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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소하동 도시재생 ‘탄력’…국비 150억 확보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소하동 1265번지 일원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뉴빌리지 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150억원 국비를 확보해 소하2동 구도심 주민편의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뉴빌리지 사업은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빌라 저층 주거 지역에 기반시설과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기금 융자, 도시-건축규제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주택 정비를 지원한다. 광명시는 이번 공모에 참여해 사전 컨설팅, 설문조사, 현장실사,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전국 61개 후보지 중 최종 선정된 32곳 중 소하2동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소하동 1265번지 일원은 생활권 내 도로-공원 등 기초 기반시설은 비교적 양호하나 30년 이상 된 노후 저층 주거지로 지속적인 슬럼화가 진행돼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이곳에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총 270억여원이 투입돼 주민 편의시설 보강, 노후 공원 환경 정비, 자원순환 도움센터 조성 등이 추진된다. 주민 편의시설은 주민 설문조사와 설명회 결과를 바탕으로 소하2동에 부족한 주차장과, 경로당, 북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이 일대가 아파트 수준의 정주환경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광명시는 기대했다. 광명시는 주민 주도로 자율적인 주거정비가 가능하도록 건축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사업 추진기간에 도시경관 향상과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내 건축 관계 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6일 “소하동 구도심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협의회 구성, 광명시 지역건축사회 정보 공유 강화 등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주민이 원하는 정주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왕시민 선정, 2024의왕시 10대뉴스 1위는?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한 해 동안 의왕시민에게 가장 관심을 시정 뉴스로 'GTX-C노선(의왕역) 및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 착공'이 선정됐다. 의왕시는 올해 시정 성과 중 시민 공감을 얻은 10대 뉴스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시민과 의왕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4년 의왕시 10대뉴스'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총 4451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 결과, GTX-C노선(의왕역) 및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 착공에 이어 2위는 '의왕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선정', 3위에는 '의왕월암지구에 5600억원 규모의 29개 첨단기업 유치'가 뽑히며 시민생활과 밀접한 뉴스가 인기를 끌었다. 특히 GTX-C노선(의왕역) 및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 착공이 선정되며 오랜 숙원사업인 광역철도망 사업에 대한 의왕시민 관심과 염원을 나타냈다. 의왕역을 정차하는 GTX-C 노선은 올해 1월 착공식을 가졌으며,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 복선전철도 8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사업은 그동안 교통 불편을 겪어왔던 의왕시민의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의왕형 어린이집'보육 특성화 프로그램 본격 운영을 비롯해 △의왕시,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1위 선정 △의왕문화예술회관 착공 △의왕백운호수축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 △의왕시, 2024년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 획득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반영 △의왕시, 민원행정 서비스 우수기관 선정 등이 차례로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5일 “시민이 선정한 10대 뉴스를 통해 올해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는 한편, 시민이 어떤 분야에 높은 관심과 기대가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내년에도 시민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좋은 소식을 더 많이 전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왕시민이 뽑은 2024년 의왕시 10대 뉴스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의왕시 누리집에서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강수현 양주시장 “경원선 셔틀운행 국-도비 지원 건의”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경원선 증편 및 셔틀 열차 도입에 대해 지속적인 건의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내년에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양주시가 셔틀 운행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는 설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25일 양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양주시는 신도시 주민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경원선 증편 방안을 목표로 급행열차 덕계역 정차 및 종착역을 양주행에서 덕정행으로 연장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 건의해 왔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직결 연장 협의가 어려운 상황에서 양주시는 대안으로 셔틀 열차 도입을 추진했다. 