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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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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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웅철 바디프랜드 창업자, 사내이사로 복귀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창업자인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강웅철 전 의장의 복귀가 올해 실적 확대에 미친 기여도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강 전 의장은 헬스케어 업계 최초로 렌탈 시스템을 구축해 바디프랜드의 성장을 이끌고, 메디컬R&D센터를 구축해 안마의자를 메디컬체어로 전환하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또한, 강 전 의장은 일본을 뛰어넘는 마사지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특허를 제시하고 헬스케어로봇 특허기술 개발을 이끌어 해외시장 기술 수출에 디딤돌을 놓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향후 강 전 의장은 창업자로서의 책임감과 고객이 원하는 제품개발과 R&D, 영업ㆍ마케팅 전략 등에 대한 경험을 살려 주요 경영활동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바디프랜드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영업보고를 비롯해 제17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와 감사 보수 지급한도 승인, 배당 승인,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中해외직구로 中企 피해…면세혜택·역차별 개선해야”

해외직구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53.1%가 과도한 면세 혜택으로 가격경쟁력 저하를 겪었다고 응답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 이커머스기업의 해외직구 공세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제조업, 도·소매업) 32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직구 피해 관련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피해 중소기업의 53.1%가 '과도한 면세 혜택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저하'를 최대 피해유형으로 꼽았다. 또한, △직구 제품의 재판매 피해(40.0%) △지식재산권 침해(34.1%) △국내 인증 준수 기업 역차별 피해(29.1%) △매출 감소(15.0%) 의 응답 비중도 높았다. 매출 감소 여부를 묻는 문항에서도 중국 이커머스의 해외직구가 우리 기업의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치거나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인식하는 응답이 80.7%를 차지해 중국산 직구제품 유입이 국내 중소기업에 큰 위기감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로는 매출 감소 영향을 받았다는 응답이 도·소매업 34.7%로 기록해 제조업(29.5%)보다 높았다. 중소기업을 위한 해외직구 피해 대책 방향은 직구 관련 불법행위 단속 강화가 61.6%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특허·상표권 침해 제재 강화(42.5%) △국내 인증 의무 강화(42.5%) △중국산 직구 제품에 연간 면세 한도 설정(35.0%) 순이었다. 특히, 국내 인증 의무 강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제조업(45.5%)이 도·소매업(40.9%)보다 더 높았다. 이밖에 해외직구에 대응한 중소기업 피해 보호를 위한 건의사항으로는 △해외직구 관련 기업 피해 대응조직 운영 △국내 중소기업 대상 규제 완화 △국내 중소기업 온라인 판매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이 제시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알리·테무·쉬인 등 중국발 해외직구 플랫폼의 활성화로 상당한 양의 무인증·무관세 제품들이 국내 소비재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며 “중소기업 경쟁력 약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 본부장은 “해외직구에 연간 약 480만원의 누적 면세 한도를 두고 있는 중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1회 구매당 150달러의 면세 한도 제한만 있을 뿐 연간 누적 면세 한도가 없다는 점에서 상호주의에 입각한 직구 면세체계 재정립이 필요하고, 국내 인증을 받지 않고 대량 유입되는 직구제품 때문에 국내법과 인증을 준수하는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역차별도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코지마, MZ세대 선호 마사지기 공세 ‘가성비 승부수’

