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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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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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총매출 재계 4위, 총종사자 4대그룹 앞질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국내 3만5천여개 벤처기업의 매출 총액이 211조원으로, 삼성·현대차·SK 등 상위 3대그룹에 이어 ‘4위 규모’를 자랑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벤처기업 전체의 경영성과와 고용, 연구개발(R&D) 등을 분석한 ‘2022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2022년 한 해 동안 벤처기업 수는 전년 대비 3196개사 줄어든 3만 5123개로 집계됐다. 벤처기업 확인제도 개편 이후 요건심사가 강화되면서 일부 감소한 것으로 중기부는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0어(SW)개발·에너지 등 첨단 제조·서비스가 50.4%로 첨단업종이 과반을 차지했다. SW개발 12.2%를 비롯해 △정보통신 10.5% △기타 서비스 8.2% △기타 제조 7.2% △전자부품 6.7% △기계 6.6% 순이었다. 벤처기업의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 58.1%(서울·경기 54.5%)로 수도권 집중현상이 여전했고, 반대로 전북·강원·울산 3개 지역은 2% 미만, 제주·세종은 1% 미만에 그쳐 지역간 불균형이 심했다. 또한, 2022년 벤처기업의 총 종사자 수는 80만 8824명으로, 삼성·현대차·엘지·SK 등 4대 그룹의 전체 고용인력인 74만 6000여명보다 6만여 명 많았다. 특히, 정규직 비율 약 96.8%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벤처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4.2%로 대기업(1.6%)의 2.6배, 중견기업(1.0%)의 4.2배, 중소기업(0.7%)보다 6배 높아 다른 직업군에 비해 기술개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기업의 총 매출액은 211조원을 기록해 △삼성(341조원) △현대차(240조원) △SK(224조원)에 이어 재계 기준 4위를 기록했다. 이를 기업당 평균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6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억 5000만원 늘어났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은청 벤처정책관은 "지난 2021년 2월 민간주도 벤처확인제도를 개편해 보증·대출 유형을 폐지하고, 혁신성·성장성 등을 평가해 전체 벤처기업 수는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제도 개편으로 혁신성·기술력 등이 우수한 기업들이 벤처기업으로 선별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kys@ekn.kr2022년도 기준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2022년도 기준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요약 포스터.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안마의자 렌털 춘추전국시대…교원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교원이 고급형 안마의자를 렌털상품으로 새로 선보이며, 최근 불붙고 있는 가전렌털업계의 헬스케어기기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9일 교원에 따르면, 기존 고급형 안마의자의 성능을 강화한 신제품인 ‘웰스 안마의자 고급형’을 최근 출시했다. 웰스 안마의자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크기와 무게를 각 5%, 30% 줄이고 소비 전력도 29% 낮춘 것이 특징으로, 마사지 모드를 주무름, 두드림, 손날 두드림 등의 10가지로 확대했다. 또한, 사용자에게 맞춰 체형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과 밀착감을 구현하기 위한 ‘인체공학적 SL프레임’을 신규 탑재했다. 교원은 지난 2017년 안마의자 시장에 신규 진출했으나, 현재 판매 중인 안마의자는 총 3종으로 현재 교원의 안마의자 판매율은 정수기 등의 다른 렌털 제품에 비해 유의미한 수준으로 올라오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가전렌털업계 선두주자인 코웨이의 프리미엄 브랜드 비렉스 안마의자 출시에 이어 교원도 고가의 안마의자 상품을 내세워 올해 하반기에 신제품을 추가 출시한다는 계획이어서 가전렌털업계의 경쟁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실제로 코웨이·교원뿐 아니라 SK매직·청호나이스 등 다른 경쟁사도 안마의자 렌털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코웨이는 안마의자를 비롯한 생활 브랜드 ‘비렉스’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2% 늘어난 3조 98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돼 다른 경쟁사들을 자극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선 교원의 안마의자 렌털사업 가세에 최근 가전시장 트렌드가 제품을 체험해 본 뒤 구매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 경쟁 브랜드들이 체험매장을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을 들어 교원의 시장 확장성에 제한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분석에 교원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건기식 사업 및 지난해 새로 선보인 식물재배 구독 서비스인 ‘플로린’ 등의 상품과도 함께 연계해 헬스 사업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교원 관계자는 "임시매장 운영 등 체험서비스 확대에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내용은 없으나, CS 고객 경험을 강화할 방법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안마의자를 선보여 상품군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kys@ekn.kr교원 웰스 안마의자 고급형 교원의 ‘웰스 안마의자 고급형’ 제품. 사진=교원

