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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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kys@ekn.kr

전체기사

신라스테이, 제주에 ‘레저특화 호텔’ 5월 개장

호텔신라그룹의 비즈니스호텔 자회사 '신라스테이'가 제주도를 방문하는 MZ세대와 가족 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해 레저 특화 호텔인 '신라스테이 플러스'를 오는 5월 새로 선보인다. 3일 신라스테이에 따르면, 오는 5월 16일 제주도 북서쪽 이호테우 해변 인근에 15번째 신라스테이 호텔이자 첫 번째 레저형 호텔 '신라스테이 플러스'를 개장한다. 신라스테이 플러스는 신라스테이가 레저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레저형 호텔 브랜드다. 기존 신라스테이보다 넓고 다양한 타입의 객실과 야외수영장 등 휴양과 레저를 위한 시설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기존 제주시에 위치한 신라스테이는 비즈니스 고객이 타겟인 만큼 간단한 뷔페 시설과 연회 시설에 집중한 장소였다면, 신라스테이 플러스는 루프탑과 야외 카페, 신라스테이 중 가장 넓은 규모의 야외 수영장 등으로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제주에 가족 등 3~4인 여행객이 많이 방문한다는 점을 살려 다인용 객실을 마련하고 2층 침대가 설치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벙커 룸과 카펫 대신 온돌로 바닥을 마감한 온돌룸 등 으로 객실 테마와 기능을 다양화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신라스테이 플러스가 자리잡은 이호테우가 위치한 해변 인근은 제주 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해변 중 하나로 MZ세대 여행객의 포토존으로도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파도 형상을 호텔 건물에 접목해 디자인도 강화한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신라스테이가 3·4성급 호텔 출점을 늘려나가는 것은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호캉스' 트렌드에 힘입어 호텔은 여전히 성황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호텔업계의 주력 사업인 면세는 '다이궁(보따리상)'과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회복 미비로 적자를 내고 있는 반면, 호텔 부분은 일본·대만 등 외국인 관광객 회복세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호텔신라 기준으로 전체 매출에서 면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88.0%에서 82.9%로 줄어들었으나, 호텔·레저 부문 영업비중은 13.3%에서 19.1%로 확대됐다. 다만, 최근 제주도를 찾는 국내 관광객이 줄어들어 제주 호텔들이 경영난을 겪는 추세이다. 그런 만큼, 신라스테이는 제주의 지리적 특색과 문화를 살려 관광과 접목하는 다양한 상품 패키지를 개발해 예비 관광객들의 이목을 끈다는 전략을 내세울 예정이다. 호텔신라는 신라스테이 플러스 개장으로 기존의 제주신라호텔, 신라스테이를 합쳐 제주도에만 3개의 호텔을 보유하게 됐다. 5성급 특급 호텔인 제주신라호텔과 비즈니스 고객 대상 신라스테이, 중저가 레저 특화 신라스테이 플러스로 다양한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선택이다. 한편, 호텔신라는 국내 세종시과 전주시, 해외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도 북미 첫 호텔을 지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중기중앙회, 中企 화학안전 선도사업장 육성 업무협약 체결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화학 안전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화학안전 등대사업장 조성 사업' 업무협약을 환경부·한국환경공단 등 관련 단체와 공동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 화학안전 등대사업장 조성 사업은 중소기업의 화학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산업안전이 취약한 소수의 기업을 선정해 등대 역할을 하는 선도사업장으로 육성하는 패키지형 지원사업이다. 주요 지원사항은 △노후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교체비용 지원(최대 70%, 4200만원),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작성 지원 △노후 가스·전기시설 안전진단 등이다. 신청 기업은 사전 진단을 통해 7가지 지원사항 중 각 기업에 적합한 지원사업을 제공받게 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안전 전문인력이 부족하여 사전 예방은 물론, 사고가 나더라도 적절한 조치가 어려운 기업이 많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등대사업장이 육성되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과 한화진 환경부장관 및 △한국환경공단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한국페인트잉크공업협동조합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 등의 6개 기관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푸바오야, 잘 가~ 중국 가는 길 6천명 ‘눈물 배웅’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가 3일 한국을 떠나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워룽 선수핑 기지에 도착했다. 푸바오는 지난 2020년 7월 20일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엄마 판다로부터 출생한 지 3년 259일(1354일)만에 한국을 떠났다. 3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푸바오는 중국 이송을 위해 오전 10시 40분 판다월드에서 나와 인천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밟은 후 전세기를 타고 중국에 도착했다. 에버랜드는 “지난 2020년 7월 20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푸바오는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의미처럼 1354일간 수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즐거움·감동을 전했다"고 말했다. 그런 만큼, 3일 에버랜드 장미원 분수대 앞에서 진행된 푸바오 배웅 행사는 평일 오전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6000여 명의 팬들이 찾아 푸바오의 앞날을 응원했다. 팬들은 울음을 삼키면서도 “푸바오야 잘 가, 행복해야 해", “푸바오야 사랑해"라고 말하며 푸바오와의 이별을 아쉬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푸바오 할부지'로 익히 알려진 강철원, 송영관 사육사가 참석해 이동 차량에 탑승한 푸바오 대신 그간 보내준 팬들의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새로운 판생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푸바오를 지금까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푸바오를 영원히 기억해 달라"고 부탁했다. 푸바오의 중국 이송은 관영 중국중앙(CC)TV와 신화통신 등이 소셜미디어(SNS)로 온라인 생중계해 수십만명이 동시 시청하는 등 중국 누리꾼들에게도 화제가 됐다. 특히 강철원 사육사가 지난 2일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푸바오와 동행하는 결정을 내린 것에 찬사를 보내며 감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도 SNS에 올린 영상에서 푸바오를 떠나보내는 한국인들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며 푸바오의 성장 과정 등도 자세히 소개했다. 푸바오가 머물게 될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臥龍中華大熊猫苑) 선수핑기지(神樹坪基地)에서 멀지 않은 충칭(重慶)시의 한 대형 쇼핑몰에는 푸바오를 환영하는 대형 스크린도 설치됐다. 한편, 에버랜드는 푸바오의 판다월드 출발부터 중국 선수핑 기지 도착까지 모든 과정에 강철원 사육사와 함께해 푸바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지난해 맺은 중국중앙 TV와의 협약을 통해 유튜브(https://www.youtube.com/@withEverland) 등으로 푸바오의 중국 내 생활 모습도 팬들에게 계속 전할 예정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쥐라기공원 티라노사우루스. 한국에 온다

