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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시흥 가을절경, 짧은 가을이 아쉽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가을은 걷기 좋은 계절이다. 유난히 극성이던 여름이 자취를 감추고 높고 맑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공간을 가득 채운다. 점점 짧아지는 가을이 아쉽다면 시흥의 가을명소를 찾아 계절이 주는 정취를 가득 느껴보자. 다양한 색으로 물든 나뭇잎을 밟으며 완연한 가을 날씨를 누리면 마음 가득 여유가 들어찬다. 가을 정취와 잘 어울리는 일몰 스폿으로 주목받는 곳이 있다. 시화호 경관브릿지, 어린왕자와 사막여우를 만날 수 있는 거북섬이다. 최근 시흥시가 개방한 경관브릿지는 시화호 위에서 바다로 내려앉는 붉은 노을에 물들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거북섬으로부터 300미터 가량 뻗어있는 경관브릿지에 오르면 바다와 나 이외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은 해방감을 경험한다. 24시간 개방돼 새벽에는 일출을, 저녁에는 일몰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밤이 되면 다리를 따라 은은하게 퍼져나가는 조명이 가을밤 바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노을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거북섬 뒤쪽에는 어린왕자와 사막여우가 매일 또 다른 해넘이를 기다리고 있다.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는 슬픔에 잠길 때면 석양을 좋아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석양을 바라보는 기쁨을 유일한 위안거리로 삼고 그 찰나를 위해 매일 기다림을 감내한다. 거북섬에 방문하면 친구가 된 사막여우 옆에서 온전히 기쁨 가득한 석양을 누리고 있는 어린왕자를 만날 수 있다. 외로움과 무료를 걷어내고 함께 라는 의미를 배웠기 때문이다. 거북섬에 방문해 서로에게 길들여진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곁에 앉아 위로이자 친구였고, 선물이자 기쁨이던 어린왕자의 그 석양을 함께 바라보자. 15만평 규모 갯골생태공원은 자연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돼 사람 개입이 최소화된 자연 모습을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이름나 있다. 서해안 특성인 조수 간만의 차를 그대로 볼 수 있고 칠면초, 나문재 등 염생식물이나 붉은발농게, 방게 등 생물 관찰도 가능하다. 갯골의 가을이 특별한 이유는 다양한 가을식물이 보여주는 형형색색 경치 때문이다. 가을 대명사 코스모스가 너른 벌판에 펼쳐지고 고흐의 그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해바라기 밭이 노랗게 존재감을 드러낸다. 우뚝 서 있는 흔들전망대를 감싸고 있는 갈대밭은 가을바람에 몸을 맡기고 이리저리 흔들리며 가을 정취를 전해준다. 무엇보다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분홍빛으로 물든 핑크뮬리 밭이다. 핑크뮬리 사이로 조성된 포토스폿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사진으로 추억 남기기가 한창이다. 곰솔누리숲은 염전과 갯벌을 매립해 시화산업단지와 주거지를 조성하면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이 주거단지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조성된 인공녹지다. 1996년부터 2000년에 걸쳐 길이 3464미터, 면적 69만2000제곱미터로 조성됐다. 2013년부터 2018년에는 연결보행교를 통해 차도와 하천에 의해 단절됐던 전 구간을 연결했다. 곰솔누리숲의 '곰솔'은 바닷가 소나무인 해송의 순 우리말이며, '누리'는 세상을 뜻하는 우리말이다. 예전 바다와 갯벌이던 기억과 해송이 많던 지역 역사성을 담았다. 이제는 시민 산책과 치유를 위한 공간으로 변모했다. 현재 야생동식물 서식처 기능을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 가을이 되면 길게 뻗은 단풍길이 일품이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이 길에 들어서면 분주함은 사라지고 가을정취로 흠뻑 물든다. 사각사각 낙엽 밟는 소리가 들려오면 마음에 솟아나는 여유로 충만해진다. 곰솔누리숲에서 배곧한울공원까지 이어진 4.6km 구간은 10대 플로깅 코스로 선정됐다. 소래산은 해발 299.4m의 나지막한 산이다. 바위가 많은 돌산으로 알려졌지만 봄에는 철쭉이 화려하게 피어나고, 가을에는 단풍으로 온 산이 뒤덮여 계절을 즐기기에 좋다. 특히 시흥시ABC행복학습타운에서 소래산 놀자숲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소래산에 오르는 코스에선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본격 단풍철을 맞으면 소규모 등산객 발걸음이 이어진다. 걸을 때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소리가 주변을 채우는 고요한 산행이다. 산 정상까지 완만한 돌계단 길을 오르다보면, 길 한편에 거대한 바윗돌이 나타난다. 2001년 국보로 지정된 마애보살상이 새겨진 병풍바위다. 세월을 지나며 흐릿해졌지만 가만히 쳐다보고 있자면 12m의 거불 소래산 마애보살입상이 시흥 일대를 굽어보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해발299.4m 소래산을 알리는 정상 표지석을 만났다면, 짧지만 다채로운 소래산 산행의 가장 중요한 지점에 다다른 셈이다. 스카이라인에 익숙해 있던 시야가 하늘과 나로 채워지는 시간, 정상에 다다랐다는 소박한 성취감은 가을정취와 썩 잘 어울린다. kkjoo0912@ekn.kr

“광명시청 잔디광장 이름 지어주세요!”…마감 31일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시청 앞 잔디광장이 준공됨에 따라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잔디광장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광명시청 앞 잔디광장은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조성을 시작해 최근 공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언제나 찾아오고 싶도록 쉽게 부를 수 있는 명칭을 공모해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명칭 상징성, 창의성,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1건(50만원), 우수상 3건(각 30만원), 장려상 10건(각 10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결과는 내달 중 광명시 누리집(gm.go.kr)에 발표된다. 