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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연 남양주시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송연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17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남양주시 시설관리 및 안전점검 디지털화 정책을 제안했다. 한송연 의원은 “현재 시설물 관리 시스템은 담당자들이 종이점검표를 수기로 작성하고 다시 스캔해 데이터화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문제 발생 시, 확인하려면 종이를 하나하나 넘겨보거나 스캔 파일을 찾아야 하는 등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면 개별업무 데이터 관리로 체계적인 업무 매뉴얼 구축돼 인력이 교체되더라도 인수인계가 제대로 안 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등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설관리이력을 투명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되어 행정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 시민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한송연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지난 몇 년간 정보통신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AI 기술 등의 디지털 기술은 가능할 것 같지 않았던 창작, 예술 분야에서도 인간을 뛰어넘는 결과물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디지털 기술은 직장에서 업무부터 개인생활까지 우리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어, 시공간을 뛰어넘어 다양하고 복잡한 일들을 효율적으로 구현합니다. 공공행정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동안 새올, 정부24 등의 국가행정망을 통해 공무원의 업무 효율과 시민 편의를 높여왔습니다. 최근 중앙정부는 국정과제 11호인 디지털플랫폼 정부 예산을 지난해 4,207억원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난 9,300여억원으로 편성하여 공공 행정업무의 디지털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디지털 전환에 있어 가장 효율적인 분야라고 공통적으로 말하는 현장의 시설관리 및 안전점검의 디지털화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공공에서 제공되는 시설에는 주민센터, 공원, 공용주차장 등의 건축물과 도로 등이 있습니다. 그 안으로 들어가 보면 전기, 기계, 급수배수 등 유지시설부터 공공화장실, 엘리베이터, 휴게시설, 조명시설 등 제대로 관리되어야 할 다양한 시설물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관리 시스템은 담당자들이 종이 점검표를 일일이 수기로 작성하고 다시 스캔하여 데이터화 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문제 발생 시, 문제점을 확인하려면 종이를 하나하나 넘겨보거나 스캔 파일을 찾아야 하는 매우 비효율적인 업무 환경입니다. 시설관리 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건축, 도로 등의 시공시에 이력을 남기지 않고 서류로만 확인을 해야만 한다면 알맞은 공사 자재와 부품을 사용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고 허위 작성 가능성도 있어 신뢰도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면 시공간 구애를 받지 않고 건물 및 도로 건설 현장에서도 인력관리, 자재관리, 시방서와 규정에 맞춰 양생 등, 공정과정이 제대로 진행되었는지 LH순살아파트와 같은 철근 누락은 없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부실공사를 예방하고 하자보수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필수 단계별 촬영, 점검을 일일이 기록에 남기면 문제 발생 시, 단계별 추적 관리 방안이 마련되어 관리사각지대가 생기지 않게 될 겁니다. 게다가 개별 업무의 점검표, 점검일정, 점검위치 등이 데이터로 관리되면 체계적인 업무 매뉴얼이 구축되어 인력이 교체되더라도 인수인계가 제대로 안 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즉,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은 시설관리 이력을 투명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됩니다. 누가 언제 청소했는지, 어떻게 점검했는지, 규정에 정해진 제품과 부품을 올바르게 사용했는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 시민 신뢰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디지털 전환은 필수입니다. 많은 공공기관 및 타 지자체에서 공중화장실, 등산로, 어린이놀이시설 등에 디지털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전기안전공사는 디지털 점검체계로 전환하여 3일 이상 소요되던 대기기간을 당일 처리로 앞당겨 송전 지연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크게 줄였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할 때 항상 언급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예산, 그런데 예산이 걸림돌이라면 한가지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남 구례군은 2024년 행안부 데이터 기반 지역 활성화 공감e가득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1억원을 확보하여 IoT·Q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중화장실 관리 시스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우리 남양주시 전체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다면 훨씬 큰 시너지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요? 집행부에 촉구합니다. 적극행정을 통해 디지털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kkjoo0912@ekn.kr

김동훈 남양주시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훈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17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마을버스 준공영제의 조속한 도입과 함께 대중교통체계 효율적인 개편을 제언했다. 김동훈 의원은 “현재 마을버스 업체들은 코로나19 이후 지속되고 있는 경영난과 운수종사자 부족이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마을버스 업체는 최소 운영비용인 인건비와 연료비조차 감당하기 어려워, 운행감축이란 선택을 할 수밖에 없고 이는 시민 이동권을 제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준공영제운영이라 하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마을버스는 적은 예산 투입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고 준공영제를 통해 운수사의 경제적 안정성 확보와 함께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동훈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본 의원은 마을버스 준공영제의 조속한 도입과 우리 시 대중교통 체계의 효율적인 개편을 요청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남양주를 사랑하는 많은 시민이 인구 100만 메가시티를 기대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인구만 100만인 도시가 아닌, 도시와 농촌 그리고 원도심과 신도시가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상생하며 발전하는 하나의 남양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양주시를 