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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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73개 대부업체 현장점검…80개 등록취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4월22일부터 5월31일까지 273개(18.5%) 대부(중개)업체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54건 위반사항이 적발됐다고 30일 밝혔다. 위반사항 154건에 대해 경기도는 △등록취소 80건 △행정지도 65건 △과태료 부과 9건 등을 조치했다. 경기도에는 현재 총 1474개 대부업체가 등록돼 있다. 등록취소 주요 사유는 최근 경기침체와 고금리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증가로 인한 자진폐업(42건)과 사업장 소재불명(38건) 등으로 인한 직권취소였다. 등록취소는 불법 영업행위 근절을 위한 조치다. 행정지도는 6개월 이상 무실적 사례 15건, 계약서 작성 미흡 17건, 증명자료 일부 누락 및 경미한 게시 소홀 등 기타 33건이다. 과태료는 대부업법 제21조에 따라 5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이 부과됐다. 대부계약서 표기 부적정 1건, 대부광고 미준수 4건, 대부조건 게시 의무 위반 3건, 분실신고 위반 1건이다. 경기도는 현장점검에 앞서 시-군 담당자를 대상으로 현장점검 프로세스와 주요 점검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담당자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점검 효과성을 높였다. 김광덕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상반기 현장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에 적절한 행정처분과 계도를 했다. 이를 통해 대부(중개)업체 준법영업을 유도하고 대부이용자 피해 예방에 힘쓸 것"이라며 “도민이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현장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여성 버스기사’ 양성 시범운영…채용 보장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7월부터 경력보유여성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운전기사 양성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가 시행되면서 여성이 버스업체에 취업하는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으로 기존 격일제이던 근무체계가 1일 8시간-2교대로 전환되고 임금조건도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현재 4%에 불과한 여성 운전기사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경력보유여성 취업 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경력보유여성은 혼인-임신-출산-육아와 가족 구성원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활동 경험이 없는 여성 중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를 말한다. 예전에는 경력단절여성으로 불렸다. 경력보유여성이 시내버스 운전기사 양성 프로그램에 신청하고 1종 대형면허를 취득한 뒤 취업이 확정될 경우 최대 68만원이 지원된다. 시내버스 운전 자격을 취득하면 버스업체 사전 채용도 이뤄지고, 이후 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 '사업용 자동차 운행을 위한 필수교육' 80시간과 시내버스 업체별 '연수교육' 70시간 과정을 수료하면 버스업체 취업이 확정된다. 경기도는 업체 연수교육을 완료하면 버스업체 대상 연수교육비, 교육생 대상 생계지원비를 각각 최대 103만원까지 지급하는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력보유여성 운전기사 양성교육 프로그램 참여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경기도 및 한국교통안전공단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윤태완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여성 시내버스 운전기사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경기도 교통국-여성가족국이 경기도일자리재단-한국교통안전공단-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설계한 정책"이라며 “경기도는 운전기사 구인난 해소와 및 여성 운전자 취업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청소년 치유-회복 특강 성료…갈등해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7일 시청 다산홀에서 청소년 치유와 회복을 위한 '회복적 정의' 시민특강을 개최했다. 오는 7월 시작될 △기초과정 △심화과정 △전문가과정에 앞서 '회복적 정의'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서다. 이날 특강에는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학부모-교사-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회복적 정의' 패러다임 전환 첫걸음을 함께했다. 