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9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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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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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절반은 인터넷으로 가입...주행거리 특약 13만원 환급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약 50%는 인터넷으로 가입했으며, 주행거리 특약 가입자는 평균 13만원을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보험개발원이 2023년 개인용 자동차보험 실적을 분석한 결과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인터넷 가입 비중은 47%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2.9%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인터넷 가입시 보험료는 전체 평균보험료보다 10.9% 저렴했다. 대면 및 전화가입 비중은 각각 35.6%, 17.4%로 매년 감소세다. 특히 보험료 할인 특약 가입이 늘고 있다. 개인용 승용차의 84.5%가 주행거리 할인 특약에 가입했으며, 특약에 가입된 자동차 중 66.2%는 평균 12만9000원을 환급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긴급제동, 차선유지·경고 등 첨단안전장치 장착률은 35.2%로, 보험사별로 최대 9.4%까지 할인됐다. 헤드업디스플레이(HUD)나 후측방 충돌경고장치 등 할인 적용 대상은 확대되는 추세다. 자동차 출고시 장착된 첨단안전장치는 가입자가 모르더라도 보험개발원이 제공하는 '차량정보 통합조회 서비스'에서 보험회사가 확인해 자동 적용된다. 우량할인등급 적용 대상자도 늘고 있다. 사고에 따른 할인할증등급 평가에서 개인용 승용차의 88.3%가 할인등급을 적용받고 있으며, 할인등급 구성비는 2021년 87.1%에서 2022년 87.9%, 지난해 88.3%로 증가하고 있다. 보험가입금액은 점차 고액화되고 있다. 개인용 승용차의 80.1%는 대물배상 보상한도를 3억원 이상으로 선택해 고액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기차량손해담보 가입률도 78.9%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수리비 증가에 따른 부담을 보험으로 대비하려는 경향이 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가입 조건에 따라 보험사별로 보험료 차이가 크므로 꼼꼼하게 가격을 비교하고 인터넷 가입 및 다양한 할인형 특약을 활용함으로써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운전자 연령이나 가입경력, 운전자범위 등에 따라 동일한 보험료가 적용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운전자의 운전습관 등 실제 위험도에 기반한 보험료 차등화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보험개발원은 합리적인 보험요율 체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부동산 PF 위기 속...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실적 희비

1분기 KB금융, 신한, 하나, 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실적에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KB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반면 신한저축은행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작년 연간 기준 신한저축은행을 제외한 다른 저축은행이 모두 순손실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선방했지만, 아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 저축은행 업권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만큼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순이익 11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10억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작년 1분기 77억원 순손실에서 올해 1분기 순이익 1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하나저축은행은 1분기 순이익 18억원으로 전년(16억원) 대비 13% 증가했다. 신한저축은행은 1분기 순이익 70억원으로 전년(105억원) 대비 34% 감소했지만, 상황은 나쁘지 않다. 작년 연간 기준 KB저축은행(906억원 적자), 하나저축은행(132억원 적자), 우리금융저축은행(491억원 적자)이 모두 적자를 기록했을 때 신한저축은행은 299억원의 흑자를 낸 바 있다.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은 그룹사 내에서 중저신용자 고객들에게 대출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데, 신한저축은행의 경우 신용대출보다 리스크가 적은 보증부 대출을 늘리면서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저축은행의 보증부대출 규모는 2022년 말 9277억원에서 작년 말 1조2452억7500만원으로 34% 증가했다. 눈에 띄는 곳은 KB저축은행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손실이 906억원에 달했다. 이는 신용등급 등급전망에도 영향을 미쳤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달 말 KB저축은행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PF 익스포져 비중이 200%를 상회하며 양적 부담이 존재하는 가운데 부동산 경기 위축, 사업지연 장기화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진단이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KB저축은행은 11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부동산PF 관련 1365억원의 충당금전입액이 발생하면서 적자가 불가피했는데, 올해는 1분기부터 대출금 프라이싱(가격책정)을 강화하고 있고, 이자비용률을 감축하면서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됐다. 특히나 올해 들어 부실자산을 적극적으로 매각하면서 세후 8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한 점이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례로 KB저축은행은 올해 1월 보유 중인 청라리얼디엔씨 채권 중 일부에 대해 NH투자증권과 자산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4월 말에도 보유 중인 넷포스 채권 중 일부에 대해 디스톤자산관리대부 주식회사와 자산양수도계약을 체결하고 이에 부수하는 일체의 권리를 디스톤에 이전했다. 그 결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작년 말 10.77%에서 올해 1분기 12.12%로 개선됐다. 법규상 요구되는 BIS 자기자본비율은 8% 이상이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올해도 고금리 기조로 인한 이자비용 증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PF 부실 가능성, 한계차주 증가 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유의미하게 업황이 좋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금융당국이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회사마다 PF 규모가 달라 향후 추이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지난해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를 늘렸다"며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야지만 업계 불황도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DB손해보험, 자동차보험에 ‘어라운드 뷰 모니터’ 특약 출시

