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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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4기후환경학교 운영…학자 8명 강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따른 환경 변화를 시민에게 알리고 함께 대응하기 위해 '2024년 고양특례시 기후환경학교- 학자에게 듣다, 기후위기 현재와 미래' 과정을 운영한다. 올해는 기후위기에 대한 학자-전문가 8인의 견해를 통해 현재를 진단하고 시민 실천을 통해 함께 대응해나갈 미래를 계획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2024고양시기후환경학교는 7월4일부터 8월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30분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기후-환경-생태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료 기준에 따라 수료증이 배부된다. 교육 참여를 원할 경우 고양시 누리집 통합예약(goyang.go.kr) 또는 고양시생태환경교육센터 누리집(ecopark.goyang.go.kr)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세부사항은 고양시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고양시,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 확대 ‘고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다양한 산업의 기업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밖에 있는 지식산업센터의 입주업종 확대를 위한 고시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고양시는 서비스업(법무, 회계, 세무 등)과 스마트팜 수직농장, 방송업, OEM제조업 등 17개 업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확대했으며,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한 단계적인 확대에 초점을 뒀다. 전문성을 갖춘 법무-회계-세무관련 서비스업 입주는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인의 경영 편의성을 제고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미래농업 핵심기술인 스마트팜 수직농장 등 다양한 업종 입주는 기업투자를 촉진하고 지식산업센터 활력을 증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고양시는 기대했다. 윤영용 기업지원과 팀장은 “지식산업센터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노력을 통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등 각종 규제에 가로막힌 고양시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상하수도요금 다자녀 감면대상 확대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저출산 대책 일환으로 조례를 개정해 상하수도 요금 다자녀 감면 혜택 대상을 확대 시행한다. 5월9일 공포된 '시흥시 다자녀 우대 및 지원' 조례 제정에 따르면, 상하수도 요금 감면 대상이 기존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둔 3자녀 이상 가정에서 막내가 15세 이하인 경우'에서 '2자녀 이상 가정에서 막내가 18세 이하인 경우'로 확대 시행된다.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매월 25일까지 신청자는 다음 달부터, 26일부터 신청자는 두 달 뒤부터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사(동, 호, 층 변동 포함) 등 변동 내용이 발생하면 다시 신청해야 지속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미 기초나 장애 등 감면 혜택을 받고 있다면 중복으로 감면되지 않는다. 최대 감면 혜택은 10㎥이며, 10㎥ 미만 사용 시에는 사용량만큼만 감면된다. 세부사항은 상수도과 누리집(water.siheung.go.kr)을 참고하거나 상수도과 수도요금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기재 시흥시 맑은물사업소장은 “저출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도요금 감면 정책이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경기여성잡페스타 with 오산잡 콕’ 30일개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산시와 협력해 5월30일 오산시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2024년 경기여성잡페스타 with 오산잡(JOB)콕'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경기도와 오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오산대학교-오산시일자리센터-한신대학교 공동 주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평택지청 후원으로 도내 우수기업과 구직자의 일자리 매칭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산업인력공단 등 70개 내외 관계기관과 도내 우수기업 50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1:1 현장면접을 통해 반도체, 제조업, 사회복지업, 서비스업 등 직종 총 300명 내외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면접수당, 여성취업지원금 등 경기도 취업지원 사업 정책홍보 부스를 마련해 도민을 위한 일자리 지원정책을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나운서 1:1 면접 스피치 컨설팅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이미지 메이킹 △타로로 보는 직업운 △네일 케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구직자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챗GPT를 