특히 연사로 초빙된 한국평화교육훈련원(KOPI) 원장이며 (사)한국회복적정의협회 이사장인 이재영 강사는 청소년 문제와 함께 공동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아이들이 안전한 공동체에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남양주시는 오늘 특강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청소년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복적 정의 정서함양 프로그램 전문가 자격을 갖추기 위한 기초과정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누리집 kopi.or.kr로 접속해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한국평화교육훈련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청소년 수상레저+ 체험교실 운영…1천명 참여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작년 수상레저 체험교실 참가자 성원에 힘입어 오는 7월부터 '수상레저 플러스(+)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북한강 수상레저 플러스 사업' 일환으로, 청소년에게 수상레저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선착순 사전접수를 통해 남양주시는 청소년(11세~19세) 1000여명 공모를 마쳤으며, 8월 말까지 화도읍-조안면 북한강 일원 수상레저사업장 16곳에서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참여 청소년은 웨이크보드-수상스키 등 수상 스포츠와 바나나보트를 비롯한 물놀이기구를 체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3년 수상레저 체험교실이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수상레저 플러스(+) 체험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더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에게 새로운 레저문화 체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보행자 편의 개선…걷는 즐거움 ‘쑥쑥’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평탄성이 높은 대형보도블록을 활용해 걷기 편리하고 지역 특색을 담은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보도 폭을 넓히고 턱을 낮춰 고양시는 휠체어-유모차 이용자 등 보행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학교 주변에는 승하차 공간을 마련하고 친환경 배수로와 녹지대로 조성한다. 문화재 등 주변 환경과 조화를 고려해 도시경관도 개선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9일 “대형보도블록은 평탄하고 내구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과 도시경관을 담아 도시 고유의 디자인을 형성하는 효과가 있다. 대형보도블록 설치를 위한 표준안 마련을 시작으로 대형보도블록을 다양화하고 보도 폭 확대, 턱 낮춤을 적용해 안심하고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관행적으로 시행하던 소형보도블록에서 탈피해 평탄도와 경관성, 내구성이 우수한 대형보도블록을 도시 전역에 적용할 계획이다. 대형보도블록은 기존 인조화강블록(200×200mm), 인터로킹블록(200×100mm)보다 대형화된 500×500mm 정도 크기 보도블록이다. 평탄도가 높아 노면이 울퉁불퉁해지는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대형보도블록은 기존 블록보다 무겁고 운반-설치 등 작업이 어려운 특성 때문에 기존 건설공사 표준품셈으로는 적정한 인력과 장비 등 시공기준 적용이 어려웠다. 표준품셈은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의 적정 예정가격을 산정하는 기준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작년 '블록 면적 0.1㎡ 초과 0.25㎡ 이하, 두께 8cm 이하' 대형보도블록 표준단가 산정을 위한 조사용역을 진행했다. 은빛로 등 대형보도블록을 시공 중인 공사현장 4곳을 실사해 공사비 산정 기준 적정성을 검토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양시는 대형보도블록 설치공사 장비, 인력, 시공량 규격을 담은 개정안을 마련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제출했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 건설공사 표준품셈'에 일부 조정된 대형보도블록 설치-재설치 공사비 산정기준이 신설 반영됐다. 이번 개정으로 현실적인 대형보도블록 설치 표준안이 마련되면서 대형보도블록 적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5월 고양시는 지역 특색과 교통약자 편의성을 고려한 '고양특례시 보도정비 지침(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지침에는 대형블록 재질 및 규격 다양화를 비롯해 △보행약자의 보행편익 증대를 위한 턱 낮춤 확대 △보도 유효 폭 확대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디자인 패턴 △공사이력판과 방향안내 표지판 설치 등 내용을 담았다. 보도정비 지침에서 보행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경계석 높이를 6cm로 낮추고 보도 전체에 걸쳐 완경사를 조성하도록 했다. 보도 경사가 급하면 휠체어-유모차 이용자 등 보행자 편의성과 안전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보행자 안전을 위해 '유효폭'을 중심으로 새롭게 기준을 설정했다. 유효폭은 보도 폭에서 노상시설(가로수, 전주 등 지장물) 등이 차지하는 부분을 제외하고 보행자 통행에만 이용하는 폭을 말한다. 지침에는 일반도로는 3.0m 이상, 폭 10m 미만 도로는 2.0m, 지형상 부득이한 경우에는 편측 보도 3.0m 이상 확보하도록 규정했다. 특히 학교 주변 보도 폭은 5m 이상 확보하고 어린 학생의 안전한 승하차 공간(드롭존)을 혼잡한 학교정문에서 100m 떨어진 곳에 설치한다. 비가 오는 날에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띠 형태의 친환경적인 배수로와 녹지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통학로, 공원 등 지역별 여건과 특색을 고려해 대형보도블록 재질, 규격, 패턴, 시공방법을 다양화해 특색 있는 보도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기본적으로 보도블록포장 재질은 빗물 흡수와 물고임을 막고 열섬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투수성 재질을 우선 사용한다. 