셔틀 열차 도입을 위해 양주시는 한국철도공사-동두천시-의정부시와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양주시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셔틀 개량 시설비 47억원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으나 반영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내년 추가경정예산안에 시비를 확보해 셔틀 운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셔틀 운행이 '양주~동두천'구간이 아니라 '의정부~양주~동두천' 구간으로 운행하는 방안으로 협의를 지속해나가고, 양주역에서 셔틀 환승 시 기존 1호선과 입체 환승이 아닌 평면 환승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양주시 예산절감을 위해 시설개량비 중 스크린도어 개량비에 대해 '경기도 철도사업 추진 조례' 제10조(도 보조금 지원기준)에 따라 경기도에 보조금을 지원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주시는 단기적으로 셔틀 열차 도입에 힘쓰고, 장기적으로 1호선 덕정역 직결 연장 및 급행열차 덕계역 추가정차 등 경원선 증편에 대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우리 시민의 철도이용 불편에 대해 매우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며, 셔틀운행을 위한 시설개량비의 예산 확보 및 국-도비 지원에 대해서도 적극 건의하겠으며, 실질적으로 우리 시민의 편의 확충을 위해 빠른 시일 내 셔틀이 운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kkjoo0912@ekn.kr

2024파주시 10대뉴스 1위 파주페이 확대…2위는?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파주시를 빛낸 시정 성과' 1위로는 전국 최고 수준 혜택과 발행규모로 일찍부터 주목받아온 파주페이 확대 발행이 선정됐다. 파주시는 지난달 12일부터 24일까지 13일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파주시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올해 파주시정 성과 20개를 10대 뉴스 후보로 제시하고, 세 개 중복답변을 허용해 합계 응답수가 높은 순서대로 10개 정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파주시민 2180명이 참여했다. 올해 10대 뉴스에 오른 정책 중 1위를 차지한 파주페이 확대 발행을 비롯해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등 3가지는 2023년 10대 뉴스 목록에 올랐던 정책이다, 이들 정책은 정책 개발 초기단계에 시민이 보여준 높은 지지와 호응을 정책 추진 동력으로 삼아 제도적 지속성을 확보하고 추가적인 보완-개선으로 정책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50만 대도시 지정과 함께 GTX-A 개통과 서해선 파주연장 확정 등 철도교통 인프라 확대에 대한 시민 기대와 관심도 뜨거웠다.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착실히 쌓아가고 있어서다. 파주페이는 파주시가 추진해온 민생안정 대책 중 가장 실효성 높은 처방으로 평가된다. 설문조사에 응한 2180명 중 1186명이 파주페이를 최고 시정성과로 손꼽았다. 대규모 국비 삭감 여파로 지역화폐 혜택을 줄이거나, 아예 폐지하는 지자체가 속출하는 가운데 파주시는 10% 인센티브를 3년 연속 유지하고, 충전금액 한도 역시 중앙정부 지침 상 최고한도인 평월 70만원, 설-추석이 낀 달과 가정의달은 100만원으로 확대했다. 가계지출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어 소상공인 자영업자 매출을 끌어올리는 경기 선순환 효과를 노린 전략이다. 철도교통 불모지나 다름없던 파주에 이른바 '교통혁명'이 시작됐다. 올해 1월 서해선 파주연장사업을 국토부가 최종 승인하고, 연말에는 GTX-A가 개통돼 파주에서 서울까지 22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됐다. 파주시는 GTX시대 도래가 지역발전 분수령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파주 어디에서나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을 전면 개편하는 한편, 역세권 개발을 서둘러 도시역량을 극대화할 방안 모색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파주시민 1182명 선택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천원택시, 똑버스 뒤를 잇는 파주시 대표적인 정책 히트상품이 탄생했다. '어디서든 자유롭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버스'라는 의미를 담은 '파프리카'에 파주시민 951명이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파프리카는 학교장만이 통학버스를 운영할 수 있는 현행 제도상 한계를 넘어 지자체가 주도해 해법을 도출해낸 전국 최초 사례다. 올해 봄 운정신도시 18개 학교를 잇는 노선으로 첫출발을 알린 파프리카는 내년 봄 문산과 금촌 등 북부권 개통을 앞두고 12월 한 달간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파주시는 경증 소아-청소년 환자가 주말이나 휴일 구분 없이 늦은 밤까지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작년 운정신도시에 처음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이 이뤄진 뒤 올해는 금촌권역 1곳이 추가 지정되고, 문산권역에도 공공심야어린이병원도 지정했다. 응급실보다 3분의 1 이상 저렴한 진료비로 전문적인 소아진료를 받을 수 있고, 인근에 공공심야약국과 연계돼 야밤에도 처방약도 조제할 수 있다. 파주시민 534명이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 금촌나들목(IC) 진입로 상습정체구간 개선으로 일대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민불편이 급감했다. 522명 파주시민이 덕분에 서울 출퇴근길이 한층 더 빨라졌다며 지지했다. 