▲TCE본점센터 김혜원 ▲TCE시그니처센터 박태형 ▲TCE시그니처센터 김도아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 고현주 ▲반월/시화 심성진 ▲청주/천안 최문석 ▲청주/천안 김근배 ▲울산 정재훈 ▲창원/녹산 구정진 ▲신성장2 이광옥 ▲서초1 구광미 ▲대전충청남부 김경아 ▲충청북부 류성애 ▲부산동부울산 김진선 ▲대구경북서부 류혜원 ▲NPS전북 김순희 ▲소비자보호부 류재욱 ▲개인마케팅부 문경식 ▲부동산금융그룹 정영미 ▲구조화금융부 임채영 ▲글로벌사업플랫폼부 김민규 ▲디지털전략부 박진수 ▲혁신기술플랫폼부 정경원 ▲IT그룹 김환진 ▲코어공통개발부 장윤수 ▲중기업심사부 김태관 ▲대기업심사부 최혁준 ▲신용리스크관리부 정인라 ▲정보보호부 서승연 ▲브랜드전략부 이종건 ▲경영기획그룹 김동진 ▲검사총괄부 우대천 ▲베트남우리은행 빈증지점장 김형석 ◇ 소속장 전보 ▲부천 허윤서 ▲홍성 선희현 ▲부전동 조군창 ▲울산중앙 이상진 ▲군자역 곽명철 ▲동소문로 박찬오 ▲마포 이태재 ▲선릉 박준태 ▲신도림동 한성일 ▲잠실역 김가람 ▲일산중앙 최열광 ▲판교역 프리미엄 박장주 ▲하안동 남지연 ▲대구 이은진 ▲명덕 우영준 ▲디지털영업부 유숙자 ▲디지털소호영업부 고희정 ▲가산디지털밸리 성기완 ▲광장동 김대희 ▲대방동 백명화 ▲도봉 유정섭 ▲독립문 정윤철 ▲삼성E&A 서종희 ▲상봉동 정재훈 ▲선릉역 황순홍 ▲신압구정 김승일 ▲혜화동 정성훈 ▲구성 장우석 ▲김포장기 구대회 ▲민락동 이희정 ▲별내신도시 김선아 ▲산본 이승철 ▲심곡동 김윤정 ▲안산외국인특화 성흥제 ▲안중 정혜영 ▲토평 전영미 ▲대덕특구 노기자 ▲둔산 이윤희 ▲부곡동 박웅복 ▲서면 장미선 ▲진영 최돈국 ▲문흥동 김성곤 ▲순천 이선희 ▲본점 옥창석▲본점 이민석▲종로 김광년 ▲대전/세종 설재훈 ▲대전/세종 김태진 ▲대전/세종 백종기 ▲청주/천안 최종남 ▲중국우리은행 중경분행장 김병준 ▲중국우리은행 북경분행장 한정수 ▲우리웰스뱅크필리핀 부법인장 최성현 ▲캄보디아우리은행 법인장 손철수 ▲글로벌전략부 강주석 ▲모바일사업플랫폼부 이원호 ▲대기업심사부(심사역) 이상헌 ▲기업경영개선부(심사역) 손종락 ▲이사회사무국 이기상 ▲관악동작 윤균 ▲경남 이정란 ▲광주전남 장정선 ▲AI플랫폼부 오병익 ▲IT그룹 장태준 ▲글로벌IB심사부 권윤자 ▲검사총괄부 손민우 ▲본부감사부 조용택 ▲본부감사부 고형곤 ▲자산관리그룹 이현경 ▲기업투자금융부문 정세진 ▲준법감시실 이정완 ▲준법감시실 황기홍 ▲준법감시실 조영삼 ▲준법감시실 공종남 ▲준법감시실 조일형 ▲준법감시실 정승원 ▲준법감시실 신명철 나유라 기자 ys106@ekn.kr

