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9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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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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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IBK기업은행장, ‘CEO와 함께하는 소통포차’ 실시...직원들과 대화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직원들과의 건강한 소통을 위해 '최고경영자(CEO)와 함께하는 소통포차'를 열었다. 22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이달 21일 기업은행 본점 인근의 한 맥주집에서 4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CEO와 함께하는 소통포차'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내가족, 동호회 회원, 동료 직원 등 다양한 'IBK 가족'의 사연을 신청받아 진행됐다. 소통포차에 참석한 한 직원은 “멀게만 느껴졌던 은행장님과 시원한 맥주를 함께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친밀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직원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마주앉아 진솔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세대와 직급을 넘어 함께 일하는 동료들간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 행장은 소통포차에 이어 이날 아침 출근길에 '지금만나러갑니다' 신청 영업점을 깜짝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올해 3월 직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직원들과의 공감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작년 금융공공기관 대위변제액 13조원...전년 대비 2배 급증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빚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는 서민, 소상공인이 늘면서 금융공공기관의 대위변제액이 전년 대비 2배 넘게 불었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증사업을 수행하는 13개 금융공공기관, 금융공기업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보증기관의 지난해 대위변제액은 13조4412억원이었다. 이는 전년(5조8297억원) 대비 130.6% 증가한 수치다. 대위변제는 차주가 원금을 상환하지 못할 때 정책기관이 은행에 대신 빚을 갚아주는 것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금융공사, 서울보증보험,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13개 보증기관 가운데 가장 대위변제액이 많은 곳은 주택도시보증공사였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지난해 대위변제액은 4조9229억원으로 2022년(1조581억원) 대비 365.3% 불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세사기, 전세금 반환보증 사고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신용보증기금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대위변제액도 늘었다. 신용보증기금 대위변제액은 2022년 1조3599억원에서 2023년 2조2759억원으로 67.4% 증가했다. 지역신용보증재단 대위변제액은 이 기간 5076억원에서 1조7126억원으로 237.4% 늘었다. 주택금융공사는 2022년 3375억원에서 지난해 6357억원으로 늘었다. 기술보증기금도 대위변제액이 지난해 9596억원으로 전년(4946억원) 대비 불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2022년 3673억원에서 1조149억원으로, 서울보증보험은 1조2409억원에서 1조6464억원으로 증가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4월 생산자물가지수 5개월째 올라...농산물↓·공산품↑

지난달 농림수산품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공산품 등이 오르면서 생산자물가지수가 작년 12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잠정)' 통계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12(2020년=100)으로 전월 대비 0.3%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작년 12월(0.1%), 1월(0.5%), 2월(0.3%), 3월(0.2%), 4월(0.3%)에 이어 5월까지 5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8% 올랐다.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3.0% 하락했음에도 공산품(0.7%), 서비스(0.2%) 등이 오른 영향이다. 농림수산품 가운데 농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4.9%, 4.2% 내렸다. 축산물은 1.6% 올랐다. 공산품은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1.8%), 1차 금속제품(1.5%), 석탄 및 석유제품(1.7%)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7.3%)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서비스는 음식점및숙박서비스(0.3%), 운송서비스(0.2%)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전월 대비 1.1% 내렸고, 신선식품은 7.5% 하락했다. 에너지와 IT는 전월 대비 각각 0.1%, 1.2%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이외는 전월 대비 0.4% 올랐다. 세부품목을 보면 풋고추와 오이는 전월 대비 각각 47.4%, 44.2% 내렸다. 고등어도 41.5% 하락했다. 반면 D램(16.4%), 동1차정련품(12.3%), 플래시메모리(11.4%), 금괴(11.3%), 휘발유(7.5%), 맛김(6.6%), 햄 및 베이컨(5.8%), 돼지고기(5.3%) 등은 올랐다. 채소류의 경우 생육 여건 개선과 출하지 확대 등으로 출하량이 늘어 가격이 하락했다. 수산물은 김의 경우 수출량 증가 등으로 가격이 올랐지만, 고등어 등 어획량이 늘어 전체 가격이 하락했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0%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8% 상승했다. 원재료는 국내출하(-2.1%)가 내렸지만, 수입(4.1%)이 올라 전월 대비 2.6% 상승했다. 중간재의 경우 국내출하(0.4%), 수입(3.7%)이 모두 올라 전월 대비 1.0% 상승했다. 최종재는 자본재(1.2%), 소비재(0.4%)가 올라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2% 올랐다. 농림수산품이 2.9% 하락한 반면 공산품과 서비스는 각각 2.0%, 0.2% 올랐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연임 성공’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 올해도 ‘건전성관리 톱’ 주력한다