금촌나들목(IC)은 2020년 11월 서울∼문산고속도로 개통 이후 진출입로 부근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시간대 상습정체가 이어지던 곳이다. 파주시는 25억원 예산을 투입해 나들목 진입로 1개 차로를 확장하는 공사에 착수, 예상보다 3개월 빠른 지난 9월 공사를 완료했다. 민선8기 파주시의 핵심정책 중 하나인 성매매집결지 폐쇄정책이 시민 435명 선택을 받아 2년 연속 10대뉴스에 올랐다. 꾸준한 노력에 25일 현재까지 12명 여성이 파주시의 자활지원을 받고 있고,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건축물 81개 중 12개 건물 철거 및 부분시정이 이뤄졌다. 건물주가 자진철거에 나선 사례도 10개 동이 됐다.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반성매매 여론도 나날이 확산 추세다. 지난 2년간 여행길 걷기에 약 3000명, 성구매자 차단을 위한 올빼미 활동에도 약 2000명 시민이 참여했다. 민원행정 서비스 2-5-7은 기회비용 손실을 부르는 행정 비효율을 일신하기 위한 해결책이다. 작년 7월부터 전면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건축주나 대행업체가 인허가 민원을 신청하면 7일 이내 처리 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제도 도입 후 1년 이후 복합민원 처리기간이 평균 41일에서 19일로 2배 이상 단축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357명 파주시민 표를 얻어 7위를 기록했다. 올해 가을,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주관 공공정원 박람회 개최지로 첫 선을 보인 운정중앙공원은 운정3지구 청룡두천 수변공원을 따라 시민-작가정원 22곳과 음악분수-물빛광장 등이 어우러져 향후 파주시 대표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또한 문발신바람 맨발산책로를 시작으로 초롱꽃공원, 새암공원, 월롱산숲공원 등 올해만 맨발산책로 9곳을 신설하고, 내년에도 추가로 18곳에 맨발산책로 조성을 추진한다. 337명 파주시민이 생활권 주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휴식공간 확대에 응원을 보냈다. 파주시는 올해 1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 공식 지정됐다. 333명 파주시민이 이를 올해 파주시 최고 뉴스로 뽑았다. 파주시는 1996년 시로 승격된 이래 28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인구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전국 19번째, 경기도에서 13번째로 대도시 반열에 올라섰다. 그동안 경기도가 수행하던 120여개 행정사무 중 91개 사무를 직접 관장하면서 신속한 민원 해결이 가능해졌다. 특히 대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시설투자에도 폭넓은 권한을 갖게 됐다. 파주시민 328명이 도심지 주차여건 개선에 박수를 보냈다. 올해 파주시는 도심지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신도시의 경우 운정호수공원 공영주차장과 금촌원앙길 공영주차장 등 대규모 공영주차장 신설로 대응하고, 초롱초등학교 주변, 출판도시 등에는 자투리땅을 활용한 소규모 주차장을 늘려 주차면 공급량 확대에 나섰다. 시민 민원이 집중됐던 캠핑카나 카라반 등 대형차량의 노상공영주차장 장기 무단주차에 대해선 주차요금 유료화 및 현실화로 대응하고 있다. 주차장 시설이 부족한 구도심의 경우 주민편의 증진에 초점을 맞춰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도입했다. kkjoo0912@ekn.kr

“광명시민 선정, 2024광명시 10대 뉴스 발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4일 '2023년 광명시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선정된 10대 뉴스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대폭 확대를 비롯해 △광명시 철도네트워크 중심도시 선언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 △지역화폐 지원 강화 △탄소중립 국제포럼 등 탄소중립도시 발돋움 △평생학습지원금 50대 이상 전 연령 확대 △인생플러스센터 등 공간복지 서비스 확대 △동네 복지마스터, 온동네 복지관 사업 추진 △주거복지센터, 안전주택 등 주거복지 서비스 시행 △신생아 육아용품, 수도권 최초 첫돌 축하금 시행 등이다. 올해 광명시 10대 뉴스 선정은 총 1만485명이 참여한 온라인 시민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광명시는 올해 발표한 보도자료 2300여건 중 인용 보도율과 내부심사를 거쳐 61개 예비후보를 선정하고, 각 부서 의견 수렴과 추가 검토를 거쳐 17개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이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시민 1만485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로 올해 시민이 가장 주목한 광명시 뉴스 10개를 최종 선정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어느 도시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중심에는 시민 성장이 있다"며 “올해 광명시민 관심사를 반영한 10대 뉴스를 거울삼아 내년에는 민생경제 등 시민중심정책에 더욱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올해 광명시 10대 뉴스 중 3건이 교통 분야일 만큼 시민은 삶과 밀접한 교통 소식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스마트버스 정류장을 대폭 확대한다는 소식은 10대 뉴스 중 가장 높은 호감을 받았다. 광명시는 오는 2028년까지 총 25억9000만원을 투입해 매년 5곳씩 스마트 버스정류장 20개를 설치할 방침이다. 광명시와 수도권 서부권 주민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신천~하안~신림선이 지난 3월 경기도 철도계획에 반영됐다. 이 노선은 시흥 신천을 출발해 광명 하안, 금천 독산, 관악 신림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이와 함께 올해 1월 GTX D노선 광명시흥역 유치, 4월 GTX 플러스 광명시흥신도시 및 광명역 경유 소식까지 이어져 '철도중심도시'로서 성장 기대감이 한층 고조됐다. 광명시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지역화폐 선진 도시다. 