공모 신청은 광명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제안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sinjw1210@korea.kr)로 접수하거나 광명시 정책기획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입상작은 필요에 따라 광명시가 수정-변형해 활용할 수 있으며, 수상작 발표 후 다른 공모전에서 이미 수상했거나 창작품이 아닌 경우 입상을 취소하고 시상금을 회수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청 앞 잔디광장은 복잡한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이 광장에 참신한 이름을 지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광역이동지원센터, 특별교통수단 전면배차”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도시공사는 내달 1일부터 특별교통수단 광역센터(경기도광역이동지원센터) 전면배차가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는 경기도내 31개 시-군 간 광역 이동은 광역이동지원센터가, 관내 이동은 시-군 이동지원센터가 접수와 배차를 담당했다. 그러나 분리 운영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자 앞으로는 경기도광역이동지원센터가 광역-관내 이동을 통합 운영한다. 안양도시공사는 광역이동지원센터 전면 배차에 따른 이용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문자 및 우편 발송, 누리소통망(SNS) 게시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홍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별교통수단은 전화(1666-0420),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서비스 누리집(ggsts.gg.go.kr), 모바일(경기도 광역이동지원시스템 어플)로 접수할 수 있다. 이용자격 문의 및 등록은 기존과 동일하게 안양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로 전화 상담하면 된다.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 중 비휠체어 이용자는 바우처 택시 이용도 가능하며,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이명호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27일 “특별교통수단 전면배차 시행으로 더욱 원활하고 편리한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민관협치 토론회 개최…참가자 공모중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내달 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동안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민-관 협치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우리가 함께하는 변화'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과 함께 안양시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에 앞서 정철진 경제평론가가 '도시도 늙는다'를 주제로 최신 경제 경향과 도시발전 방향에 대한 통찰력 있는 강연을 펼친다. 이어 토론에선 지속가능한 도시 삶을 위한 대응에 대한 논의를 통해 안양시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에 대한 폭넓은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안양시는 토론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토론회 참가를 원할 경우 내달 1일까지 안양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인원은 최대 100명이다. 세부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하고나 안양시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7일 “이번 토론회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민-관이 협력해 안양시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포천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 24일 이동면 도평리 일대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발생 시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종합훈련으로, 이번 훈련에는 국방부-포천소방서 등 19개 기관 및 단체 약 380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승진훈련장 포 사격 훈련 중 발생한 산불이 군부대와 인근 민가로 확산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이 합동 대응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병영 식당이 가스 폭발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해 군의관과 의무병이 투입된 관-군 통합 응급의료소 운영, 긴급 환자 응급처치, 사상자 이송 등 체계적인 재난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훈련은 재난상황에 대비해 각 부서와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상황을 바탕으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출토유산 분석-연구 업무약정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과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지난 25일 양주 회암사지 출토 문화유산 분석-연구를 위한 업무약정을 체결했다. 주요 업무약정 내용은 △양주 회암사지 출토 문화유산의 과학적 분석과 해석을 위한 학제적 연구 △연구 성과 관련 책자 발간과 학술대회 개최 △연구 성과 홍보 및 공동 활용 등이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양주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주요 문화유산에 대한 학제적 공동 연구로 연구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분석-연구 결과를 통해 양주 회암사지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려나간다. 양주 회암사지(사적)는 고려 중기부터 조선 중기까지 번창한 '왕실 사찰'로, 14세기 동아시아에서 유행했던 불교 선종 문화 번영을 증명하는 고고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양주시는 회암사지에 대해 총 13차 발굴조사를 통해 영락장식, 소조불, 청기와 등 주요 유물이 출토됐으나 분석 연구는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앞으로 양 기관은 시료 분석과 해석까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연구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한 학술활동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양주시 대표 문화유산인 회암사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지속적인 조사-연구 및 학술대회를 진행해왔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업무약정식에서 “앞으로 다양한 문화유산 기관과 협력망을 강화해 회암사지 연구를 더욱 