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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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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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이달의 여행] 버킷리스트·봉사활동 여행지 가고싶다면…‘신상 여행’ 클릭하세요

하나투어가 새롭고 독특한 여행 경험을 원하는 고객의 입맛에 맞는 여행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투어는 최근 다른 사람들이 가보지 않은 특이한 여행 패키지를 찾는 여행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 발굴한 여행지와 여행상품 위주로 구성한 '방금도착 신상여행 기획전'을 내놓았다. 방금도착 기획전은 하나투어가 올해 새로 문을 연 호텔과 오는 5월부터 신규 취향 예정인 에어프리미아 인천-샌프란시스코 항공권을 기획전을 통해 판매하는 등 경쟁 여행사와 차별화하려는 패키지 전략상품이다. 대표 여행상품으로는 수상마을 주민들을 위한 반나절 제빵 봉사를 포함한 '캄보디아 볼런투어', 기존 패키지가 드물었던 티벳 지역의 라싸와 에베레스트를 볼 수 있는 '티벳 에베레스트 버킷리스트투어', 일본에서 직접 제조한 우동을 먹는 경험이 가능한 '카가와현 우동투어' 등이 추천됐다. '캄보디아 볼런투어'는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상품이나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된 후 재판매를 시작한 패키지다. 해당 상품은 고객과 하나투어가 함께 현지 기부를 진행하고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봉사활동 진행 후 확인서를 발급 가능하다. 단순한 여행을 뛰어넘어 사회에 공헌하고 기여할 수 있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다는 취지의 상품으로, 교육적 측면이 있어 아동 동반에 적합한 여행이라는 설명이다. '티벳 에베레스트 버킷리스트투어'는 티벳의 라싸 지역을 통해 에베레스트를 방문할 수 있는 일정이다. 티벳은 항공편이 마땅찮고 현지 인프라도 녹록치 않아 여행 패키지가 드문 지역이나, 여행객들이 개별여행 형태로 많이 방문해 새로 패키지로 구성한 상품인 만큼 희소성 있는 패키지에 속한다. 또한, '카가와현 우동투어'는 이전 패키지상품이 일본 우동 맛집을 방문하는 데 그쳤으나, 최근 고객 취향이 다양해진 만큼 직접 젓가락부터 우동부터 제조할 수 있는 일정으로 차별화해 출시한 게 특징이다. 이처럼 하나투어는 다양한 고객들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지역이나 일정을 구상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하나투어는 지난 겨울에도 기존에 봄~가을 위주로 판매해온 몽골과 백두산의 겨울 여행 상품을 신규 출시하는 등 출발 일정에 변화를 준 패키지를 선보였다. 백두산 주변에도 온천이나 리조트 등 관광 인프라가 확충됐고 겨울에 백두산에 가면 눈으로 덮인 천지를 볼 수 있는 만큼, 고객 반응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새로 선보인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고객 수요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취향 맞춤 여행을 위해 차별화된 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상품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롯데관광개발, 9월 세계 1위 크루즈선 띄운다

롯데관광개발이 세계 1위 글로벌 크루즈인 선사인 코스타 크루즈와 오는 9월 크루즈 전세선 운항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7일 성사된 코스타 크루즈와의 계약을 통해 9월 동안 총 2회에 걸쳐 5000여명 규모의 크루즈 특별 전세선(코스타 세레나)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롯데관광개발이 이탈리아의 코스타 크루즈사와 지난 2010년 9월 동북아시아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체결된 12번째 연간 운항 계약이다. 이번 전세선 운항 계약으로 롯데관광개발은 9월에 크루즈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를 두 차례 운항할 예정이다. 1차 운항 상품은 오는 9월 12일 속초를 모항으로 일본 오타루, 아오모리 등 주요 항구도시를 거쳐 다시 속초로 돌아오는 5박6일 일정으로, 여행경비는 1인 198만원부터 시작한다. 2차 상품은 9월 17일에 속초를 시작으로 일본의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 마이즈루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4박5일 일정이며, 1인 158만원부터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한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11만 4000톤, 전체 길이 290m, 전체 폭 35m)로 최대 3780명을 수용 가능한 매머드급 여행선박이다. 4개의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관람할 수 있는 1400명 규모의 대극장, 1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2개의 레스토랑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크루즈 1척이 항공기 15대와 맞먹는 관광객을 수용하는 만큼 크루즈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크루즈 여행상품을 선보여 국내 크루즈 여행 대중화 및 크루즈 관광산업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워커힐 호텔, 창립 61주년 맞아 객실 최대 66% 할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창립 61주년을 앞두고 8일 하루동안 객실 최대 66%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워커힐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8일 자정부터 하루 동안 'Happy Anniversary D-30' 패키지 2종을 판매하는 고객 감사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객실을 최대 63%, 비스타 워커힐 서울 객실을 최대 66%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그랜드 워커힐 서울 딜럭스 룸은 16만 5000원부터, 비스타 워커힐 서울 딜럭스 룸은 20만 5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또한, 투숙 시 이용할 수 있는 더뷔페의 조식은 68% 할인된 가격인 2인 기준 5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지난 61년간 워커힐을 찾아주시고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보답하고자 특별한 패키지를 마련했다"라며 “고객분들을 워커힐의 기념일 파티에 초대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만족스러운 휴식과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워커힐의 'Happy Anniversary D-30' 패키지는 8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전자랜드 통영점,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으로 탈바꿈