산단공, 4개본부로 개편…디지털·무탄소·혁신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국가산업단지의 디지털ㆍ무탄소 전환, 산업단지의 재도약을 위해 조직 추진체계를 새로 정비했다. 산단공은 지난해 6월 취임한 이상훈 이사장의 경영 비전에 맞춰 △산업단지 디지털ㆍ무탄소 전환 성과 창출 △산단혁신 정책 지원을 통한 투자 기능 강화 및 산업단지 안전 등 구조적 문제 해결 △핵심사업 추진 역량 및 지역혁신 조직으로 강화 등 구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산단공 본사는 기획관리본부, 디지털혁신본부, 산단혁신본부, 개발혁신본부의 4본부 체제로 바뀐다. 디지털혁신본부는 산하에 디지털산단실·그린산단실을 두고 산업단지의 디지털 및 무탄소 전환을 위한 입주기업 지원 기능을 추가했다. 그린산단실은 아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지원팀을 신설해 중소기업 ESG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전담체계를 구축했다. 분산돼 있던 산단공의 기업 투자지원 기능은 산단혁신본부로 통합했다. 또한, 구조고도화사업실에 공공투자팀·민간투자팀을, 입지지원실에 입지지원팀·지역투자팀을 각각 배치해 산업단지 관리와 투자업무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도록 개편했다. 이같은 본부 조직과 기능의 체계적 정비로 정부의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방안’ 후속 성과 창출, 공공과 민간투자 사업의 상호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산단공은 지역본부의 기능 강화와 규제혁신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별 특화된 기획 기능도 강화했다. 지역본부에 기존 본사가 수행하던 조사연구 기능을 연계해 지역산업정책 데이터베이스(DB) 기능을 신설했다. 동시에 13개 지역본부의 인력을 늘리고, 계약업무(계약센터 신설) 등 일반행정 공통업무도 본사로 이관해 지역본부 업무의 효율성도 높였다. 조직 개편에 앞서 산단공은 업무 분야별 전문가를 중용하고 조직 혁신을 선도할 2명의 상무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신임 상무들은 1970년생 임원이 선임돼 임원 평균 연령이 54세로 지난해와 비교해 2년 낮아졌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조직개편은 업무의 효율성과 개인의 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며 "한층 젊어진 조직으로 변화해 조직 혁신은 물론 정부의 산업단지 활력 제고를 위한 국정과제 이행 성과를 창출하는 한 해로 만들어갈 것"이라 밝혔다.kys@ekn.kr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

코웨이,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4관왕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코웨이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렌탈, 가전렌탈서비스 부문 1위를 수상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분야별 1위 브랜드를 선정하는 브랜드 성과 측정 지표다. 올해는 16개 산업군 360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약 245만 건의 소비자 조사를 거쳐 브랜드에 대한 기대치와 만족도를 기반으로 우수 브랜드를 9일 선정했다. 코웨이는 올해 수상으로 △ 정수기 부문 10년 연속 1위 △ 공기청정기 부문 7년 연속 1위 △ 매트리스렌탈 부문 6년 연속 1위 △ 가전렌탈서비스 부문 7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코웨이는 "올해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향상시키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kys@ekn.kr코웨이 퍼스트브랜드 대상 코웨이의 ‘아이콘 정수기2’ 제품. 사진=코웨이

일룸, 깜찍한 코끼리 형상 아동용소파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퍼시스그룹 생활가구 전문브랜드 ‘일룸’이 코끼리를 형상화한 깜직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아동용 소파 ‘도토’를 새로 선보였다. 10일 일룸에 따르면, 도토 소파는 코끼리 귀를 형상화한 측면 등받이와 코끼리 다리를 떠올리게 하는 하단 부분이 특징으로, 아이 체형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로 편의성을 높였다. 즉, 등받이 높이 및 좌판 너비와 깊이를 아이에게 맞춰 설계해 성장에 맞춰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둥글고 높은 등받이는 아이가 앉을 때 몸을 편안하게 지지해 바른 자세로 앉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도토’는 안전을 위해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에 기준한 KC 인증을 획득한 것도 특징이다. 일반 아동용 소파보다 제품을 크게 설계하고 바닥에 미끄럼방지 패드를 부착해 소파가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일을 방지했다. 소재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에 대비해 생활방수 처리된 기능성 패브릭으로 제작했다. 색상은 △크리미 블루 △라일락 퍼플 △피스타치오 그린 △머쉬룸 베이지 4가지로 나눠진다.kys@ekn.kr일룸 키즈 소파 ‘도토’ 일룸의 아동용 소파 ‘도토’ 제품. 사진=일룸