역사성을 간직한 행주산성, 서오릉 일원에는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화강석과 화강판석을 함께 사용하고, 특화가로 조성이 필요한 지역에는 맞춤형 별도 재질을 사용한다. 고양시는 작년 처음 대형보도블록을 도입해 17곳에 보도정비 사업을 진행했고, 올해 7곳을 진행하고 있다. 백양고교 정문에서 민방위교육훈련장까지 이어지는 화신로의 노후화된 포장재를 철거하고 평탄성과 내구성이 높은 대형보도블록을 다시 설치해 편리하고 쾌적한 통행이 가능해졌다. 성신초등학교, 대산로, 원신 3통 마을회관 등 학교와 아파트 단지,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는 지역들도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정비해 안전한 통학로로 탈바꿈했다. 이동환 시장은 “보행로는 시민 삶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도시 개성과 특색을 나타내는 구성요소"라며 “편리하고 안전하면서도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보행로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시즌2- ②금오-자일편

의정부=에너지걍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시민 삶의 환경을 한 단계 개선하기 위한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시즌2 금오-자일편을 29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자연 속에서 힐링 하는 금오-자일 △교통이 편리한 금오-자일 △쾌적하고 안전한 금오-자일을 목표로 18개 세부사업을 의정부시는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살기 좋은 금오-자일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세부사업들을 꼼꼼히 검토하며 진행하겠다"며 “의정부 최초로 조성된 자일산림욕장을 중심으로 주민에게 녹색복지를 제공하고, 교통도 편리한 쾌적하고 안전한 금오-자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작년 11월 의정부 최초의 산림휴양시설인 '자일 산림욕장'을 개장했다. 도시공간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곳을 경기북부 대표 생태공간으로 가꿔나간다는 구상이다. 17만4792㎡ 면적의 자일 삼림욕장에선 3ha의 잣나무림과 개발제한구역으로 원형 보존된 울창한 숲을 감상할 수 있다. 걷고 휴식하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2000㎡의 수국정원, 풍욕장, 톱밥맨발길 등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산림욕장 내 잣나무 쉼터에는 산림욕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피크닉 공간을 조성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비가 내리면 휴장한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 5월 '숲 속 가족캠핑'을 열어 총 21가구가 가족 숲 해설 체험과 목공 체험에 참여하며 화합과 소통시간을 보냈다. 5월부터 '의정부 포레스트: 숲에서 즐기는 4色으로 여행'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자는 숲 해설가와 함께 산림욕장 걷기, 숲 속 명상요가 및 감정치유 테라피 등을 체험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탑이 '현충탑 메모리얼파크'로 새롭게 태어난다. 야간 참배가 가능한 특별조명을 설치하고 감사를 위한 추모의 벽을 조성하는 등 추모공간을 리모델링한다. 전망데크, 잔디 피크닉장 등 방문객을 위한 휴식공간을 설치, 현충탑 일대를 보훈문화 및 휴식공간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금오동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에세이욘에는 축구장 약 13개 규모(약 9만6000㎡)의 공원을 조성한다. 해당부지는 천보산과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시민이 편히 쉬고 걸을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부용천 산책길 환경을 개선도 추진한다. 새말인도교 인근에는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이 쉴 수 있는 의자를 설치하고 산책로를 정비하고 있다. 주민들 자발적인 참여로 자일동 귀락마을도 변화하고 있다. 4월16일에는 귀락마을을 지역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이벤트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를 통해 귀락마을 자랑인 행복나눔목공소 주변에 백일홍, 해바라기, 메리골드 등 다양한 꽃모종을 심어 마을 이미지를 한층 개선했다. 특히 귀락문화공원 인근에는 버려진 고사목과 황토를 활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맨발 황톳길'을 조성해 자연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의정부시는 올해 1월1일부터 금오-자일 주민에게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5-1번 버스(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파주시 적성전통시장) 노선의 공공관리제를 시행했다. 전철 7호선 접근성도 향상됐다. 작년 57-1번(홈플러스~장암역) 버스가 2대 증차돼, 총 5대 버스가 운행 중이다. 열차시간표를 고려한 운행시간 변경으로 주민의 7호선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고질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주차공간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작년 경기북부경찰청 뒷길에 약 60면 노외주차장을 조성했다. 금오주공2단지 인근 금오동 268-3번지 일원에도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약 18면 신규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금오동 캠프 카일 부지에는 대형차량 불법주차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 40면 규모의 대형차량 주차장을 조성했다. 