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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2024과천공연예술축제 17만 동원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를 대표하는 가을축제 '2024년 과천공연예술축제(GPAF)'가 3일간 약 17만명을 동원하고 29일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피날레를 장식했다.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과천공연예술축제는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됐으며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과 운동장 일대에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대중성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싸이, 다이나믹듀오, 쏘냐&진정훈 등 인기 가수들 대형 공연도 열렸다. 해당 공연에 관람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과천시는 행사장을 잔디마당(유휴지 6번지)과 운동장(유휴지 5번지)으로 넓히고, 대형 공연이 이뤄지는 주 무대를 운동장으로 분리했다. 또한 2024과천공연예술축제 하이라이트였던 싸이의 폐막 공연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를 도입했으며 좌석 80% 이상을 과천 시민에게 배정했다. 미처 예약하지 못한 관람객을 위한 자유석, 경로우대석, 노약자배려석 등도 운영했다. 아울러 과천시는 대형공연 외에도 각종 볼거리와 즐거움이 있는 50여 개 공연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 중 과천시민이 직접 무대를 꾸미는 '시민예술한마당잔치', 친환경 프로젝트 그룹 유상통프로젝트와 함께하는 '시민에코오케스트라'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청사로에 마련된 '분필로'에서 시민이 색깔 분필로 축제 현장을 꾸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0일 “이번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역대 가장 많은 시민이 함께해 의미가 남다르고, 과천시민의 높고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축제를 안전하게 마쳤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는 무대비용 등을 제외한 공연 수익금 전액을 과천시에 기부한다는 뜻을 밝혀 지역사회에 아름답고 훈훈한 축제 후유증을 남겼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의회, 와부읍청자위 대상 의회체험교실 성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30일 와부읍청소년 자치위원회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의회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와부읍 청소년자치위원회 학생들은 남양주시의회 본회의장, 소회의실, 상임위원회실 등 주요 시설 곳곳을 둘러봤으며, 시의회 기능과 역할에 대한 홍보 동영상을 시청했다. 또한 '슬기로운 청소년 스마트폰 생활'을 주제로 의장과 사무국장, 의원으로 각각 역할을 나눠 모의의회를 진행하며 제안 설명과 찬-반 토론을 거쳐 표결하는 등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아울러 조성대 의장, 김현택-김영실-한송연-김지훈(민) 의원에게 시의원이 하는 일, 평소 일과, 가장 보람 있던 점 등에 대해 질문했다. 시의원들은 각각 재선의원, 여성의원, 초선의원으로서 느꼈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성실히 답변하며 학생들 궁금점을 풀어줬다. 특히 조성대 의장은 주민 대표기관으로서 의회의 소통 역할에 대해 강조했으며, 학생들이 과한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독서를 통해 양질의 지식을 쌓을 것을 권했다. 조성대 의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미래 지방자치 주역이 될 와부읍 청소년자치위원회 학생들이 우리 의회를 방문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방문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원하며, 학생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복대 유아교육과, 캐나다 현장학습 성과공유회 개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지난 25일 남양주캠퍼스 그랜드홀에서 재학생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유아교육 트랙 성과 공유회를 개회했다.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은 정부 지원 사업으로, 학생에게 전공과 연계한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전문직업인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 중 한국-캐나다 취업연계 유아교육 트랙 과정은 올해 신설돼 국내 전문대 유아교육전공 3학년 14명이 파견됐다. 경복대 유아교육과 학생 김정윤-도은효-안수지-유서연-유지우 5명은 해당 과정에 참여해 전문성을 더욱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과정에 선정된 학생들을 위해 경복대는 성공적인 글로벌 현장학습 수행을 위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어학교육, 직무교육(영어 동화, 동요 등), 인성교육, 문화교육, 안전교육 등 50시간 이상의 '파견 전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파견된 학생들은 6월8일부터 8월30일까지 6주간 캐나다 북대서양대학(College of the North Atlantic)에서 현지 적응 및 어학-직무교육을 이수하고, 또 6주간 캐나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에 위치한 유아교육기관(CNA대학 부설 어린이집과 YMCA Child Care Center)에서 유아교육 직무실습을 수행했다. 성과공유회에 참여한 김정윤 학생은 “이번 한국-캐나다 취업연계 유아교육 트랙은 글로벌 마인드 및 전공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졸업 후 해외 취업까지 연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앞으로는 신입생 때부터 해외 취업에 관심 있는 학생을 발굴하고, 글로벌 인재로서 자신감을 높이고 해외취업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 5년 후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학생 진로 로드맵에 해외취업 분야도 포함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한 기반 조성과 다양한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현재 의정부시-하남시-남양주시-구리시 등 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유아교육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 중이며, 대학원 연계 교육(광운대, 명지대, 숭실대 등) 협약으로 관련 전공 석사학위 진출 길이 열려있어 전문성을 함양하고자 하는 학생들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19년 3월 개관한 최첨단 '아동발달창의놀이센터' 현장맞춤형 실습을 통해 100% 취업을 목표로 하는 영유아교육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실용학문 학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2 6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202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2022 교육부 링크3.0 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학생을 위한 무료 통학버스 운영과 지하철 진접(경복대)역 개통, 경복대와 별내 간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 신규 운영이 확정돼 통학교통 편의가 대폭 신장됐다. kkjoo0912@ekn.kr