‘100억원대 횡령사고에’...우리은행, 준법감시인 교체-쇄신인사 단행

우리은행이 지난달 발생한 100억원대 횡령사고와 관련해 내부통제 업무를 책임지는 준법감시인을 전격 교체했다. 실적이 부진한 본부장, 지점장들도 대거 인사조치하는 등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5일 우리은행은 이러한 내용의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먼저 지난달 발생한 영업점 금융사고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박구진 준법감시인이 자진 사임했다. 이 자리를 지주사 전재화 준법감시인이 대신하기로 했다. 또한 해당 사고와 관련된 전/현직 결재라인, 소관 영업본부장과 내부통제지점장까지 후선배치하는 등 강력한 인사상 책임을 물었다. 우리은행 측은 “이번 내부통제 라인에 대한 인적 쇄신과 함께 시스템 전반을 밑바닥부터 다시 점검하는 등 사고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실적 하위 본부장 4명과 지점장급 21명에 대한 직무배제와 후선배치도 이례적인 조치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평소 강조해온 '탁월한 성과에는 분명한 보상, 부진한 성과에는 단호한 책임'이라는 성과중심 인사원칙이 반영된 결과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승진 66명, 이동 150여 명 등 지점장급 인사를 실시했다. 다소 어수선한 조직 분위기를 다잡고 임직원 모두가 영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지주사 준법감시인에는 지주사 정규황 감사부문장이, 감사부문장에는 정찬호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날 인사발표 이후 조병규 은행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올바른 마음가짐과 책임감"이라며, “은행장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고객신뢰와 영업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금투세 폐지해야...금감원은 함께 가는 기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해 “폐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잘 맞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5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금융위원장 후보자 기자간담회'에서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있으면서 금투세를 담당했는데 자본시장 활성화, 기업과 국민이 상생하는 측면에서 봤을 때 금투세를 도입하는 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폐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세법에 대해 국회에서 심의하는 과정에서 협의할 거고, 취임한 이후 도울 게 있다면 돕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금융시장 리스크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영업자·소상공인 부채 문제, 가계부채 전반, 제2금융권 건전성 등을 꼽았다. 그는 “우리 경제, 금융은 부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며 “부채 총레버리지비율이 외국에 비해 상당히 높고, 외부 충격이 왔을 때 시스템 전이로 이어지는 등 우리 경제 성장에 제약 요인이 될 수 있어 부채에 의존하는 것을 다른 방식으로 개선하는 게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 후보자는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있는 점에 대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통계 작성 이후 이번 정부 들어 2년 정도 내려왔다"며 “올해 가계부채가 늘고 있지만 경제성장률 이내 범위에서 관리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다만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행일을 당초 7월 1일에서 9월 1일로 연기한 것이 대출 막차 수요를 자극하고, 부동산 띄우기를 유발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부동산 시장을 부추긴다는 것은 너무 과한 해석 같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2단계 스트레스 DSR 연기는) 부동산 PF도 점검해야 하고, 8~9월 점검 내용이 나오는 만큼 상황을 좀 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1971년생으로 임명시 역대 최연소 금융위원장이 된다. 1972년생인 이복현 원장과는 한 살 차이다. 김 후보자는 “기재부 1차관을 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실장이 저보다 나이가 많다"며 “차관 역할을 하는데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고,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 원장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금융위원장 지명 시 대통령이 금융시장 안정, 금융산업 발전,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위한 관계 부처 간 협업을 강조한 것으로 이해했다"며 “경제금융비서관을 역임할 당시 이 원장과 자연스럽게 업무 협의를 했고, (앞으로) 호흡도 잘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재 1차관으로 있을 때 (금융위와 금감원이) 껄끄러운 걸 못 느꼈다"며 “금감원은 제도적으로 협력하고, 함께 가야 하는 기관"이라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국씨티은행, 사랑의 헌혈 캠페인 실시

