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Notice: Undefined index: gijaid in /home/eknews/public_html/web/gijaList.php on line 146

전체기사

박선미 하남시의원 학교시설 개선 간소화 발의, 가결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 관내 학교에 '차양 및 비가림 시설' 설치가 간소해졌다. 하남시의회 제332회 본회의에서 '하남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되면서 교내 차양 및 비가림 시설이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대상이 됐다. 박선미 하남시의회 의원은 '건축법 시행령' 제15조제5항제16호에 따라 현행 조례 제19조(가설건축물)제2항에 “학교 내에 설치하는 차양 및 비가림 시설"을 신설해 학교 내 차양시설과 비가림 시설이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대상에 포함되도록 '하남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 통과했다. 차양 및 비가림 시설이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대상이 되면서 건축허가 등의 절차 없이 가설건축물로 적법하게 설치될 수 있게 됐으며, 이로써 학생들 보행안전 및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박선미 의원은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시설 설치-이전 및 확장을 위한 사업 시행에 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건축허가 등에 관한 특례를 규정해 학교시설사업을 쉽게 할 수 있게 하는 '학교시설사업 촉진법'이 작년에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발맞춰 하남시 관내 학교 환경개선에 도움을 드리고자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의회 의장단, 기관단체 14곳 소통방문 ‘씽씽’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장단이 최근 유관 기관 및 단체들을 잇달아 방문해 제9대 후반기 의회 출범을 알렸다. 7월 초 후반기 원 구성을 마친 안산시의회는 이번 의장단 방문을 통해 이전보다 많은 기관과 단체를 찾으면서 소통의 폭을 넓혔다. 박태순 의장과 김재국 부의장, 최진호 의회운영위원장, 한명훈 기획행정위원장, 설호영 문화복지위원장, 박은정 도시환경위원장, 현옥순 의회운영부위원장 등 후반기 신임 의장단은 7월22일과 23일, 26일 등 3일에 걸쳐 14곳 방문일정을 소화했다. 22일 안산시장실 방문을 시작으로 안산소방서, 수원지법 안산지원, 단원구 노인지회, 상록구 노인지회, 근로복지공단 안산지사, 안산문화원 등을 찾았다. 23일에는 안산교육지원청, 안산단원경찰서, 수원지검 안산지청, 한국노총, 안산출입국 외국인사무소를, 26일에는 민주노총, 안산상록경찰서를 각각 방문했다. 방문기관 수가 이전보다 늘어난 데는 노동계를 포함해 지역 각계와 교류하는 가운데 정책 발굴 역량을 키우겠다는 후반기 의장단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의장단은 방문 자리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친다는 후반기 의회 의정 방향을 소개하고 기관 및 단체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안산시의회와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상호 이해를 기반으로 시민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태순 의장은 “시민 관심과 염원으로 후반기 원 구성을 원만하게 마친 점을 알리고 지역 각계 목소리를 듣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의회에 대한 높은 기대를 확인한 만큼 그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과 합심해 시민중심 열린 의정을 실현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7월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제291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 선출 및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을 완료했다. kkjoo0912@ekn.kr

의왕시의회-주민자치위원協 ‘실질 자치’ 논의-공감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25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협의회와 지역발전 및 주민자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학기 의장 등 시의원 7명, 의왕시 관련부서 직원, 임승재 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을 비롯해 6개동 주민자치위원장, 부위원장, 간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선 주민자치위원협의회 활동현황과 지역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민자치회 효율적인 운영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제안사항과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주민자치위원협의회는 예산 확보, 봉사시간 반영, 자치위원 자격 완화 등을 건의했으며, 의왕시의회는 협의회 의견을 수렴해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의원과 주민자치위원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자리를 자주 갖기로 했다. 김학기 의장은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적극 참여와 협력으로 운영돼왔고, 협의회 덕분에 의왕시 주민자치는 한층 더 발전했다"며 “시의회도 실질적인 자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동료의원과 함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포시의회, 크린넷 문제해소-장기대책 마련 ‘골몰’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김포시자원순환정책개발연구회'는 지난 19일 3회차 모임을 진행했다. 이날 연구회 소속 김현주-한종우-유영숙-권민찬 시의원은 김포시 자동집하시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여타 지자체 운영사례 및 관련 제도를 살펴봤다. 김포시는 장기지구, 양곡지구, 한강1지구, 한강2지구 내 일반폐기물 및 음식물폐기물을 자동집하시설(크린넷)로 수거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자동집하시설 투입구 수는 총 3054개로 이 중 837개를 김포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크린넷은 현재 투입구 저장용량 부족 등에 따른 만성적인 쓰레기 적체 발생, 크린넷 설비(투입구 및 기계설비 등) 노후화에 따른 유지보수 증가, 쓰레기 이송관로 노후화에 따른 관로 파손 및 크린넷 가동중단 등으로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연구회 의원들은 “신도시 내 공동주택 입주민은 크린넷 설치비, 유지관리비, 종량제 봉투 구입비와 투입보수비용 전액 부담 등 삼중‧사중 비용부담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타 지자체 사례 중 우리 시에 접목 가능한 정책 검토가 필요하며, 크린넷 문제점과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연구회는 공동주택별 자동집하시설 투입설비 보수비용을 파악하기 위해 김포한강신도시 내 아파트관리사무소로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양평군의회, 주민조례청구심사-윤리 특별위원회 구성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26일 제302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주민조례청구심사특별위원회 위원과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을 각각 선임했다. 