경복대 드론교육원 ‘육군 드론 특기병’ 배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4차 산업 관련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드론이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육군 드론병 입대 지원 희망자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복대학교 드론교육원 송석주 원장은 육군 전문 특기병인 드론 운용 및 정비병(주특기번호156101) 지원을 희망하는 교육생에게 드론 조종교육은 물론 전문적인 멘토링을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어진 무인멀티콥터 지도조종자는 “드론특기병 선발과정 중 실기평가 및 면접평가에서 송석주 원장님 멘토링이 없었다면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기 어려웠으리라 생각이 든다. 10월7일 드론 특기병으로 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원장님 조언대로 꾸준히 체력 관리와 이미지 트레이닝을 계속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석주 경복대 드론교육원장은 “선발과정에서 본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입대 후 본인 스스로 직무수행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실무 특화형 멘토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드론 교육 전문가로서 우리 군을 위해 이바지하는 일이며 나아가 우리 군의 국방력 강화에 일조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드론병 합격자 수를 늘리는 것보다 최근 우리 군의 고민거리인 우수한 인적 자원 확보 측면에 초점을 두려 한다"고 말했다. 드론 운용 및 정비병(드론병)은 관련 전공학과 1년 재학 이상인 사람 또는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을 취득한 사람 및 관련 대회 입상 경력이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며 서류 및 면접-실무 평가로 합격자를 선정한다. 경복대 드론교육원은 포천시 신북면과 남양주 진접에 각각 드론교육원 비행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은 전문 교육기관이다. 이곳에선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 멀티콥터 국가자격증 교육뿐 아니라 실무 특화형 교육도 진행하고 있어 '드론 실증도시' 로 선정된 포천시의 입지적 요건과 경복대 전문성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한편 경복대 2025학년도 입시일정으로는 수시 1차 모집이 9월9일부터 10월2일까지, 수시 2차 모집은 11월8일부터 22일까지, 정시 모집은 12월31일부터 2025년 1월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경기도, 주4.5일제 시범도입 앞두고 공청회 개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임금 삭감 없는 주4.5일제'를 내년부터 시범 도입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위한 의견 수렴의 장이 열린다. 경기도는 경기도의원, 관계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내달 2일 오후 3시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사람중심 경제 휴머노믹스 실천을 위한, 경기도 주4.5일제 공청회'를 열고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공청회에서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이 경기도 주4.5일제 도입 배경과 추진계획을, 일하는 시민연구소 김종진 소장이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국내외 사례와 한국 노동실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대훈 ㈜코아드 대표가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주4일제 도입 경험을 공유하며 제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와 도전과제를 소개한다. ㈜코아드는 화성에 위치한 자동문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국내 제조업체 가운데 주4일제를 최초로 도입한 회사다. 공청회 토론 패널로는 이순갑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본부 교육국장, 김진우 경기경영자총협회 상임이사, 박우람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이용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해 노동시간 단축 가능성과 도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일과 삶의 균형을 확대하고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도 정책실험을 통해 주4.5일제 도입 타당성과 사회적 수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논의과정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주4.5일제 공청회는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youtube.com/live/fpsG018TsSk)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경기도, 안산이동노동자쉼터 3호점 개소…30일 운영시작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안산시 이동노동자를 위한 세 번째 이동노동자쉼터(휠링 3호점)를 30일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한다. 이동노동자는 배달이나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에 소속돼 일을 하는 노동자로, 이동이 잦은 업무 특성상 휴식시간이 불규칙적이고 휴식장소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쉼터 조성이 필요하다. 경기도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21개 이동노동자쉼터(거점 10, 간이 11)를 운영 중이다. 간이 쉼터는 2023년부터 설치를 시작해 2026년까지 총 20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노동자쉼터는 '거점 쉼터'와 '간이 쉼터'로 구분된다. 거점 쉼터는 사무실 형태로 휴식공간과 상담-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간이 쉼터는 컨테이너 형태로 설치-운영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다. 간이 쉼터는 거점 쉼터보다 짧게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배달-대리운전 업무량이 많아지는 주말-공휴일에도 24시간 운영해 이동노동자 만족도가 높다. 휠링 3호점은 간이 쉼터로 상록구 성포동에 위치하며, 약 8평(27㎡) 규모의 컨테이너 부스로 조성됐다. 안산시에는 2022년 12월27일 거점 쉼터를, 2023년 12월27일에 간이 쉼터를 조성한 바 있어 이번이 세 번째 이동노동자쉼터(휠링 3호점)가 된다. 경기도는 올해 남양주, 안산, 파주, 화성에 총 4개 간이 쉼터를 설치할 계획으로 7월 남양주에 이어 이번이 올해 두 번째다. 파주와 화성은 10월 중 설치할 예정이다. 