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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4 DMZ OPEN 국제음악제’ 내달9일 개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비무장지대(DMZ)를 주제로 한 클래식 음악축제 '2024년 DMZ OPEN 국제음악제'가 세계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내달 9일부터 1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제음악제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된 'DMZ OPEN 페스티벌' 대미를 장식하고자 준비됐으며 백건우, 박혜상, 윤홍천, 드미트리 우도비첸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KBS교향악단 등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앙상블 8팀과 솔로 아시트스 16명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오래된 시작', '영화와 삶에 대하여', '나무와 종이 그리고 리듬', '현과 건반의 숙론', '진지한!', '다양한!', '유빌라테! 운명에 대하여'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내달 9일 토요일 개막공연에는 KBS교향악단(지휘 레오시 스바로프스키)과 백건우가 출연해 아리랑 환상곡(편곡 최성환), 스크랴빈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자크의 8번 교향곡으로 화합의 장을 펼친다. 아리랑 환상곡은 2008년 평양에서 뉴욕 필하모닉이 연주했던 곡으로 평화와 화합이란 'DMZ OPEN 페스티벌' 상징성을 담고 있다. 건반의 구도자라 불리는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체코의 민족성을 예술로 승화시킨 지휘자 레오시 스바로프스키의 만남도 기대를 더한다. 10일 공연은 영화음악을 소재로 한 '시네마 콘서트'로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안두현), 박종해(피아노), 브랜든 최(색소폰)가 출연한다. 안두현과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는 국내 클래식 음악 대중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젊고 역동적인 클래식 아티스트다. 이번 국제음악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국내외 최고 수준 연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류애 메시지를 담은 음악을 연주한다. 12일에는 중국의 리 비아오 퍼커션 그룹이 탄둔의 'Paper Music' 등을 연주하며 타악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중국의 월드 그레이드 작곡가 탄둔이 작곡한 Paper Music은 그가 종종 사용한 유기물 음악으로, 종이의 타악기적 사용이 인상적이다. 흥미진진하고 독보적인 타악기 콘서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리 비아오 퍼커션 그룹은 클래식, 재즈, 현대음악,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뛰어난 예술성과 독창성으로 세계 음악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13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로 우도비첸코와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콘서트가 펼쳐진다. 우크라이나 출신 우도비첸코는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윤홍천은 견고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으로 클래식 본고장 유럽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4일에는 라돔 체임버 오케스트라 연주로 폴란드 국민 작곡가 펜데레츠키의 음악이 연주되며,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하이든의 첼로협주곡을 트럼펫으로 연주한다. '트럼펫의 파가니니'로 찬사받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는 탁월한 기교와 부드러운 음색, 깊은 감성을 겸비한 트럼펫 연주자로 플루겔호른을 무대 중심 악기로 부각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15일은 만 15세 나이로 티보 버르가 국제 콩클 1위를 수상한 김서현과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두각을 나타낸 배진우가 출연해 브람스 소나타를 연주한다. 특히 인천시립합창단 지휘자 윤의중이 만들어내는 미국 작곡가 루네스테드의 꽃과 친절함, 희망과 사랑에 대한 노래는 생명의 땅 DMZ와 세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6일 폐막공연에는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유렉 뒤발), 박혜상(소프라노), 드미트리 우도비첸코(바이올린)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소프라노 박혜상이 들려주는 모차르트와 우도비첸코의 브루흐, 유렉 뒤발이 지휘하는 베토벤의 운명은 적극적으로 평화를 만들어가는 운명에 대한 축하를 의미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제음악제 티켓 예매는 고양아람누리 누리집, 티켓링크, 예스24에서 예매 가능하다. 가격은 개-폐막 공연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그밖에 공연일은 일괄 1만원이다. 이번 행사는 DMZ가 품은 평화와 생태 가치를 알리기 위한 'DMZ OPEN 페스티벌' 사업 중 하나로 개최된다. 특히 국제음악제 부대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탄약고 음악회는 민간인통제구역 내 위치한 관계로 출입에 어려움이 있어 (옛)포천성당으로 장소를 변경해 추진 중이다. 공연일정 등 세부사항은 DMZ OPEN 페스티벌 공식 누리집(dmzope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경로당 주변시설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교통약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경로당 주변 시설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개선사업은 노인과 아동의 시설 이용을 돕는 세대 통합형 편의시설 구축을 위해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4년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공모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며, 양주시는 작년 공모에 선정돼 올해 추진하고 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나이, 성별, 장애 유무 등과 상관없이 모두가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인 남면 매곡리 경로당은 마을회관과 건물을 같이하는 마을거점시설로 주변에 보건소와 놀이터가 인접해 있어 고령층 이용이 빈번하나 노인 