한국씨티은행이 이달 3일과 4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한국씨티은행 본점 외 두 곳에서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2024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 마지막 활동으로 준비한 이번 헌혈 캠페인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혈액이 기부됐다. 올해 19년째를 맞는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Global Community Day)' 활동은 지난 5월 29일 다양성지원을 주제로 경희궁에서 진행한 '하모니콘서트'를 시작으로 폐지 업사이클링, 독서소외아동을 위한 동화책 낭독 봉사, 우리 문화 지킴이, 청계천 환경 정화 활동, 금융교육봉사단 금융교육, 선덕원 아동 대상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양종희 KB금융 회장 “고객이 체감해야 진정한 디지털 혁신”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KB금융그룹은 이달 4일 KB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본격적인 생성형AI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고, 고객 관점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자 '디지털·IT부문 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 전략 발굴을 위한 발표 세션에 이어 AWS(Amazon Web Service)와 같은 생성형AI 전문기업이 전달하는 '생성형AI의 최신 기술동향과 활용사례'를 담은 특강 세션으로 구성됐다. KB금융 전 계열사의 디지털·IT 부문 경영진 50여명은 ▲생성형AI 기술의 내재화, ▲ 비대면·디지털 중심의 코어뱅킹 현대화, ▲마이데이터 기반의 계열사 간 협업 전략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진정한 디지털 혁신은 고객이 차별화된 경험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때 이뤄지는 것"이라며, “디지털·AI는 KB금융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이므로 고객 관점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그룹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디지털 혁신과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생성형AI를 비롯한 최신 디지털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고객이 원하는 매 순간마다 최상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은 금융권 최초로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 지주를 포함한 9개 금융 계열사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2022년 10월 수립한 금융권 최초의 AI윤리기준을 바탕으로 AI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AI거버넌스 프레임도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화생명 “작년 사회공헌 지출액 123억원...장애인 의무고용 초과달성”

한화생명이 지난해 사회공헌에만 12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했으며,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화생명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그린라이프 2030'을 중장기 전략 목표로 삼고 있다. 보고서는 △ 환경보호와 친환경 경영 내재화 △ 사회적 책임 실천과 나눔 경영 △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에 중점에 뒀다. 이를 토대로 세부적인 전략 과제를 실천한 결과도 공개했다. 환경경영 성과로는 E-순환거버넌스 자원순환 업무협약(MOU) 체결, 환경부장관상 수상을 통해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금융 투자 활동 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분석하고, 자연자본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에 가입해 생물다양성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사회공헌 측면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자 사회공헌 관련 전문가가 포함된 사회공헌 전담부서(CSR전략팀)을 조직했다. 해당 조직은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및 활동들을 기획, 실행, 관리하고 있다. 한화생명이 지난해 상생금융 상품인 '2030 목돈마련 디딤돌저축보험'을 출시하며 청년들의 경제적 안정을 지원한 것이 대표적이다. 모바일 화상상담을 도입하고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사회공헌 지출액은 123억원을 기록했다. 나아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장애인을 적극 채용한 결과 지난해 장애인 의무 고용률(3.1%)도 초과 달성했다. 보고서는 거버넌스 체계를 확고히 하고, ESG 협의회를 신설하는 등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활동들도 소개했다. 한화생명은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고도화 하기 위해 정보보안 관리체계 인증(ISMS-P)과 정보보안 경영 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27001 인증도 획득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인증 체계도 강화했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들을 바탕으로 한화생명은 한국ESG기준원 기준 4년 연속 종합 'A'를 획득해 ESG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기업은행, 아시아 금융전문지 선정 ‘올해의 리테일은행’ 수상

IBK기업은행은 4일(현지시간) 아시아 금융전문지 Asian Banking & Finance가 주관하는 '제20회 ABF Awards'에서 '올해의 리테일 은행(Domestic Retail Bank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기업은행의 개인금융 부문 첫 해외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5월부터 지속 운영하고 있는 '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을 높이 평가 받아 수상하게 됐다. '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은 재직기간별 차등 우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등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종합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중기근로자 8만7000여명에게 약 100억원의 금융 및 복지혜택을 제공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개인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강조한 김성태 은행장의 경영전략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을 더 많은 고객에게 지원해 고객과 사회에 바람직한 영향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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