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9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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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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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임직원 폐가전기기 기부의 날 ‘자원순환 Day’ 실시

신한금융그룹은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및 강남 별관에서 그룹의 ESG 실행을 위한 실천 전략인 'ESG 진심 프로젝트 시즌2'의 일환으로 '자원순환 Day'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ESG 진심 프로젝트 시즌2'는 그룹 주요 건물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과 함께 임직원들의 에너지 절약 및 자원순환 노력을 통한 기부 활동인 '신한 아껴요 시즌2'로 운영되고 있다. 신한금융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4월 넷째 주를 'ESG 진심 Week'로 정하고, 임직원들의 ESG 활동을 독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마지막 날에 진행된 '자원순환 Day'에는 1000여명의 신한금융 임직원들이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를 기부했으며, E-순환거버넌스는 이를 수거해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임직원들의 에너지 절약 및 자원순환 활동에 따른 성금 모금 및 기부와 함께 탄소저감활동 확인서 발급을 통해 그룹의 ESG 성과 측정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폐가전기기 기부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ESG 활동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통해 지구 환경과 사회,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다음달 PF정상화 방안 발표...금융사 신규자금 투입시 인센티브 제공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 사업장에 자금을 투입하는 금융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은행이나 보험사의 풍부한 자금이 PF 시장에 흘러 들어갈 경우 자금 경색이 상당 부분 해소돼 시장 심리도 개선될 수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다음달 중순 PF 정상화 방안을 발표한다. 해당 방안에는 PF 정상 사업장에 자금을 투입하는 금융사에 대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내용이 담긴다. 은행이나 보험사들은 당국이 제시하는 인센티브를 최대한 활용해 PF 사업장 재구조화를 위한 펀드 등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이 금융사에 부여하는 인센티브로는 건전성 분류 기준을 상향한다거나 비율 규제를 완화하는 방식 등이 거론된다. 사업성이 있는 PF 사업장에 신규 자금을 투입할 경우 해당 자금에 대해서는 별도로 건전성 분류를 정상으로 해주는 것이다. PF에 신규 자금을 투입하는 금융회사 임직원에 대한 면책 범위도 확대한다. PF 지원 업무로 인해 일부 부실이 발생해도 중대한 절차상 하자가 없으면 일부 부실이 발생해도 임직원에게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것으로 추정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펀드 조성을 통한 PF 투자에 제약이 없도록 하기 위해 현재 자기자본의 100%로 묶여 있는 은행의 유가증권 투자 한도를 일정 기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정상 사업장에 대한 자금 공급을 유도하는 한편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매각, 재구조화 등 정리 작업을 본격화한다. PF 사업성 평가 방식을 세분화해 경매, 공매를 유도하고, 하반기 중 회수 의문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부실 정리 또는 사업 재구조화 계획을 제출받아 이행 상황을 모니터링한다는 구상이다. 현행 사업성 평가는 양호(자산건전성 분류상 정상)-보통(요주의)-악화우려(고정 이하) 등 3단계로 나뉘는데, 이를 '양호-보통-악화우려-회수의문' 등 4단계로 세분화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금융권 전체 PF 대출 연체액은 3조7000억원에 달한다. 전년도인 2022년 말(1조5000억원) 대비 147% 급증한 수치다. 이 기간 PF 대출 건은 9700건에서 9200건으로 줄어 대출 증가세는 정체됐다. 그러나 연체율 및 연체 잔액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KB금융지주는 양종희 회장이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9일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환경부가 추진하는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안녕(Bye)'이라는 의미로 양손을 흔드는 사진이나 영상과 함께 탈 플라스틱을 위한 실천 각오를 밝히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해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오래 전부터 친환경 문화 확산을 지속 추진해 온 KB금융은 이번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여를 통해 친환경 실천 노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다. 양종희 회장은 챌린지 참여 영상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 KB금융그룹도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한다"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일상 속 작은 행동들에 모든 국민들께서 적극 참여해 주신다면,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도 지켜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양종희 회장은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다. 다음 주자로 KB국민은행 홍보모델인 배우 이영애씨와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골프선수 이예원 선수를 지목했다. KB금융은 사내 카페에서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제공하고, 페트병과 같은 재활용품을 반납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 재활용품 기기를 설치하는 등 참여형 친환경 활동을 통해 ESG 경영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KB국민카드의 경우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고 소각 폐기 시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자재의 카드를 출시하고, 모바일 카드만 발급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과 함께 하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제주은행, 여성리더 육성 ‘스프린츠(SPRINTS)’ 워크숍 개최