주민조례청구심사특별위원장에 선임된 오혜장 의원은 “현재 주민조례청구심사특별위원회에 상정된 양평군 청소년 안심귀가택시 지원 조례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송진욱 의원이, 간사는 최영보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송진욱 의원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의원 윤리강령과 윤리실천 규범 준수 여부, 의원 징계에 대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제9대 양평군의회 후반기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기존 민간위원 5명이 연임해 구성됐다. 이번 선임된 조민조례청구심사특별위원은 내년 6월20일까지, 윤리특별위원은 2026년 6월30일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오는 9월2일부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 심의를 위해 제303회 임시회를 개회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정혜영 하남시의원 ‘온실가스 감축 예산제’ 발의, 가결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 예산과 기금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시 재정 운용에 반영하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시행을 위한 근거 규정이 마련됐다.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조례안'이 26일 하남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결산서 작성 및 분석을 비롯해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시행을 위한 실무지침서 작성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운영위원회 설치 △실효성 향상을 위한 시민 참여 및 지원 등이다.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란 예산과 기금이 투입되는 각종 정책이나 사업이 온실가스 감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결과를 시 예산에 반영하고 결산 시 이를 평가하는 제도로 2023년 정부 예산안에 의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광역지자체인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기초지자체는 광명시, 과천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 조례를 제정했다. 정혜영 의원은 “최근 폭염이나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는 이제 우리 생활과 직결된 문제로, 정부뿐만 아니라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며 “기후위기와 지구온난화 주요 요인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녹색예산 실현은 필수요소"라고 말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가 잘 정착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지속 노력하겠다"며 “이번 조례 제정은 하남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혜영 의원은 지난달 열린 하남시의회 제33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위기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 발생 최소화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를 하남시 재정정책에 도입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kkjoo0912@ekn.kr

서울시 106번 폐선 강행…의정부시 대책마련 부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오는 8월3일자로 예정된 서울 106번 버스 폐선 강행에 따른 대체노선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가 폐선을 강행할 경우 의정부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단 의정부시는 가능동부터 도봉산까지 구간에 106-1번을 신설한다. 새벽 4시부터 15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총 4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는 새벽 이용수요 충족과 1-7호선 지하철 연계,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에서 서울버스로 환승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방학동까지 운행하던 56번 버스를 수유역까지 종점을 연장하고, 평화로 구간 기존 36번 버스를 4대 증차해 배차간격을 5~10분 단축하는 등 전철 4호선과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영민 버스정책과장은 26일 “이번 대체 노선은 현재 운행 중인 106번 버스 이용 현황(시간대별 탑승률, 재차율, O-D 분석) 분석을 통해 기존 평화로 이용수요 분산과 전철 및 타 버스 노선의 환승여건 마련에 중점을 둔 임시방편이며, 최종적으로 내년에 의정부시가 운영하는 새로운 106번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폐선이 되더라도 내년에는 우리 의정부시가 운영하는 의정부 106번 버스를 만들 예정이니, 대체노선에 불편이 있더라도 참고 기다려주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기도와 함께 해결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여름밤, 시흥 갯골생태공원 산책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땅거미가 내려앉을 즈음,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낮의 풍광과는 다른 매력을 뽐낸다. 공원을 비추는 조명은 흔들전망대와 염전체험장의 다양한 조형물에 운치를 더해주고, 시흥시 캐릭터 '해로토로'가 새겨진 바닥조명은 산책의 정겨움을 안겨준다. 걷기만 해도 힐링되는 산책로에서 풀벌레소리 따라 발걸음을 옮기며 공원 곳곳에 있는 볼거리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갯골생태공원은 까만 밤에 유독 아름다운 낭만이 넘쳐흐른다. 150만평 폐염전 부지에 자리한 갯골생태공원은 내만갯골 생태자원과 옛 염전 문화유산을 활용해 조성된 친환경 공원이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안양시 독거노인 건강관리 돌입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관내 독거노인 480명을 대상으로 건강 챙기기에 들어갔다. 25일 오전 10시 올해 들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된 이후 무더위가 계속 기승을 떨기 때문이다. 