연중 10%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으며, 국-도비 지원 감소에도 이를 유지하기 위해 100억원 이상 시비를 투입하고 있다. 관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가진 지역화폐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빠르게 돌게 하는 최고 처방이라 믿어서다. 최근에는 고물가-고유가-탄핵시국 등 3중고를 겪는 골목상권을 살릴 목적으로 내년 1월 할인율(인센티브)을 20%, 충전한도 100만원 상향이란 파격적인 정책도 내놨다.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책인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 10대 뉴스 선정에도 반영됐다. 1만번째 기후의병 탄생, 탄소중립 국제포럼 등 광명시 탄소중립 정책을 다룬 뉴스는 10대 뉴스 중 5번째로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정책효과가 당장 눈에 띄지 않는데도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게 지속되는 배경은 그동안 탄소중립 시민교육과 다양한 탄소중립정책 시행으로 시민의식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상대적으로 정책 소외계층인 50대 신중년에게 큰 지지를 받는 정책이 바로 '평생학습지원금'이다. 평생학습지원금은 소득과 성별에 관계없이 50세에 도달한 모든 광명시민에게 생애 1회 30만원의 평생학습이용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으로, 광명시가 작년 3월 전국 최초로 조례 제정을 통해 시작한 광명형 보편적 교육복지정책이다. 내년부터는 지급연령을 현행 50세에서 50대(50~59세)로 확대한다. 시민 반응도 좋다. 첫해 이용현황 분석에서 신청자 중 84%인 2062명이 지원금을 모두 사용했고, 사용자 611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이용자 대다수인 97%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인생 2막을 준비케 하려는 정책 수혜자 입장에 충실한 정책이란 평가다. 광명시는 영유아전용시설부터 청년전용공간, 신중년정책지원공간 등 생애주기별 정책지원 공간을이 확충했다. 11월 개소한 영유아체험센터는 미래 성장 원동력이 될 영유아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 속 과학놀이 체험공간이다. 놀이실과 첨단과학 분야 전시와 체험실 등을 갖추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춘곳간이 지난 9월 운영을 시작했다. 청년동에 이은 두 번째 청년전용공간이며, 취업-창업 준비 등에 필요한 코워킹 스페이스, 미팅룸, 스터디 공간, 정장대여실, 면접연습실, 셀프촬영기기, 영상편집 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올해 4월 문을 연 인생플러스센터는 신중년 제2의 인생설계를 돕는 정책 허브 공간이다. 생애 상담부터 경력개발, 취업지원, 사회공헌활동,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복지그물망 확대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시행한 '온(ON)동네 복지관 사업'은 취약계층 시민에게 희소식이 됐다. 온동네 복지관은 총무, 사례관리, 서비스제공, 주민 조직화 등 기능별로 구성됐던 복지관 조직을 총무팀과 동팀으로 개편해, 동팀이 관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까지 맡도록 했다. 동별 전담 복지사가 주민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이들의 욕구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동네복지 마스터'로 활동한다. 성과도 뛰어나다. 제도 시행 3개월 만에 복지사각지대 발굴 실적은 1038건으로 작년 동기 257건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났다. 66건 사례를 발굴해 관리하고 있다. 또한 972건에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했으며, 1801명에게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 광명시는 작년 개소한 주거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시민 주거복지를 높이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취약계층에 주거 상향을 지원한 후 이들이 다시 열악한 주거상태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내집애(愛)지원사업, 간단한 집수리와 주거복지 역량 강화를 위한 '해피(happy)한 주거생활 시민교육', 주택 물색 등 취약계층의 이주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홈(home)반장 서비스', 임시 거처가 필요한 주거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안전주택' 등 광명형 특화사업은 타 지자체 모범이 되는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명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생활밀착형 특화정책을 도입했다. 올해 1월부터 아이조아 붕붕카 서비스가 확대됐다. 아이조아 붕붕카는 이용 대상자가 병원이나 관공서를 방문할 때 임산부 전용 벨트와 영아용 카시트가 장착된 승용차와 운전기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연 최대 이용 횟수를 편도 기준 10회에서 15회로, 영유아 연령대도 24개월에서 36개월로 각각 늘렸다. 올해 4월에는 첫돌 맞은 아이에게 50만원을 광명화폐로 지급하는 '아이조아 첫돌 축하금 사업'이 시행됐다. 수도권 지자체 가운데 최초 도입이다. 7월부터는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출산 초기 신생아 양육에 필요한 육아용품을 대여해주는 '배냇자리 육아용품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광명시 최초로 학교 내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행정복지센터 등 안전성과 접근성이 좋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맞벌이가정 초등학교 자녀 등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현재 9곳이 운영 중이다. 한편 10대 뉴스에 선정되지 않았지만 최종 후보까지 오른 뉴스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준공, 전국 최초 폐가전 무상수거 등 자원순환정책 추진을 비롯해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선정 등 공모사업 국비 확보 성과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착공 등 도시개발 활발 △제1회 광명정원문화축제 등 정원정책 추진 △하안동 국유지 K청년혁신타운 개발 신호탄 △공정무역 소비문화 확산 △주민세 마을사업 확대 등 자치분권 신장 등이 있다. kkjoo0912@ekn.kr

