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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시흥시 ‘핵 전하 사후관리’ 통합방위훈련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5일 포동시민운동장에서 민-관-군-경-소방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핵 전하 사후관리'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통합방위훈련은 최근 국제정세 불안정성을 고려해 유사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시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를 비롯해 51사단,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시흥119화학구조센터 등 12개 기관 140여명이 이날 통합방위훈련에 참여했다. 참가자는 핵 공격 발생 후 초기대응, 피해자 구조, 방사능 오염관리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제상황과 유사한 조건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방사능 탐지장비를 활용한 오염지역 평가와 응급의료지원 절차가 포함돼 각 기관 간 협력과 소통 중요성이 강조됐다. 훈련을 참관한 류승민 육군 제51사단장은 “핵 공격 상황에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훈련 참여자를 격려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훈련으로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속적인 훈련과 대비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합방위훈련은 전시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발판이 됐다. 시흥시는 이를 토대로 시민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안전관리체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김포시, 2024 김포맛집 스탬프투어 시작…이벤트 ‘펑펑’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이달 24일부터 12월10일까지 '김포맛집과 함께라면 행복할 지도'라는 부제로 '2024년 김포맛집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김포맛집 스탬프투어는 관내 총 48개 김포맛집 지정업소 이용객에게 김포맛집 스탬프북을 제공하고 이벤트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스탬프투어 참여방법은 김포맛집 지정업소 이용 후 스탬프를 찍은 사진을 누리집(naver.me/52RvjicG)로 제출하면 된다. 스탬프 1개만 모아도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며 획득 스탬프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은 올라간다. 김포맛집 스탬프북은 김포맛집 48곳 메뉴 특징을 살려 직관적인 그림으로 제작됐으며 김포맛집 지도에 업소별 소개 글을 수록해 남녀노소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김포맛집 스탬프북은 김포시 누리집(김포소식 > 부서별자료실 > 김포맛집 검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남양주 왕숙천 장미산책길 재단장…‘주민 핫플’ 급부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다산행정복지센터가 21일 왕숙천 장미산책길(ROSE♡LOAD)을 재단장한 뒤 시민 발길이 늘어나고 걷고 싶은 길로 급부상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시작된 장미산책길 재단장은 공간혁신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작년 조성된 장미산책길 문제점을 보완하고, 더 나은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에 따라 총연장 740m 산책길은 원도심과 신도시를 연결하며 주민이 걷고 싶은 산책로가 됐다. 행인 눈길을 사로잡는 장미산책길 로고도 볼거리다. 로고는 산책길 장미꽃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가족사랑을 상징하는 스토리텔링을 접목하고 여기에 시민의 웃는 입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더해 완성됐다. 다산행정복지센터는 산책길 시작점부터 로고와 장미를 난간과 바닥에 설치해 산책하는 동안 지루함이 없도록 배려했다. 어두운 터널구간 입구-출구-내부에 디자인 조형물을 설치해 밝은 분위기도 조성했다. 터널 외부에는 다산 정약용 생가인 여유당을 상징화한 기와 모양 조형물을 접목해 이용자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내부에는 장미와 기와를 활용한 포토존을 마련해 시민이 기억에 남는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기복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은 26일 “이번 공간개선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고, 주민행복이 증폭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공간혁신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왕시 ‘달리는 국민신문고’ 내달8일 운영…참가 접수중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내달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권익위 분야별 조사관과 협업기관 상담반이 현장에서 시민의 고충-불편을 상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의왕시민뿐만 아니라 군포시-안양시 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상담 분야는 행정 전반, 생활법률, 사회복지, 지적 분쟁, 소비자 피해, 서민금융 등으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 관련 문제도 다룬다. 사전 상담예약은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 물론 예약 없이 당일 현장방문을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사전 상담예약은 동주민센터, 시청 감사담당관실을 방문하거나 이메일(kormin1203@korea.kr), 팩스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서식은 의왕시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고양시의회, 도시브랜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시브랜드연구회'가 24일 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고양시 도시브랜딩 전략 제안'을 주제로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도시브랜드연구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용역수행기관인 한국외대 산학협력단의 정윤재 책임연구원, 오혜라-이준원 연구원, 집행부 도시브랜드 관련부서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특히 고양시 도시브랜딩 전략 창출을 위해 관계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FGI 인터뷰가 진행됐다. 고양시 도시 브랜딩 핵심전략으로 중간보고회는 '혁신', '문화적 풍요', '글로벌 연계성'과 같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도시 정체성 강화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도시 고유자산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한 시민 참여가 도시 브랜딩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공유된 도시 비전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해련 도시브랜드연구회장은 중간보고회에서 “이번 보고회를 통해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는 정책기능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의원들도 공동체 문화 향유라는 대원칙 아래 브랜드 문화 형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도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시브랜드연구회는 도시 브랜딩 방향과 전략을 연구하고자 구성됐으며, 회장 김해련 의원, 부회장 김미경 의원을 비롯해 문재호-송규근-조현숙-정민경-임홍열 의원이 소속돼 다양한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과천지정타 상업5블록 최고층수, 10층→ 29층 완화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5일 경관위원회 심의를 열어 과천지식정보타운 상업5블록 최고 층수를 10층에서 29층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조건부로 의결했다. 