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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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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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도서 4만권 지원’ 어린이 취향도서 장터 개최

웅진씽크빅이 대규모 도서장터 행사인 '어린이 취향도서 장터'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 취향도서 장터는 아이들에게 책의 가치와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전국에 총 4만권에 달하는 도서를 지원하는 대규모 자선 프로젝트다. 웅진씽크빅은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아이의 연령과 취향에 맞는 도서를 알아볼 수 있는 '아이 취향도서 찾기 테스트'를 실시한다. 테스트 참가자는 장터에서 무료로 도서를 수령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도서교환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장터는 오는 31일까지 어린이대공원, 영화관, 대형마트, 키즈카페, 산후조리원 등 전국 800여곳의 제휴처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는 지역 북큐레이터를 통해 안내받은 각 장터에서 최대 1000권 가량 진열된 책과 교구, 전집 등의 도서를 자유롭게 체험한 뒤 수령할 수 있다. 김진각 웅진씽크빅 미래교육사업본부장은 “독서와 멀어지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기쁨과 그 과정에서 얻는 성장의 뿌듯함을 선물해주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전국 어디서든 만날 수 있도록 역대 프로젝트 중 가장 많은 물량의 도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인스파이어, 국내최대 체험 미디어전시관 ‘마치 우주여행 하는 듯~’

인천 영종도에 자리잡은 동북아시아 최대 복합리조트인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리조트(인스파이어 리조트)가 매머드급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등 복합쇼핑몰 '인스파이어몰' 콘텐츠들을 공개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2일 간담회를 열고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르 스페이스'와 외식(F&B)매장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등 신규 시설들을 소개했다. 르 스페이스는 인스파이어가 현대퓨처넷과 협업해 미지세계 여행을 주제로 조성한 체험형 전시관으로, 동북아 최대인 약 6142㎡(2000평)의 매머드 규모를 과시했다. 전시관은 탑승게이트, 우주정거장, 웜홀을 비롯한 총 19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돼 관람객이 시공간을 넘어 우주를 여행하는 디지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르 스페이스 시설을 소개한 오택윤 현대퓨처넷 팀장은 “영화나 미디어아트 등 다수의 국내 정상급 제작사와 협업해 기존의 빔 프로젝션 미디어아트에서 벗어나 전시관의 전체면을 활용한 퀄리티 높은 비주얼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리 제작된 영상 일부를 늘려 송출하는 영화관과 달리 처음부터 다면 상영을 염두에 두고 영상을 제작해 몰입도가 더욱 높다고 오 팀장은 덧붙였다. 국내 최초로 천장을 포함한 6면 공간을 미디어아트로 조성해 평행우주의 감각을 살려, 실제로 미디어관 일부 체험존은 전면을 거울처럼 설계해 공간감이 사라진 우주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LED 관을 통해 표현한 반짝이는 별과 들판에 있다 다음 장면에는 바다로 바뀌는 등 서 있는 곳이 빠르게 휙휙 변하는 전면 관도 인상 깊었다. 지난 4월 문을 연 외식공간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는 세계의 중심, 자연의 근원이 되는 거대한 나무를 뜻하는 '세계수'를 모티브로 설계된 푸드코트다.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공간 브랜딩 기업 글로우서울과 손잡고 만든 F&B 공간으로, 약 3500㎡ (1076평) 면적에 총 1000석 규모를 갖추고 있다. 글로우서울의 대표 레스토랑 '온천집', '우물집', '창창과 함께'가 입점해 있고, △다다미분식 △스모킹번 △피자 브루클린 등 글로우서울이 인스파이어몰을 위해 기획한 3개 신규 브랜드도 합류했다. 이밖에 세계 스테이크 애호가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탄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 버블티로 유명한 뉴욕 브랜드 '레이지선데' 등 해외 브랜드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식음료 외에 이탈리아 베니스 명품거리의 감성을 재해석한 '더 모브'와 명동에서 크게 인기를 끈 셀렉트숍 '수피' 등 엄선된 국내외 패션 브랜드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는 다른 호텔에서 볼 수 없는 조리시설과 특색 있는 셀렉트숍, 호텔 내부에 꾸며진 다양한 문화공간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월 5일 공식 개장한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현재 5성급 호텔을 비롯해 △실내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 △몰입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키네틱 샹들리에가 설치된 다목적 홀 '로툰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스파이어몰의 신규 시설 공개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 6만6000㎡(3만 평) 규모의 야외체험형 공원 '디스커버리 파크'를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올들어 ‘월 매출 200억’ 찍었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지난 4월 월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며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월 200억원 실적을 질주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드림타워 카지노가 지난 4월 203억 8700만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해 올해 4개월 연속 2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고 2일 공시했다. 