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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챙기기’ 양주시, 양주화폐 인센티브 10%로 상향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시민에게 양주사랑상품권을 통해 관내 상권과 골목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양주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내년 1월 한 달 동안 양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상향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경기불황 속에서 소비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번 인센티브 상향으로 양주사랑상품권은 최소 1만원에서 30만원까지 충전할 경우 최소 1000원에서 최대 3만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양주사랑상품권은 양주시 관내 음식점, 슈퍼마켓, 학원 등 85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가맹점은 위치나 주소는 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사랑카드 인센티브 상향으로 시민에게는 설 명절 준비에 따른 가계부담 완화와 소비 진작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향상이란 효과를 얻어 양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펀그라운드 수동’ 착공…청소년 전용공간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3일 수동면 입석리 457에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펀그라운드 수동' 건립 공사를 착수했다. 펀그라운드는 청소년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안전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남양주시만의 특색 있는 청소년 전용공간이다. 현재 남양주에는 정약용펀그라운드(유스호스텔)를 비롯해 진접, 진건, 퇴계원, 다산, 오남 등 6개가 운영 중이다. 특히 정약용펀그라운드는 여성가족부 주관 '2024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시설 운영 및 프로그램 발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펀그라운드 수동은 유휴부지였던 옛 작은도서관을 활용해 조성되며, 청소년 전용공간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간 등 2개 동으로 구성된다. 청소년 의견을 적극 반영해 △휴식공간 △스터디카페 △강의실 △스포츠 및 댄스연습실 △공유주방 △쌈지마당 △하늘마당 △공동체 활성화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미경 청년정책과장은 “펀그라운드 수동은 청소년에게는 창의적 성장 기회를, 주민에게는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공간을 제공해 세대 통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공사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적기에 완공하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펀그라운드 수동 건립공사는 2023년 하반기에 확보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8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6억원이 투입되며 지상 2층, 연면적 755㎡ 규모로 내년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고양시, 어린이보호구역 155곳 안전 강화 ‘돌입’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155곳에 대한 실태조사 용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다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에선 교통사고 현황 분석을 비롯해 △보호구역시설 환경 △통행량 조사 △시설규정 준수여부 검토 △문제 진단 및 개선안 검토 등이 이뤄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 표지판, 도로포장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현황을 철저히 조사했다. 최종보고회를 바탕으로 고양시는 2025년 상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기반 시설을 보완-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실태조사에서 나온 개선사항은 즉각적으로 개선하고, 중-장기적 개선사항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계획을 수립, 지역주민 및 학교, 경찰 등 의견을 수렴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시운 고양시 교통국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 제공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은 철저히 개선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고양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확충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백영현 포천시장 “더 큰 시민행복 위해 쉼 없이 달렸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포천시는 무실역행(務實力行) 자세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거침없이 달려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3일 이에 대해 “포천시민 모두가 더 큰 행복을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라고 자평했다. 실제로 포천시는 올해 행정혁신과 적극행정을 앞세워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구성장국 신설,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 선정돼 국비 70억 확보, 도비 400억원 획득으로 민선8기 포천시가 추진하는 5개 핵심사업 순항,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선정으로 국비 10억원 확보, 글로벌 경제 불황 속에서 효율적인 재정운용 통해 채무 제로(0) 유지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024년, 올해는 포천이 가진 새로운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확인한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포천시민 어느 한 명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더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흔들림 없는 시민중심 소통행정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년 갑진년 마무리를 앞두고, 지난 1년간 포천시정 주요 성과를 톺아본다. 