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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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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 6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

삼성생명은 6월 출시한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무배당, 저해약환급금형)'이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들어 '행복플러스 연금보험(무배당, 보증비용부과형)'에 이은 두 번째 배타적 사용권 획득이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보험료 납입이 완료된 이후 시니어 맞춤형 담보를 추가로 보장하는 것에 대한 독창성과 유용성 등을 인정하고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특히 관절수술, 녹내장, 백내장, 관절염 등 노후에 필요한 보장을 추가적인 보험료 부담 없이 제공하는 새로운 상품구조를 통해 시니어 세대의 건강 및 재정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삼성생명은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을 출시하면서 '플러스보장플랜'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플러스보장플랜은 보험 가입시점에 '플러스사망보장플랜'과 '플러스시니어보장플랜' 중 하나를 선택해 보험료 납입 완료 이후 선택한 플랜의 보장이 개시되는 구조다. 이 중 '플러스시니어보장플랜'은 진단, 입원, 간병, 수술, 치료 등 21종의 건강 관련 보장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초 보험가입 시점에 받은 심사 결과를 기준으로 개시되기 때문에 건강상태에 변화가 발생해도 추가 보장 개시 시점에 별도의 심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으로 새로운 장르의 건강보험 개발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유용한 상품을 출시하여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23.6%...전분기 대비 8.6%p 하락

기초가정위험액 시행으로 운영리스크가 증가하면서 3월 말 기준 보험사 지급여력비율이 전분기 대비 8.6%포인트(p) 하락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경과조치를 적용한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K-ICS, 이하 킥스)은 223.6%로 전분기(232.2%) 대비 8.6%포인트(p) 하락했다. 생명보험사의 킥스비율은 222.8%, 손해보험사는 224.7%로 전분기 대비 각각 10%포인트, 6.7%포인트 내렸다. 킥스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경과조치 적용 전 지급여력비율은 206.6%로 전분기(214.0%) 대비 7.4%포인트 내렸다. 경과조치를 적용한 보험사들의 킥스비율이 하락한 것은 가용자본이 전분기 대비 6000억원 늘었지만, 요구자본은 운영리스크 강화 등으로 4조6000억원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 3월 말 경과조치 후 킥스비율 가용자본은 262조2000억원이었다. 할인율 하락에 따른 보험부채 증가 등으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10조3000억원 감소한 반면 신계약 유입 등에 따른 조정준비금 증가(+6조4000억원), 1분기 당기순이익 증가(+4조8000억원)가 영향을 미쳤다. 3월 말 경과조치 적용 후 킥스 요구자본은 117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조6000억원 늘었다. 주식위험 등 시장리스크가 1조9000억원 늘었고, 올해 3월부터 기초가정위험액을 시행함에 따라 운영리스크가 2조4000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1분기 말 킥스비율을 보면 NH농협생명이 384.0%, 메트라이프생명(356.3%), 라이나생명(344.1%), KB라이프(303.8%) 등이 300%대를 기록했다. 이어 교보라이프플래닛(282.6%), DB생명(270.8%), 교보생명(238.9%), DGB생명(236.8%) 순이었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2179.7%), 신한EZ손해보험(401.6%), 미쓰이손해보험(340.5%), NH농협손해보험(318.1%), ACE손해보험(302.6%) 등이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3월 말 기준 보험사의 경과조치 후 킥스비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며 “다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 증대되고 있는 만큼 취약 보험회사 중심으로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저출생 문제해결 인정받았다...하나금융, ‘인구의 날 기념식’ 대통령 표창 수상

하나금융그룹이 11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저출생, 고령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금융권 단독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하나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 ▲하나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 등 저출생, 고령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행보를 인정받은 결과다. 하나금융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생 문제도 극복하고자 2018년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시작한 바 있다. 현재까지 전국에 90개의 어린이집이 건립돼 양질의 공보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100호 어린이집 완공을 앞두고 있다. 나아가 올해 3월에는 정규 보육시간 외 돌봄 보육을 제공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24시간 돌봄이 가능한 365일형 어린이집 3개소와 주말, 공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주말·공유형 어린이집 47개소 등 총 50곳의 어린이집에 돌봄 공백 보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결혼부터 육아로 이어지는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경제적 부담으로 결혼을 기피하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그룹 사옥 내 공간을 예식장으로 리모델링한 '하나 그랜드 홀'을 무료로 대관하고 있으며, 하나은행 영업점 공간을 활용해 영유아 수유실, 임산부 휴게 공간을 마련한 '하나맘케어센터'를 운영 중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저출생, 고령사회 문제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극복해야할 과제로, 하나금융그룹은 공보육 인프라 개선과 돌봄 시설 확충을 위한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왔다"며, “이번 수상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청년학자금 대출 캐시백’ 금감원 상생금융 우수사례 선정