쿠첸, 1.5리터 대용량 블렌더 "더 빠르게, 더 부드럽게 분쇄"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초당 500회씩 회전하는 초고속 파워모터로 빠른 블렌딩(혼합)이 가능한 1.5ℓ 대용량 ‘초고속 파워 블렌더’를 새로 선보인다.9일 쿠첸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스테인리스 날에 티타늄 코팅을 더한 8중 칼날로 과일이나 얼음·견과류 등 딱딱한 식재료도 부드럽게 분쇄 가능한 것이 최대 특징이다. 여기에 최대 3만 분당회전수(RPM)와 회전 중심축에서 5㎜ 벗어난 편심칼날 설계로 불규칙한 소용돌이를 발생시켜 일반 블렌더 제품보다 음식물을 더 깊게 절단하는 기술을 자랑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밖에 △믹서 용기에 트라이탄 소재 사용 △뚜껑 3중 실리콘 패킹 △뚜껑에 추가 투입구 설계 △얼음 분쇄 등 3가지 자동 프로그램을 적용했고, 분쇄 속도 수동조절 기능도 더해졌다. kys@ekn.kr쿠첸의 ‘초고속 파워 블렌더‘ 제품. 사진=쿠첸

세라젬, CES 데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세라젬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해 대표제품인 의료기기 ‘마스터 V9’ 등 신제품을 해외시장에 선보인다.9일 세라젬에 따르면, CES 2024에서 5개의 세부 영역으로 구성된 전시 공간을 구성해 소비자들의 ‘좋은 삶’에 기여하기 위한 ‘7케어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7케어 솔루션은 척추(Core), 순환(Circulation), 운동(Excercise), 휴식(Relax), 영양(Nutrition), 멘탈(Mental), 뷰티(Beauty) 등으로 구성됐다.CES 2024를 통해 세라젬이 공개하는 신제품은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9’, ‘마스터 프라임’ △안마의자 ‘파우제 M6’ △순환에 도움을 주는 전위음파체어 ‘셀트론’ △다양한 의료기기를 모듈형으로 결합할 수 있는 ‘마스터 메디컬 베드’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인 ‘홈 메디케어 플랫폼’ △개인 맞춤형 위장 질환 개선 의료기기 ‘밸런스워터’ 등 10종이다. 세라젬은 CES 2024에서 공개한 신제품을 비롯해 7케어 솔루션에 해당되는 다양한 혁신 제품을 순서대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홈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앞으로 지속 선보일 7가지 사업영역의 제품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고 다양한 기업의 의료기기, 가전, 스마트홈 기기들과 연동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세라젬 관계자는 "헬스케어에 디지털과 첨단 기술이 접목되면서 집에서 누릴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의 외연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세라젬은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과 7가지 사업 영역에 기반한 혁신 제품들을 통해 이 같은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ys@ekn.kr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 마련된 세라젬의 부스 전경. 사진=세라젬