카지노협회에 제출하는 총매출 기준으로는 242억 5200만원이다. 지난 4월 테이블 드롭액은 1283억 1200만원으로 지난달(1219억 4100만원) 대비 5.2% 늘어나 올해 최대 드롭액을 기록했다. 카지노 방문객 수도 올해 가장 많은 2만 8134명으로 집계됐다. 4개월 연속 실적 고공행진에 힘입어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의 1~4월 누적 순매출액은 903억 9600만원으로 900억원대를 돌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263억 1300만원)과 비교해 343.5% 수직 상승한 수치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 4월 홀드율(카지노 승률)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서 순매출이 지난 3월(221억원)에 비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객장은 올들어 최대 드롭액에 최다 방문객수를 기록할만큼 호황 분위기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호텔 부문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매출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롯데관광개발은 설명했다. 지난 3월 호텔 부문은 올해 처음으로 3만 객실 이상의 판매 실적(3만267실)을 올리면서 100억원대 매출을 돌파(106억 4300만원, 별도기준)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5월 1~5일 한중일 연휴가 겹치는 슈퍼위크 기간 하루 평균 1452실의 객실 판매와 맞물려 카지노에서도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5월 이후 제주 직항 노선이 주 170회까지 확대되면 실적 랠리에서 한 단계 더 큰 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쿠팡·알리보다 더 싸게~ 롯데하이마트·전자랜드 ‘초저가’ 맞대응

초저가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가전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가는 쿠팡·알리익스프레스 등 이커머스의 공세에 맞서 국내 오프라인 가전양판점들이 '초저가' 마케팅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비슷한 성능의 타 브랜드 냉장고 가격보다 약 20% 저렴한 20만원대의 '싱글원(Single ONE) 냉장고'를 선보이고 판매에 돌입했다. 싱글원 냉장고는 1~2인 가구를 타겟으로 잡은 소형상품으로 롯데하이마트의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의 야심작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저렴한 가격에 힘입어 하이메이드 상품은 매년 평균 20%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한 TV와 냉장고 상품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도 하이메이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가전양판점의 핵심 판매상품은 삼성전자·LG전자를 비롯한 중·고 가격대의 가전제품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 침체 여파로 초저가의 가격을 내세운 중국 가전제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롯데하이마트가 대응책을 마련한 것으로 업계는 풀이했다. 실제로 중국 가전 브랜드 TCL은 지난해 11월 한국법인을 설립한 이후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국내 가전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쿠팡에서 선보인 '미니 LED TV' C845 시리즈는 비슷한 성능의 삼성전자 TV와 비교했을 때 절반 수준이라는 가격 경쟁력에 힘입어 전 제품이 5분 만에 품절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따라서, 롯데하이마트는 1~2인 가구와 저렴한 가전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PB상품을 개발해 올해 총 180여개 상품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하이메이드 전문 품질 개발, 디자인 담당 인력을 보강했다. 이밖에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의 A/S 보장 △홈토털 케어서비스 제공 '홈 만능해결 센터' 확장 △연회비 지불 시 사용하던 가전을 낮은 가격에 교체해 주는 '가전 교체 서비스' 출시 △에어컨 사전점검 등 서비스 사업의 고도화 등의 정책을 함께 내세우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의 발빠른 국산가전 경쟁력 강화 움직임에 전자랜드도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를 확장하고 있다. 랜드500은 500여 개의 특가 상품을 전자랜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것이 최대 특징이다. 고객들의 가전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쿠팡·알리 익스프레스보다도 싸게 제품을 판매한다는 콘셉트를 내세워 고객의 온라인 유출을 막겠다는 포석이다. 