전자랜드가 경상남도 통영시에 위치한 '전자랜드 통영점'을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 통영점'으로 재개점했다고 7일 밝혔다. 랜드500 통영점은 전자랜드가 선보이는 25호 유료 회원제 매장으로, 경상남도 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 새 단장을 마친 '랜드500 내동점'에 이어 세 번째다. 랜드500 통영점은 270평 규모의 2층 매장이다. 1층은 최신 휴대폰과 노트북, 태블릿PC을 포함한 IT 가전 존 및 안마의자와 마사지건 등 건강 가전 존으로 꾸며져 다양한 전자제품을 체험 가능하다. 2층은 500개의 '온라인 최저가 도전 상품'과 전시품 특가 존으로 구성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통영점 새 단장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필수 가전 6개 품목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6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과 6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어컨을 미리 구매하려는 고객을 위한 에어컨 행사 모델 최대 40%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오는 9일까지 이벤트 코너에서 선착순으로 대형 에어프라이어를 9900원에 판매하며, 프라이팬과 식기 세트, 밀폐용기 세트를 500원에 제공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물걸레 세척 로봇청소기 행사 제품도 특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모히건 그룹 “영종도 ‘인스파이어’, 프리미엄 복합리조트로 키울 것”

인천 영종도에 세워진 동북아시아 최대 리조트시설인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5일 정식 개장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5일 인천 영종도에서 제임스 게스너 모히건 경영이사회 회장과 레이 피널트 모히건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모히건그룹 경영진을 포함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 오프닝 기념식을 거행했다. 지난해 11월 가개장한 지 3개월여만에 공식 개장을 선포한 것이다. 제임스 게스너 모히건 경영 이사회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모히건 부족국가와 대한민국의 공동 비전으로, 인천자유경제구역에서 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리조트를 건설해 3000개에 가까운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적 파트너십을 기념해 인스파이어를 프리미엄 복합 리조트로 격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에서 “정부에서 지난 1월 약 19년 만에 신규 카지노 허가를 내린 등 인스파이어 개장은 한국 문화관광 역사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국 카지노 산업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3개 타워로 구성된 5성 호텔 객실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인스파이어 카지노' △쇼핑·엔터테인먼트 매장이 입주한 '인스파이어 몰' 등 매머드급 위용을 갖추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야외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디스커버리 파크'와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 콘텐츠 전시관, 초대형 푸드코트 등의 시설이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는 미국 동부 최대 리조트 기업인 모히건이 지난 2016년 인천 영종도에서 공사에 착수해 지난해 문을 연 글로벌 리조트다. 모히건의 해외 리조트 개설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외 신규 고객을 유치해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스파이어 카지노는 지난 2005년 이후 19년 만에 허가를 획득하며 한국에서 새로 문을 연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만큼 해외 VIP 고객들의 주목을 사 시장 자체가 커지는 효과를 낼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올해 350만 명의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로, 현재 평균 하루 1만 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정수기도 플라스틱 줄이기 ‘친환경 바람’