오영주 중기장관 "소상공인 지원 쉽게 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새해 초 취임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소상공인 현장을 방문했다. 사업 실패를 딛고 재기에 성공한 자영업자를 격려하는 한편, 위기극복 성공담과 현재 겪고 있는 경영애로를 청취하기 위해서다. 오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원효전자상가에 있는 반려동물 전용제품 업체 히즈독을 방문했고, 권태수 소상공인진흥공단 부이사장, 전호성 나이스평가정보 팀장 등과 현장 정책간담회도 가졌다. 히즈독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재기지원 사업인 희망리턴패키지(경영개선) 사업에 참여해 반려동물 전용제품 개발과 상표출원, 각종 전시회에 참여해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받아 매출이 크게 향상된 소상공기업이다. 오 장관은 "히즈독은 경영애로를 겪었으나 소진공과 중기부에서 제공하는 경영개선자금 받아 회생한 후 사업을 더 크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 소상공인 재기와 사업 확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사업 프로그램들이 잘 되고 있는지, 소상공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책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 지 등 업계 의견을 현장에서 듣고 정책에 녹여내고 싶다"며 현장방문 배경을 밝혔다. 히즈독 임민지 대표는 "히즈독이 펫푸드 ‘반려견 스테이크’ 사업에 새로 진출할 때 특허·홍보 등에서 (중기부의) 지원사업으로 도움을 받았다"며 "제품 인증평가 지원은 필수 부분이지만 비용 부담이 커 어려움도 있었다"고 말했다. 디자인 상표 출원, 인증 절차 등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돼 등록이 쉽지 않았으나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지원받아 등록을 마칠 수 있었다는 설명이었다. 김국진 히즈독 CTO(최고기술책임)도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인공지능, 디지털 사업 위주로 투자를 진행해 반려동물 관련 기업이나 제조기업은 투자를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며 국가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호성 나이스평가 팀장은 "히즈독은 스타트업과 비슷한 케이스로, 소상공인 지원 사업 중 시장 장사의 경우 간판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간판을 바꾸니 골목 상권 전체가 좋아지거나 노후화된 기계 및 시설을 정비하니 손님이 늘어나는 사례도 많다"고 덧붙였다. 오 장관은 "히즈독을 비롯한 현장 소상공인 분들이 지원사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컨설턴트 분들과 함께 현장에서 도와드려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책 지원사업이 금융 지원만으로 안 되는 만큼 중기부가 보유한 금융 연체 데이터와 희망리턴패키지를 묶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kys@ekn.kr중기부 간담회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세 번째부터)과 임민지 히즈독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9일 서울 용산 원효전자상가에서 열린 경영위기 극복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中企 "외국인 고용 3.5만명 더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만성적인 인력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에 그나마 숨통 역할을 해 주는 외국인근로자 제도와 관련, 올해 역대최대인 16만 5000명 수준보다 3만 5000명 가량 추가 고용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8일 발표한 ‘2023년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국인 취업 기피 비율이 지난 2022년 74.8%에서 지난해 89.8%로 더 극심해지면서 국내 중소기업들은 외국인근로자를 ‘더 많이, 더 장기적으로’ 고용하는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제조업체 12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실태조사에선 특히, 개별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 한도 상향조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외국 인력이 부족한 사업주의 비율이 29.7%로 집계돼 전체 응답기업의 3분의 1 정도가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사업주들의 외국인 근로자 추가활용 계획은 평균 4.9명으로, 외국인력(E-9) 활용업체 5만 4780개사를 추정했을 때 1만 6270개사에서 약 7만 9723명에 대한 수요가 확인됐다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즉, 올해 역대 최대규모인 16만 5000명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확정했음에도 중소기업들은 현장에 약 3만 5000명이 더 필요하다고 요구해 외국인근로자 총 도입 희망 규모는 실제로 2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중소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기간(최장 9년 8개월)에 대해 ‘5년 이상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고 과반 이상이(53.5%) 응답했다. 현행 고용허가제의 가장 시급한 개선과제로는 △사업장 변경 횟수 축소 등 불성실한 외국인력에 제재장치 마련(35.5%) △4년 10개월간 사업장 변경을 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에 인센티브 부여(19.3%) 등 외국인 근로자 장기고용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꼽았다.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전 직무 교육 강화 및 생산성 수준 증대를 위한 제반 환경 조성 등 외국인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국내 중소기업들은 응답했다. 이밖에 국내 입국 전후 한국어 교육 강화를 통한 외국인근로자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도 함께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근로자 관리 시 가장 큰 애로 요인으로는 ‘의사소통(낮은 한국어 수준)’이 49.7%로 가장 많았는데, 지난해 실태조사결과때(44.0%)보다 5.7%포인트 상승한 수치였다. 중기중앙회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가 더욱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kys@ekn.kr중기중앙회 외국인근로자 추가고용 중소기업중앙회의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 결과 중 근로자 관리 시 애로 요인 응답 자료. 자료=중소기업중앙회

교원투어, "겨울 맞아 강원도로 눈꽃 여행 떠나세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교원투어 ‘여행다움’이 새해를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이 떠나기 좋은 국내 겨울 테마 여행을 제안한다. 8일 여행다움에 따르면, 대표적인 상품으로 ‘오대산 눈꽃 세상 여행’이 준비됐다. 상고대와 설경을 뽐내는 강원도에서 겨울 눈꽃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여유로운 일정으로 구성돼 느긋하게 강원도 겨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드라마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오대산 월정사의 명소인 전나무 숲길 방문 일정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설경 명소로 손꼽히는 대관령 양떼목장도 방문한다. 양떼목장에서는 눈으로 뒤덮인 대관령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축사에서 양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청양 알프스 여행’은 청양 알프스마을에서 열리는 얼음 분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패키지 이용객은 축제장에서 얼음 분수를 비롯해 눈과 얼음으로 만든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빙어 낚시와 얼음썰매, 눈썰매 체험도 가능하다. 오후에는 청양을 대표하는 천장호 출렁다리와 근대 개화기의 전통 한식 가옥 양식을 띄고 있는 윤남석 가옥을 차례로 방문한다. 여행다움 관계자는 "겨울철에 가족 단위 고객이 떠나기에 안성맞춤인 눈과 얼음을 테마로 한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여행다움을 통해 국내 겨울 여행의 매력을 한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kys@ekn.kr교원투어 여행다움, 겨울 테마여행 출시_강원도 대관령 강원도 대관령 전경. 사진=교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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