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대규모 도서장터 행사인 '어린이 취향도서 장터'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 취향도서 장터는 아이들에게 책의 가치와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전국에 총 4만권에 달하는 도서를 지원하는 대규모 자선 프로젝트다. 웅진씽크빅은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아이의 연령과 취향에 맞는 도서를 알아볼 수 있는 '아이 취향도서 찾기 테스트'를 실시한다. 테스트 참가자는 장터에서 무료로 도서를 수령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도서교환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장터는 오는 31일까지 어린이대공원, 영화관, 대형마트, 키즈카페, 산후조리원 등 전국 800여곳의 제휴처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는 지역 북큐레이터를 통해 안내받은 각 장터에서 최대 1000권 가량 진열된 책과 교구, 전집 등의 도서를 자유롭게 체험한 뒤 수령할 수 있다. 김진각 웅진씽크빅 미래교육사업본부장은 “독서와 멀어지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기쁨과 그 과정에서 얻는 성장의 뿌듯함을 선물해주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전국 어디서든 만날 수 있도록 역대 프로젝트 중 가장 많은 물량의 도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