제주은행은 25일 행내 여성리더 육성프로그램인 '스프린츠(SPRINTS)' 1차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프린츠(SPRINTS)'는 제주은행의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을 목적으로 올해 2월에 출범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역량을 강화해(SPRINT : 전력질주) 조직의 비전과 목표 달성으로 연결하고 더 나아가 지속성장 리더(Sustainable leadership)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지닌다. 제주은행 여성인재 24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자기인식의 중요성에 기반한 자아상 확립을 위해 개인의 동기, 사고방식, 리더십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는 '버크만 검사'와 '갤럽 클리프턴 강점 진단'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진단은 개인의 강점, 자기인식, 사고방식 등에 대한 성향을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개인이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고 조직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활용된다. '스프린츠(SPRINTS)'의 공식멘토로 참여한 오민순 제주은행 상무는 “객관적인 자기인식에 기반해 자신의 강점을 끌어내는 메타인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리더로서의 '나'의 모습을 이해하고 강화하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급변하는 시대 속 대체불가한 리더이자 지속가능한 리더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NH농협은행, 여신연도대상 시상식...대상에 강릉교동지점 팀장

NH농협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2023 NH농협은행 여신연도대상' 우수직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여신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들을 선발해 그 공로를 인정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여신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2023년도 시상식에서는 총 52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대상'은 강릉교동지점 전지현 팀장이 차지했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작년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NH농협은행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조직의 핵심인재로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금융지주,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 교구 제작’ 봉사활동

하나금융지주는 27일 그룹 명동사옥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구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시각장애인의 체계적인 점자교육 필요성 확대에 따른 점자교육 교보재 제작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그룹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달 18일 국립국어원이 발표한 '2023년 점자 사용 능력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점자를 사용하는 시각장애인 10명 가운데 4명이 점자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점자 문서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이 제작한 '휴대용 점자 교구'는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된 점자 교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초재활 교육' 및 '한글점자 교육' 등 점자를 처음 배우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교보재로 사용된다.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은 연간 500여명에 달하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점자 교육을 포함한 재활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전달된 '휴대용 점자 교구'가 교육생들에게 실효성 있고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휴대용 점자 교구 제작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서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봉사활동은 그룹의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캠페인인 '솔선수범 릴레이'의 두 번째 사업이다. '솔선수범 릴레이' 2차 캠페인은 올해 2월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으로 선정됐다. 3월에는 선정된 아이디어 실행을 위한 임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약 8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그룹의 기부금을 더한 총 1억5000만원을 굿네이버스에 후원하기로 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20여명은 이날 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아동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환경 정리, 낡은 벽지 교체 및 방충망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그룹사 CEO 및 임직원들도 학습공간을 위한 주거환경 개보수, 노후 가구 및 가전 지원 등 아동 친화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신생아 체온 조절을 위한 '수면 조끼 만들기', 임산부 영양제 및 각종 육아용품을 담은 '출산 예정 및 출산 가정 산모 지원을 위한 키트 제작'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오늘 봉사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어 매우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신한금융은 다자녀 및 출산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저출산 문제해결에 보탬이 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4대 금융지주, ELS 충격 속 ‘배당금’ 일제히 늘렸다