휠링 3호점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비롯한 냉-난방기, 무선인터넷, 냉온수기, TV, 쇼파 등이 구비돼 있으며, 연중 24시간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이번 휠링 3호점 개소를 통해 이동노동자가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동두천-포천에 균형발전-지방소멸 연계센터 개관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연계해 동두천시와 포천시에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시설과 비즈니스센터를 연내 개관한다. 2015년부터 저발전지역 6개 시-군(가평, 양평, 연천, 포천, 여주, 동두천)에서 경기도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주도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2022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이 경기도내 인구감소-관심지역(연천군, 가평군, 동두천시, 포천시) 지역 활력을 위해 지원됐다. 이번 연계사업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연관된 시설들을 한 개 건물에 조성하는 시설 복합화를 추진하고 중복된 공간과 시설물에 대한 건설비 절감, 기능 및 프로그램 연계 등 시너지를 얻게 됐다. 이렇게 올해 개관을 맞게 되는 시설은 동두천시의 어울림센터와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포천시의 비즈니스센터 등 3곳이다. 내달 개관 예정인 동두천시 어울림센터(310억원)는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수영장, 아이사랑놀이터 등을 갖춘 지상 5층 건물이다. 이 중 3층에 위치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9억원) 사업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없던 동두천시에 체육시설도 함께 갖춘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설치된다. 오는 11월 개관 예정인 동두천시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316억원)도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통해 생활문화센터, 공연장 등을 갖춘 지상 7층 건물로 4~6층에 청소년 특화도서관이 지방소멸대응기금(16억원) 사업으로 설치된다. 내달 개관 예정인 포천시 비즈니스센터(246억원)는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컨벤션홀,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갖춘 지상 4층 건물이며, 지방소멸대응기금(35억원)으로 4층에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설치된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연천군 도시재생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등을 연계해 전곡역 인근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도시재생사업 240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40억원 등을 투자할 예정이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30일 “경기북부 대개발 회의를 통해 저발전 지역사업들을 연계해 투자 효율을 높이고,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며 “산발적이면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사업을 지양하고 관련 사업을 연계해 효과를 더욱 키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2024김포거리예술페스티벌 내달4일 개막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구래동 문화의거리 페스티벌 광장에서 '2024년 김포거리예술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문화예술이 일상이 되는 거리예술 문화를 확산하고 구래동 문화의거리의 축제 플래폼화를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김포시, 김포문화재단, 경기도, 경기문화재단의 행사를 연계한 통합 페스티벌로 시민의 즐길거리를 다양화했으며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예술행사로 기획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내달 4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개막공연으로 초청가수 최유리 공연을 비롯해 기회소득 예술인 8개 팀 공연이 펼쳐지며,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김포버스킹 소속 예술인 등 13개 팀과 초청가수 솔지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양일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가죽공예, 패브릭아트, 마크라메 등 예술인의 수공예작품을 판매하는 아트 플리마켓과 샌드아트 그리기, 텀블러 꾸미기, 악기 연주 등 시민 예술체험을 위한 아트 체험 등 20여개를 구성했다. 또한 한지로 만든 전통등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초롱등 전시를 운영해 시민이 다채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kkjoo0912@ekn.kr

김성제 의왕시장, 3일간 관내 학교장 간담회 운영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23일, 25일, 27일 3일간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27개교 학교장과 간담회를 운영했다. 이번 간담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교직원을 격려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현장 이야기와 의왕시 교육 발전을 위한 학교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학교장들은 통학로 주변 주정차 등으로 인한 학생안전 문제, 학교 주변 공사로 인한 수업방해 문제, 학교 노후시설 개선 등 학생 및 교직원이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 해소를 건의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가 교육 으뜸도시로 도약하려면 학교장들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학교별 많은 건의사항은 교육지원청 및 유관기관과 협의해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학교장 간담회를 매년 실시해 교육현장 애로사항을 정기적으로 청취하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시민 목소리가 곧 정책’…포천시정 2025년 비전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포천시가 2025년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천시는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2024년 성과 및 2025년 주요 사업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실시한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여론조사에서 포천시민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은 것은 '도시 인프라 구축'(33.1%)과 '광역 교통망 확충'(23.1%)이다. 포천시는 이런 시민의견을 반영해 2025년 방향을 더욱 구체화하고, 시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이번 보고회에서 발표했다. 주차장 확보, 공공시설 개선, 도시개발 사업 등 시민생활을 한층 더 편리하게 만들 도시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차장 확보는 여론조사에서 포천시민 90.