포천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구성장국을 신설했다. 지속적인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포천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이에 발맞춰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포천 특성과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통합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선포했다. 푸른 자연을 통한 힐링과 포천만의 특별함을 모두에게 공유하고자 노력했다. 새로운 도시 캐릭터 '포우리'는 '포천'과 '우리'를 더한 이름으로, 시민과 함께 머물고 싶은 도시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포천시는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이 중에서도 선도 지역에 지정돼 국비 70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교육혁신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이자 향후 포천 교육발전 선순환체계 구축에 기반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평생학습도시 재지정에도 성공하고, 1읍면동 1평생학습센터 지정 및 운영 등으로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정주하고 싶은 행복교육도시 기반을 보다 공공하게 다졌다.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지역으로 선정돼 기본 배분금 18억원에 추가 배분금 22억을 더한 총 40억원 기금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소흘읍 송우리 태봉공원에 포천 에듀케어 플랫폼을 조성하고 교육-돌봄-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선8기 역점 사업인 포천천 블루웨이, 청성산 종합개발, 태봉근린공원 조성 등 5개 사업은 경기도 주관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선정돼 도비 400억원을 확보했다. 포천시는 미래 발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에도 힘썼다. 지난 8월 옛 6군단 부지 기부대양여 이전협의 진행 통보를 통해 사업 추진을 공식적으로 확정했다. 특히 이와 연계해 첨단국방드론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된 후 8월부터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일환으로 드론 배송 상용화를 시작했다. 관광 분야에선 한탄강 가든페스타가 30만명 관광객을 동원해 약 12억원의 세외수입과 130억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국내 최장 Y형 출렁다리는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구조물 혁신 부문 우수구조물상을 수상하며 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한층 높였다. 한탄강 관광권역 테마형 거점시설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접경권 발전지역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70억원을, 38선 안보공원 조성은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93억원을 획득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에 선정돼 4년간 총 10억원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포천경제 주축인 관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포천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하고, 맞춤형 기업시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도 함께 개관해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보다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했다. 포천시는 경기북부 최초로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며, 초고령화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다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인 맞춤형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질적인 노후 공동주택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과 자투리 주차장을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정 분야도 포천시 신청사 준공과 함께 시민광장을 시민에게 전면 개방해 도심 속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민원콜센터를 개소하는 등 확실하고 신속한 시민중심 행정 서비스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포천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하고, 청렴 컨설팅 멘토 기관으로 선정돼 공직사회 내 청렴문화 조성과 공직자 의식 제고에도 힘썼다. 건전재정을 바탕으로 포천시는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채무 제로(0)를 유지했으며, 관행적인 사업을 정비하고 불필요한 사업을 폐지해 행정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kkjoo0912@ekn.kr