활용한 슬기로운 직장생활 노하우'와 '워킹맘의 효율적인 시간 활용법'을 주제로 구직 준비부터 직장생활까지 현명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명사 특강이 진행된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정책국장은 16일 “이번 박람회는 도내 경력보유여성 등 구직자을 위해 현장의 일자리 매칭과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경기도는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고용유지를 위해 재도약을 원하는 한분 한분의 경력보유여성이 의미 있는 길을 만들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경기여성잡페스타 with 오산잡(JOB)콕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박람회에 참여하는 도내 우수기업 정보와 셔틀버스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참여 신청자에 한해 현장에서 홍보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경기도 ‘폐천부지 활용’ RE100 에너지자립공원 조성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하천길 주변 폐천부지를 활용해 일상에서 도민이 RE100을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자립공원을 경기하천길 연결 사업과 연계해 조성한다. 폐천부지는 물길이 바뀌면서 하천구역에서 제외된 토지를 말한다. 경기도는 올해 1곳당 10억원씩 투입해 모두 4곳에서 RE100 공원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총괄계획을 수립하고 시-군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시-군 자체적으로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최근 각 시-군에 '폐천부지 활용한 도민체감형 RE100 공원 조성' 사업계획을 통보하고 공모에 들어갔다. 오는 7월까지 공모평가서 접수를 완료하고 8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시범사업 대상지 4곳을 선정한 후 9월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RE100 공원은 하천길 주변 농지, 적치물 방치 폐천부지에 태양광시설 등 재생에너지 100%를 사용해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도시공원과 캠핑장 등도 조성해 도민이 RE100을 직접 체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원 내 사용되는 전력을 100% 충당하고 남는 잔여 전력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또는 주변 지역에 공익 목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등지에 도의 주요 정책인 RE100 요소를 가미한 시설을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태양광 자전거길 설치 등 친환경에너지 신기술 시설이 다른 분야로도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 시화-시조-시목 개정…도시 정체성 확립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도시 정체성 확립과 위상 제고를 위해 시화-시조-시목-마스코트 등 상징물을 전면 개정했다. 의정부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의정부시 상징물 관리 조례 개정조례안'을 의정부시의회 의결을 거쳐 14일 공포했다. 작년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해 의정부시는 시 상징물을 개정하고자 대표 상징물 중 시화(市花), 시조(市鳥), 시목(市木)에 대한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햇다. 해당 상징물들은 1970년대 전국 지자체가 획일적으로 지정할 때 함께 지정돼 의정부만의 고유성과 차별성이 없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의정부시는 시화는 철쭉에서 '능소화'로, 시조는 비둘기에서 '백로'로, 시목은 잣나무에서 '버드나무'로 각각 변경했다. 아울러 마스코트도 2000년 지정된 구(舊) 의돌이에서 2022년 리뉴얼한 신(新) '의돌이'와 2021년 개발한 여성캐릭터 '랑이'로 변경했다. 능소화는 과거 장원 급제자에게 임금이 내리던 어사화로 일명 양반 꽃으로도 불린다. 조선시대 최고 의결기관인 의정부와 선진 행정을 주도하는 의정부시 지명 유래와 일맥상통한다. 또한 '능소(凌霄)'는 '하늘(한계)을 넘어선다'는 뜻으로 의정부 무한한 발전 가능성도 나타낸다. 백로는 1급 환경에만 거주하는 새로, 고결하고 단아한 선비의 인격을 상징한다. 본래 여름 철새지만 현재는 의정부 유역에 정착해 겨울 텃새로 변했다. 이는 각지에서 모여와 의정부에 정착해 하나 된 모습으로 통합되는 의정부시민 모습과 닮았다. 버드나무는 의정부에서 가장 오래된 지명으로 약 1000년간 불려온 '녹양'의 '양(楊:버들 양)'에서 따왔다. 특히 조선왕조실록에도 '녹양'이란 지명이 기록돼 있을 만큼 버드나무는 의정부의 고유성과 역사성을 띄고 있는 대표적인 수목이다. 의정부시는 상징물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2번의 시민투표를 거쳐 시민 목소리를 수렴했다. 작년 1월 상징물 재정비 기본계획 수립 후 같은 해 시민 대상 상징물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약 73%가 개선 필요성이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기존 시조였던 비둘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했다. 