전자랜드는 올해 1분기(1~3월)까지 전국 109개의 오프라인 매장 중 총 26개를 랜드500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에 힘입어 지난 1분기 동안 랜드500 매장의 총매출액이 재개장 전인 지난해 1분기 대비 31%나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최저가 정책 외 가성비가 뛰어난 저가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는 부분은 아직 없으나, 고가의 가전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36개월 무이자 할부 등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레고랜드 코리아, 2024 근로자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레고랜드 코리아는 인사 담당자인 송상훈 상무가 올해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 대상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은 노동시장 격차 해소,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 일자리 창출, 생산성 향상, 산업재해 예방 등을 통해 노동자의 삶 향상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된다. 올해 근로자의 날 정부 포상에서는 레고랜드 코리아 송상훈 상무를 비롯한 20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송상훈 상무는 레고랜드에서 직원들의 삶의 질 및 업무 조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가족 친화적인 제도를 통한 근로 환경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수상 비결을 설명했다. 레고랜드 코리아 송상훈 상무는 “이번 근로자의 날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은 레고랜드 코리아가 지속적으로 전체 임직원들의 삶의 질과 더 나은 업무 환경을 위해 노력해온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레고랜드 코리아는 앞으로도 모든 인력들의 만족도와 행복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근로자의 날 수상식은 고용노동부의 주최로 4월 30일 오전 10시 30분 춘천지방합동청사 강당에서 진행됐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5월 인기 여행지는 괌·사이판, 중국… 하나투어, 할인 기획전 오픈

하나투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여행과 효도여행으로 인기가 많은 괌·사이판과 중국의 예약이 크게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투어가 자사 5월 해외 패키지 이용객의 선호 국가와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40대 이하에서는 베트남이 1위, 50대 이상에서는 일본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예약 증가세가 눈에 띄는 지역은 괌·사이판과 중국으로 각각 74%, 608%의 큰 성장세를 보였다. 괌이 상위 5위권 밖이었던 20대를 제외하면, 40대 이하에서는 △일본 △필리핀 △태국 △괌의 예매율이 2위부터 5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모양새였다. 괌은 영유아와 30대에서 4위, 10대와 40대에서는 5위를 차지했는데, 유아와 아동을 동반하는 가족여행객들이 동남아 및 남태평양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하나투어는 분석했다. 또한, 효도여행지로 백두산, 장가계 등을 찾는 중장년 층의 수요로 인해 50대 이상부터는 중국이 2ㆍ3위를 차지한 점도 흥미롭다고 하나투어는 소개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오는 5월 6일까지 가족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금쪽같은 여행특가'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기획전 상품인 '괌 4,5일'과 '사이판 4,5일'은 성인 2인 예약 시 동반 아동 1인에게 2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세부 5일', '푸꾸옥 5,6일'은 아동 반값 프로모션을 적용한다. 효도 여행지로 각광받는 '장가계/원가계/부용진 5,6일'과 '백두산/연길 4일' 등은 4·6·8명 예약 시, 팀 당 8·12·18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쿠폰팩 △만 12세 이하 아동 상품가 기준 최대 50% 할인 △3인 이상 예약 시 최대 25만원 할인 △최대 10만 마일리지 적립 등의 혜택도 지원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 여행 수요 증가를 고려해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가족여행지들의 좌석을 미리 확보했고, 다양한 특전을 마련해 부담을 덜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쿠쿠홈시스, 실속형 안마의자 출시… “36개 안마모드 제공”

쿠쿠홈시스는 다양한 안마모드 제공과 체형별 미세조절이 가능한 '실속형 리네이처 안마의자'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제품은 에어백·에어밸브·에어펌프 등 총 45개로 구성된 에어 마사지 솔루션을 탑재해 보다 섬세한 안마를 구현 가능하다. 특히, 자사 일반형 모델 대비 4D 에어백 안마모듈 전용 에어펌프가 1개 더 탑재돼 사용자 하중에 맞춘 꼼꼼한 안마감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한, 실속형 리네이처 안마의자는 안마 강도와 속도(6단계), 에어 강도(3단계)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목부터 허리의 굴곡진 부분을 섬세하게 케어하는 S프레임과 허리부터 하체까지 밀착시키는 L프레임을 조합한 SL프레임으로 전신을 안마의자에 밀착시킨 후 안마를 시작하는 것도 특징이다. 등 너비 조절과 최대 18㎝의 다리 길이 자동 조절 기능도 탑재해 각기 다른 체형도 커버된다. 