안양시, 구내식당 휴무운영-송년모임 권장…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오는 27일부터 안양시는 시청 및 구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한 달에 2회 운영하고, 직원이 인근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권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연말 툭수는커녕 오랜 경기침체로 인한 소상공인 어려움이 가중되자 직원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관내 음식점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을 권장하고자 마련됏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각 부서에 공직기강을 준수한 연말모임과 회식을 권장하고, 산하 또는 유관 기관-단체가 연말연시 모임-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갖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6일 간부공무원 티타임에서 “탄핵 정국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돼 소상공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각종 기관과 사회단체에서 회식, 송년 모임을 취소하지 않고 진행하도록 권장해 시중 소비가 촉진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독려했다. 또한 “공직자도 식사, 모임 등으로 지역상권을 적극 이용해 지역 소비활동에 솔선수범해 달라"며 “특히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확정된 예산에 대한 신속집행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2025 WSL 시흥코리아오픈, 국비 3.24억 확보”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주최하는 국제 서핑대회인 '2025 WSL 시흥코리아오픈'이 국비 3억2400만원을 확보했다. 시흥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확보는 물론 해양레저 도시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한 대회를 선정, 대회 운영비를 지원한다. WSL(World Surf League)은 세계 130개국이 참가해 각축을 벌이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지구촌에서 가장 권위 있는 프로 서핑대회다. 그동안 서핑의 핵심인 양질의 파도 확보가 쉽지 않아 국내 개최가 여의치 않았으나 시흥 거북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웨이브파크)이 들어서며 지난 2023년 최초 개최가 이뤄졌다. 시흥시는 내년 '2025 WSL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 개최에 더해 문체부 국제경기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겹경사를 맞게 됐다. 특히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는 올림픽 출전권 포인트 획득을 위한 QS5000 대회가 처음으로 인공풀에서 개최돼 전 세계 서퍼들 이목이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다.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는 내년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사흘 동안 열릴 예정이다. 12개국 200여명 서퍼가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출전권 획득을 위해 시흥 거북섬에 집결한다. 시흥시는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가 국제 해양스포츠 중심지로서 시흥 위상을 한층 높이고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WSL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 국비 확보는 대회 규모뿐 아니라 해양레저 중심도시로서 시흥의 잠재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대규모 선수단과 관람객이 시흥 매력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일산동구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싱씽’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일산동구가 지역상권 살리기와 공연-전시 활성화로 활력을 되찾고 있다.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은 무대와 주변 환경을 새롭게 단장하고 광장에선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일산동구청 담벼락과 갤러리에는 계절마다 다양한 전시가 이어지고 청사 앞 광장은 새롭게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김영남 고양시 일산동구청장은 22일 “일산동구는 활력 있는 지역경제를 위해 상인회, 지역예술단체, 고양문화재단 등과 협력해 상권 시설 개선과 거리공연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며 “지역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담벼락 게시판 활용 외에도 공직자 기부모임 '일천 파워' 운영 등 시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특수 시책을 고민하고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산동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은 2000년 초 '젊음의 거리'로 불리며 일산 대표상권으로 손꼽혔지만 경기침체 및 상권 이동, 시설 노후화 등으로 침체일로에 빠졌다. 이에 따라 작년 일산동구는 상인회와 업무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한 뒤 상인들 관심 제고와 주도적 역할을 촉매위해 협업 형태로 방향을 잡아 활성화 계획을 세웠다. 이후 일산동구는 웨스턴돔 내 야외무대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작년 11월 웨스턴돔 야외무대에는 우천 또는 햇볕이 강한 날에도 공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높이 5m, 폭 13m 지붕이 설치됐다. 재단장한 무대에는 고양문화재단과 협업해 고양시 공식 거리예술단체 '고양버스커즈' 거리공연을 상설화했다. 고양버스커즈 150여 팀은 평일 점심시간이나 주말 저녁에 공연에 나섰다. 올해 2월에는 웨스턴돔-타워 관리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거리공연 활성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라페스타 일대도 상권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환경개선이 꾸준히 진행 중이다. 라페스타 중앙거리에는 작년 3개 거리정원이 조성됐다. 노후바닥 경관개선을 위해 블록별로 봄을 비롯해 여름-가을 테마를 설정하고 계절에 맞는 수목을 식재했다. 내년에는 앉음벽 등 쉼터공간을 조성하고 가로등 조명 교체와 경관조명 설치로 체류환경을 개선한다. 