안양시 만안구-동안구보건소 소속 방문간호사가 폭염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가 건강안부를 확인하고 전화 및 문자 발송 등으로 폭염 대응 행동요령, 건강수칙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강성삼 하남시의원 “하남시장 인사잡음 이제 종식돼야”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은 26일 열린 제332회 하남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8기 하남시가 출범한 2022년부터 끊임없이 논란을 낳고 있는 하남시 공공기관 인사문제를 지적한 뒤 5분 자유발언에서 강성삼 의원은 “하남시가 출자-출연하는 하남도시공사-하남문화재단은 도시 성장과 문화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이곳의 수장의 임명은 시민 관심도가 매우 높다"고 운을 땠다. 그러면서 “하남도시공사 사장 임명은 출발부터 잡음이 뒤따랐다. 내정자는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등 온갖 의혹으로 공직사회와 시민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6월 하남도시공사 시설관리본부장으로 임명된 L본부장의 경우 취임 전 운영하던 건설업체가 공사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지급을 요구하는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책임감 없는 분이 공공기관 공직자로서 시민이 공감할 수 있을지 의문"고 비판했다. 아울러 “하남도시공사 도시개발 J본부장 사임을 둘러싼 문제는 더 심각하다"며 “사임을 표명한 사람을 놓고 만류하는 하남시장과 수리한다는 하남도시공사 대표의 기싸움이라니 민생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현실에서 시민 앞에 부끄럽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본부장의 인사문제는 하남도시공사 사장 고유권한인데도 하남시장이 인사에 개입하는 것은 법적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지난해 하남문화재단 대표는 취임 전 공금유용 의혹으로 4개월 만에 물러났고, 인사 참사로 인해 문화예술계에 대한 시민 불신은 높아졌으며, 인사 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뒤를 이었다"고 우려했다. 강성삼 의원은 “인사는 만사다. 적합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하남시장은 인사 논란을 신속히 정리하고 시민 걱정을 불식시키고 다시는 이런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이 26일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본 의원은 지난 2022년부터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하남시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는 공공기관 인사 논란과 관련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하남시 관내에는 시가 출자-출연하고 있는 기관이 세 곳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는 하남도시공사이고, 다른 하나는 하남문화재단입니다. 하남도시공사는 우리 시 개발과 성장을 책임지고 있고, 하남문화재단은 도시의 문화예술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과 영향력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기관이다 보니 기관을 이끌 수장 인사에 대해 시민들 관심도 무척 높습니다. 두 기관 인사는 인사권자가 우리 시의 성장과 문화예술 수준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난 2022년 하남도시공사 사장 인사과정을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당시 언론보도에 따르면, 내정자는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등 온갖 의혹으로 공직사회와 시민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하남문화재단 대표 사퇴 과정도 기억하실 겁니다. 이분은 취임 전에 있던 공금유용 의혹으로 취임 4개월 만에 사임했습니다. 인사 참사가 이어지면서 문화예술계에 대한 시민들 불신은 높아졌고, 하남시 인사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뒤를 이었습니다. 논란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한 이현재 시장님 책임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최근 하남도시공사가 내부인사 문제로 또다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먼저 전 경기도의원이던 이정훈 본부장과 관련해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이정훈이 본부장이 취임 전 운영하던 건설업체가 공사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고 합니다. 이런 책임감 없는 분이 공공기관 공직자로서 있는 것에 대해 시민들이 공감하실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또한 언론 보도로 드러난 하남도시공사 주기용 본부장 사임을 둘러싼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사임하겠다는 사람을 놓고 하남시장과 하남도시공사 대표가 기싸움이라니 민생이 하루가 다르게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데 시민 여러분 앞에서 부끄럽지 않습니까? 게다가 본부장 인사문제는 하남도시공사 사장 고유 권한입니다. 하남시장이 하남도시공사 인사에 개입하겠다는 것입니까? 법적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인사가 만사입니다. 특히나 현재 우리 시 상황을 보면 작금의 논란들과 관련해 걱정과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현재 시장님과 최철규 대표께서 하남시가 처한 상황과 민생에 대한 상황인식을 제대로 하고 있기는 한 것인지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올해 지하철 5호선 적자가 약 2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방재정 건전성은 어떻게 담보하실 생각입니까. 감일동 변전소 증설 문제는 민-민 갈등으로 치달으며 감일 주민의 화합과 건강 문제에 크나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뿐입니까. 지난해에만 하남시 지역화폐 가맹점 가운데 1530개 업소가 폐업했습니다. 전체 가맹점 수에 무려 15%에 이르는 업체가 문을 닫은 것입니다. 굵직한 대형 사업과 해결이 쉽지 않은 현안들도 산적해 있습니다. 하남시를 또 한 차례 도약시킬 3기 신도시는 물론 한강교량과 3호선, 9호선 연장, 교산 기업 이전, LH와 벌이고 있는 부담금 문제 등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벌어진 인사 논란을 보며 어떤 시민이 하남시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시민 복지와 행복을 책임지고 계신 시장님께서 계속되는 논란으로 시민들 입에 오르내릴 때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 아니다. 적합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에 비추어서 이제라도 인사 논란을 신속히 정리하고 시민들 우려를 불식시켜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다시 이런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주십시오. 그것이 시정을 이끌고 계신 이현재 시장님의 책임 있는 모습이자 시민 여러분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