생활 헬스케어 전문기업 코지마가 젊은 MZ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실속형 신제품으로 안마기기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코지마는 이달에 무선 종아리 마사기지 '코지스키니'를 비롯해 전신·팔·다리 부위 마사지 제품을 잇달아 내놓았다. 코지스키니는 공기압 기술과 4개 에어셀이 종아리 부위를 마사지하는 신제품이다. 앞서 지난 1월 첫 스트레칭 매트 제품 '코지스트레칭'도 출시한 바 있다. 19개 에어셀이 목, 어깨, 등, 허리, 골반 등 부위를 누워서 마사지 받을 수 있는 전신 스트레칭 기능의 제품이다. 코지마는 안마의자 기업 중 소형 마사지기 시장에 가장 뜨거운 공세를 퍼붓는 기업으로 꼽힌다. 경쟁사인 바디프랜드가 지난해 허리와 목 디스크, 퇴행성 협착증 등 치료목적의 견인이 가능한 '메디컬 팬텀'을 내놓으며 프리미엄 헬스케어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한 것과는 대조되는 행보다. 바디프랜드는 올해도 로보테크 기술이 적용된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을 내놓으며 다수의 기술집약 제품의 출시를 예고했다. 또다른 경쟁사인 헬스케어 의료기기 기업 세라젬도 올해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CES 2024)에서 △디자인 안마의자 신제품 '파우제 M6' △최대 50도의 리클라이닝 기능의 의료기기 '마스터 V9'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전위음파체어 '셀트론' △모듈형 의료기기를 결합할 수 있는 침대형 척추의료기기 '마스터 메디컬 베드' 등 특화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경쟁사와 달리 코지마는 현재 목·어깨 마사지기, 저주파 마사지기, 눈 마사지기를 비롯한 40여 종의 소형 마사지기 제품군을 갖추고 실속형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안마의자 시장이 축소된 가운데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승부수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코지마는 지난해 핵심 기술을 탑재하되 가격 부담을 줄인 실속형 안마의자 '더블 모션'을 비롯해 '킹덤 더블', '마일드', 가성비 안마의자 '에디스' 등 저가형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더블 모션'의 인기가 높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코지마 관계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마사지기 등 실속형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지난해 소형 마사지기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10%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중진공, ‘작년 3천명 취업 성과’ 기업인력애로센터 강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현장인력을 공급하는 플랫폼인 기업인력애로센터의 지원 기능을 확대한다. 26일 중진공에 따르면, 기업인력애로센터는 중소기업에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구직자에 우수 중소기업을 소개하고, 구인기업에는 맞춤형 인재를 연결해 중소기업 일자리 수급 불일치와 구인난 해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구인애로 중소기업 2234곳에 구직자 3325명을 연결해 취업 성과를 거뒀다. 구인 해결 중소기업의 주요업종은 제조업이 64.4%로 가장 많았고, 소재지는 비수도권(57.8%), 취업자는 만39세 이하 청년층(78.4%)이 중심을 이뤘다. 구직자를 채용한 기업은 평균 1.4주의 구인기간을 단축하고, 21만 7000원의 구인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누렸다고 중진공을 소개했다. 이같은 현장인력 공급 성과에 힘입어 중진공은 기업인력애로센터의 올해 중점 지원업무로 △대내·외 정책연계 및 유관기관 협력 등 중소기업 인력매칭 △대·중견기업 등 민간주도 일자리 지원 △청년층 중소기업 유입 확대를 위한 디지털 채용지원 및 취업지원 서비스 등을 설정했다. 세부적으로, 병무청·법무부교정본부·한국장학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청년장병을 비롯해 모범수형수·청년장학생 등 중소기업 인력지원 방식을 다각화한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등 외국인력 취업연계를 위해 기업인력애로센터 취업매칭플랫폼 내 '외국인 전용 채용관'을 시범 도입·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대·중견기업 협력중소기업과 사업단을 구성해 청년 구직자의 취업을 돕고, 대·중견기업의 업종을 건설·제철 등 국가기반산업에서 항공·물류·자동차까지 추가확대한다. 이밖에 중진공은 지역거점대학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사업단'을 적극 발굴해 청년 구직자 교육과 취업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중소기업 현장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는 인력 문제"라며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활용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CGV, 영화 멀티플렉스에 ‘게임복합공간’ 조성한다

CJ CGV가 영화관시설에 게임 등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e스포츠 복합공간 구축에 나선다. CGV는 'e스포츠 기반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e스포츠구단 T1과 게이머 라이프스타일 전문 브랜드 슈퍼플레이와 함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CJ CGV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사업자로서 보유하고 있는 공간과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우승의 저력을 보여준 T1은 선수단 및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협업에 참여하고, 슈퍼플레이도 그동안 축적해 온 IP 라이선스 사업, 게임 커머스 및 T1 베이스캠프(BASE CAMP) 운영 등 노하우를 지원한다. 향후 CJ CGV와 T1·슈퍼플레이는 각사의 자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과 제휴도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e스포츠와 연계한 새로운 공간 모델을 검토 중"이라며 “e스포츠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T1·슈퍼플레이와 긴밀히 협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웅기 T1 최고운영책임자(COO)는 “e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공간 경험을 통해 새로운 한류를 이끄는 협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이관우 슈퍼플레이 대표도 “세계 최고의 e스포츠 구단 T1 과 CJ CGV의 인프라를 결합해 새로운 게임복합 문화공간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겠다"며 협업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웅진컴퍼스, AI영어인증시험 ‘버산트’ 콘텐츠 강화