안마 모드로는 쉽게 종아리가 붓는 소비자를 위해 추가한 '비빔 마사지' 모드와 릴렉싱모드, 지압모드 등 24개의 자동모드와 각각 6개 모드를 제공하는 수동·에어모드 등 총 36개의 안마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신제품은 등·허리 부분에 따뜻한 온기를 제공하는 온열 기능을 비롯해 리클라이닝, 블루투스 오디오, USB 충전 포트 지원 등 다양한 사용자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총 4곳에 끼임 방지 안전 센서도 적용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실속형 안마의자 출시를 통해 쿠쿠홈시스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안마의자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안마 기술에 지속 투자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남녀노소 모두가 편리하게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털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롯데관광개발, 5월 ‘황금연휴’ 동안 객실 판매 최대 실적 예고

롯데관광개발은 한국·중국·일본의 연휴가 겹치는 4월 27일~5월 5일까지 9일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객실 판매가 개장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4~5월 연휴 기간 동안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객실 중 총 1만1890실이 판매되거나 예약이 끝났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한·중·일 연휴가 모두 겹치는 5월 1일~5일까지는 하루 최대 1500실이 넘는 예약을 기록하는 등, 하루 평균 1452객실 예약이 이뤄져 연휴 기준 최다 예약 판매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롯데관광개발은 연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중국인 단체관광이 재개돼 제2의 유커붐이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시안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제주를 오가는 정기 항공편이 증편되며 오는 7월 말까지 제주~중국 직항노선만 주 133회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상하이 노선은 일주일에 58회의 항공편이 운항되는 등 늘어난 중국 관광객의 제주 관광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고 롯데관광개발은 설명했다. 베이징(주 24회), 항저우(주 12회), 난징(주 11회), 닝보(주 7회), 홍콩(주 6회), 선전(주 3회), 마카오(이하 주 2회), 선양, 다롄, 정저우, 푸저우, 난창, 시안, 하얼빈 등의 노선도 함께 운항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류 열풍을 타고 일본 오사카(주 7회), 대만 타이베이(주 19회), 싱가포르(주 5회) 노선도 운항되며 각국 관광객이 제주를 찾고 있다고 롯데관광개발은 소개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올해 제주도에 방문하는 외국인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조만간 제주 관광의 최대 성수기였던 2016년에 이어 제2의 유커붐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尹정부 임기 내 ‘혁신中企 10만 양성’ 추진

국내 전체 중소기업 가운데 1%에도 미치지 못하는 혁신중소기업 수를 현재 7만 개에서 윤석열 정부의 마지막 임기연도인 오는 2027년 10만 개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매출과 고용 효과가 큰 혁신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해 '혁신과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이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같은 핵심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도약전략'을 발표했다. 성장성이 높은 혁신기업 증가율(26.6%)이 전체 중소기업 증가율(30.5%)보다 낮은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압정형'인 현재의 중소기업 구조를 '피라미드형'으로 전환하겠다는 정책 취지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도약전략 실천을 위해 중기부는 △혁신 성장 △지속 성장 △함께 성장 △안정 성장 △똑똑한 지원이라는 총 5개 전략과 17개 세부 정책과제를 공개했다. 먼저, 중소기업의 신산업 진출 촉진을 위해 사업전환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유망 중소기업이 신산업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제2의 창업'에 과감한 전용 패키지를 지원하고 규제특례도 신설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현장의 생산 효율화를 목표로 제조 데이터 표준가이드를 정립해 공장·기업 간 디지털 연결도 촉진한다. 아울러 현재 38%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국가전략기술분야 연구개발(R&D) 지원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 지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률적 보조금 지원방식을 벗어나 역량 초기엔 보조금 지원, 역량 후기는 민간자금 활용 융자·투자 등 지원에 역점을 둔다. 또한, 민간자금을 끌어들여 모태펀드의 안전 운영을 강화하고, 전문 정책금융기관과 민간 중개업체가 협업하는 민관협업 중소기업 전용 인수합병(M&A) 플랫폼도 구축키로 했다. 