올해 웨스턴돔과 라페스타에서 '고양버스커즈' 실력자들이 145회 거리공연을 진행했다. 공연 활성화와 환경개선 노력에 힘입어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에는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일산동구는 거리공연이 쉬어가는 겨울 동안 웨스턴돔 분수광장 내 상인관리단 역량을 강화하고 역할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자생력을 높일 계획이다. 정발산역과 맞닿은 일산동구청 일대는 상업과 교통, 관광, 문화를 연결하는 지역 활성화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일산동구청은 2022년 거점 주차장 증축으로 총 463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주차장 확장으로 접근성이 강화되며 일산문화광장-라페스타-웨스턴돔을 오가는 유동인구도 늘어났다. 특히 주차장을 조성하며 생겨난 가로 15m, 세로 3m 크기 담벼락 게시판 2곳은 고양 작가들의 전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쪽 면에는 광화문 교보빌딩 글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시민들이 희망과 감동을 얻을 수 있는 짧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다른 한 면에는 고양미술협회 정영모 작가, 고산 최은철 작가 등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일산동구는 고양문인협회, 고양미술협회와 손잡고 분기별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일산동구청 본관 2층에는 작은 전시관 '가온갤러리'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활짝 열려있다. 작년 리모델링으로 더 쾌적해진 가온갤러리는 전시를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대관하며 시민은 매월 새로운 주제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일산동구는 내년 청사 앞 광장을 고양 특색이 담긴 편안하고 안전한 거리가 될 수 있도록 거리조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후 보도블록을 교체하고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양쪽에는 녹지공간을 조성해 휴식공간-문화예술공간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열린 광장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구리-시흥-안양-양주-포천시 종합청렴도 ‘우수’, 비결은?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시흥시-안양시-포천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획득했다. 구리시는 전년 대비 2계단이나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시흥시는 청렴체감도는 2등급이지만 청렴노력도는 1등급을 달성해 눈길을 끈다. 안양시는 6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우수기관 선정에 선정돼 전국 청렴도시로서 위상을 과시했고, 포천시도 2년 연속 우수기관에 등재돼 신흥 청렴도시로 부각됐다. 양주시는 청렴체감도가 작년 5등급에서 올해 3등급으로 상승하며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아 강수현 양주시장 첨렴시책이 안착했다는 평가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반부패-청렴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공공기관 청렴도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도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 지자체, 공직유관단체 등 716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종합청렴도는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민원인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인식-경험을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반부패 추진실적 및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그리고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감점으로 반영하는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한 결과다. 이에 따라 시민은 종합청렴도 평가를 해당 공공기관 청렴 수준 척도로 인식하고 수용한다. 공공기관, 특히 기초지자체는 이런 점을 감안해 연중 청렴-부패방지 교육, 캠페인, 감찰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구리시는 4등급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절치부심, 각고의 청렴자정 노력으로 작년보다 2단계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올해 평가에서 구리시는 동일 평가그룹인 전국 75개 시-군 평균점수보다 3.6점 높은 점수를 달성했다. 세부 지표 전반에서 작년보다 7.7점이나 대폭 상승했다. 특히 외부 청렴도 분야에서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아 시민으로부터 공정하고 청렴한 업무처리를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 종합청렴도 결과에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자 구리시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필두로 전 직원이 모두 청렴 결의를 다지고 반부패 청렴 정책을 충실히 실천해왔다. 백경현 시장은 22일 “이번 성과는 시민과 공직자가 청렴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소통한 결과"라며 “이번 평가에서 부족한 부분을 더욱 개선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청렴체감도 2등급, 청렴노력도 1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같은 평가그룹인 75개 도시 중 1등급을 받은 곳이 없어 사실상 최고등급을 받은 셈이다. 특히 청렴체감도는 작년 대비 2등급 상승해 시민과 소속직원 체감도가 모두 크게 개선됐음을 증명했다. 시흥시는 전년에 비해 청렴체감도 2등급, 청렴노력도 1등급이 각각 상승했다. 이번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시흥시가 종합청렴도 평가가 시작된 2022년 이래 처음으로 상위권(2등급 이상)에 진입한 성과다. 