길이 13m, 높이 4.5m 크기의 거대공룡 티라노사우루스가 한국에 전시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공룡 연구 200주년을 기념해 '세계 최대 티라노사우루스' 특별전을 오는 24일부터 8월 25일까지 연다고 3일 밝혔다. 한국에 선보이는 티라노사우루스는 '스코티'라는 이름의 공룡으로, 현재까지 발견된 티라노사우루스 화석 중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지난 1991년 캐나다 서스캐처원에서 발견된 스코티 화석은 종전에 캐나다와 일본에서만 전시됐다가 이번에 한국 첫 방문이 성사됐다. 과천과학관 전시회에서 티라노사우루스 공룡 화석의 시대별 복원도와 하악치, 복원한 뇌를 통해 아래턱 신경혈관이 발달해 촉각에 예민한 주둥이 등 거대한 모습을 공개한다. 또한, 공룡 뼈의 단면 성장선으로 공룡 사망 나이를 추정하는 전시, 스코티 발견 당시 발굴현장 이야기 내용도 만날 수 있다.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으로 티라노사우루스의 거대한 발 구조 모형을 조립해 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과천과학관은 전시 개막에 앞서 티라노사우루스의 골격 조립과정을 4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가더라도 한국 잊지마~” 푸바오, 오늘 중국으로 떠난다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가 3일 한국을 떠나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워룽 선수핑 기지로 출발한다. 지난 2020년 7월 20일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엄마 판다로부터 출생한 지 3년 259일(1354일)만에 한국을 떠난다. 3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푸바오는 중국 이송을 위해 오전 10시 40분 판다월드에서 나와 인천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밟은 후 전세기를 타고 중국으로 떠난다. 에버랜드는 “지난 2020년 7월 20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푸바오는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의미처럼 1354일간 수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즐거움·감동을 전했다"고 말했다. 그런 만큼, 에버랜드 장미원 분수대 앞에서 진행된 푸바오 배웅 행사는 평일 오전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1000명이 훌쩍 넘는 팬들이 찾아 푸바오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푸바오 할부지'로 익히 알려진 강철원, 송영관 사육사가 참석해 이동 차량에 탑승한 푸바오 대신 그간 보내준 팬들의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강철원 사육사는 “새로운 판생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푸바오를 지금까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푸바오를 영원히 기억해 달라"고 부탁했다. 송영관 사육사는 “팬들의 사랑 덕분에 푸바오가 잘 성장했다. 푸바오와의 행복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에 1354일간 함께해 주셔서 고맙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한, 에버랜드는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소셜미디어(SNS)로 사전 모집한 고객들의 응원 메시지를 유채꽃 모양의 디자인에 담아 푸바오를 위한 꽃길을 마련했다. 120만 송이의 꽃이 가득한 포시즌스 가든의 대형 LED 스크린에 푸바오 사진과 특별 영상도 게시해 팬들과 추억을 함께 나눴다. 한편, 에버랜드는 푸바오의 판다월드 출발부터 중국 선수핑 기지 도착까지 모든 과정에 강철원 사육사와 함께해 푸바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지난해 맺은 중국 CCTV와의 협약을 통해 유튜브(https://www.youtube.com/@withEverland) 등으로 푸바오의 중국 내 생활 모습도 팬들에게 계속 전할 예정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롯데월드, “인기 놀이기구 ‘아트란티스’ 5G로 즐겨요”