인공지능(AI) 영어인증시험 '버산트(Versant)'를 공급하고 있는 영어교육 전문기업 웅진컴퍼스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더욱 고도화한다. 웅진컴퍼스는 AI 음성 및 영상 생성 전문기업 에이아이파크와 AI 기술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AI 기반 교육 콘텐츠 공동개발 및 고도화, 제작한 콘텐츠의 영업 및 마케팅에 적극 협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영국 언어평가 전문기업 피어슨(Pearson)이 개발한 AI 기반 영어인증시험 버산트를 지난해부터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웅진컴퍼스는 버산트 홍보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에이아이파크의 AI 아바타 생성기술로 만든 가상인간을 활용해 버산트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웅진씽크빅의 글로벌 교육플랫폼 '유데미(Udemy)'와 웅진컴퍼스·에이아이파크의 개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해 마케팅에 활용한다. 아울러 가상인간이 진행하는 영어교육 콘텐츠 제작, 캐릭터 등 IP사업의 고도화에 서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홍석 웅진컴퍼스 대표는 “양사가 가진 기술과 콘텐츠는 AI라는 공통 키워드를 가지고 있는 만큼 협약을 통해 기술력, 콘텐츠 경쟁력, 마케팅 등 전방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버산트는 모바일·PC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시험을 치를 수 있는 AI 기반 영어인증시험으로, AI 채점 시스템을 이용해 5분 안에 점수를 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아마존·IBM·소니 등 글로벌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다고 웅진컴퍼스는 전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국 호텔·리조트 최대 86% 할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봄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전국 호텔·리조트·테마파크 이용권을 최대 86% 할인하는 '불꽃쎄일'을 진행한다. 25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지난해 봄(3~5월) 한화리조트의 투숙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증가했다. 특히, 벚꽃 명소와 인접한 한화리조트 경주와 거제 벨버디어는 투숙률이 90%를 웃돌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올해는 숙박비 할인 행사로 고객을 더욱 끌어모으기 위해 오는 4월 14일까지 '불꽃쎄일'을 진행해, 전국 호텔·리조트·테마파크 이용권 등을 정가 대비 최대 86%까지 할인한다. '불꽃쎄일'은 △불꽃 특가 △원데이 핫딜 △5성급 에디션 △불꽃 혜택 총 4종으로 기획했다. '불꽃 특가'는 최저가 기준 객실 1박을 8만 9000원, 2박 11만 9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다. '원데이 핫딜'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객실과 테마파크 이용권을 특가로 선보인다. 테마파크 이용권은 설악 워터피아 주간권과 나이트 스파, 경주 뽀로로아쿠아빌리지를 9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5성급 에디션'은 더 플라자와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객실을 정상가 대비 최대 63% 할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불꽃 혜택' 상품은 지난해 9월 한화리조트 세일페스타에서 인기가 높았던 패키지 위주로 구성해 조식·워터파크·키즈·올인클루시브 등을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가구·렌털 이어 헬스케어도 가세…매트리스시장 뜨겁다

