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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국비 47억확보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와부읍 교육환경 및 문화시설 인프라 개선에 속도를 낸다. 남양주시 '덕소초 복합문화센터 조성사업'이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학생을 포함한 지역주민이 더욱 향상된 교육 및 문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남양주시는 총사업비 135억원 중 47억원을 국비로 충당하며, 교내 유휴지를 활용해 △돌봄시설 △청소년 전용공간 △문화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된 덕소의 주택개발이 완료되면 해당 시설에 대한 주민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0일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미래 주역인 아이들과 지역주민이 더 좋은 교육-문화-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 교육공동체를 비롯한 주민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복합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순혁 덕소초등학교 교장은 “덕소초 복합시설 건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준 주광덕 시장께 감사하다"며 “우리 지역 모든 학생이 꿈을 펼치고 지역사회가 행복을 나누는 교육문화 공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왕시, 실외이동로봇-신호체계 연동…국내 최초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지난 9일 의왕역 인근에서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합동으로 실외이동로봇 운행 시연회를 실시했다. 작년 12월 첨단 교통안전서비스 추진을 위해 의왕시는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제공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 실외이동로봇을 활용한 사회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날 시연회는 실외이동로봇에 실시간 신호정보를 제공해 안전운행 실증을 위해 진행됐다. 기존 실외이동로봇은 보도에서 통행할 수 없다는 규제로 인해 운행이 불가했으나 작년 '도로교통법' 및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각각 개정-시행됨에 따라 현재 보도통행이 허용된 상태다. 기존 로봇은 자체 센서(카메라 등)만으로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는 우려가 재기돼 왔다. 그러나 이번 시연에선 '실시간 교통정보 신호 수집 및 제공 시스템'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관제 시스템'을 연동해 로봇이 정확하고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실외이동로봇 관제 시스템은 다수 로봇을 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시연회를 통해 기본 로봇 자체 센서를 이용한 신호등 인식 시스템과 함께 이중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실외이동로봇이 더욱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는 점이 검증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 안전운행이 입증된 실외이동로봇이 향후 시민의 사회 서비스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의왕시가 미래 모빌리티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첨단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시, 대화역 중앙버스전용차로 13일개통…시민편의↑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대화역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함에 따라 다음날인 14일 첫차부터 정류소 조정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대화역 가변정류소는 44개 노선이 경유하고 있어 혼잡도가 높은 실정이다. 고양시는 이용 목적에 따라 광역버스(1000번 등 10개 노선)를 대화역 중앙정류소에 우선 투입해 혼잡도를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목적지까지 빠른 수송을 목적으로 하는 광역버스(직행좌석, 광역급행)는 중앙정류소에, 지하철3호선 이용 및 환승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시내-마을버스는 기존 가변정류소에 정차하도록 구분해 이용자 혼선을 최소화하고 이용편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광역버스 일부 노선은 방향 전환에 따른 안전상 이유로 가변정류소에 정차하도록 조정했다. 중앙정류소에 투입되는 노선의 총 인가대수는 168대이며, 고양시는 운영 상황에 따라 경로 상 직진하는 일반 시내버스 중 운행대수가 많은 노선을 추후에 더 투입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개선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화역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으로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일산 중앙로버스전용차로 시작점은 백병원(중)에서 일산서구청까지 연장됐다. kkjoo0912@ekn.kr