이번 평가에서 시흥시가 개발한 출장여비 자가점검 프로그램 활용은 호평을 받았다. 예산집행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시흥시는 주요 부당수령사례를 유형화하고 재발을 막기 위한 자체점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각 회계담당자는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부패취약 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청렴간담회, 청렴상 제작, 청렴 소통콘서트 등 다양한 맞춤 시책을 추진하며 조직 내 청렴문화 정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시흥시는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청렴도시 시흥' 구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시가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 6년 연속 종합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시흥시와 마찬가지로 동일그룹에서 1등급을 받은 지자체가 나오지 않아, 이는 사실상 그룹 내 최고등급을 받은 셈이다. 안양시는 청렴체감도-청렴노력도 모두 2등급으로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아 동일그룹 평균점수(77.5점)보다 4.7점이 높은 82.2점을 획득했다. 안양시는 올해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청렴소통 콘서트, 반부패-청렴 실천 캠페인, 청렴계단 조성, 청렴문자 알리미 발송, 안양청렴학당 등 다양한 반부패-청렴 시책을 추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2일 “6년간 우수한 청렴도 유지에는 시민과 공직자가 하나 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년에는 종합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더욱 정진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행정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경기도 청렴대상 5년 연속 우수기관 수상,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경기도 시-군 자체감사활동 평가 2년 연속 우수상 수상 등 반부패-청렴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명실상부 청렴도시 위상을 전국에 떨쳤다. 양주시는 올해 청렴체감도 3등급, 청렴노력도 2등급으로 종합청렴도 2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동일그룹 75개 시-군 중 종합청렴도 상위등급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초부터 양주시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공약사항인 '시장 다이렉트 이메일'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옴부즈만 제도 운영, 청렴해피콜 모니터링 운영 등 외부 청렴체감도를 높이고자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해왔다. 직원들 내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청렴교육과 청렴 콘텐츠 공모전 실시, 신규공직자 청렴거울 제작-배부 등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청렴문화를 확산하는데 집중했다. 부패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간부공무원 부패위험성 진단을 추진하고, 부패취약 업무별 개선시책을 운영하는 등 부패관행 개선에도 적극 힘썼다. 올해는 청렴도 향상 방안 대책보고회를 시작으로 작년 평가에서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자 지난 3월 '양주시 청렴도 향상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데 몰두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양주시는 종합청렴도를 2022년 4등급, 2023년 3등급, 올해 2등급으로 꾸준히 1등급씩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청렴체감도가 작년 5등급에서 올해 3등급으로 2단계 상승했으며, 외부 청렴도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시민으로부터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환골탈태했다는 평가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민선8기 내내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부패 개선과 청렴문화 확산을 추진해온 결과"라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시민소통을 확대하고 공직사회 청렴문화를 지속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작년 종합청렴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개 등급이 급상승한데 이어 올해도 2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란 결과를 얻었다. 백영현 시장은 22일 “시민과 공직자 노력 덕분에 2년 연속 종합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강력한 반부패-청렴 시책을 적극 펼쳐 '소통과 신뢰의 시민중심 포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포천시는 청렴체감도 2등급(2023년 3등급), 청렴노력도 2등급(2023년 2등급)으로 평가점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민선8기 백영현 포천시장이 추진해온 '소통과 신뢰의 시민중심 포천' 시정철학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특히 포천시는 올해 초 강력한 반부패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부패취약 분야인 인허가, 재-세정, 보조금 지원, 계약 및 관리 분야를 중점적으로 개선했다. 이를 위해 포천시는 인허가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연 6회 청렴 및 친절소통 교육을 실시했고, 포천경찰서 등 민-관-산-학 26개 기관과 청렴 거버넌스를 구축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또한 내부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백영현 시장이 직접 갑질 근절 및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을 나서고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내부체감도 평가점수는 전년 대비 8.2점 상승한 70.5점을 기록했다. 