구리시민 선정, ‘2024구리시 10대뉴스’ 1위는?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민은 대형마트 재유치와 지하철 8호선 연장선 개통을 2024년 구리시 최고 뉴스로 손꼽았다. 구리시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15일간 구리시민 1446명이 참여한 '2024년 구리시 10대 뉴스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구리유통종합시장 대형마트 롯데마트 유치 확정. 시민 숙원 해소'와 '지하철 8호선 연장 개통. 구리시 지하철 시대 개막'이 응답자 1446명 중 1221명(84.4%) 선택을 받아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민선8기 백경현 구리시장 공약 중 하나인 '구리유통종합시장 대형마트 유치'는 지난 2021년 민선7기 당시 롯데마트가 임대계약을 연장하지 못하고, 대신 중소형 마트인 시민마트(당시 엘마트)가 입점하면서 경영이 부실해지자 시민이 꾸준하게 제기했던 현안이다. '지하철 8호선 연장 개통'은 지난 8월10일 운행을 시작하면서 구리시의 교통체계를 단숨에 바꾼 획기적인 사업으로, 지하철 8호선 연장선 개통으로 인해 구리에서 서울 잠실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져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불편이 크게 해소됐다. 이번 조사 결과, 공동 1위를 포함해 10개 중 7개가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뉴스들로 선정돼, 시민이 실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시책에 큰 관심과 호응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응답자 중 1076명(74.4%)이 선택한 '국토교통부, GTX-B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갈매역 추가 정차 반영'이, 4위는 '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 준공. 전통시장 주차난 해소(1048명. 72.5%)'가 각각 선정됐다. 이 중 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은 총 주차면수 383면으로, 구리전통시장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지역주민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사업이다. 이어 △5위 1045명(72.3%)이 선택한 '설문조사 결과 구리시민 66.9%, 구리시 서울편입 찬성' △6위는 974명(67.4%) 선택을 받은 '구리시 토평2지구 공공주택지구 지정 개발 발표'가 각각 기록했다. 7위는 '자율형 공립고, 경기형 과학고 유치를 위해 행정력 집중(848명. 58.6%)'이 선정됐다. 구리시는 이에 대해 “비록 유치에는 실패했으나 많은 시민이 이 사업에 긍정적인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교육도시로서 위상을 다양하게 강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8위는 '상-하수도 요금 감면,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 시행(766명. 53.0%)', 9위 '구리시 교문도서관, 방정환 특화로 재개관(710명. 49.1%)', 10위 '검배문화체육센터 공사 마무리. 12월 개관(627명. 43.4%)'으로 조사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4일 “시민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시책들이 10대 뉴스에 대거 선정된 점은 앞으로 구리시정 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방향키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선정된 10대 뉴스 결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시민 삶에 힘이 되어줄 다양한 시책을 적극 펼쳐 시민 행족과 만족도를 높이고, 구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지하도로 재난관리 선제 ‘강화’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하차도 재난사고 관리능력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동 진입차단시설 설치를 늘리고, 피난 대피시설 구축을 확충하는 등 시민안전을 강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4일 “기후변화 때문에 갑작스러운 폭우-폭설 등 언제 어디서든 예기치 않은 재난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위험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정비해 빈틈없는 시민 안전관리를 지속 추진해나기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에는 지하차도 27곳이 운영되고, 고양시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 진입차단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자동 진입차단시설은 집중호우로 지하차도 내부에 물이 10cm 이상 차오르면 차량 진입을 자동으로 막아 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다. 고양시는 인근 하천 경계까지 최단거리 500m 이내에 있는 지하차도 14곳을 대상으로 자동 진입차단시설을 우선 설치한다. 해당 사업에는 국-도비 41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82억원이 소요된다. 지난 2022년 장항지하차도, 2023년 원당지하차도에 자동 진입차단시설이 설치됐다. 올해는 43억원 예산을 투입해 강매-행신-서오릉로-신원-탄현-일산지하차도 등 6곳에 자동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했고 현재 검수를 진행 중이다. 