이후 상징물관리위원회 회의와 전문가 및 시민대표 자문을 통해 개정 상징물 후보군을 정하고,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변경될 상징물을 정하는 2차 시민투표를 진행했다. 2차 시민투표에는 5517명이 참여하는 등 시민 의견이 상징물 개정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의정부시는 개정된 상징물을 동 주민센터, 유관기관, 관내 초-중-고교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식목일에는 버드나무와 능소화를 심어 상징물이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시민 의견과 의정부시 정체성, 역사성을 담아 새롭게 개정한 상징물인 만큼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대표하는 상징물로서 단단히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2024고양행주문화제 18일개막…투석전 확대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제36회 고양행주문화제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고양특례시 행주산성역사공원과 행주산성 일대에서 펼쳐진다.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꼽히는 행주대첩의 승전 정신을 계승하고, 역사문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고양문화축제는 매년 개최된다. 2024고양행주문화제는 '당신을 위한 디딤돌, 행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행주대첩 투석전, 불꽃 드론쇼 등 대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40회 공연과 15개 전시-체험행사 등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5일 “고양행주문화제는 40년 가까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양시 대표 역사문화 축제로 6년 연속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며 “행주산성의 아름다운 경관은 덤으로 낮부터 밤까지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니 많은 시민이 2024고양행주문화제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행주대첩 투석전', '드론쇼-불꽃놀이' 규모 확대 고양행주문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행주대첩 투석전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는 행주대첩 전투 당시 주요 전술이던 투석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람객 참여로 진행되고, 작년 대비 규모를 확대해 리그를 분할하고 참가자도 늘렸다. 일반부 28개 팀, 가족부 28개 팀 등 56개 팀이 전자박을 터트리는 대항전을 펼쳐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행주대첩 난타전'이 신설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도 현장에서 투석전을 체험할 수 있다. 고양행주문화제 대표 볼거리 중 하나는 단연 '불꽃 드론쇼'다. 연화(불꽃장치)를 장착한 600여대 드론과 함께하는 불꽃 드론쇼는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무기인 신기전과 비격진천뢰 등을 재현하고, 권율 장군과 대첩비 등 대표 이미지를 형상화한다. 올해는 드론 대수도 늘리고 수상 불꽃놀이 시간도 길어져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장 어느 곳에서도 관람이 가능한 드론쇼와 불꽃놀이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오후 8시35분경부터 행주산성 인근 하늘을 물들일 예정이다. ◆ 낮부터 밤까지 풍류세상…뮤지컬-국악-밴드 공연 가득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에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사물놀이 대가 '김덕수패 사물놀이', JTBC 을 접수한 퓨전 국악밴드 '국악 이상', 에서 독특한 매력을 뽐낸 가수 추승엽의 밴드 '악퉁' 등이 분위기를 띄운다. 통영에서 찾아온 '통제영 무예단'의 한국 전통무예 시연과 파주의 남사당놀이패 '천지개벽'의 아찔한 줄타기 공연 등 타 도시를 대표하는 공연 팀도 2024고양행주문화제를 찾는다. 또한 한국민속촌에서 인기몰이를 했던 '조선즈'가 선보이는 '전기수 이야기' 공연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고양시립합창단과 고양문화원의 전통 공연, 고양버스커즈와 중부대학교 밴드의 무대까지 관람객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폐막식 특별공연으로 준비된 한국연극협회 고양지부 주관 '뮤지컬 행주대첩'은 19일 오후 7시 행주산성역사공원 메인 무대에 오른다. 2024 뮤지컬 행주대첩은 '행주치마 휘날리며', '행주대첩' 등 13곡 노래에 화려한 춤과 연기를 선보인다. ◆ 지루할 틈 없는 오감만족 체험…먹거리-수공예 장터 2024고양행주문화제에는 다양한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행주의 역사 속으로 : 역사 미션 게임존'은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행사장 여러 곳에 숨어있는 미션을 함께 풀면서 행주산성과 행주대첩 등 역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행주대첩 시대상을 재현한 역사 테마존 '행주민속촌'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명한 한국민속촌 출신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다. 작명가-화공 등 조선시대 캐릭터들과 한바탕 놀 수 있는 많은 게임이 준비돼 있다. 또한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체험존 '행주 공방'은 조선시대 로켓 추진식 화살인 신기전 만들기, 행주서원 목판인쇄 체험, 행주 엽서 그리기, 재활용 재료로 만드는 청사초롱, 한복 체험 등을 주제로 14개 부스가 꾸려진다. 축제라면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장터와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 휴식과 공연이 함께하는 풍류 쉼터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종합안내소에서 미션 수행 시 받을 수 있는 '행주엽전'은 행사장과 인근 상점에서 할인 혜택이나 서비스를 제공해 축제 재미를 더한다. 한편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화정역(3번 출구), 백석역(4번 출구)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버스를 유료(자율 기부)로 운영한다. 