이는 평가 동일그룹 평균점수(54.7점)보다 15.8점이나 높다. 특히 포천시는 인허가 분야에서 외부체감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업무 투명성, 갑질 행위, 소극행정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바로 실시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파주시 ‘교통혁명 GTX시대’ 28일 개막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에서 민자사업 구간인 파주~서울역이 오는 27일 개통식을 열고 28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이로써 철도교통 불모지나 다름없던 파주가 'GTX시대' 개막과 함께 도시발전에 분수령을 맞이하게 됐다. GTX시대 도래는 '교통편의 증진'을 뛰어넘는 의미가 있다. 고속주행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면서, 서울 등 수도권 생활이 통합되는 효과를 불러 경제-문화-주거 등에 눈부신 변화를 촉발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파주시의회에서 행한 2025년 시정연설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은 “GTX 교통혁명이란 천재일우 기회를 잡아 파주경제의 황금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설파한 바 있다. 여기에는 GTX가 100만 자족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파주시의 도시역량을 극대화하는 기폭제로 작용하리란 기대와 확신이 담겨있다. 김경일 시장은 22일 “GTX는 교통혁명 완성이 아니라 시작이다. GTX 개통으로 파주 미래가치를 창출하며 100만 도시 파주의 기틀을 다지고 파주로 통하는 다양한 철길을 열어, 파주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파주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울 3호선 연장, 통일로선 신설, KTX 문산 연장, 올해 경기도가 내놓은 GTX-H 노선 건립을 반영한다는 목표 아래 강력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GTX는 도심 지하 평균 50m 깊이 대심도에 터널을 뚫어 노선을 직선화해 기존 지하철보다 2배 이상 빠른 평균 시속 100km 이상, 최고 시속 180km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서울 도심까지 주요 거점을 30분 이내로 연결을 최우선 목표로 내건 만큼 정차역 수도 최소화해 운행 효율성을 높였다. 올해 연말 파주 운정중앙역부터 서울역까지 GTX 운행이 개시되면, 일반 전철로는 1시간 이상, 광역버스로는 약 90분가량 걸리던 이동시간이 22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복합환승센터 조성으로 개통이 미뤄진 삼성역이 문을 여는 2028년부터는 강남 한복판까지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진다. 종점인 동탄역까지 82.1km 전 구간을 달려도 약 5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역을 포함한 전 구간 완전 개통까지는 2028년까지 4년이 필요하지만 서울역~삼성역~수서역을 잇는 터널이 뚫리는 2026년부터 삼성역 구간 무정차 통과를 논의 중이란 얘기도 전해진다. 운임은 수서~동탄 구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기본요금 3200원에 10km 초과 시 5km마다 거리요금 250원이 부과되는 구조다.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에 적용할 경우 요금은 약 4450원 정도에서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다. 물론 장밋빛 전망과 달리 풀어야 할 과제도 적잖다. GTX가 진정한 교통혁명을 이뤄내려면 빠르고 편리한 연계 교통망 확충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지난달 말 12개 노선 83대 버스를 GTX 운정중앙역과 연계하는 'GTX중심 버스노선'을 내놓았다. 배차간격과 소요시간 기준으로 운정권 10분 배차, 15분 이내 도착, 금촌권 15분 배차, 30분 도착, 문산-적성 등에선 40분 배차, 50분 이내 도착이 이번 노선개편안 실질적 목표다. GTX중심 버스노선은 GTX 개통에 맞춰 본격 운행된다. 신설 노선 중 운정신도시를 순환하는 070A-B번은 지난 1일부터 임시운행에 들어갔다. 금촌권을 연결하는 072번과 운정신도시와 대화역을 운행하는 80번도 임시 운행을 시작했다. 내년 2월에는 적성-문산권과 법원-광탄권을 연계하는 두 개 노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파주시는 두 노선에 최초로 '파주형 급행시내버스(PBRT)' 노선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PBRT는 최대한 빠르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정차지점을 최소화해 통행속도를 높이고 정시성을 확보한 신개념 교통시스템이다. 적성에서 출발하는 PBRT는 파평-문산-월롱-금촌을 경유해 GTX 운정중앙역으로 연결되고, 법원읍에서 출발하는 PBRT는 연풍리-광탄삼거리를 거쳐 GTX 운정중앙역을 연결한다. GTX 운정중앙역 구조 역시 '빠르고, 편리한 이용'에 초점이 맞춰졌다. 역사와 버스정류장이 역사 내부로 연결된다. 심학산로 양방향에서 곧바로 GTX 역사로 이어지는 지하차도 상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버스에서 내린 승객이 곧바로 역사 대합실로 들어갈 수 있다. 버스정류장은 교하-운정 방면과 운정-금촌-조리-탄현-법원-적성 방면 등 두 개 방향으로 각각 6면씩 모두 12면이 운영될 예정으로, GTX를 타고 운정중앙역에 도착한 승객은 시내 각 방향으로 나가는 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버스에서 내려 대합실을 거쳐 GTX 선로가 있는 승강장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이동시간도 4~5분이면 충분하다. 지하1층 대합실로 들어서면 중앙 에스컬레이터를 바로 만나게 되고, 일단 에스컬레이터에 오르면, 매표소와 개찰구가 있는 지하3층까지 한 번에 내려갈 수 있다. 개찰구를 지나면 승강속도가 분당 150m인 고속승강기가 8대나 설치돼 있어, 1분 내 GTX 승강장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이용객이 몰리는 출퇴근시간대 대기시간을 고려해도, 1분30초~2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GTX 역사를 겸한 환승센터 건립계획에는 지하1층에서 지하3층에 걸쳐 942면 주차면 조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오는 2026년 하반기에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GTX 개통 이후 2년간 임시주자장이 운영될 계획이다. 