저축은행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의 김문석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올해도 외형 확장보다는 건전성 관리, 리스크 관리 등 내실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가 고금리,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한계차주가 늘면서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자산건전성 관리와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22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는 지난해 2월 취임한 후 올해 3월 말 1년의 임기를 마치고 연임에 성공했다. SBI저축은행은 이사 임기를 1년으로, 사외이사 임기는 3년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1년의 임기를 추가로 부여받았다. SBI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올해 2월 김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로 추천하며 “경영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혁신을 주도하고, 조직 역량을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가 서민금융활성화 지원을 강화하고, 조직 전반의 소통채널을 활성화하는 한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성장을 선도하는 등 대표이사로의 자격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실제 SBI저축은행은 작년 연간 순이익 891억원을 기록했다. 고금리 기조로 이자비용이 2022년 3473억원에서 2023년 6138억원으로 2666억원 증가하면서 순이익 규모는 전년(3284억원) 대비 73% 감소했다. 여기에 충당금적립액이 2022년 5926억원에서 작년 8201억원으로 38% 증가한 점도 순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자기자본 규모 1조8000억원, 총자산 점유율 12.2%로 업계 1위의 자본력과 시장 지위를 보유 중이고, 개인신용대출 부문의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고한 사업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신용평가사들의 진단이다. 특히나 순이익이 감소했음에도 자본비율이 양호한 점은 고무적이다. SBI저축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작년 말 기준 15%로 전년(13.38%) 대비 상승했다. 해당 비율이 높을수록 재무건전성이 우량하다는 것을 뜻한다. SBI저축은행의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법규정상 요구되는 비율(8%)을 상회하고, 업계 평균(14.4%)보다도 높다. 상호저축은행의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유동성비율은 2022년 말 126.30%에서 작년 말 132.96%로 상승했다. 해당 비율이 높을수록 유동성이 양호하다는 의미다. SBI저축은행의 부동산PF대출 규모가 1147억원, 연체율은 0.27%로 미미한 탓에 부동산 경기 침체 속 PF 부실 우려에서도 자유롭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 저하가 저축은행 업계 전반의 개인사업자 주택담보 대출자산 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향후에도 자영업자 경영 환경 개선이 지연되면 연체율 상승과 함께 충당금 적립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SBI저축은행은 올해도 외형 확장보다는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도 사업자모기지론, 개인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 발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SBI저축은행이 올해 3월 여의도 금융센터, 강남 금융센터를 오픈한 것이 대표적이다. SBI저축은행은 여의도 금융센터, 강남 금융센터를 통해 기존 수신 위주의 영업 활동에서 벗어나 개인, 기업, IB 금융 등 지역 거점으로의 여신 영업을 강화하고, 개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부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업계 전반적으로 특정 사업에 집중하기보다는 충당금 적립, 건전성 관리, 비용 절감 등에 주력하는 시기"라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도 쉽게 예측할 수 없어 시장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은행, 외동휴게소에 ‘땡겨요’ QR주문 결제서비스

신한은행은 배달앱 '땡겨요'의 외동휴게소(포항방면) 'QR주문 결제 서비스' 운영을 위해 경인석유와 업무협약을 맺고, 체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QR주문 결제 서비스'는 앱 설치 및 회원가입 없이 테이블에 비치된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해 간편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경인석유가 운영하는 외동휴게소(포항방면)에 'QR주문 결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휴게소 방문 고객이 음식을 주문할 때 간편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땡겨요' 앱을 통해 방문 시간 예약 및 음식 주문을 미리 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휴게소 음식주문 고객들은 '땡겨요' 앱의 ▲첫주문 및 재주문 쿠폰 각 5000원 ▲꽝 없는 출석 이벤트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신한은행의 '땡겨요'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전국 46개 휴게소에 'QR주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더 많은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편리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이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고객과 사업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비대면 주문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IBK기업은행, 1000억원 규모 KOFR 기반 변동금리채권 발행

IBK기업은행은 1000억원 규모의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 연동 변동금리채권을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업은행의 KOFR 연동 변동금리채권은 KOFR가 금융거래지표법상 중요지표로 지정된 이후 2년8개월 만에 KOFR를 준거로 발행된 최초의 채권이다. 만기는 6개월이며, 발행금리는 KOFR 1일물에 20bp(1bp=0.01%p)를 가산했다. 기업은행은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주관한 지표금리·단기금융시장 협의회와 민․관 워킹그룹에 참여해 국책은행으로서 금융시장에 KOFR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채권 발행을 추진해왔다. 기업은행은 수개월 간 내부적으로 전산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하는 한편, 다양한 시장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아직 생소한 KOFR 연동 채권을 홍보하고 이자계산 및 회계처리 방식을 설명하는 등 시장수요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변동금리채권의 주요 투자자인 복수의 자산운용사들과 수차례 미팅을 가졌다. 이번 채권 발행을 계기로 금융시장에서 한국도 실거래 기반 금리 사용이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기존 변동금리채권은 실거래 기반의 KOFR가 아닌 호가 기반인 CD금리를 준거로 발행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이자계산방식에 대한 막연함과 생소함이 KOFR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 중 하나였다"며 “이번 KOFR 연동 변동금리채권의 성공적 발행이 KOFR 기반 금융상품 거래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금융그룹, 총상금 7억원 ‘리브챔피언십’ 23일 개막