심화시키고,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때까지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평군, 농어촌청소년 육성-지역발전 업무협약 체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과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은 지난 24일 양평군수실에서 양평청소년 국내외 활동 지원 등 농어촌 청소년 육성 및 지역발전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평군 청소년에게 청소년헌장에 규정된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스스로 행복을 가꾸며 살아갈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다양한 진로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농어촌 청소년 사업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양평군 청소년에게 장학사업, 글로벌 리더십 강화 활동, 진로탐색 활동, 청소년 육성 및 지역발전 필요 사업 등을 담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평청소년에게 다양한 청소년 육성사업 제공 및 복지 증진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군포시, DL그룹 이준용 명예회장에 감사패 증정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난 25일 시장실에서 DL그룹 이준용 명예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작년 10월16일 하은호 시장과 만난 이준용 명예회장은 “신문에서 하은호 시장 기사를 보고 군포를 위해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림그룹 창업자 이재준은 조선 14대 임금 선조의 일곱 번째 왕자인 인성군 9대손이다. 그의 문중은 산본신도시가 개발되기 전까지 대대로 산본리에 살았다. 이재준 창업자 형은 7선 의원을 지낸 이재형 전 국회의장이다. 2001년부터 그룹 명예회장으로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이준용 명예회장은 1938년생으로 대림산업 건설부문을 특화해 경부고속도로, 국회의사당, 세종문화회관 등을 지었다. 아파트 건축에 브랜드를 국내 최초로 런칭해 'e편한세상'과 '아크로'를 운용한다. 국내 건설업 등록 1호, 해외 진출 1호 기업이기도 하다. 군포문화예술회관도 DL그룹 작품이다. 2023년 시공능력 국내 6위를 기록했다. DL그룹은 대림대학교와 안양여중고를 설립해 교육과 문화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기탁은 이준용 회장 사재다. 군포시는 이준용 명예회장 기탁금을 초막골생태공원에 어린이 탐방객을 위한 전동카트를 마련하는데 사용했다. 내년 봄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증정식에서 “군포에 깊은 애정을 갖고 계신 이준용 회장 기부에 깊이 감사하다.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군포가 가는 길을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왕시 ‘내손어린이공원 맨발걷기길’ 개장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지난 24일 내손어린이공원 맨발걷기길 개장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내손어린이공원은 내손중-고통합운영미래학교와 공동주택 인근에 위치한 공원으로 집라인-그네-미끄럼틀 등이 설치된 어린이공원이다. 맨발걷기길은 내손어린이공원 내 노후된 테크시설물 공간과 화단을 정비해 총 220m(황톳길 120m, 마사톳길 100m)로 조성했다. 황톳길 안쪽은 형형색색 초화가 밀집해 있어 걸으면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테마시설인 황토족욕장과 황토볼장은 주민이 담소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재현됐다. 내손어린이공원 근방은 대규모 재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어 향후 많은 주민이 맨발걷기길을 찾을 것으로 보이며, 기존 황톳길에는 없는 차양막도 설치할 예정으로 신선한 볼거리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시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개장식에서 “이번 맨발걷기길 조성을 계기로 어린이 놀이시설물 위주 공원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공원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가족이 함께 자연과 소통하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공원 내 녹지대 방향으로 순환하는 180m의 마사톳길을 추가 조성해 향후 총 400m의 도심형 맨발걷기길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경복대 캡스톤디자인, 지역기업 맞춤형 경영분석 지원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서비스경영과 유통경영 전공은 2024년 캡스톤 디자인 주제를 'CHAT-GPT를 활용한 경영분석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선정하고 총 4개 기업을 대상으로 캡스톤 디자인을 진행했다. 4개 업체는 LINC+ 사업 협약 업체인 △㈜GH를 비롯해 신소재와 지역사회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위해 선정한 △㈜도도테크 △㈜코크스나인 △㈜조아스 등으로 구성됐다. 서비스경영과 유통경영 전공의 캡스톤 디자인은 졸업예정자들이 지난 3년간 학교에서 배운 유통경영 이론과 실무를 현장에 적응하는 과정 중 하나다. 재무제표를 통한 기업 경영분석과 CRM & SCM을 통한 시장 환경 분석 등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주요 자료 분석은 인공지능환경(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CHAT-GPT를 활용했다. 특히 올해는 사회 주요 화두인 ESG 경영환경을 이해하고, 이를 중소기업 경영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 등에 대한 연구를 병행해 지역사회 중소기업 경영진단에 활용했다. 캡스톤 디자인에 참여한 최이정 학생(유통경영 전공 3년)은 "이번 프로젝트로 기업재무 분석과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기업 대응전략 등을 공부할 수 있어 뜻 깊었다. 기업을 보는 눈을 키우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 또한 인공지능(AI)의 여러 솔루션을 활용해 분석한 점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박주현 경복대 서비스경영과 교수는 27일 "이번 캡스톤 디자인 수업은 학생들에게 LINC사업 협약 기업의 주요 경영분석과 유통기업의 경영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지역사회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환경을 분석해 학교와 기업이 서로 상생하는 프로그램으로 완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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