이날 경관위원회는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에 따라, 상업5블록에 한해 가능하도록 명시된 층수 완화 조항을 검토했다. 경관위원회에선 해당 블록의 최고층수 10층 이하로 계획된 건축물 계획은 다소 폐쇄적이고 위압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개방감과 조망성을 확보하고 우수한 디자인을 반영한 건축물 층수 계획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또한 29층으로 층수를 완화하는 건물의 건축계획에는 주변 거주민을 위한 상업시설, 특화상가, 청년문화시설, 지역 상징적인 건축물(랜드마크)이 될 수 있는 특화된 외관 디자인 적용을 검토하는 방안을 조건부로 심의가 이뤄졌다. 다만 건폐율(80% 이하), 용적률(400% 이하), 허용 용도는 기존 지침과 동일하며, 달라진 사항은 층수 완화에 대한 것이다. 이상준 도시정책과장은 “지식정보타운 상업5블록에 대해서는 향후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 등의 절차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부 창단식 개최…사무실 조성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5일 옥정체육공원에서 '양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단식은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김현수 양주시의원, 임재근 양주시체육회장, 백옥자 대한육상연맹 부회장, 박종만 양주시육상연맹 회장 및 관-내외 육상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축사, 육상부 선수단 소개, 육상부 사무실 개소식 순으로 진행됐다. 양주시청 육상부는 지난 4월 하경수 감독 1명과 여자 단거리 이선민-최윤경 선수 2명으로 구성돼 그동안 각종 대회에 출전해왔다. 하경수 감독은 2006년부터 양주시 관내 초-중-고 육상부 코치를 거쳐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 전임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단거리 허들이 주특기인 이선민 선수와 단거리가 주특기인 최윤경 선수는 모두 양주시 '육상 명문' 덕계고등학교 출신이다. 양주시청 육상부는 창단 첫해부터 맹활약을 펼쳐 지난 5월 파주에서 열린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선 2부 육상 양주시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최윤경 선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여자일반부 400미터 계주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주시청 육상부는 10월 초 주 훈련장인 고암동 옥정체육공원 내 선수 휴식 및 회의 등을 위한 사무실 조성을 마치고 창단식을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창단식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으로 우리 시에서 배출된 우수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며 “양주시청 육상부 창단을 도와준 양주시의회와 관내 체육인에 감사하며, 양주시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 “이민청 설치 서명, 3만명 넘다…시민운동 확산”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5일 기준 이민청 설치 입법 촉구 및 안산시 유치 대국민 서명 참여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며 “안산시 기획으로 시작된 이민청 설치 입법 촉구 및 안산시 유치 대국민 서명운동 열기가 시민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민청 설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중앙정부의 신속한 입법 추진을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서명운동은 오는 12월 말까지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30만명을 목표로 추진된다. 온라인은 안산시 누리집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을 방문해 마련된 서명 부스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안산시는 국민 참여를 독려하고 이민청 유치와 중앙정부와 국회의 이민청 입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민청이 설치되면 이주민 관련 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이주민과 내국인 간 상호문화 이해를 증진시키고 다양한 사회적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안산시는 국내 최대 상호문화도시로 외국인정책을 선도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서 '안산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이민청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작년 11월 이민청 유치 프로젝트를 위한 대토론회에서 대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작년 11월 법무부에 공식적으로 이민청 유치 제안서를 전달했으며 올해 3월에는 대통령실과 각 정당 대표실 등에도 이민청 경기도 설치 공동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적극 행보를 보였다.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찾아가는 이민청 시민설명회'를 진행하며 2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높은 관심도 확인했다. 지난 23일에는 이민청 안산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만큼 서명 열기가 확산될 것이란 예측이다. 안산시는 또한 이민청 유치가 확정될 때까지 네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각국 대사관을 방문하며 공식적인 협력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이민청 유치 추진과정에 시민 공감대는 물론 각국 염원까지 담기 위해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범시민추진위원회 발족식에서 “이번 서명운동이 미래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안산시민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 참여하는 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민근 안산시장 “경제자유구역 지정, 꼭 이뤄낸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ICROS에서 주관하는 '2024년 로보월드'에 안산시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참가했다. 2024로보월드는 15개국 300여개 로봇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산업 비즈니스 박람회다.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린다. 안산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 2024로보월드에서 안산시는 투자설명회, 로봇산업 지-산-학-연 간담회, 로봇 기업 설문조사, 투자의향서 확보, 부스 운영 등을 통해 로봇시티 안산 비전과 경기 경제자유구역 예정지인 '로봇 중심' 안산사이언스밸리(ASV) 미래 투자가치에 대한 홍보에 주력했다. 안산시는 23일 2024로보월드에서 ASV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이기정 한양대 에리카 총장, 손웅희 로봇산업진흥원장,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 유동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정재환 DS네트웍스 회장, 신명호 BNK 투자증권 대표, 김병윤 한국UAM협회장, 이미경 안산교육지원청 교육국장, 김학범 성포고등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안산시의 ASV 경제자유구역 개발 △한양대의 로봇인력 양성 △DS의 라이틱(RAITIC, 로봇-AI 집적화 캠퍼스) 건립 및 운영에 대한 계획이 발표됐다. 