내곡지하차도 등 나머지 6곳에 대해서도 내년 설치 완료를 목표로 39억원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자동 진입차단시설은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으로 일어날 수 있는 지하차도 침수 안전사고 차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작년 7월 발생한 오송지하차도 침수사고 이후 고양시는 지하차도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피난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9일부터 장항지하차도에 피난대피시설 공사를 시작했다. 해당 시설은 지하차도 벽면에 핸드레일을 1m 간격으로 4열을 설치해 지하차도가 침수할 경우 이용자가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고양시는 보다 효율성이 높고 안전성이 강화된 재난 대피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여타 지자체를 벤치마킹하는 등 최적의 시설물 설치를 계획, 설계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장항지하차도 피난대피시설은 국비 3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올해 안으로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과 파주시 산남동을 있는 고속화도로인 제2자유로에는 지난 2011년 준공할 때 기존 취락지구와 단절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9개 통로박스가 설치됐다. 이 중 고양시에서 유지-관리 중인 통로박스 3곳은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상습 침수지역으로 올해 7월 통로박스 1곳이 침수돼 주민불편과 안전사고 위험 등 문제가 발생했다. 고양시는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년 본예산에 3000만원 예산을 확보해 제2자유로 통로박스 3곳을 대상으로 입구에 회전형 CCTV 2대와 차수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해당 공사는 우기 전인 내년 5월 설치 완료가 목표다. 이밖에도 지난 10월 풍산지하차도의 기능 보전과 안전 향상을 위해 신축이음장치 교체, 도로 재포장, 조도 개선공사를 완료하는 등 지하차도 안전사고 예방에도 행정력을 강화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남양주-의왕시의회-양평군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현숙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지난 20일 고양시의회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신상발언에서 제9대 고양시의회회 상반기 활동을 비롯한 후반기 원 구성 과정 등 갈등을 언급하며 모든 의원 책임과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한 협력을 촉구했다. 조현숙 의원은 “2024년 마지막 회의를 보내며 고양특의회 최고 연장자로서 한마디 하려고 이 자리에 섰다"며 상반기 의장 리더십 부족으로 인해 고양시의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점과 갈등과 논란 지속으로 경기도의회 및 의회사무국 주관 행사와 연수에 다수 의원이 불참하며 그 성과가 반쪽에 그친 점, 하반기 원 구성을 하면서도 전반기 의장의 직무 미수행으로 인한 하반기 의장 선거 지연으로 다수 의원 요청에 의해 차순위인 조현숙 의원이 개의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채 표결이 이뤄졌음을 지적했다. 조현숙 의원은 지방의원으로서 표결권은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자 의무임을 언급하며 당시 권한 행사를 포기하고, 현재까지 원 구성에 협조하지 않는 것은 본인 권한과 의무를 다하지 않는 행동임을 언급했다. 의장과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은 당내에서 임의로 정해진 것이 아닌 본회의장 투표로 결정돼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자리임을 언급하며 이 과정에서 당론을 이유로 상임위원들 간 교류를 제한하는 모습과, 특정 의원 발언 중 이석해 본회의장을 비우는 행태를 지적하며 고양시의회 위상과 품격에 맞는 의정활동을 촉구했다. 조현숙 의원은 “지금 이 상황은 저를 포함한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며 “정치력이 없든지 협상력이 없다는 것이고 정상화하려는 의지가 없다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금 대한민국은 비상계엄 여파로 대외여건 악화, 국정불안과 경제적 타격이 야기되고 있다"며 “이런 엄중한 시기에 우리 모두는 고양시 기초의원으로서 고양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개선과 우리 시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책무인 시의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현우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제290회 고양시의회(제2차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한 '고양시성평등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6일 문화복지위원회 심의 끝에 표결을 통해 5대 4로 상임위원회 문턱을 통과했으나 20일 본회의에서 끝내 부결됐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고양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로 제명 변경 △여성복지-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동등한 접근 도모 및 생애주기에 따른 여성의 정신-신체적 건강증진 시책 마련 △여성건강을 위해 보건위생에 필수적인 물품 지원 및 공공시설 등에 비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규정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개정조례안에 대한 찬성-반대 토론이 이어졌다. 