우리은행은 '청년학자금 대출 캐시백' 지원 사업이 금융감독원 주관 '제4회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사회 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을 분담하고, 이익을 나누는 금융회사의 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발표했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청년학자금 대출 캐시백'은 우리은행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 사업이다. 우리은행은 금융권 단독으로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학자금대출을 성실히 상환해온 사회 초년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8만명을 선정, 1인당 최대 30만원, 총 240억원을 지원키로 계획했다.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이 형평성을 고려해 청년학자금 대출 캐시백 수혜자의 절반인 4만명을 우리은행과 거래가 없는 청년들로 배정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청년들을 포함해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것은 은행의 사회적 소명"이라며, “우리은행은 계획하고 있는 민생금융 지원 방안 및 상생금융을 연내에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금융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1호 금융사’ 나올까...10월까지 책무구조도 제출시 제재 안한다

오는 10월 말까지 금융감독원에 책무구조도를 조기 제출하는 금융사는 제재조치를 감경, 또는 면제하는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시범운영기간 중 내부통제 관리의무 등이 완벽하게 수행되지 않아도 지배구조법에 따른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게 금융당국의 지침이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금융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향후 최고경영자(CEO)의 제재 가능성이 큰 금융사가 책무구조도를 조기에 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이달 3일부터 개정 지배구조법이 시행됨에 따라 금융사가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적극적으로 도입, 운영하도록 유도하고자 시범운영기간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금융회사의 대표이사, 임원 등은 최초로 책무구조도를 제출한 이후부터 본인의 책무와 관련해 내부통제, 위험관리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관리조치를 하는 등 내부통제 관리의무를 부담한다. 관리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등 내부통제 관리의무를 위반한 임원 등은 신분제재를 부과받을 수 있다. 금융지주사와 은행은 시행 후 6개월 이내인 내년 1월 초까지 제출해야 하고, 자산 5조원 이상인 금융투자업자와 보험사 등은 시행 후 1년 내에 제출해야 한다. 상당수의 금융지주사, 은행은 책무구조도 초안 작성을 마쳤지만, 제재에 대한 우려 등으로 책무구조도를 조기에 도입하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올해 10월 31일까지 금융감독원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하는 금융사에 대해 내년 1월 2일까지 내부통제 등 관리조치를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시범운영기간 중 금융사가 제출한 책무구조도에 대한 점검, 자문 등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운영기간 중에는 내부통제 관리의무 등이 완벽하게 수행되지 않아도 지배구조법에 따른 책임을 묻지 않는다.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관리체계의 시범운영을 하는 과정에서 소속 임직원의 법령위반 등을 자체 적발, 시정한 경우 관련 제재조치에 대해서는 감경 또는 면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향후 내부통제 관리의무 위반 시 제재 및 감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주요 고려요소, 기준 등을 정한 '내부통제 관리의무 위반 관련 제재 운영지침안'도 마련했다. 개정 지배구조법은 임원 등의 내부통제 관리의무 위반 시 신분제재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면서 위법행위의 발생 경위, 정도, 결과, 임원 등의 상당한 주의 여부를 고려해 제재조치를 감경 또는 면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번 운영지침으로 이를 구체화해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당국은 과거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사모펀드 사태, 장기간 횡령 등 검사사례를 분석해 8가지의 세부 판단기준을 마련했다. 8가지 기준은 ▲관리의무 미이행 ▲임원 등의 지시, 묵인, 조장, 방치 등 ▲광범위 또는 조직적, 집중적 위법행위 ▲ 장기간 또는 반복적 위법행위 ▲위법행위 발생 가능성에 대한 문제제기 ▲대규모 고객 피해 발생 ▲건전경영의 중대한 저해 등 ▲금융시장 신뢰, 질서 훼손 등이다. 금융당국은 향후 내부통제 관리의무 위반에 대해 제재 시 운영지침에 따라 위법행위로서 위법행위의 중대성과 행위자 책임 관련 요소로 상당한 주의 여부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제재 및 감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8개 세부기준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될 경우 금융당국이 직접 책임규명 절차를 개시하게 된다. 금융당국은 임원별로 내부통제 관리 의무 이행 실태를 조사해 상당한 주의를 다했는지 고려한 후 제재 수위를 감경하거나 면제할지 판단한다. 금융당국은 추후 내부통제 관리의무 위반의 결과, 원인 등에 따른 제재유형 등 구체적인 제재 양정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운영지침은 8월 30일까지 업계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해당 지침에 대해 의견을 제출하고자 하는 금융사는 각 금융업권별 협회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융위, 우리금융지주 등 금융사 10곳 자체정상화계획 승인