의정부시는 학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노후시설을 개선하고자 천보중학교 옥상 방수공사를 지원하고, 금오중학교 체육관 바닥교체 공사 지원도 추진 중이다. 어린이 보행자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금오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도색했다. 아울러 금오동 거성아파트 인근 골목길을 정비하고, 축석고개 일원에 방음벽을 설치하는 등 인근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의정부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부터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된 꽃동네 오르막길에 설치된 옹벽 보수-보강 공사를 작년 9월 완료했다. 앞으로도 주민 삶에 가장 중요한 '안전'과 관련한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 비전을 주민과 공유하기 위한 기획사업이다. 의정부시는 추진 중인 교통, 상권, 문화, 교육, 복지 등 분야별 사업을 동별로 체계화해 해당 동 주민이 더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오는 7월에는 '호원편'과 '의정부동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 스마트 IoT 보행로 구축…교통안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시민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5곳, 사고다발지역 1곳에 스마트 IoT(사물인터넷) 보행로 시설물을 구축했다. 스마트 IoT 보행로는 차량속도 감지, 보행자 감지 등이 가능한 IoT 센서와 시각화 시설물을 연동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초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 및 경찰서와 현장실사 협업을 통해 의정부시는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어린이보호구역에는 현재 차량속도 및 등하교 상황을 시각적으로 알려주고, 사고다발지역에는 차량 접근 주의를 알리는 시설물을 설치했다. 류윤미 스마트도시과장은 29일 “스마트 IoT 보행로 구축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정부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스마트도시 의정부를 구현하고자 다양한 스마트 교통안전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동근 의정부시장, 온라인 현장시장실서 시민소통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8일 디지털 가상공간에서 '온라인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정부시는 2023년 시-공간 제약 없는 가상공간을 새롭게 구현한 'META-의정부'를 선보여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 콘텐츠 중 하나로 '온라인 현장시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직접 꾸민 아바타로 가상공간에서 시장과 만나 음성을 통해 생활 속 불편사항, 건의사항 등을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다. 메타버스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예약할 수 있고, 운영일 당일 정해진 시간에 입장해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온라인 현장시장실'은 의정부시민 5명을 대상으로 한달 전부터 누리집에서 공개모집했다. 시민의 많은 관심 속에 일주일 만에 신청이 마감되고, 1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시민이 참여했다. 이날 온라인 현장시장실에선 장암동 아일랜드캐슬 활용 방안, 버스 노선 개선, 고산동 행정복합청사 건의, 중장년 1인가구 지원 등에 관한 이야기가 농밀하게 오갔다. 한 시민은 온라인 현장시장실에서 “시장님이 현장을 다니며 시민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알고 있다"며 “무더위 속에 건강 잘 챙기면서 시민과 소통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동근 시장은 “바쁜 일상에서도 시간 내서 참여해준 시민께 감사하며, 들려주신 소중한 말씀은 정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복대 간호대학, 대학종합병원 취업특강-채용설명회 개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간호대학은 '2024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취업지원센터와 함께 2025년 우수 대학병원-종합병원 취업을 대비한 산업체 전문가 특강과 채용설명회를 13일 개최했다. 특강 강사로는 한수영 병원간호사회장을 초빙했으며, 한수영 회장은 '2025년 예비 신규간호사를 위한 현장스케치'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정혜경 녹색병원 간호부장, 박완임 동국대학교 간호부장, 김미영 국립암센터 간호본부장이 우수 대형병원 취업을 희망하는 3,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간호계 전문가로 성장하는 조언과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또한 2023년 2월 경복대 간호대를 졸업한 길병원 김정현 간호사, 경희의료원 이정아 간호사가 참여해 간호사 국가고시 준비, 자소서 쓰기, 병원 취업을 지원하는 실제 팁 등 실용적인 노하우를 전수해 3, 4학년 학생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양주 경복대 간호보건 부총장 겸 간호대 학장은 “이번 산업체 전문가 특강 및 채용설명회를 통해 우리 간호대 학생이 의료기관 취업을 위한 정보를 습득하고, 취업전략을 배울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간호계 전문가의 현실적인 조언과 가이드라인 제공은 취업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며, 자신감 강화와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됐다"고 반응했다. 