DB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보험에 첨단안전장치인 '어라운드 뷰 모니터' 특약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어라운드 뷰 모니터'란 차량 전후좌우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위에서 내려다보듯 차 안의 모니터로 차량 주변 360도 상황을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장치다. 주차하거나 좁은 길을 지날 때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운전을 보조하는 장치이며, 차선이탈 경고장치, 전방충돌 경고장치와 함께 첨단안전장치로 불린다. 이러한 첨단안전장치가 장착돼 있는 경우,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고 보험료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번 특약은 차량에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Around View Monitor) 또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Surround View Monitor) 장치가 장착된 경우, 보험료를 4% 할인해준다. 가입대상은 이달 11일 이후 책임개시 되는 계약부터 가입할 수 있다. 기존에 차선이탈 경고장치, 전방충돌 경고장치가 차량에 장착돼 보험료를 할인 받았던 고객도 어라운드 뷰 모니터가 차량에 장착돼 있으면 추가로 4% 할인을 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첨단안전장치의 사고 예방 효과가 입증이 돼서 해당 고객층을 대상으로 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는 요소를 찾아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현대해상, 저출생 인식 개선 ‘탄생축하 공동 캠페인’ 1호기업 참여

현대해상은 서울시와 함께 저출생 인식 개선을 위한 '탄생축하 공동 캠페인'에 제1호 기업으로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탄생축하 공동 캠페인'은 서울시와 기업이 협업해 저출생 위기 속 더욱 귀해진 가족과 생명의 탄생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공익적 성격의 광고를 제작하고 프로모션하는 내용이다. 1호 기업으로 참여하게 된 현대해상은 임신으로 찾아온 새 생명 소식을 가족에게 전하고, 축하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일반인들이 실제 촬영한 임신 축하 영상을 그대로 활용해 생명의 탄생이 얼마나 소중하고 축하할 일인지 보여준다. 해당 영상은 현대해상 유튜브 채널과 서울시 유튜브, SNS, 지하철 역사 및 버스광고, 옥외전광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에 앞서 현대해상과 서울시는 이달 2일 서울시청에서 '탄생축하 공동캠페인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황미은 현대해상 브랜드전략본부장은 “서울시와 함께 새생명 탄생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뜻 깊은 캠페인에 1호 기업으로 동참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데 현대해상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기업은행, 중소기업 근로자에 문화복지 바우처 지원

IBK기업은행은 'IBK 문화복지 바우처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문화복지 바우처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IBK 문화복지 바우처 사업'은 참여기업 임직원에게 1인당 10만원씩 기업당 최대 200만원의 복지 포인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바우처 포인트는 중소·중견기업 전용 복지 플랫폼 '모두의 선물상점'에서 여행·숙박, 문화·교육, 건강관리 등 다양한 문화복지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원규모와 편리성을 확대시켰다. 지원규모는 지난해 대비 2배 늘려 기업별 최대 20명, 총 1만6000명의 근로자에게 문화복지 바우처를 제공한다. 바우처 포인트는 오프라인, 웹(Web), 모바일(App)에서 사용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이달 16일 오후 5시 까지 'i-ONE JOB'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은행, 한국수력원자력과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 MOU

신한은행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란 기업이 근로자에게 사내기금대여 등 자금 지원을 하는 경우 필요시 근로자가 가입한 퇴직연금제도에 질권설정을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은 임직원들에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자금 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자금 지원 과정의 업무 절차를 간소화해 비용은 줄어들고 복지 혜택은 강화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며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 1위 사업자로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의 확대와 고객 수익률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국민은행,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해외 외화지급보증 MOU