박승원 광명시장 “평생학습 정부지원 확대 절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9일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 자격으로 국회에서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과 만나 평생학습 현장 애로사항을 설명한 뒤 “평생학습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대하고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평생학습 진흥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이사인 김보라 안성시장과 감사인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함께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 등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대표단은 지방자치 사무에 '평생교육 진흥' 명문화를 비롯해 평생학습축제 부활, 지역 평생교육 예산지원 확대, 2024년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 참여를 김영호 위원장에게 제안했다. 전국 기초지자체 199곳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평생학습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평생교육을 담당해야 하는 법적 명확성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법'에 기초지자체의 평생교육 사무를 명시할 필요가 있다. '평생교육 진흥' 명문화는 그래서 나왔다. 지역 평생교육 지원예산 확대도 요청했다. 2023년 개정된 평생교육법에 따라 기초자치단체장의 평생교육 지원 역할이 강조되고, 평생교육에 대한 국민 요구가 높아지는데 반해 지역 평생교육 지원예산은 69억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대표단은 이런 점을 감안해 95조에 달하는 교육부 예산 중 자치단체 경상보조예산을 확대해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운영체제 지원 신설과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2023년부로 일몰된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부활도 제안했다. 평생학습박람회는 그동안 전국 평생학습 관계기관과 평생학습 참여 국민이 평생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한 대표적인 평생학습 네트워크 브랜드다. 대표단은 기초, 광역, 교육청, 시-도 평생교육진흥원이 함께 주관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축제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 오는 10월18일과 19일 광명시 광명극장 일원에서 열릴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kkjoo0912@ekn.kr

김포시 6개 공공기관 환골탈태 선언…ESG경영 강화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산하 6개 공공기관이 민선8기 시정 비전을 공유하고 세부 전략에 적극 보조를 맞추고자 9일 'ESG경영실천협의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와 공공기관은 2인3각 체계 속에 김포시민 행복 증진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시민 인식은 대체로 '혈세 먹는 하마' '빛 좋은 개살구, 옥상옥' '민생과 거리 먼 나홀로 기관' 등 부정적 인식이 강한 편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각계 전문가 출신인 6개 공공기관 대표들이 시각을 넓혀 외연 확장에 전념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특히 매월 지방공공기관장 정례회의를 통해 기관장들과 적극 소통하며 김포시 주요 분야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이 김포 미래를 함께 구상해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협약 주요 내용은 △주요 추진사항 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상생협력 위한 사회공헌활동 전개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교류 및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포도시관리공사-김포시청소년재단-김포문화재단-김포복지재단-김포FC-김포산업지원센터 등 6개 공공기관은 ESG경영 상호 공동대응체계를 만들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들 공공기관은 또한 민선8기 2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성과를 짚어보고 역동하는 김포 현재와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비전과 중장기계획을 재정비하는 기관별 성과보고회도 개최했다. 각 기관은 성과보고회를 통해 향후 비전과 중점사항을 밝히고 상상이 현실로 되는 김포시 공공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포도시관리공사(사장 이형록)는 지난달 22일 '경영성과 공유 보고회'를 열어 풍요로운 시민의 삶과 김포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개발사업 적기 추진을 적극 실천하고 공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실행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올해 1월 김포도시관리공사는 '노사 공동 2030 비전 선포식'을 통해 새로운 비전으로 '김포 미래를 설계하는 시민행복 혁신 공기업'을 제시하며 '시민과 함께 김포 미래로 통(通)하는 공사'로 나아가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향후 5대 경영목표로는 △고객만족도 제고 △흑자경영 △중대재해 ZERO 달성 △청렴도 1등급 획득 △혁신성장 1등을 바탕으로 시민참여 경영 확대, 혁신적 ESG 네트워크 구성 실천을 제시했다. 김포시청소년재단은 지난달 25일 성과보고회를 열고 청소년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맞춤형 성장 지원 확대를 다짐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145% 이용률 확대 등 경영성과를 이룬 김포시청소년재단은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 맞춤형 성장 지원하는 김포시'를 새로운 비전으로 내걸었다. 청소년 미래인재 양성을 비롯해 △전문성 강화 △유형별 맞춤형 보호복지 서비스 지원 강화 △혁신경영 등을 4대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추진 중이다. 