찬성 입장을 가진 고양시의원 대표로 나선 박현우 의원은 조례의 입법적 해석기능 강화를 위해 이번 개정안 통과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법제처가 발간한 자치법규 입안 길라잡이를 보면, 정의규정에선 헌법이나 민법, 형법 등 기본법이나 상위법령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표현을 존중해 같은 용어는 가능한 한 정의가 같도록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기재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유는 법령 상호 간 용어를 통일시켜 법 규정 내용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더 쉽게 할 수 있고, 법령 집행과정에서도 더 명확하게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법제처 '2022 자치법규 입안 길라잡이'에 따르면, '정의규정은 해당 자치법규 전체에 그 효력을 미치며, 자치법규의 정의규정은 해석지침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정의규정은 목적규정과 함께 자치법규의 규정 의미를 입법적으로 명확히 하는 입법적 해석기능을 한다고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박현우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1월 기준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양성평등기본조례'로 제정돼 있는 곳이 26곳에 달했다. 또한 특례시거나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인 수원시-용인시-화성시도 '양성평등기본조례'로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현우 의원은 “이번 조례 본회의 통과는 단순한 진영 논리가 아니라 우리 고양시민 건강과 여성권익이 달린 문제"라며 “이를 위해 고양시의회 모든 동료의원께서 개정안 가결을 위해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고양시성평등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고양시의회 34명 의원이 모두 재석한 가운데 표결을 진행한 결과 17대 17로 '가부 동수 시 부결' 원칙에 따라 부결됐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3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2024년 제1회 모범공무원 시상식'을 열어 유공 공무원에게 표창패를 수여하며 그동안 노고를 격려했다. 남양주시의회가 개원한 이래 처음 열린 남양주시의회 모범공무원 시상식은 올 한해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시민을 위해 적극 일한 모범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은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이정애-이진환-한근수-이경숙-박경원 의원 등 시의원과 모범공무원 수상자, 축하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상자는 4명으로 각 상임위원회와 의회사무국 내 추천과 평가를 통해 평소 의정 및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으며, 표창패뿐 아니라'남양주시의회 모범공무원 포상 운영 규칙'에 따라 2일 이내 특별휴가 등도 주어질 예정이다. 조성대 의장은 시상식에서 시상식에서 “수상자 여러분이 공직자로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했기에 주머니 안 송곳이란 낭중지추(囊中之錐)란 말처럼 시민이 주는 뜻 깊은 상으로 그동안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의회는 여러분들께서 더 큰 자부심과 만족감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지난 19일 제7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306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양평군의회는 이달 2일부터 18일간 진행한 이번 정례회에서 조례안 25건, 예산안 2건, 동의안 2건, 계획안 4건 등 35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내년도 세출예산은 당초 9067억원에서 6억150만원 삭감한 9061억원으로 수정 가결됐다.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군정질문에선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예산편성 및 사용 적절성 확보 방안 △용문산 사격장 이전 대책 △양평 발전계획과 인구정책 △기후위기시대, 양평군 탄소중립도시 가능성 △반려동물친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양평군 정책 방향 등 22건 현안사안에 대해 정책 및 사업추진 성과와 문제점, 향후 대책에 관한 의원 질의와 집행부 답변이 오갔다.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집행기관은 군정질문을 통해 의회에서 제시한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충실히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해 달라"며 “내년에도 양평군의회는 군민 눈높이로 군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민생을 살피고, 양평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 서창수-한채훈 의원이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가 선정한 '2024년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표창패를 받았다. 24일 의왕시에 따르면, 두 의원은 그동안 의왕시의회 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고 적극적인 입법 활동과 정책 제언 등을 통해 행정개선과 주민복지를 위한 변화를 이끄는 등 뛰어난 의정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창수 의원은 2024년 진행한 '의왕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모임'을 이끄는 대표의원으로 '의왕시 무장애도시 조성 조례'를 대표 발의하고 올해 의왕시 사업에 무장애 숲길 조성을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과 함께 공동으로 제안해 의왕시 정책에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비롯해 '의왕시 장애인-노인 이동기기 지원 조례' 등을 대표 발의하는 등 활발한 입법 활동과 '2025년도 의왕시 예산안 분석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정책방향을 제언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서창수 시의원은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시민께서 맡겨주신 시의원 소임에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귀중한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과 