KB금융그룹은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파72·7284야드)에서 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의 KPGA투어 '2024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KPGA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영건들의 격돌이 펼쳐질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 김동민(26, NH농협은행)은 지난 4월 'KPGA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는 등 타이틀방어를 위한 담금질을 마쳤다. '40대 선수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박상현(41, 동아제약)과 올해 상금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홍택(30, 볼빅)이 앞선 대회에서 좋은 샷감을 선보이며 우승 경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20대 영건들의 선전도 기대된다. 올시즌 두차례 Top5를 기록하며 베스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옥태훈(25,금강주택)도 우승을 조준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출신 루키 송민혁(20, CJ)과 김백준(23, team속초아이), 김용태(25, PXG)도 올해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KB금융의 'K-Bee 프로젝트'는 이번 대회장에서도 계속 된다. 도시 양봉으로 수확한 꿀을 활용하는 'K-Bee 꿀까페'가 올해도 운영되며, 지역 화훼 농가의 밀원식물을 활용해 갤러리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K-Bee 포토존'이 꾸며진다. 대회 마지막날 포토존에서 'K-Bee 프로젝트' 응원 인증샷을 업로드한 갤러리들에게는 밀원식물을 선물로 제공한다. 'KB마음가게' 사장님들은 대회장에 방문한 갤러리들을 위해 착한 가격의 F&B 존을 운영한다. 'KB마음가게'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착한 가격으로 인근의 주민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착한가게 업소'를 지원하기 위해 KB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상생 프로젝트이다. 'KB국민함께 상점'에서는 이천, 여주 등 전국에 있는 장애인 근로 사업장에서 생산하는 쌀과자, 쿠키, 커피 등 다양한 생산품을 만나보고 구매할 수 있다. KB금융은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들과 함께 만드는 기부 프로그램인 '채리티 홀인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회기간 중 대회 코스 7번홀(파3)에서 홀인원이 나오는 경우 자선단체를 통해 도움과 희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KB국민함께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한다. 17번홀(파4)에는 'KB리브모바일 존'을 설치해 선수들이 티샷한 골프공이 해당 존에 안착할 때마다 이천과 여주 지역의 자립준비청년(최대 100명)에게 KB리브모바일 통신요금을 2년동안 무료로 지원한다. KB금융은 대회장을 찾은 가족 단위의 갤러리들을 위해 생애 주기별 대표 상품들을 경험할 수 있는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아이들을 위한 KB손해보험의 '금쪽 같은 자녀보험', 2030이 선호하는 가성비 통신서비스인 KB국민은행의 'KB리브모바일', 직장인들의 건강 관리 매니저인 KB헬스케어의 'KB오케어', 중장년의 노후를 든든하게 보장하는 KB라이프생명의 '100세 만족 연금보험' 등이다. 이밖에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스크린골프 체험, 테일러메이드 골프용품, 사우스케이프 의류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스크래치 복권 등 갤러리들의 이목을 끌만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삼성생명, 5년 유지시 최저적립액 보증...‘행복플러스 연금보험’ 출시