김포문화재단은 지난달 15일 성과공유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재단'을 경영철학으로 김포만의 독창적인 문화예술관광자원을 발굴해 문화로 흐르고 예술로 머무는 한강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민선8기 출범 이후 대외소통을 강화해 김포 알리기에 앞장서왔다. 특히 내부 조직문화 개선에 힘쓰며 애기봉 글로벌 명소화, 전국단위 공연 유치로 공연문화 향유의 질적 향상, 김포북부권 문화 인프라 구축 등 문화예술인구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김포복지재단은 지난달 22일 성과 및 비전 공유회를 열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한 더 넓은 복지사업과 촘촘한 복지체계 마련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김포북부권 복지사각지대를 타파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데 주력하며 실효성 있는 복지를 지향하는 민선8기 기조에 맞춰 복지그물망을 촘촘하게 엮어왔다. 김포FC는 지난 2일 성과보고회를 열고 '건강한 생활, 행복한 시민, 스포츠 복지 실현'을 미션으로 '통하는 축구! 승리하는 김포!'로 나아간다고 밝혔다. 2023시즌 김포FC는 K리그2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아는 구단 창설 이래 최고 성적이다. 리그 경쟁력 강화와 전문성 구축, 유소년 선수단 육성, 홈경기 안전관리, 스폰서십 확대 등을 통해 김포FC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축구를 매개로 한 활력 넘치는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포산업지원센터(옛 김포산업진흥원)는 지역특화-전략산업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현장중심, 목표중심 조직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김포산업지원센터는 새로운 센터장 및 임원 공개모집과 제조융합혁신센터 입주를 통해 관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해나갈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특수임무유공자회 양주시지회, 환경정화 봉사활동 전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양주시지회가 9일 옥정호수공원에서 수질 정화 및 환경정비를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특수임무유공자회 양주시지회 회원을 비롯해 경기도지회 회원 등 120여명이 참여해 옥정호수공원 주변 곳곳과 호수 안에 버려진 생활쓰레기 및 부유물 등을 수거했다. 특수임무유공자회 양주시지회는 단체 특성을 살려 청정하고 깨끗한 양주 만들기를 위해 매년 수중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추진해왔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환경정화를 위해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한 특수임무유공자회 양주시지회 회원과 국가유공자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이런 노력이 청결하고 깨끗한 양주를 만드는데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복지재단, 3대 이사장 이덕행 선임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9일 시청 여유당에서 남양주시복지재단 제3대 이사회 임원 임명식 및 제4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년 임기 선임직 이사와 감사 등 11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 진행된 제4회 임시이사회에선 복지재단 이사장 선출에 대한 심의와 의결이 이뤄졌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가 100만 메가시티로 도약하는 가운데 새롭게 출범하는 제3대 임원 이사회 역할이 크며, 그만큼 기대도 많다"며 “임원의 헌신과 리더십이 '더 나은 복지도시 남양주'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작은 나눔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가 남양주 곳곳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복지재단 사업을 적극적으로 돕고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3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덕행 이사장은 “남양주시복지재단 설립 목적에 맞게 남양주시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임명된 이사와 감사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 법률'에 따라 최종 선발과정을 거쳐 지난 5일 임기를 시작했으며, 오는 2026년 8월4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남양주시복지재단은 2021년 출범 이후 복지정책 연구-조사, 사회복지시설 컨설팅 및 역량 강화 교육,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kkjoo0912@ekn.kr

이민근 안산시장 “칸막이 없는 협업으로 책임행정 도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부서 간 칸막이 없는 협업을 통해 책임행정을 이끌어야 한다"고 9일 강조했다. 이날 월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현장간부회의에서 이민근 시장은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공공시설 건립에는 세심한 관리와 책임감 있는 행정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현장간부회의에는 간부공무원 및 관련부서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 참석자는 2020년 첫 삽을 뜬 이후 오는 10월 개관을 앞둔 월피체육문화센터 시설을 둘러보며 시민 이용에 불편사항이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했다. 이민근 시장은 월피체육문화센터 내 △옥상 광장 △테라스 및 강당 △샤워실과 주 출입구 등 시설을 점검한 뒤 철저한 마무리 절차를 거쳐 예정 시기에 맞게 시설을 개관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월피체육문화센터는 상록구 월피동 시랑운동장 내 준공됐으며, 체육시설-문화시설 등을 운영해 시민의 운동공간 제공과 여가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민선8기 현장간부회의는 그동안 원곡동 일원을 비롯해 △청년몰 △안산교육지원청 △안산상공회의소 △백운공원 △대부도 일원 △사동 일원 등 주요 현안-역점사업 현장에서 열렸으며 부서-기관 간 경계 없는 적극 소통회의 기반이 됐다. kkjoo0912@ekn.kr