정수기 렌털·판매 업체들이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를 줄이거나 재생 플라스틱으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정수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고객들의 소비가치 인식 확대와 친환경 제품 선호에 부응해 정수기 렌털·판매 업체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요소를 반영한 친환경 정수기 제품 생산을 서두르는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최근 자사 기존 정수기 대비 플라스틱 사용률을 25% 줄인 '초소형 직수 정수기'를 선보였다. 초소형 직수 정수기는 스티로폼(EPS) 사용량을 최대 96% 절감한 제품으로, 진공 단열 구조로 설계해 에너지 사용 비용도 50%까지 낮췄다. SK매직은 플라스틱을 절감할 수 있는 PCR-ABS 소재를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 41'에 적용해 함께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정수기는 제품 1대당 페트병(500㎖ 기준) 41개 분량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내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매직은 “이전 올클린 공기청정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친환경 소재로 변경했을 때 판매량이 약 5% 늘어난 효과를 누렸다"며 소비자들의 친환경 정수기 구매 호응도를 소개했다. 렌털기업인 쿠쿠홈시스도 '인스퓨어 냉온정수기' 제품군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중 재생플라스틱 비중을 92% 수준으로 대폭 높여 제조하고 있다. 인기 제품인 '스팀100 끓인물 정수기'에 사용되는 부품의 약 29%에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했다. 쿠쿠홈시스는 지난 2018년 생활가전에 친환경 재생 플라스틱을 처음 도입해 2022년에는 이전 대비 재활용 원료 사용량을 117% 늘린 데 이어 향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독일 필터 정수기 브랜드인 브리타도 최근 본체의 60%를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으로 설계한 간이정수기 제품 '스타일 XL'을 선보였다.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은 톱밥·나무껍질·가지 등 목재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소재로, 국제 지속 가능성 및 저탄소 인증 제도인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것이 특징이다. 브리타는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은 다른 생분해 플라스틱보다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으로, 소재 변경을 통해 기존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을 약 83% 줄였다고 소개했다. 렌털업계 관계자는 “정수기에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해도 일반 제품과 비교했을 때 내구성이나 기능성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다양한 디자인 적용에도 문제가 없어 제품을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시몬스, 갤러리아 광교점에 ‘N32’ 브랜드 전문 매장 오픈

시몬스가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인 N32 전문 매장을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8층에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경기 남부 최대 상권인 수원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은 국내 갤러리아 점포 중 최대 규모로, 각종 생활 편의시설과 가까워 다양한 세대의 고객이 모이는 장소다. 이번에 문을 연 광교점에는 'N32 스프링 매트리스'와 'N32 폼 매트리스', 'N32 레귤러 토퍼' 등 주요 제품과 함께 올해 시몬스가 출시한 신규 프레임인 아비트(Avit)와 롬바드(Lombard) 등이 함께 비치됐다. N32는 전 제품의 원단과 패딩에 해조류로 제작한 비건 소재인 '아이슬란드 씨셀(SeaCell™)'과 '린넨'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한편, 시몬스는 갤러리아 광교점 개점을 기념해 매트리스와 토퍼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과 함께 N32 매트리스 커버, 토퍼 슬리브를 추가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구매 금액에 따라 매트리스 커버, 화이트 컬렉션 루밀라 침구세트, 비스코 포켓스프링 베개 등도 사은품으로 증정받을 수 있다. 한편, N32는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을 포함해 롯데백화점 본점·수원점·분당점·평촌점·안산점·전주점·창원점·광복점·강남점·영등포점·대전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까지 총 14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청호나이스, 가정용 반려동물 털 손질 ‘펫 관리기’ 출시

청호나이스는 반려동물 털 관리가 가능한 셀프미용기기 '펫 관리기'를 6일 새로 내놓았다. '펫 관리기'는 가정에서 반려동물의 건강과 위생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커트·드라이·청소 등 셀프 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실내에서 미용작업을 할 때 커트와 동시에 잘린 털을 흡입해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2.5ℓ 대용량 흡입통을 갖춰 사용 중에 털 쓰레기를 비워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또한, 커트 시 사용하는 에어클리퍼는 3, 6, 12, 18, 24(㎜) 치수로 다양해 털 길이별 맞춤 사용을, 6가지 타입 멀티 헤드는 반려동물의 모질에 따른 맞춤형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밖에 △발이나 몸에 붙은 모래 및 이물질 흡입 전용 브러시 △14킬로파스칼(㎪)의 강력한 흡입 성능 △3단계 바람세기 조절 △50데시벨(㏈) 저소음 등 기능도 갖추고 있다. 김형근 청호나이스 이커머스사업부장 상무는 “가정에서 손 쉽게 셀프 관리가 가능한 '펫 관리기'로 반려동물과 보다 청결하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웅진씽크빅 그림책 ‘달리다보면’, 伊도서전 우수상