행태와 신체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무거운 출입문, 손잡이 없는 현관, 미끄럼방지-손잡이가 마련되지 않은 화장실, 주방의 높은 상부장 등으로 시설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도비 1억5000만원과 시비 3억5000만원 등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보행 안전을 위한 차량속도 저감 시설물과 안내 사인을 설치하고 실내생활 편의 개선을 위한 주방 수납장, 미끄럼방지 시설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을 마련해 경로당 내외부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양주시는 경기도 최초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경로당 가이드라인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로당 시설 신축 및 보수 시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 경로당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표준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30일 “이번 사업이 안전시설을 마련하고 아동 놀이공간을 개선해 어르신과 아동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동체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이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청년기본소득 4분기 신청접수…31일 개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청년의 안정적인 생활기반 조성을 위한 '2024년 4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이달 31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접수한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현재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99년 10월2일부터 2000년 10월1일 사이 출생한 24세 청년으로, 경기도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했거나 합산해 10년 이상 경기도에 거주한 경우다. 조건에 충족하면 소득에 관계없이 분기별로 25만원씩 4분기 동안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인 안양사랑페이로 받게 된다. 신청 방법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며, 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초본(신청일 현재 발급본, 주소이력 전체 포함), 수급자증명서(기초생활수급자만 해당)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기존 수령자 중 자동 신청에 동의한 경우 별도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다만 주소-연락처 등 개인정보에 변동이 있으면 신청기간에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4분기 기준 신청 대상자 중 지난 분기에 신청하지 못한 경우 신청기간에 소급 신청할 수 있다. 연령 및 거주기간 심사를 거쳐 지급대상자로 확정된 청년에게는 12월 20일 청년기본소득이 지급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잡아바에서 확인하거나 안양시 청년정책관,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구리시, 2024도시정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완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2024년 도시정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완료했다. 작년까지 구리시는 각 동에서 희망하는 주민숙원사업 내용을 본청에서 취합해 진행했으나 올해는 사업비를 각 동에 교부해 각 동이 직접 사업을 추진케 해서 신속한 주민숙원사항 해소로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고자 했다. 각 동 사업 내용은 갈매동 매화교 화분 설치를 비롯해 △동구동 쌈지공원 조성 △인창동 새마을공원 어르신 쉼터 설치 △수택1동 시정 홍보 게시 펜스 설치 △수택2동 쌈지공원 조성 및 쓰레기 방지 프로젝터 설치 △교문1동 쌈지공원 정비 및 경로당 외부 포충기 설치 △교문2동 쓰레기 방지 프로젝터 설치 등 7건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30일 “앞으로도 도시정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통해 시민의 불편-고충 사항 등을 해소하며 시민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구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시, 2024다산목민대상 본상 수상…특교세 0.75억 획득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30일 열린 '2024년 제16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경기북부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본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고양시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특별교부세 7500만원을 확보했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율기-봉공-애민)을 행정현장에서 구현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하며 행정안전부가 매년 주최한다. 고양시는 △종합청렴도 평가 2년 연속 2등급 달성 △시군종합평가 청렴지표 2년 연속 최우수 △전국 최초 노면 버스정류소 설치 △고양표 대형보도블록 도입 △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산의 목민정신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특히 지역발전 부문에서 고양경제자유구역 추진, 교육발전특구와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 선정 등 각종 첨단산업 특구 지정과 함께 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고양표 대형보도블록도 2차 발표심사 당시부터 독보적인 정책이자 우수사례로 이목이 집중됐다. 고양시는 자체적으로 수립한 '고양특례시 보도정비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고양라온길'이란 이름으로 시민 공모를 통해 보행 명소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고양시에서 마련한 대형보도블록 설치 표준안은 국토부에서 발표한 '2024 건설공사표준품셈'에 반영돼 전국에 전파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다산 목민정신을 본받아 도시발전으로 시민 삶을 개선하고, 행복감을 높이는데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에 입각해 시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제16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부산시 수영구가 대상, 고양시와 진도군이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kkjoo0912@ekn.kr