안산시, 대부도 구봉공원 선봬…“바다 맞닿은 절경”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대부도 내 유명 관광지인 구봉도에 총사업비 247억원을 투입해 구봉공원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봉도는 안산 9경 중 대부해솔길, 낙조전망대가 있어 대부도 관광명소를 만나볼 수 있는 주요 관광지다.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6월 경기도 도보여행 길 6곳을 추천하며 대부해솔길 내 구봉도 주요 명소를 소개한 바 있다. 안산시는 구봉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구봉공원 조성을 추진해왔다. 공원 조성을 위해 토지매입, 지적확정측량 등을 실시하는 한편 공원조성계획에 따라 부지 내 불법건축물을 정비했다. 구봉공원(전체 면적 40만510.2㎡)은 바다와 직접 맞닿아 있는 산지형 공원으로 △개미허리 탐방로 정비 △대부해솔길 정비 △쌈지공원 조성 △해양생태정원 정비 등 이용객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번 구봉공원 조성으로 안산시는 기존 관광 명소와 함께 대부도가 서해권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 관광자원 개발 주요 거점인 대부도가 전국에서 가족과 연인이 찾아올 수 있는 최적의 관광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부도를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특색 있는 여가-문화공간으로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3일부터 방아머리해변에서 열린 '선셋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대부도를 찾는 방문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특히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방아머리해변에서 총 1600대 드론이 군집 비행하는 '경기비다 드론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와 함께 내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대부포도축제'가 열리고 '안산 마라톤 대회', '대부해솔길 걷기'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안산시, 2년간 현장민원 1080건 접수…이행률 82.5%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학교 시설 개방을 통해 동네 주차난을 해결해주세요." “아이들이 안전하게 방과후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대부도 내 차량지원 요청을 검토해주세요." 이민근 안산시장은 '언제나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시정 철학으로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년간 경로당 118곳 순회방문, 주민과 대화, 시민과 가치토크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총 1080건에 달하는 현장민원을 메모장에 꼼꼼히 기록했다. 지난달 1일 민선8기 출범 2년이 지난 가운데 안산시가 그동안 추진해온 민원 개선요구 이행률이 82.5%에 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6일부터 전덕주 행정안전교육국장 주재로 18개 민원 관련부서장이 진행해온 점검회의는 현장 민원 및 건의사항 중 검토 중 또는 불가로 판단된 272건에 대해 재점검을 해보고자 마련됐다. 현장에서 주민이 요구한 건의사항은 △공원-산책로 조성 등 녹지-공원 분야 154건 △주차장-버스노선 증설 등 도로-교통 분야 388건 △배수로 정비-쓰레기처리 등 건축-환경 분야 190건 △체육관-공연장 조성 등 문화-체육 분야 94건 △경로당 신축 및 운영비 개선 등 복지 분야 163건 △자율방범대-주민자치센터 지원 등 자치민원 분야 61건 △농사 부산물 처리 등 기타 분야 30건을 포함, 총 1080건이다. 이 중 891건이 완료됐거나, 추진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건의사항 1080건 중 82.5%에 달하는 수치다. 주요 추진 실적으로 안산교육지원청과 협업을 통해 지난 6월부터 대부동 소재 대부가치키움터 방과 후 차량 지원을 하고 있으며, 대부도 똑버스 운행시간은 기존 21시에서 21시40분으로 연장했다. 주차난과 관련해선 월피동 내 광덕초-삼일초 부설주차장을 개방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향후 학교와 협약을 통해 학교시설 개방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로당 신축 건의는 '안산시 노인복지시설 10개년 중장기 건립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사업 중 경로당 급식 도우미 연령 하향 요청 건의는 기존 65세 이상 신청자가 없을 경우 60세 이상도 참여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주민 건의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안산시는 부서 간 칸막이를 낮춰 협업을 통해 이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반면 재검토를 거쳤는데도 법적-행정적 사유 등에 따라 현시점에서 추진이 불가한 사항으로 판정된 189건은 추후 도시계획 및 중-장기 발전계획 과정에서 추진 가능 시기가 도래하거나 요건이 성립했을 때 재추진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향후 지속적인 부서 간 협업을 토대로 추진상황 점검회의 등을 진행함으로써 민원 및 건의사항 이행률 수치를 한층 높여갈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0일 “민선8기 2년간 현장 구석구석에서 시민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의견을 최우선으로 시민 불편을 개선하는 '책임시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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