금융당국이 신한·KB·하나·우리·NH농협지주, 신한·국민·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10개사가 제출한 자체정상화계획, 부실정리계획을 승인했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들 금융사가 수립한 자체정상화계획, 부실정리계획이 금융안정위원회(FSB) 권고사항 등 국제기준 및 금산법상 작성기준에 대체로 부합하고 중대한 취약점이 식별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금융위는 평가·심의과정에서 보완·개선이 필요하다고 제기된 사항들과 정리 시 예상되는 장애요인들을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와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인 10개 금융사에 통보했다. 금융위는 금융회사의 규모 및 복잡성, 다른 금융기관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신한, KB, 하나, 우리, NH농협금융지주와 신한, 국민, 하나, 우리, NH농협은행을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자체정상화계획은 경영 위기상황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건전성을 회복하고자 작성한 자구계획이다. 위기 발생 시, 사전에 마련된 자구책을 이행하도록 해서 대형 은행지주·은행의 부실화를 예방하고, 실물경제·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을 최소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배구조, 핵심기능·사업, 발동지표·요건, 위기상황분석, 자체정상화수단, 상호연계성 분석, 대내외 의사소통 등으로 구성됐다. 심각한 경영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계획에 따라 사전에 마련한 적절한 자구책을 조치하는 구조다. 심의위원회는 금융회사의 자체정상화계획이 전년도 승인과정에서 보완 및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기된 사항들을 대체로 이행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자체정상화계획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반영해야 하는 보완, 개선 필요사항을 발굴해서 제시했다. 예를 들어 IT 서비스 등 핵심공유서비스가 중단되는 경우에 대한 분석 등 위기상황분석을 보다 다양화하고, 뱅크런 등 발생시 금융소비자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안내지침과 내부직원의 대응지침을 보완하도록 했다. 심의위는 책무구조도 도입이 자체정상화계획상 지배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해당 계획을 차질없이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책무구조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가 수립한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의 부실정리 계획도 최종 승인했다. 예보는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과 함께 정리 모의훈련을 실시해 위기상황에서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위기시 예금자들의 재산보호를 위해 노력했다. 심의위원회는 내년도 부실정리계획에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크레디트스위스(CS) 사례와 같이 정리당국이 신속히 개입해서 정리하는 방안과 해외 정리당국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등에 대한 보완, 개선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과정의 정당성과 고객 중심은 불변의 법칙”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포럼에서 전 임직원들에게 과정의 정당성, 고객 중심의 사고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이루자고 주문했다. 진옥동 회장은 이승건 토스 대표를 초청해 디지털 혁신에 대한 토스의 철학을 청취하기도 했다. 11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진 회장은 이달 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경영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및 부서장 200여명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하반기 경영포럼의 주제를 '디지털 혁신'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신속한 추진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오전 세션은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끊임 없는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한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디지털을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업권의 냉정한 현실을 살펴보고, 각 그룹사별 디지털 혁신 가속화 전략에 대해 발표 및 질의응답했다. 특히 이번 경영포럼에서는 이승건 대표가 연사로 나서 '토스의 디지털 비즈니스의 성공 방정식'을 주제로 특강했다. 경영포럼의 연사로 경쟁사 CEO를 초청하는 것은 보수적인 금융권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디지털 혁신을 위해 경쟁사라고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본받고 배우자는 지론을 가진 진옥동 회장이 이승건 대표에게 특강을 제안해 성사됐다. 이 대표는 토스의 기민하고 개방적인 조직문화 및 혁신 방향성에 대해 소개하며 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적극적이고 과감한 파트너십의 사례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분임토의 시간에는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도출을 위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 경영진과 부서장들은 지난달부터 사전 조별 모임을 통해 심도 있는 스터디를 진행해 왔다.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업권의 디지털 전략 및 트렌드 분석 ▲적정한 디지털 투자 방안 ▲AI의 전략적 활용 및 변화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세부 논의를 통해 도출된 그룹 차원의 협업 과제를 지체 없이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진옥동 회장은 총평에서 “신한금융의 디지털 혁신은 고객중심 사고로부터 시작된다"며, “결국 우리의 성과는 고객에 이롭고 사회에 정의로워야 한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이를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업무에 임할 때 법규와 업무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과정의 정당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 회장은 “혁신 선도기업들의 모습에서 받은 자극을 바탕으로 신한의 혁신 DNA를 다시 일깨우고, 불변의 법칙인 '고객중심'을 통해 일류신한으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금융, 세계 인구의 날 맞이 ‘저출생 시대 경고’ 영상 공개