‘드론지도 제작’ 안양시, 지역정보화 우수상 수상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2024년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관내 31개 시-군 정보화 담당공무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9일 도청 다산홀에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1차 서면평가로 선정된 안양시 등 5개 시-군이 발표대회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안양시는 무인비행장치(드론) 전문인력 채용을 통해 안양 전역(군사-보안시설 등 제외)의 고해상도 드론 지도를 자체 제작해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였으며, 수치에 기반한 행정 의사결정 근거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다양한 부서와 협업하며 드론 공간정보에 대한 자체 교육과 홍보에도 적극 나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정보기술(IT) 신기술 습득 등 시-군의 정보화 능력을 제고하고, 경기도내 정보화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1996년부터 열리고 있는 지역정보화 관련 최대 행사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1일 “정보화 담당 공무원들 노력으로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고품질 지도를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고도화된 스마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정보화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박승원 광명시장 “중앙정부-정치권, 자치분권 의지박약”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진정한 자치분권시대를 열기 위해 중앙정부와 정치권이 현재보다 더 전향적인 태도로 노력해야 한다고 30일 강조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분권 정책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서 “중앙정부와 정치권은 자치분권이 민주주의 발전에 필요하다는데 동의하면서도 확신과 믿음이 아직 부족하다"며 이같이 고언을 던졌다. 이번 포럼은 미디어펜이 주최하고 국회,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가 후원했으며 지방자치 30년을 맞이해 정부, 지자체, 기업의 미래지향적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승원 시장은 자치분권 핵심의제인 재정분권에 대해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여전히 7대 3에 도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직 지방이 준비가 안됐다고 말하는 것은 지방정부를 무시하는 발언"이라며 “안전과 외교를 제외한 교육, 문화, 환경, 복지 등 영역은 지방에 재정을 넘겨줘야 지방분권과 자치분권이 강화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법과 제도 허점이 지방자치 획일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승원 시장은 지자체 기관 구성 형태의 특례를 규정한 지방자치법 제4조와 관련해 “법이 바뀌고 시도하려 노력해 봤으나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개정된 지방자치법 제4조는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와 집행기관에 관한 이 법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따로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선임 방법을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의 기관 구성 형태를 달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이 지적한 부분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인데, 마땅한 법률이 아직 없어 사실상 지자체가 지역적, 문화적 특색과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각 기관 구성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박승원 시장은 “지자체 조직이 전국이 똑같은 게 맞는가?"라며 “지방의원에게 이들이 정책역량을 갖고 시민과 함께 협의해 정책을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을 줘야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하려면 이 명제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주의는 현장에 있고, 절차와 과정이며, 결과보다 이를 충분히 이행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중앙이 모든 것을 결정해서 내리는 구조에서 벗어나 절차와 과정을 통해 시민이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고, 시민이 스스로 결정하고 판단하게 해야 진정한 지방자치시대가 올 것"이라고 역설했다. 교육 자치와 행정 자치의 통합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다. 박승원 시장은 “교육권은 교육청이 100퍼센트 가져가고, 행정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서 가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며 “교사는 철저히 교육에만 집중하고 행정은 지자체가 책임지는 방향으로 갈 때 지역이 온전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표를 의식해 본질을 논의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김순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특임교수, 김동근 의정부시장, 최대호 안양시장이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김순은 특임교수는 '민주주의 완성, 지방분권 방향', 김동근 시장은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힘', 최대호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양 미래'를 각각 발표했다. kkjoo0912@ekn.kr