임시주자창은 환승센터 완공 이후 문화시설 들어설 부지와 업무복합시설 부지 위에 총 1009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GTX 개통 시점에 맞춰 운영을 개시해 내년 1월까지 한 달간 무료 개방 후 2월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600원, 이후 10분마다 250원, 1일 최대요금은 9000원이 부과된다. GTX 환승 이용객은 특별할인이 적용돼 최초 30분 500원, 이후 10분마다 70원, 1일 최대요금은 3000원으로 주차비 부담을 최소화했다. 운정중앙역 등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전담팀을 꾸리는 등 파주시는 GTX 중심 도시역량 강화에도 사활을 걸었다. 파주시는 운정중앙역 역사 상부공간 약 36만 제곱미터 부지에 백화점-호텔 등 대규모 상업시설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산업 분야 선도 기업을 적극 유치해 GTX 운정중앙역 일대를 지역경제와 문화 중심지로 키워나간다는 목표다. 특히 GTX 역세권 특별계획구역에는 역사 상부공간 동측에 문화공원을 조성해 시민쉼터로 활용하고, 인근 상업-업무시설과도 쉽게 연결될 수 있는 구조로 공공과 민간이 한데 어우러진 지역 명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파주 운정3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도 파주시가 제시한 '랜드마크 공원 구상안'을 적극 받아들여 지난 8월 말까지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품을 기초로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공원 건립안을 마련하고자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아울러 파주시는 역사 북서측 400미터 지점에 지난 9월 조성된 청룡두천 수변공원을 GTX시대의 핵심 랜드마크로 키워나간다는 계획 아래 주차시설 확대 등 실행방안을 검토 중이다. kkjoo0912@ekn.kr

박운서-윤재구 연천군의원, 5분자유발언 ‘시선집중’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 박운서-윤재구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제290회 연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8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각 '연천군 보훈명예수당 확대 지급에 관한 제언', '연천군 내 대북전단 살포 금지 조례 제정'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박운서 의원은 연천군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한 호국보훈 성지로서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여타 지자체보다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박운서 의원은 현재 연천군의 보훈명예수당 지급제도가 보훈대상자의 생활 안정을 돕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한 뒤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는 단순한 의무를 넘어 실질적인 도움과 지원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보훈수당 지급 기준과 금액을 개선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개선방안으로 박운서 의원은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보훈명예수당 지급대상 나이 기준 폐지를 제안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실 앞에 나이의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다"며 모든 보훈대상자에게 예우가 동일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둘째, 현재 보훈명예수당 지급 금액을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며 현행 지원 금액은 보훈대상자 생활 안정에는 부족하며, 이미 많은 지자체에서 보훈수당을 인상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연천군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박운서 의원은 연천군수와 관계부서가 보훈대상자를 위한 복지 혜택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이른 시일 내 보훈수당 지급 기준과 금액을 개선해 보훈대상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지 않고도 연천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윤재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연천 주민의 안전을 위해 '연천군 관내 대북전단 살포금지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윤재구 의원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있다"며 “지방자치단체도 이 책임에서 결코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계엄 선포를 준비한 일부 국방부 인사들이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에 원점 타격을 지시한 사실을 언급하며 “남북 관계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연천을 비롯한 접경지역 안전이 심각한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지난 10월29일 발의된 '연천군 남북협력 및 접경지역 안전에 관한 조례'가 군수의 재의요구로 부결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이 조례안이 의결됐다면, 대남 오물풍선 원점 타격 지시는 논의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조례안을 수정, 보완해 재발의할 계획을 밝혔다. 윤재구 의원은 “연천군이 접경지역 최초로 대북전단 살포금지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접경지역 모든 시-군의 모범이 되고 이 조례가 국민안전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5분 지유발언을 끝마쳤다. 한편 제290회 연천군의회(제2차 정례회)의 5분 자유발언 전문은 국민 누구나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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