녹색경영에 필요한 탄소 배출량 측정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탄소배출량 산정 소프트웨어를 보급하고, 중소기업이 투자유치와 상장에 앞서 미리 녹색경영에 대응할 수 있도록 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 등 인증평가지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요소도 반영할 계획한다. 중소기업의 가업승계를 더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친족 승계가 곤란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가업승계 지원 개념을 '인수합병(M&A) 개념'을 포함한 기업승계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보다 앞서 고령화 문제를 겪었던 일본의 경우 전체 중소기업 7분의 1에 해당하는 60만 개 가업승계 기업이 흑자폐업한 점, 국내 중소 제조업체의 60세 이상 CEO 비중이 2022년 31.6%까지 늘어난 점 등에 비춰볼 때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매출기준을 고물가, 산업변화 등 감안해 개편을 고려하는 등 내년 상반기까지 중소기업 범위 기준 개편을 위한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을,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방 소재 중소기업 창업 인정기간의 최대 3년 연장을 추진한다. 국내 저출산과 이공계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등 IT기술을 전공한 해외 우수 인력(유학생 포함) 19만 명 확보를 목표로 장기근무 가능한 비자 전환(D2·D10→E7)과 수요기업과 매칭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국내 초기창업기업(스타트업)의 해외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모태펀드의 해외펀드 출자로 글로벌펀드도 오는 2027년까지 4조원 추가로 조성하는 동시에 현재 53% 수준인 신성장 분야 신규 정책금융 공급 비중을 역시 2027년까지 70% 수준으로 확대한다. 이밖에 중기부는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혜택 강화 등으로 중소기업 재직자 혜택 강화해 인력난 해소 △납품대금 연동제 공급망 기업으로 확산 △대·중소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상생형 공급망 혁신 프로젝트 가동 △재외공관, 공공기관, 대기업 해외지사 등이 '민·관 글로벌 원팀'으로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애로사항 해소 등도 세부정책과제로 제시했다. 중기부는 이날 중소기업 도약전략 수립에 따라 향후 법령 제·개정이 필요한 과제의 입법 절차를 신속 진행해 2027년까지 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 등 혁신 중소기업을 10만개로 늘리고, 중소기업 부가가치 비중을 7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오늘은 전략이라는 기둥을 가지고 정책을 일괄 연결성 있게 중소기업의 혁신을 돕겠다는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올해 상반기 중 소상공인 관련 대책도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中企경기전망 5월도 ‘흐림’…2개월 연속 하락

5월 중소기업전망지수가 79.2로 집계돼 4월보다 1.8포인트(p) 감소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4월 15~22일, 3078개 기업 대상)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5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지난 3월 6.4p 상승세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5월(83.8)보다는 4.6p 낮아졌다. 제조업의 5월 경기전망지수는 전월대비 3.0p 하락한 83.2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4p 감소한 77.4로 나타났다. 건설업(76.9)은 전월대비 4.2p 줄었으며, 서비스업(77.5)은 전월대비 0.8p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산업용기계및장비수리업(96.1→105.5, 9.4p↑) △섬유제품(80.7→87.8, 7.1p↑) △고무제품및플라스틱제품(80.7→86.1, 5.4p↑)을 중심으로 6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화학물질및화학제품(88.4→76.5, 11.9p↓) △식료품(95.5→86.3, 9.2p↓) △의료용물질및의약품(89.9→82.8, 7.1p↓) 등 17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1.1→76.9)이 전월대비 4.2p 감소했고, 서비스업(78.3→77.5)은 전월대비 0.8p 줄었다. 전산업 항목별로 살펴봤을 때 △내수판매(79.2→79.0) △수출(88.0→86.5) △영업이익(77.9→76.5) △자금사정(78.5→77.5)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4.0→95.0)도 전월대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기중앙회는 “5월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했을 때, 제조업은 원자재·설비가 개선됐으나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제조업은 수출, 고용 전망은 나아졌으나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4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은 여전히 내수부진(62.2%)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9.1%) △업체 간 과당경쟁(35.5%) △원자재가격 상승(34.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전월대비 0.3%p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 0.5%p 하락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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