롯데월드가 인기 놀이기구인 '아트란티스'를 영상으로 체험 가능한 실감형 놀이기구 '5G 아트란티스'를 3일부터 운영한다. 2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5G 아트란티스'는 28㎓ 특화망, 전송 모듈, 모션 시뮬레이터 등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인기 놀이기구 '아트란티스'를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 놀이기구다. 5G 아트란티스는 인위적으로 제작된 그래픽 영상이 아닌 동시간대의 아트란티스 탑승객의 눈 앞에 실제로 펼쳐지는 '1인칭 탑승 뷰'를 대형 스크린 앞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션 시뮬레이터로 아트란티스가 시속 72㎞로 달릴 때의 속도감과 오르막·내리막 구간에서 느껴지는 진동을 구현하고, 음향 시스템으로 바람을 가르는 소리를 실감 나게 재생한다. 특히, 녹화 영상이 아닌 실시간 어트랙션 탑승 영상과 사운드를 송출하는 만큼 탑승객들은 방문 시점과 동일한 시간대 및 계절·날씨 등을 반영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5G 아트란티스는 신장 100㎝ 이상이라면 누구나 탑승이 가능해, 기존 아트란티스 이용이 어려웠던 66세 이상 노약자와 임산부, 신장 135㎝ 미만의 손님도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5G 아트란티스는 국내 테마파크 업계에서 28㎓ 특화망 기반 실감형 어트랙션을 선보인 최초의 사례로, 이번 어트랙션을 통해 최첨단 테마파크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5G 놀이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5G 산업융합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롯데월드·디지털미디어산업진흥협회·가마·뉴젠스가 함께 개발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1분기 매출 1천억 육박… “카지노 덕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1분기(1~3월) 1000억원에 가까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3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카지노·호텔 부문)가 308억원에 이르는 매출(별도 기준)을 기록하며 1분기 동안 9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1분기 매출인 383억원에 비해 2.5배 이상 급증한 결과다.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 850억원에 비해서도 110억원(13%) 증가해, 개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 900억원대 고지에 올라섰다. 특히, 공시에서 제외되는 리테일 부문(한컬렉션)과 월말에 집계가 이루어지는 여행사업 부문까지 감안하면 1분기 매출은 1000억원대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실적 개선에는 카지노의 위력이 크게 작용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부문인 드림타워 카지노는 지난 3월 221억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했다. 지난 1월과 2월에 이어 월간 최고 기록을 경신한 데다, 3월에도 3개월 연속 200억원대 매출에 성공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인 699억원을 달성한 것이다. 지난 3월 홀드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서 카지노 순매출이 다소 줄어든 부분이 있으나, 카지노 방문객수(2만 7679명)는 오히려 전 달인 2월(2만 5329명)보다 늘어났고, 테이블 드롭액(칩 구매 총액)도 전 달 대비 15.6% 증가(1219억 4100만원)했다는 설명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들어 일본·대만 및 동남아 고객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과 일본의 건국기념일, 천황 탄생일 연휴가 이어지며 최대실적의 밑거름이 됐다"면서 “비수기를 지나 여행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4월 이후에는 더욱 강한 실적 랠리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지노 부문에 이어 지난달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87억500만원의 매출(별도 기준)을 기록하며 1분기 260억원(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의 실적을 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지난 2022년 10월 기준 11%에 불과했던 외국인 투숙 비중이 지난 3월 개장 65%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호텔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SK매직 ‘초소형 직수 정수기’, 한달새 1만 5000대 팔렸다