KB국민은행은 이달 3일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조합원의 해외사업에 대한 외화보증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외화지급보증 대상 업무범위를 확대해 조합원의 해외건설공사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수행하는 방위사업에 대해서도 필요한 보증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해외법인 및 국외점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보증서 발행을 지원하는 데 협조한다.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금융 니즈에 맞춰 수출입금융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신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은 “국내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 발주처에 대한 은행의 외화지급보증 발급은 매우 중요하다"며 “KB국민은행만의 오랜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협업해 조합원의 해외사업 전반에 대한 외화보증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금융, 저출산 문제 해결...‘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앞장서

KB금융지주가 최근 저출생 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이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돌봄공백을 해소하는 등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쏟고 있다. 7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우선 KB금융은 임직원들이 늦은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3개 계열사가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82명의 어린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춰 어린이들이 낯선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남성 직원들의 출산휴가, 육아 휴직도 적극 권장함으로써 부모가 함께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KB금융은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한다. 지난해 2월부터는 교육부와 협력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 중이며, 올해 2월에는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시설인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제주 지역에 문을 열기도 했다.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이달 3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KB금융이 운영 중인 전국의 직장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오전 여의도 KB국민은행 본관에 위치한 'KB여의도어린이집'을 찾은 양종희 회장은 5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KB스타프렌즈 캐릭터가 예쁘게 그려진 안전카드와 안전우산, 어린이들이 편하게 앉아서 책을 읽거나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접이식 책상과 함께 수제쿠키를 선물로 건넸다. 안전카드는 어린이들이 길을 잃었을 때 학부모들과 쉽게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이름, 보호자 연락처 등을 적어 책가방에 고리 형태로 걸거나 목걸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안전우산은 비오는 날 운전자들이 어두운 곳에서도 아이들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노란색과 흰색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희망인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언제나 즐겁고 건강하길 바란다"며 “어린이 여러분들이 항상 행복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우리WON뱅킹에 ‘실험실’ 도입...AI 서비스 미리 경험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AI 챗봇'에서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실험실'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실험실'은 AI 서비스를 정식 도입하기 전에 사용자가 먼저 경험하고 검증하는 환경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급변하는 기술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리은행은 '실험실'에 △과거와 오늘 △청약WON해 △위비TI 등 3개의 콘텐츠를 오픈한다. 먼저 '과거와 오늘'은 코스피, 코스닥 등 주요 주가지수의 현재 흐름과 가장 유사한 과거 시점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생성형 AI는 이렇게 찾아낸 과거의 시황 및 기타 경제흐름 등을 요약, 정리한 답변을 제공한다. '청약WON해'는 주택청약 전용 상담 서비스로 사용자가 보유한 청약 계좌를 기반으로 AI가 △계좌 정보 △청약 순위 △분양 정보 등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위비TI'는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금융 생활 MBTI'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질문으로 사용자의 금융투자유형과 소비 패턴을 MBTI 분류방식으로 도출한다. 이를 통해 개별 성향에 적합한 상품군 또는 서비스로 연계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실험실은 생성형 AI를 적용해 메신저 대화 기반 서비스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서비스 출시 여부를 가늠한다"며 “우리은행은 이 같은 방식으로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을 금융 콘텐츠에 접목해 서비스가 날로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시장안정화 조치에...4월 외환보유액 60억 달러 감소

원/달러 환율 급등을 막기 위한 시장안정화 조치 등의 영향으로 4월 외환보유액이 전월 대비 60억 달러 감소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32억6000만 달러(약 561조6000억원)로 전월 말(4192억5000만 달러) 대비 59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등 시장안정화 노력과 함께 분기말 효과 소멸에 따른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감소 등 일시적 요인이 겹쳤다"고 설명했다. 통상 3월 말에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준수하기 위해 외화예수금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4월에는 이 효과가 소멸됐다. 4월 중 미달러화지수는 1% 상승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 3706억1000만 달러(89.7%), 예치금 188억5000만 달러(4.6%),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SDR) 146억4000만 달러(3.5%), 금 47억9000만 달러(1.2%), IMF포지션 43억7000만 달러(1.1%)로 구성됐다.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 유가증권은 전월 대비 57억3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예치금은 116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3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4193억 달러로 전 세계 9위 수준이다. 전 세계 외환보유액 1위는 중국(3조2457억 달러)이었다. 이어 일본(1조2906억 달러), 스위스(8816억 달러), 인도(6464억 달러), 러시아(5904억 달러), 대만(5681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552억 달러), 홍콩(4235억 달러) 순이었다. 싱가포르는 외환보유액 3685억 달러로 우리나라에 이은 10위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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