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사업으로, 내년에도 주요 과제로 정하고 계속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태봉근린공원, 포천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등에 총 826면 공용 주차공간을 추가로 조성, 노후 공동주택 일원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존 체육시설 노후화를 신속히 개선하는 한편, 새로운 체육시설에 대한 시민요구를 적극 반영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한탄강 일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한 '정담토크'에서 제안된 소흘읍-선단동 인근 파크골프장 조성계획도 현재 부지 위치를 검토 중이며, 내년 착공해 2026년 준공 계획이다. 시민이 도시 인프라 구축에 이어 가장 중요하게 꼽은 과제는 광역교통망 확충이다. 내년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인천(숭의)~광명(KTX)~논현~구리~동의정부~포천(송우)을 연결하는 GTX-G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35)에 포함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 지속 협의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사업인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아울러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기존 노선 확충을 통해 출퇴근시간 혼잡을 완화하고, 보다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57.4%가 포천에 계속해 거주할 의향을 보인 반면, 39.4%는 이주를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20대부터 30대까지 연령대에서 이주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시급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포천시는 인구이탈을 방지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포천시가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는 정부 국정과제인 3대 특구(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유치다. 포천시는 올해 7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선정되면서 향후 3년간 최대 100억원 국비 지원과 각종 특례를 받게 됐다. 이를 발판 삼아 포천시는 미래세대를 위한 포괄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교육환경뿐 아니라 취업과 정주여건을 통합 개선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신축 예정 공공건축물을 이용한 거점형 돌봄센터를 구축해 틈새 돌봄시스템을 조성하고, 학생 이동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스마트 안심 셔틀, 한정면허 통학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학과 취업에 특화된 '맞춤형 투-트랙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전문기관과 연계한 '진학 코칭센터'를 운영해 관내 학생에게 체계적인 진로 및 진학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 개발을 위한 포천교육연구소 설립 △경기북부 최초 포천형 공립 국제학교(공립형 다문화 대안학교) 설립을 통해 포천만의 특화된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회발전특구는 민-관-군이 협력하는 첨단 국방 드론 방위산업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포천시는 작년 반환이 확정된 옛 6군단 부지를 일자리와 주거가 밀접한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해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옛 6군단 부지활용계획은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많은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지지를 얻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옛 6군단 부지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개발하고 인근 농림지역까지 체계적으로 확장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동시에 도모하는 새로운 발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지난달 기부 대 양여 이전협의 진행 통보를 통해 사업 추진을 공식 확정했다. 현재 합의각서 작성을 위한 실무 협의가 진행 중으로, 포천시는 올해 안에 첨단국방드론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규제를 완화하고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며, 국방 및 방위산업과 관련된 국내외 유망기업 투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 일원을 중심으로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평화경제특구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성공적인 지정을 위해 한탄강 일원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가치를 보호하면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탄강 일대 야간경관을 활성화하기 위한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사업, 홍수터 부지 캠핑장, 대규모 야외 행사장을 갖춘 한탄강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조성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9월 개장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와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Y자형 출렁다리는 한탄강 자연과 경관을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다. 포천시는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발전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각 특구가 교육, 경제, 평화라는 다양한 요소가 상호보완하며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내 균형 있는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시민 목소리가 곧 정책'이란 시정철학을 다시금 환기시킨 뒤 '시민소통이 포천시 미래 결정짓는 핵심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울러 지난달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시민 71.4%가 시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민선8기 포천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정책과 사업이 시민에게 정확하게 전달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이 시정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효과적인 소통과 홍보 전략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백영현 시장은 “2025년은 그동안 준비해온 사업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져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주문하며 보고회를 마무리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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