축제기간 동안 고양인재교육원 주차장 이용은 전면 제한되고, 고양한강공원 주차장, 행주산성 제1-2 공영주차장과 함께 행주초등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운영한다. 세부정보는 2024고양행주문화제 누리집(hjfestiva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 혁신 빛났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가 31개 시-군 1만7000여명 선수가 펼친 열전을 뒤로 하고 11일 성대하게 폐회식이 치러졌다. 대회 종합 1위는 화성시가 차지했다. 개최지 파주시는 종합순위 5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린 덕에 전년 대비 종합성적이 월등히 오른 선수단에 수여하는 성취상 1부 1위도 차지했다. 파주시는 경기도체육대회 최초로 야외 개회식을 치렀고, 대회기간 중 경기장 사용 전력을 모두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했다. 접경지역으로는 사상 최초로 드론쇼를 선보였다. 관례를 깨고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먼저 개최하고 참가 선수 편의시설을 최대 확충하는 포용사회 면모를 우감없이 보여줬다. 이를 통해 파주시는 경기도체육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상징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시작부터 끝까지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파주시 행정력을 집중했다"며 “올해 경기도체육대회야말로 인구 50만 신생 대도시, 파주 역량과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펼쳐보일 더 없는 기회였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더 큰 도약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경기도체육대회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주경기장을 벗어나 야외에서 치러졌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개회식을 치른 파주시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평화 대제전으로 이번 대회 의미와 규모를 확대해 군사 접경도시 이미지를 벗어나 한반도 평화기원 성지로 발돋움했다. 주경기장이란 공간적 제약을 탈피하면선 개막행사는 한층 더 화려해졌다. 탁 트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펼쳐지는 개회식은 관객석 중앙에 설치된 성화대에서 파주를 상징하는 '평화', '기세', '변화', '혁신' 성화가 무대 중앙 '파주의 불'로 결집되며 절정을 이뤘고, 대회 성공을 향한 파주시민 염원을 웅장하고 강렬하게 드러내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52만 대도시, 파주 이미지를 과시했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다이나믹 듀오, 에일리, 김희재, 송민준, 장민호, 알리, 류원정 등 국내 정상급 가수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1400만 도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 한마당을 펼쳐냈다. 또한 파주시는 개회식 당일 열린 경기도 주관 DMZ오픈페스티벌 행사와 연계해 오케스트라와 파주시립예술단이 협연하는 품격 있는 주제공연으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를 찾은 1만여 관객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2024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가장 화려한 볼거리는 임진각 밤하늘에 띄운 드론 300대가 15분간 일사불란한 군무를 펼치는 장면이었다. 군사 접경도시인 파주시는 사실상 전 지역이 비행금지구역으로 드론 비행이 불가능했으나 1400만 도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특별함을 더하고자 각고의 노력 끝에 드론 비행을 성사시켰다. 현장을 찾은 관객은 야외 개회식에서만 각별하게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최고 명장면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파주시는 장애인대회를 나중에 치르는 관례를 깨고. 4월25일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먼저 개최한 뒤 5월9일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경기장마다 장애인 규격시설을 완비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편의를 극대화하는 한편, 개회식 무대 규모나 의전 및 출연진 수준도 비장애인 대회와 같은 수준으로 준비했다. 장애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화합을 이루는 감동의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한 파주시 진정성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약자 배려 포용사회'는 민선8기 파주시가 추구하는 핵심가치 중 하나다. 대한스포츠아티스트재활협회(K-SPARA)와 협업으로 선수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물리치료, 테이핑 등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장에서 요청하는 물품들을 30분 이내 전달하기 위해 권역별 슈퍼바이저와 비상대기조 조직을 운영하는 등 선수단이 최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편의를 제공했다. 2024경기도체육대회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시민 참여와 호응을 적극 이끌어냈다. 파주시는 '체전의 꽃'이라 불리는 성화 봉송에도 시민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선발된 200여명 시민은 파주시 주요 관광명소를 경유하는 '스파이더 봉송'에 참여해 파주를 널리 알리는데 한몫 거들었다. 자원봉사자 공모에도 필요인원을 훌쩍 넘은 2000여명이 지원할 만큼 파주시민의 뜨거운 열기가 분출됐다. 