이어 진행된 지-산-학-연 로봇산업 간담회는 '로봇시티 안산 실현을 위한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안산시의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를 로봇 등 첨단 신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로봇 관련 기업과 학계, 연구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로봇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산시는 설명회에 앞서 △첨단로봇 생태계 조성 △ASV 지구 UAM 산업육성 △경기형 로봇특화 과학고 유치 및 운영 등 3개 업무협약과 함께 DS네트웍스, BNK 투자증권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첨단로봇 생태계 조성 협약에는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경기테크노파크, DS네트웍스가 참여했다. 안산시를 비롯해 한양대 에리카, DS네트웍스, 한국UAM협회가 UAM 산업 육성 협약에 참여했고, 경기형 과학고 유치 협약에는 안산시, 안산교육지원청, 성포고등학교, 한양대 에리카, 경기테크노파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핵심 전략산업인 '첨단로봇-제조' 중심 네트워크 강화 및 투자수요 234.4%(면적 대비 기업유치 수치)를 달성하는 등 안산시정 핵심 과제인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성공적 개발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수도권 대표 산-학-연 클러스터인 ASV의 거점대학 및 국책연구기관들의 인적-물적 인프라 연계를 통해 안산에서 추진 중인 경기형 과학고 유치 시 세계적인 핵심 인재를 키워내는 혁신교육 요람으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기업 집적화 캠퍼스인 라이팅(RAITIC) 및 로봇직업교육센터 유치 등 작년 로봇기업 간담회에서 약속한 기업 중심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며 “내년 첨단로봇 중심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국내 로봇기업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시는 2022년부터 한양대 ERICA,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기테크노파크, 전기연구원 등이 집적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지구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왔다. 이달 중에는 개발계획을 완료해 경기경제청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에 추가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첨단로봇 중심 산-학-연 클러스터와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산업단지인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스마트 공장화)을 연계해 글로벌 첨단로봇 R&D 지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유지 및 한양대 ERICA의 부지로만 구성된 ASV 지구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 신속한 개발 및 저렴한 부지공급이 가능해 외국투자 유치는 물론 국내 기업에도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달 수도권 유일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직업교육센터' 유치에 이어 로봇특화 경기형 과학고 유치 추진으로 국내 로봇산업 최대 난제인 전문인력 확보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 사동(ASV)지구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통해 제조업 위주인 안산경제 체질을 바꾸고 IT-로봇-스마트 제조-신재생에너지 등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첨단로봇-제조 특화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에 차질 없이 업무가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건물 온실가스’ 감축 강화…녹색건축 확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2018년 기준 온실가스 총배출량 현황에 따르면, 약 57.1%가 건물 부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사용이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만큼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면 녹색건축 정책 추진이 필요충분조건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5일 “녹색건축물은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달성하는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시민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녹색건축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2021년도부터 노후주택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주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을 시행해왔다. 올해는 3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8월 공사를 마쳤고, 2차로 추가 신청을 받아 15가구에 대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대상은 건축법에 따른 사용 승인 후 15년 이상 경과한 단독-다가구주택, 19세대 이하 공동주택, 연면적 660㎡ 이하 근린생활시설 복합주택(주거 부분만 해당) 등이다. 공사는 건물 내-외부 단열 공사, 기밀성 창호-조명등(LED) 교체, 온수난방패널 설치 등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매년 2월 고양시 누리집, 현수막 등으로 공고하고, 관련 서류 작성 후 고양시 건축정책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고양시에선 건축물 노후도, 규모 등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녹색건축물 조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 가구를 최종 선정한다. 지원 대상자는 총공사비 50% 범위 내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에는 지역 건축사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고양시는 고양건축사회와 협력해 녹색건축물 현장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사업 대상 가구를 선정할 경우 대상자와 현장자문단의 지역 건축사를 연결해 전문성 높은 컨설팅을 실시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현장조사를 통해 사업 신청 내용과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지원금액이 정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공사가 끝난 가구를 한 달 뒤 방문해 주택 에너지 사용 실태를 조사한다. 아울러 방문조사할 때 주민에게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를 소개해 에너지 절감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작년 녹색건축물로 바뀐 75곳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효과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난방비-전기세 등 에너지 사용량에 대해 응답자 86%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주거환경 개선효과와 관련해선 90%가 만족했다. 이밖에 소음 발생량, 거주환경 개선도 등 주관적인 문항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이 높았다. 고양시는 2021년부터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251가구에게 13억3500만원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해당 사업을 지속 추진해 더 많은 시민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녹색건축물 영역을 공공으로 넓혀 백석도서관과 대화도서관이 친환경 건축물로 탈바꿈한다. 작년 8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건축물 친환경 새 단장(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총 8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들 도서관은 오래된 창호, 환기-냉난방 장치 등을 바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녹색건축물로 돌아올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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