에이스침대·시몬스·씰리 등 전통 침대기업은 물론 코웨이·SK매직 등 가전렌털기업에 이어 신세계까사와 헬스케어기기 전문 바디프랜드까지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매트리스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저가 제품 위주의 매트리스를 내놓았던 한샘·신세계까사 등 가구기업들이 프리미엄 매트리스에 새로 가세하고 있다. 한샘은 지난해 자동차 서스펜션 스프링과 같은 소재로, 특허 받은 특수 강선 스프링을 사용한 프리미엄 매트리스인 '포시즌7 일마'를 출시했다. 신세계까사도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를 통해 일반 매트리스보다 30% 가량 많은 스프링을 탑재한 '럭스 첸토' 등의 매트리스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까사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올해 내 매장을 서울 · 부산 · 대전 등 5곳에 구축하고, 프리미엄 등으로 제품군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헬스케어기기 전문 바디프랜드도 천연고무 93%를 함유한 프리미엄 라텍스 매트리스를 적용한 '라클라우드 헬스모션' 침대를 출시하며 헬스케어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해당 제품은 4종의 헬스케어 모드에 따라 침대의 모션 프레임이 움직여 각도가 세워진다는 점이 차별화된 부분이다. 반면에 전통 매트리스 기업인 에이스·시몬스·씰리침대는 1000만원대부터 최대 3500만원의 가격을 구가하는 최고급 매트리스를 내세워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에이스는 16년 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을 적용한 '에이스 헤리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몬스는 독자 기술인 포켓스프링 중에서도 가장 상위 모델인 포스코산 삼중 나선 구조의 '어드밴스드-포켓스프링'을 사용한 '뷰티레스트 블랙'을 판매한다. 씰리침대도 프리미엄 매트리스 매출 이 지난해 50억원으로 성장한 데 힘입어 올해 최상위 제품인 '엑스퀴짓 H'을 새로 내놓았다. 국내 매트리스 시장의 판을 키운 렌털기업 코웨이도 지난해 호텔형 매트리스 '코웨이 비렉스 시그니처 매트리스 컴포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스프링이 이중 적용돼 신체를 받쳐주는 것이 특징으로, 코웨이는 렌털을 통한 전문 케어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SK매직도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특급호텔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 매트리스를 납품해, 호텔 스위트룸 등에서 제품을 실제 사용한다는 점을 내세워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렌털·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전통적 침대기업뿐 아니라 이종산업군의 기업들이 프리미엄을 표방하며 매트리스 시장에 합류하는 이유는 국내 수면산업 시장의 성장 때문이다. 국내 수면산업 시장은 지난 2011년 4800억원에서 2021년 3조원으로 10년 동안 6배 이상 확대된 데 이어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가구업계 한 관계자는 “1인 가구를 비롯해 가구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매트리스 구매 트렌드가 최근 프리미엄과 가성비로 양분화된 것도 수면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며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늘어난 만큼 고객이 제품 한 개를 구매해도 시장 규모가 확대돼, 앞으로도 수면 시장이 계속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프리미엄 매트리스 선점을 위해 기업들은 점차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각 기업의 독자성을 살린 신제품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다만, 1000만원대의 제품을 구비한 전통 침대기업과 비교했을 때 가구·가전기업이 선보이는 프리미엄 매트리스는 500만~600만원대로 가격이 형성돼, 가구·가전기업은 최고가 프리미엄 매트리스 라인을 더욱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롯데관광개발, 제주 어린이 발상미술대회 4년째 후원

롯데관광개발은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인 '제주어린이 발상 미술대회'를 후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어린이 발상 미술대회는 제주지역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롯데관광개발은 지역 상생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 4회를 맞는 올해 행사는 오는 4월 1일 제주도 내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1차 예선 작품 공모에 돌입한다. 올해 주제는 '세계 속의 우리 제주'로, 작품을 공모한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는 1차 심사에서 30명을 선정해 2차 현장미술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2차 미술대회는 4월 28일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4층 연회장에서 열리고, 주제는 현장에서 발표된다. 2차 대회도 당일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4명 등 입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입상작들은 오는 5월 가정의 달 기간에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1층 로비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응원한다는 대회 취지에 맞게 주제 선정부터 대회 진행, 전시회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마련하고 있어 해마다 대회에 응모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어린이 발상 미술대회뿐 아니라 △어린이 독서교육 씨앗문고 캠페인(지난해까지 도내 초등학교 1833학급에 도서 기증) △제라진 소년소녀합창단 공식후원(제주방언 노래 보급) 등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웅진씽크빅, 디즈니 캐릭터 등장 AR도서 3주만에 ‘완판’

웅진씽크빅은 증강현실 독서 솔루션 'AR피디아'의 신규 시리즈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 국내 판매 물량 36만권이 3주만에 완판됐다고 25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력해 제작한 'AR피디아'의 영어 제품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을 지난 4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AR피디아'는 책 속 등장인물과 그림 등을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해 입체적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에서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은 출시 전부터 AR기능이 적용된 디즈니 테마의 도서라는 점에서 시장 기대감을 형성했다. 출시 당일에는 22만권 판매를 기록했고, 가파른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시 3주만에 초판 전체 물량인 36만권 매진을 달성했다. 웅진씽크빅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차 제작에 돌입해 4월 중 국내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대만, 베트남 등의 해외지역 출시와 일본, 홍콩 등 신규 국가 진출 논의도 이어간다. 박정욱 웅진씽크빅 AR피디아팀장은 “디즈니 캐릭터 파워와 AR피디아의 독보적인 AR기술이 더해진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 시리즈는 현재까지 출시된 시리즈 중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좋은 교구로 인정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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