세 차례에 걸친 시민참여 홍보 이벤트에도 3000명이 넘은 시민이 참여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열띤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참가 시-군을 응원하는 '시민 서포터즈단'에도 500여명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의 시민 참여로 인구 50만 대도시 저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파주시 외식업과 숙박업 종사자들 역시 대회기간 내내 따뜻한 환대와 친절로 경기도 선수단을 반갑게 맞이하며 대회 성공에 일익을 담당했다. 파주시는 온라인 커뮤니티, 엘리베이터 미디어보드, G버스 TV 및 버스전광판 광고 등 생활밀착형 매체를 활용해 대회를 적극 홍보했다. 대회 한 달 전부터는 현수막, 가로등 현수기, 경의중앙선 동영상, 홍보탑, 대회 아치, 대형 꽃 조형물 등을 이용해 거리 집중 홍보로 대회 분위기를 고조했다. 시민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대회 마스코트 '파랑이' 가 시민을 만나는 깜짝 게릴라 홍보를 진행하고 파주지역 명소를 홍보하는 SNS 인플루언서 계정을 통해 개회식 정보를 게시해 공공기관 이미지를 탈피, MZ세대를 겨냥한 홍보를 진행해 많은 시민의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대회 공식 누리집, 모바일 앱을 운영해 대회일정, 경기장 정보와 파주시 문화행사, 관광, 먹거리, 숙박 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파주를 방문하는 관람객 기대에 크게 부응했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로 전환…상생협력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며 대-중소유통업 간 동반성장을 모색한다. 의정부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일시장번영회, 의정부시장상인회, 청과야채시장상인회, 경기북부슈퍼마켓협동조합, (사)한국체인스토어와 '대-중소유통업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관내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 점포(기업형 슈퍼마켓) 총 29곳 의무휴업일은 기존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서 둘째-넷째 주 수요일로 전환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형유통업체는 중소유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마케팅 및 홍보, 시설-장비 개선 등을 지원하고, 중소유통업체는 대형유통업체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등에 적극 협력한다. 의정부시는 대-중소유통업체 간 합의로 결정된 사항을 행정-정책적으로 뒷받침한다. 평일 전환이 결정되면 행정예고,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심의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협약 일환으로 대형유통업체에서 중소유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고객 편의시설 확충, 노후시설 개선 등)도 추진한다. 이에 대한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과 대형유통업체 간 업무협약도 추가 체결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대-중소유통업체가 화합과 상생의 길로 들어서는 첫 걸음"이라며 “대형마트 등 영업규제 완화는 소비자의 편익 증대로 이어져 주변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통산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상권 상생을 도모하려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이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람사르협약 사무총장 고양장항습지 방문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172개국 2514개 습지, 세계 최대 보호구역 네트워크를 가진 람사르협약의 무손다 뭄바(Musonda Mumba) 사무총장이 13일 고양특례시 람사르고양장항습지를 방문했다. 람사르협약은 자연자원과 서식지 보전 및 현명한 이용 관련 국제협약으로 정식 명칭은 '물새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 관련 협약'이다. 1971년 2월 이란 람사르에서 체결돼 통상 람사르협약이라 불린다. 람사르협약 사무총장 방문에는 람사르협약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범식 선임담당관과 서승오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장이 함께했다. 람사르고양장항습지는 대한민국 습지보호지역 중 유일하게 접경지역과 대도시에 위치해 있고, 중요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으며 람사르협약 사무총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람사르협약 사무총장은 개관을 준비 중인 람사르고양장항습지 생태관에서 만나 환영인사를 나누고 탐조대와 장항습지 현장을 둘러봤다. 이동환 시장은 “생태-경제적 가치가 우수한 람사르고양장항습지가 세계적인 습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사무국의 적극 지원과 상호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람사르협약 사무총장은 장항습지를 둘러보며 녹지와 습지를 잘 보전하고 있는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각종 개발 압력이 있겠지만 장항습지를 잘 보전하고 습지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람사르고양장항습지 생태관은 생태계 보호와 안전사고 우려로 습지를 직접 탐방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현장감 있는 영상 등을 통해 습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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