KB금융그룹은 '세계 인구의 날(7월 11일)'을 맞아 '저출생 시대의 경고' 영상을 11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 등 각계각층의 노력을 담았다. 세계 인구의 날은 인구수, 인구 분포, 고령화 등 다양한 인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하는 것을 목표로 1989년 UN개발계획이 제정한 기념일이다. 1987년 7월 11일 전 세계 인구가 50억명이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것에서 유래했다. 이번 영상은 KB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Korea Bett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KB금융은 'Korea Better' 캠페인 시리즈 영상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한국 알림이' 서경덕 교수가 기획을 맡았다. 2007년 KB국민은행 광고 모델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KB금융과 함께하며 국내외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김연아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영상은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이 1983년 인구 유지의 마지노선인 2.1을 하회한 이후 2023년 0.72로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음을 전한다. 저출생 현상은 노동 인구의 부족을 불러오고, 고령화 사회로 이어져 사회보장비용이 커지는 등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이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더 나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일과 양육을 양립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과 제도적 지원에 힘쓰고 있는 각계각층의 노력을 소개한다. KB금융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부와 업무 협약을 통해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유치원에 2265개의 교실'을 신·증설했다. 2027년까지 29개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만들며, 초등돌봄체계 발전을 위해 함께하고 있다. 내레이션을 맡은 김연아는 “5년전 초등돌봄교실을 소재로 한 KB금융 광고를 찍으며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뛰어놀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랐던 기억이 난다"며,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 영상을 기획했다"며, “2018년부터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온종일 돌봄사업 지원 등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이번주 집중호우에 차량 침수 잇따라...손보협회 “신속대응책 가동”

이번주 집중호우로 1000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손해보험협회가 침수피해 사전 예방 및 신속대응책을 마련, 추진한다. 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침수 피해 등이 접수된 차량은 1028대다. 추정 손해액은 약 94억5000만원이다. 이번 집중호우를 포함해 올해는 평년 대비 많은 비가 예상돼 선제적인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손해보험업계는 전국적으로 다수의 주차장을 관리, 운영 중인 카카오모빌리티와 자회사인 주차관리회사와 협업해 손보사가 주요 침수예상지역 인근의 주차장을 침수 차량의 적치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침수차량의 신속한 적치 장소 이동 등 침수피해의 효율적인 대응을 통해 원활한 피해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해보험업계는 차량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당국과 공조해 '긴급대피알림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지자체 담당자 및 보험사 직원 등이 침수위험차량을 발견하고, 해당 시스템에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차주에게 안내문자가 발송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손해보험협회는 “긴급대피알림시스템을 통해 문자를 받으신 차주분은 안전이 확보된 상황인지를 미리 확인한 후 차량을 안전지역으로 이동시키기를 권고드린다"며 “해당 시스템이 침수 피해 예방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은행, 최고 연 7.7% 금리...‘언제든 적금’ 출시

신한은행은 창립 42주년을 기념해 '언제든 적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언제든 적금'은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이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이자율 연 4.2%에 우대이자율 최고 연 3.5%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7.7%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우대금리 연 3.5%포인트는 직전 1년간 신한은행 정기예·적금, 주택청약상품을 모두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언제든 적금'을 창립 42주년 기념으로 출시하면서 창립기념일이 '7월 7일'인 것에 착안해 최고 이자율을 7.7%로 정했다. '언제든 적금'은 오는 12월 19일까지 선착순 20만좌 한도로 판매된다. 특히 '언제든 적금'은 중도해지 부분에 있어 고객지향적으로 만들어졌다. '언제든 적금'은 12개월 적금임에도 불구하고 1개월이 경과한 시점부터는 중도해지 하더라도 중도해지이자율이 아닌 가입일 당시 약정이자율로 이자율이 적용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이자율 적용에 있어 유리한 만큼 부담 없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언제든 적금' 출시를 기념해 '행운이 7.7.7 터진다'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언제든 적금'을 신규 가입하고 '신한 SOL뱅크'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77만 마이신한포인트(7명) ▲7만 마이신한포인트(777명)를 제공하고, 응모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땡겨요 3000원 할인쿠폰도 준다. 마이신한포인트는 이벤트 추첨일인 8월 16일까지 적금을 유지하는 경우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창립 42주년을 맞아 고객 지향적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제공해 고객에게 선택 받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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