웅진씽크빅의 어린이 그림책 '달리다 보면'이 세계 최대 아동도서 어워드인 이탈리아 '볼로냐 라가치상'에서 우수상(스페셜 멘션)을 수상했다. 웅진씽크빅은 오는 4월 개막하는 '2024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 김지안 작가의 '달리다 보면'을 출품해 코믹스-얼리 리더(COMICS - Early Reader) 부문에서 스페셜 멘션(우수상)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세계 최대 아동도서 전시회인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Bologna Children's Book Fair)에서 주최측이 우수한 교육 및 예술 가치를 선보인 책에 '볼로냐 라가치상'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볼로냐 라가치상은 '어린이문학계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그림책 '달리다 보면'은 바쁜 일상에 지친 주인공 뚜고 씨가 도심을 지나 처음 보는 도로를 달리며 겪는 뜻밖의 경험을 담은 내용이다. 특히,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난 현대인의 자유로움과 휴식에서 느끼는 행복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현지의 호평을 받았다고 회사는 전했다. 지은이 김지안 작가는 '내 멋대로 슈크림빵', '괜찮아, 천천히 도마뱀' 등 다수의 유아 도서를 펴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 '달리다 보면'으로 볼로냐 라가치상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작가는 “오늘도 각자의 길을 열심히 달리고 있는 모두를 응원하기 위해 그린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담은 그림책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66회를 맞은 올해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는 65개 해외 출판사, 총 3355권 작품들이 출품돼 역대 경쟁률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시상식은 오는 4월 8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현장에서 치러지며, 박람회는 8~11일 나흘간 진행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안마기기, ‘침대+의자 마사지’ 하이브리드 바람

안마기기 시장에 '하이브리드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기존에 집이나 사무실에서 침대식 안마기기에 편하게 누워서 서비스를 받거나, 의자식 안마기기에 앉아서 마사지를 받는 제품으로 구분됐다. 그러나, 최근 선보인 안마기기 신제품들은 침대나 리클라이너 의자 형태의 제품 하나로 눕거나 앉아서 마사지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다기능을 갖추고 있다. 더욱이 침대식 안마기기의 공간 배치 문제로 구매를 꺼렸던 소비자들을 겨냥해 침대식 마사지 기능을 겸비한 의자식 안마기기도 1~2인가구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5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최근 175도까지 젖혀지는 침상 형태와 의자 형태를 자유롭게 오가 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을 새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팔과 상체 부위를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할 수 있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 기술이 탑재돼 기존 침상형 온열기가 제공하지 못했던 코어 스트레칭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안마기기 시장은 마사지 체어 55%, 침상형 온열기 45%로 양분돼 있다. 이에 따라, 바디프랜드는 올해 신제품 '에덴' 출시를 계기로 침상형 온열기의 점유율을 낮춰 마사지 체어 57%, 마사지 체어베드 5~10% 등 중심으로 제품군을 재편할 계획이다. 침상형 온열기 비중은 33~38%로 하향조정할 예정이다. 안마베드 선두 기업인 세라젬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24'에서 누워서 척추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마스터 V 시리즈의 신제품인 '마스터 V9'를 최초 공개했다. 마스터 V9은 최신 마시진 모듈인 '5세대 세라코어 엔진'을 탑재해 척추와 주변 핵심 근육을 정교하게 마사지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과는 달리 최대 50도의 이지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해 앉은 채로 뒤로 젖혀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세라젬은 매트리스에 척추 의료기기의 마사지 모듈이 탑재된 침대형 헬스케어 제품인 '마스터 메디컬 베드'도 함께 선보였다. 해당 제품에는 사지 압박순환 장치와 복부 LED 도자 등의 기능이 함께 탑재됐다. 세라젬은 안마베드 시장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만큼 기기의 전문성을 높여 대응한다는 계획으로, 올해 마스터V9 제품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코지마도 접이식으로 구성돼 보관과 이동이 용이한 전신 스트레칭 매트인 '코지스트레칭'을 올해 새로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19개 에어셀이 목·어깨·등·허리·골반 등 근육이 뭉치기 쉬운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 것이 특징으로, 허리와 목 부분에는 온열 기능이 탑재됐다. 안마의자 신흥강자인 코웨이는 가구형 디자인을 적용해 평소에는 쇼파 스툴처럼 활용하다 안마를 받을 때는 간편하게 당겨 펼칠 수 있는 '비렉스 안마베드' 2종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안마베드M 제품은 2개의 안마볼이 더해진 '3D 멀티 모션 엔진'이 탑재돼 기존에는 의자형 안마기기에만 적용됐던 주무름 및 두드림 기능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코웨이는 여기에 자동 상체 기립을 돕는 리클라이닝 기능과 사용자 맞춤 안마 시스템 등을 추가 탑재한 고도화 제품인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를 올해 중 출시할 계획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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