SK매직은 지난 2월 출시한 신제품 '초소형 직수 정수기가 출시 한 달 만에 1만 5000대 렌털되며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초소형 직수 정수기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제품으로, 기존 직수 정수기 대비 크기를 40%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 점에 힘입어, 신규 고객와 함께 기존 제품 부피에 부담을 느꼈던 기존 정수기 사용자의 교체 수요도 전년 동월 대비 33% 이상 급격히 늘어났다고 SK매직은 소개했다. 또한, 초소형 직수 정수기는 고성능 진공 단열 구조인 '스테인리스 진공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사용 비용을 50% 이상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직수 정수기 대비 플라스틱, 스티로폼 단열재 사용률을 각각 25%, 96% 줄인 것도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제품 인기에 고무된 SK매직은 향후 '대국민 크기 보상 프로모션'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직수 정수기 시장 1위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SK매직 관계자는 “초소형 직수 정수기 주문이 기대 이상으로 폭증해 화성공장 생산라인을 밤낮으로 풀가동하고 있다"며 “고객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품 공급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中企사업주들, 중대재해처벌법 헌재에 위헌심판 청구

중소기업단체 9곳과 전국 중소기업 대표·소상공인 305명이 1일 중대재해처벌법의 위헌 여부를 가리기 위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헌법소원심판은 헌법정신에 위배된 법률로 인해 기본권의 침해를 받은 사람이 헌법재판소에 구제를 청구하는 사법제도다. 이번 헌법소원심판에는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 9곳과 지난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된 50인 미만 사업장에 해당하는 전국 각 지역 중소기업 대표·소상공인 305명이 청구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자회견 발표를 맡은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위헌성 여부는 법조인과 학계 전문가 사이에서도 제기되는 문제"라며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가 우선이나 법정 문제 조항을 함께 개선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로 청구했다)"라고 설명했다. 중기중앙회를 포함한 산업계는 현재 중대재해처벌법에 명시된 사업주의 의무 규정 표현이 불명확해 어떤 의무를 이행해야 처벌받지 않을 수 있는지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집중 제기하고 있다. 또한, 중대재해는 고의가 아닌 과실임에도 과도한 형을 법정으로 정한 만큼,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과중한 부담을 지워 법정형 하향이 필요하다고 중소기업계는 촉구하고 있다. 즉, 사고 시 책임을 따져 비례구형을 하는 것이 아닌, 간접관계자인 경영 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이라는 법정형을 명시해 경영상의 부담이 커졌다는 주장이다. 정 부회장은 “실제로 법원에서 판결을 내리는 것과 법정형은 별개이나, 법정형 명시만으로도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감당하기 힘든 부담을 짊어지게 된 만큼 위헌 결정이 나 법정형 1년을 하향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헌법소원심판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책임주의의 원칙에 따른 처벌수준의 합리화와 죄형법정주의에 따른 규정의 명확화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중기중앙회는 선을 그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지방법원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의 위헌 여부가 기각된 사례가 있었으나, 헌법재판소는 여러 점을 고려하는 만큼 헌법상의 평등권 원칙이나 직업 선택권 자유 등을 침해해 위헌으로 판결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중소기업계의 위헌심판 청구에 거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헌법소원심판 청구의 적법성 여부 판단은 30일 이내인 오는 5월 1일까지 나올 예정이다. 적법 결정이 나올 경우 심판에 회부돼 최종 판단까지 약 2년 안팎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중기중앙회는 헌법소원심판 제기 이후에도 새로 구성될 제22대 국회에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의 유예 요청을 이어갈 계획으로, 유예를 촉구하는 결의대회 추가개최도 고려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청구인들을 대표해 △배조웅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 △김승기 대한전문건설협회 상임부회장 △성창진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영부회장 △인성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원부회장 △김종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상임부회장 △박노섭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김태홍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상근부회장 △배현두 수협중앙회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 체험단 모집… “미션 완수하면 무상 증정”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라가 오는 5월 출시 예정인 신제품 2종의 '체험단 100인 시즌2'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카라가 신규 출시하는 음식물처리기는 '스마트카라 400 Pro 2'와 '블레이드 X' 2종으로, 고온 건조·분쇄 방식으로 병원성 미생물을 살균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체험단 모집은 1일부터 오는 5월 5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체험 제품을 배치하고 싶은 공간을 촬영한 사진과 모집 페이지를 개인 SNS에 공유한 뒤, 스마트카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체험단 신청에 응모하면 된다. 신청 기간 동안 중복 신청이 가능하나, '100인의 체험단 시즌1' 참여자는 재참여가 불가능하다. 선정된 체험단은 '스마트카라 400 Pro 2'와 '블레이드 X'를 각각 50명씩 제공받을 수 있다. 모든 미션 완료 시에는 체험 제품을 무상 증정한다. 또한, 스마트카라는 전체 미션 수행 후 우수 후기자를 선정해 신세계 상품권 50만원권(2명)과 네이버페이 5만원권(10명)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스마트카라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한 스마트카라 100인의 체험단 시즌1이 약 22: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어 시즌2를 기획했다“며 “이번 기회에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의 우수한 제품력을 경험해보고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세균 번식 고민을 해결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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