구리시, 반려동물놀이터 자동출입 인증 도입…전국최초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관내 인창중앙공원과 갈매협동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입인증 시스템 '펫 페스(Pet Pass)'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출입인증 시스템을 접목한 반려동물 놀이터는 최근 각광받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공공시설로, 반려동물에 친화적인 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다. Pet Pass 도입은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놀이터에 출입문 자동개폐 운영 시스템을 도입한 사례로, 기존 수기명부 방식에서 벗어나 QR코드 인식으로 문이 자동으로 개폐되는 방식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출입관리를 한층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출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100% 무인 운영이 가능해 시설 운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구리시는 전망했다. 특히 국가동물보호정보 시스템과 자동으로 연동되는 기술을 통해 미등록 반려동물 출입을 제한해 공공시설 내 안전성을 강화하고 반려동물 보호와 관리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분석이다. 인창중앙공원과 갈매협동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스마트폰을 통해 QR 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동통신사 PASS앱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구리시는 현재 △장자호수공원 내(2000㎡) △갈매협동공원 내(720㎡) △인창중앙공원 내(700㎡) △왕숙교 하부(300㎡) 등 4곳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운영 중이다. 수기로 출입명부를 관리 중인 장자호수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는 빠른 시일 내 Pet Pass 출입인증 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Pet Pass를 제공하는 우연컴퍼니는 펫테크 스타트업으로 반려동물 빅데이터와 인증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kjoo0912@ekn.kr

2024양주시장배 놓고 전국 승마인 2일간 각축

양주=에너지겨에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수도권 유일 공공 승마장인 양주시승마장에서 2024년 양주시장배 전국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2024양주시장배전국승마대회는 전국 승마선수들이 참여해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는 행사로 승마 스포츠 매력을 알리고 승마문화를 활성화하고 승마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승마선수와 관계자 등 500여명과 말 80여 마리가 2024양주시장배전국승마대회에 참여하며, 양주시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선수들이 최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 종목은 마장마술, 장애물, 웨스턴 스피드, 단체 릴레이 등 1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장마술 D Class와 장애물 100cm 종목은 공인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송진영 축산과장은 30일 “2024년 양주시장배 전국 승마대회가 승마인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도 승마 스포츠 즐거움을 함께 느껴주길 바라며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성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FC 창단 첫해, 15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 작성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2024 K4리그 시즌을 24경기 9승 7무 8패, 승점 34점으로 마무리하며 최종 6위를 기록했다. 남양주FC는 창단 첫해부터 팬들의 열띤 성원 속에 리그 최장 15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과 경기도체전 우승이란 성과를 거두며 K4리그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지난 5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중랑축구단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남양주FC는 2:3으로 아쉽게 패배했으나 마지막까지 홈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남양주FC는 개막전 이후 5라운드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FC세종과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둔 뒤 리그 최장 연속 무패 신기록 타이를 달성하는 등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이종열 선수는 9골로 리그 득점 4위에, 신상휘 선수는 도움 순위 4위에 오르며 팀의 주요 득점원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 또한 남양주FC는 5월 열린 제70회 경기도체전에서 남자 일반부 축구 결승(1부)에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해 남양주시를 빛내며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남양주FC는 올해 시즌 누적 홈관중 1위(7667명), 평균 관중 수 1위(639명)라는 기록을 세우며 팬 친화적인 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경기 전후로 진행된 선수단 사인회,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에스코트 키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로 홈경기를 찾은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8개월 간 대장정을 마무리한 남양주FC는 휴식기를 거쳐 선수단을 재정비하고 내년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성일 감독은 30일 “올해 시즌 함께 열심히 뛰어준 선수단에 감사하며, 내년 시즌에는 더욱 완성된 모습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구단주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홈 경기장을 찾아주고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시민 구단주들 덕분에 창단 원년인데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마지막 경기를 무사히 마친 남양주FC 선수단과 모든 시민 구단주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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