또한 “국내 우수 대형병원 취업시장 동향, 취업에 유리한 전략 파악 및 도전을 위한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경복대 간호학과는 1995년 신설된 이후 '인간애를 실천하는 전문역량을 갖춘 간호사 양성'을 목표로, 이론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탄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2년 4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받았으며, 학생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의료 교육장비와 시설을 갖춘 SERIN(Simulation Education & Research Institute for Nursing) 시뮬레이션 연구실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년부터 2022까지 6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를 기록했으며, 202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2022 교육부 링크3.0 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학생을 위한 무료 통학버스 운영, 지하철 진접(경복대)역 개통과 경복대와 별내 간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 신규 운영이 확정돼 교통편의가 대폭 확대됐다. kkjoo0912@ekn.kr

안산시의회, 현안 관련 건의안 3건 ‘채택’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28일 열린 제29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 '안산시 원곡고 자율형 공립고 선정 촉구 건의안', '채상병 순직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수용 촉구 건의안' 등 3건을 채택했다. 이들 건의안은 김진숙-한갑수-박은경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했다. 김진숙 의원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 발의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 운영 법률'에는 수사 사실 통보 범위가 '직무와 관련된 사건'으로 한정돼 사회 지탄의 대상이 되는 음주운전, 성범죄 등 소속 임직원의 중대 비위행위에 대해 출자-출연기관이 사실을 제때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위 임직원에 대한 징계처분 등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산시의회는 정부가 출자-출연기관의 합리적인 인사관리 및 내부통제를 유도하기 위해 출자-출연기관 직무 외 수사사실 통보와 관련된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부와 국회에 관련 수사 사실 통보 시스템 구축과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을 조속히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한갑수 의원은 '안산시 원곡고 자율형 공립고 선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한 뒤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이 자율적 교육 모델 운영으로 공교육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를 의미한다고 전제하고, 교육부가 최근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사업에 원곡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돼야 하는 여러 당위성을 기술했다. 특히 원곡고는 다문화 학생 비율이 전체 학생의 20%에 달하는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이 함께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녔으며, 향후 자율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 도입 및 교사 초빙 등으로 이중언어 교육 도입을 비롯해 다문화 학생과 내국인 학생의 문화교류 등 국제학교에 버금가는 자율성 있는 교과과정 편성이 가능하다며 교육부가 원곡고를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해 다문화 학생과 내국인 학생이 융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은경 의원은 '채상병 순직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수용 촉구 건의안'을 발의한 뒤 국방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대에 간 우리 젊은 장병이 목숨을 잃은 지 1년이 다 되어가도록, 이 비극적 죽음의 진실이 밝혀지기는커녕 정치적 논쟁과 입법 논의 속에서 그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는 현실이 참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는 시민 권익보호와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채상병 죽음에 대해 철저히 규명해야 하며, 책임자 처벌을 통해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유사 사건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주앙정부가 채상병 특검법을 즉각 수용할 것과 대한민국 군인의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 처리한 건의안들을 정부를 비롯한 각 관계 기관에 송부해 의회 입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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