삼성생명은 이달 22일부터 '삼성 행복플러스 연금보험(무배당, 보증비용부과형)'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해당 연금보험은 고객이 보증비용을 부담하고 일정기간 동안 계약을 유지하는 경우 공시이율의 변동과 관계없이 약관에 따라 최저계약자적립액(이하 최저적립액)을 보증하는 상품이다. '삼성 행복플러스 연금'은 적립액이 공시이율을 적용해 계산된다는 점에서 다른 공시이율형 연금보험과 유사하나, 5년 유지시 최저적립액을 보증하고 보증비용을 부과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 상품은 약관에 따라 계약자가 납입하는 보험료에 최저적립액 보증 비용을 부과해 가입 후 5년이 경과하기 전에 해지할 경우 동일한 보장내용의 최저적립액 미보증형 상품보다 해약환급금이 적다. 반면 5년 동안 정상적으로 유지한다면 5년 시점에 최저적립액 보증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저적립액은 가입 후 5년 시점까지 시중금리 수준에 맞춰 정해진 이율(연복리 3.6%)을 적용해 계산된 적립액이다. 만약 공시이율의 변동에 따라 공시이율로 적립된 금액이 최저적립액 보다 크다면 공시이율 적립액을 보장받을 수 있고, 공시이율 적립금액이 최저적립액 보다 적은 경우에도 5년 시점까지 계약을 정상적으로 유지한다면 최저적립액을 보증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보증시점인 5년이 지난 이후에는 일반 연금과 같이 적립액을 공시이율로 부리한다. 이 상품은 필요에 따라 종신연금형 / 확정기간연금형 / 유족연금형 / 상속연금형 / 상속연금형(사망보장형) 중에서 연금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연금 수령의 세부적인 기간 및 형태를 선택할 수 있어 맞춤형 노후설계가 가능하다. 납입기간 또한 3/5/7/10/15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여유자금이 있을 때에는 보험료 선납 또는 추가납입이 가능하며, 긴급자금이 필요하거나 보험료가 부담이 되는 상황에는 약관에 정한 방법에 따라 중도인출, 보험료납입 일시중지제도, 잔여 보험료 전액 납입종료 제도를 활용해 유연한 자금운용도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고객 니즈에 맞춰 일정시점 유지시 시중금리 수준의 최저적립액을 보증하는 상품"이라며 “공시이율형 월납 연금보험에 보증옵션을 탑재하고 관련 비용을 부과하는 새로운 상품구조를 도입해 연금보험의 다변화 및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바이셀스탠다드와 토큰증권 협력체계 구축키로

우리은행은 바이셀스탠다드와 '토큰증권 및 조각투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산하 토큰증권협의회 초대 회장사로, 금융위원회의 사업재편 승인을 받고 토큰증권 조각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7개 기업 가운데 하나다.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는 명품 시계와 미술품 등 현물 조각투자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조각투자 서비스 개시 후 2년 동안 22개 조각투자 공모를 진행해 평균 수익률 29%를 기록하기도 했다. 앞으로 우리은행과 바이셀스탠다드는 △계좌관리 △제휴마케팅 △협의회 참여 △혁신금융서비스 △재무적 투자 등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과 관련된 협력체계 구축에 맞손을 잡는다. 양사는 협업 시너지를 창출해 조각투자 시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옥일진 우리은행 그룹장은 “조각투자 시장을 이끌어온 바이셀스탠다드와 협업은 우리은행 토큰증권 사업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은행은 바이셀스탠다드와 함께 혁신적인 토큰증권 상품을 개발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부동산 경기 부진에 주담대 증가폭 축소...1분기 가계빚 2.5조 감소

주택거래량 감소로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축소되면서 1분기 전체 가계신용(빚)이 1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1882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1885조4000억원) 대비 2조5000억원 감소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보험사, 대부업체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을 합한 포괄적 가계 부채다. 가계신용은 작년 1분기 14조4000억원 감소에서 2분기 8조2000억원 증가, 3분기 17조원 증가, 4분기 7조원 증가로 증가세를 이어가다가 올해 1분기 1년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가계신용 가운데 판매신용(카드 대금)을 제외한 가계대출 잔액은 1분기 1767조원으로 전분기 말(1767조3000억원) 대비 2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076조7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2조4000억원 늘었다. 다만 주담대 증가 폭은 작년 말(+15조2000억원) 대비 둔화됐다. 작년 말 전후로 주택거래량이 감소한 영향이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잔액은 690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2조6000억원 감소했다. 신용대출 상환 등으로 기타대출 감소 폭은 전분기(-9조7000억원) 대비 확대됐다. 대출 창구별로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이 작년 말 대비 3조2000억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가 줄어들고 기타대출 감소 규모가 확대되면서 가계대출 증가 폭은 전분기(+11조4000억원) 대비 축소됐다. 저축은행,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8조원 감소했다. 전분기(-5조8000억원) 대비 감소 폭이 커졌다. 주택담보대출이 감소 전환하고, 기타대출 감소 규모가 확대된 영향이다. 보험, 증권, 여신전문회사 등 기타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4조6000억원 늘었다. 주택도시기금 대출이 기금재원을 중심으로 실행되고, 증권사 대출(신용공여)이 전분기 대비 증가로 전환한 영향이다. 1분기 현재 가계 판매신용 잔액은 115조8000억원으로 전분기(118조1000억원) 대비 2조3000억원 줄었다. 계절요인으로 신용카드 이용 규모가 작년 4분기 189조9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187조4000억원으로 축소되면서 여신전문회사(-2조1000억원)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신용카드 등 판매신용은 통상 연말 4분기에 늘었다가 연초 1분기에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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