4대 금융지주가 홍콩H지수 연계 ELS 관련 고객 보상비용을 반영하면서 1분기 순이익이 일제히 뒷걸음질쳤다. 다만 최근 홍콩H지수가 반등하면서 ELS 보상비용은 일회성 요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4대 금융지주는 실적 감소에도 일제히 배당금을 늘리며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 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은 총 4조22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4조9126억원) 대비 14% 감소한 수치다. 회사별로 보면 KB금융지주의 실적 감소 폭이 두드러진다. 이 회사는 1분기 홍콩H지수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한 1조491억원에 그쳤다. 신한금융은 ELS 고객 보상 비용 2740억원을 반영함에 따라 KB금융을 제치고 금융지주 순이익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신한금융도 순이익이 전년 대비 4.8% 감소한 1조3215억원을 기록하며 역성장했다. 하나금융지주는 1799억원의 ELS 충당부채를 인식하고,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F/X) 환산손실 813억원 등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1분기 순이익 1조34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6.2% 감소한 수치다. 우리금융지주는 다른 지주사 대비 홍콩H지수 손실배상 관련 충당금이 미미한 수준이었음에도 순이익이 9.76% 감소한 8245억원에 그쳤다. 다만 우리금융의 경우 현재 다른 지주사 대비 취약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보강하기 위해 롯데손해보험, 한국포스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 인수를 검토 중인 만큼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열어놨다. 4대 금융지주는 1년 전보다 실적이 감소했음에도 배당금은 모두 늘렸다. KB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주당배당금 784원을 결의하고, 올해부터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인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하기로 했다. 1분기 배당금은 작년 1분기(510원) 대비 큰 폭으로 증액한 금액이다. 4대 금융지주 중 선제적으로 균등배당을 도입한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1분기 525원에서 올해 1분기 540원으로 늘렸다. 하나금융지주는 작년과 동일한 60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분기배당금과 동일한 180원의 분기배당금을 결정했다. 우리금융은 시장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고자 3월, 6월, 9월 균등배당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리금융 측은 “올해 3월 예금보험공사 소유 지분 약 1366억원을 매입 후 소각한 데 이어 1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한 만큼 주주환원율은 전년보다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균등배당 정책에 대해서는 금융지주사 간 의견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 신한, KB, 우리금융지주와 달리 하나금융지주는 '신중론'을 피력했다. 박종무 하나금융 재무총괄부사장(CFO)는 균등배당 도입 여부에 대해 “균등배당에 대한 장점은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적절히 발표한다면 주주환원책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하나금융은 전체적인 관점에서 볼 때 주당배당금을 유지 또는 상향하는 정책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CFO는 “균등배당이 갖는 장점도 있지만, 하나금융처럼 일정 규모의 분기배당, 기말배당을 조화롭게 한다면 유연성에 대한 장점도 있다"며 “시장 참여자들이 좋은 의견을 주시면, 경영진, 이사진과 충분히 논의해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8245억원...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

우리금융지주가 1분기 824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 줄어든 수치이지만, 견고해진 이익 창출력, 건전성 강화 등이 확인된 점은 고무적이다. 우리금융은 1분기 분기배당금 주당 180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 8245억원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76% 감소한 수치다. 특히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EO)은 10.3%로 작년 말 대비 2.0%포인트(p) 상승했다.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수준인 2조5488억원을 시현했다. 이자이익이 조달비용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지만,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핵심예금 증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bp(1bp=0.01%포인트(p)) 오른 1.50%로 상승 전환했다. 비이자이익은 3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환율 상승 및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일부 평가손실이 발생했으나, 자산관리·IB·외환 등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수수료이익이 비이자이익 성장세를 이끌었다. 판매관리비는 장기간 지속 중인 고금리, 고물가 환경에서도 적극적인 비용관리에 나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하는 등 개선세를 이어갔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NPL비율 그룹 0.44%, 은행 0.20%를 기록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PL커버리지 비율 역시 그룹 190.7%, 은행 293.8%로 업계 최고 수준의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했다. 홍콩H지수 ELS 손실배상 관련 충당금은 미미한 수준이며, 이번 분기에 전액 반영해 추가적인 손실은 더 이상 없다고 우리금융 측은 강조했다. 주요 자회사별로 보면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7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우리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288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30억원, 우리종합금융 126억원 등이다. 우리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 순이익은 1년 전보다 각각 36.6%, 15.4% 감소한 반면 우리종합금융은 62.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분기배당금은 주당 18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 3월 예금보험공사 소유 지분 약 1366억원 매입 후 소각에 이어 올해는 1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해 주주환원율이 전년보다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유가,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함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발 실물경제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라며 “국내외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해 자산건전성 및 자본비율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ROE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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