봉사활동에 더욱 매진해 시민 사랑에 대해 크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채훈 시의원도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과 소상공인께 위로를 전하고, 이 상은 지역현안에 대해 나은 방향을 고민하며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협조해준 의왕시 공직자 덕분에 받게 됐다고 생각하기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먼저 뛰어가는 의정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표창패 전달식은 김학기 의장이 20일 의왕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종료와 함께 2024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친 후 직접 의회 의원들과 직원들 앞에서 전수하는 시간을 별도로 가져 의미를 더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 대광위 승인, 31년 개통”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수도권 동북부 교통개선을 위한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승인, 통보했다. 광역철도 강동하남남양주선 건립은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의 교통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서울도시철도 9호선 연장으로 서울 강동구에서 경기 하남시를 거쳐 남양주시 진접2지구까지 연장 17.59km, 정거장 8곳, 차량기지 1곳을 신설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2조 8240억 규모의 철도 노선으로 오는 2031년 개통이 목표다. 경기도는 내년 입찰방법 심의, 계약심의 등 입찰공고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와 설계 등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2026년 기본계획 승인(대광위)→ 기본 및 실시설계(경기도)→ 사업계획 승인(대광위)→ 착공 및 개통(경기도)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이 완공되면 남양주시 진접2지구에서 서울 신논현역까지 환승 없이 51분 만에 갈 수 있어 하남시 미사지구와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왕숙-왕숙2지구, 진접2지구 등 수도권 동북부 교통 혼잡 완화와 출퇴근시간 감소효과가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이를 통해 민선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공약 중 하나인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출퇴근 시간 1시간 단축'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경기도는 전망했다. 고붕로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강동하남남양주선은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 입주민 및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 개선을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강동하남남양주선을 통해 동북부권 광역철도 축이 완성되고 지역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적기 개통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시흥교육캠퍼스 쏙’,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대상 수상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배움-소통-참여 온-오프라인 학습공간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 운영으로 23일 화성시 푸르미르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2024년 제4회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시-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24경기도평생학습대상은 평생학습 참여와 실천으로 평생학습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기관-단체, 시-군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평생학습 저변을 확대하고, 관계기관 및 관계자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수상자(단체)는 서류와 대면 심사를 거쳐 선정심의회의 최종 심의로 결정됐다. 시흥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한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 운영을 통해 경기도 평생학습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2022년 8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24년 평생학습포털과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원클릭 시스템) 통합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유기적인 학습경험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흥시는 온-오프라인 학습 자원과 정보를 제공하며 시민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4일 “시공간 제약 없는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교육 서비스로 시민학습권을 강화하고 시흥만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관내 다양한 교육자원 정보를 통합해 생활권 평생학습문화를 확산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은 포털사이트에서 '시흥교육캠퍼스 쏙'을 검색하거나 모바일 앱(App) 스토어에서 '시흥교육 쏙' 설치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세부사항은 시흥시 평생학습과, 학습지원센터(1600-211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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