인체에 비유하면, 대중교통은 시민들의 이동을 돕는 혈액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건강한 남양주시를 위해서는 대중교통이 원활하게 순환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을 살펴보면, 수익성에 따라 대중교통 서비스가 불균형하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수익성이 높은 지역은 증차를 거듭하는 반면, 벽지 노선은 운영 수익성이 낮아 축소되거나 단축되는 상황입니다. '대중교통'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책과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남양주시의 책무라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집 앞까지 찾아오는 마을버스는 시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더욱더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현재 마을버스 업체들은 코로나19 이후 지속되는 경영난과 운수종사자 부족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우리 시 마을버스 운영 현황을 보면 총 6개 업체가 23개 노선을 운행 중이며, 인가 대수는 총 92대이지만 현재 단 77대만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2023년도 결산자료에 따르면, 땡큐 버스는 15개 노선으로 120대가 운영 중이며, 약 73억의 예산이 투입되었습니다. 반면, 마을버스의 재정지원은 10억7천만원에 불과합니다. 땡큐버스 120대에 73억원, 마을버스 77대에 약 11억원. 마을버스 업체는 최소 운영비용인 인건비와 연료비조차 감당하기 어려워 적자생존을 위해 '운행감축'이라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시민의 이동권을 제약하고 시민들의 교통불편이라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하여 '남양주시 마을버스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운수업체 대표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하며 마을버스 운행 정상화를 위해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였지만 여전히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강력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준공영제 운영'이라 하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다행히도 마을버스는 적은 예산 투입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통해 운수사의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운수 종사자 근무 여건과 처우를 개선하여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하남시, 파주시 등 타 시군의 성공적인 사례를 참고하여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하여야 합니다. 아울러,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시기에 맞추어 철도, 광역버스 등의 교통수단과 편리한 환승이 가능하도록, 우리 시 대중교통체계를 효율적으로 개편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마을버스의 긴 배차간격으로 철도와 광역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과 원활한 환승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며 시간을 허비하다 보면, 환승할인 시간 30분을 초과하여 불필요한 추가 요금을 지출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무더위와 장마, 그리고 추운 겨울날 언제 올지 모르는 마을버스를 한없이 기다리며 회사로 학교로 또, 집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지치고 힘든 마음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모두 공감하실 것입니다. 출퇴근, 통학 시간에 맞춘 배차간격 조정, 기점 중심의 환승센터 마련 및 확충, 심야시간 운행과 저상버스의 도입 확대, 농촌지역과 대중교통 소외지역 노선 확장 그리고 통합 요금제 도입 등 시민이 꼭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부터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주광덕 시장님께서는 지난 6월 1일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시민의 이동을 책임지는 대중교통은 이제 선택적 복지가 아닌 필수 복지입니다!!! 마을버스 준공영제의 조속한 전환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만족하는 남양주시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 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의회, 예산결산특위 위원 8명선임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제9대 후반기의회 첫 임시회인 제305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과 결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총 15건의 조례안 및 동의안 등 부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17일 남양주시의회는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김동훈, 원주영, 한송연, 손정자, 전혜연, 김지훈(국), 김지훈(민), 이수련 의원을 선임했으며, 안건 상정에 앞서 김동훈 의원과 한송연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발전에 제언했다. 이어, 18일에는 각 상임위별로 조례안 등 안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치행정위원회는 남양주시 리-통-반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개 안건을, 복지환경위원회에선 남양주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등 4개 안건을, 도시교통위원회는 남양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개 안건을 각각 심사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 남양주시의회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안건을 의결하고 3일간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조성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시민행복을 위해 노력한 전반기 의장단에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후반기 남양주시의회는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로서 시민과 소통을 중점으로 삼고 시민과 더 가까이에서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구리문화원 2024 전통 성년례 개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원이 15일 갈매고등학교 체육관에서 3학년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 전통 성년례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고유한 성년례 의식을 재현하며 성년 의미와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훌륭한 재목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는 행사다. 올해 전통 성년례는 집체성년례 형식으로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개회, 국민의례, 문화원장 기념사, 학교장 환영사 등 기념식으로, 2부는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와 성년선서, 성년선언, 초례, 수훈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예의를 갖추고 진지하면서도 즐거운 표정으로 행사에 임했으며, 전통의상을 입은 자태는 어른스러움을 더했다. 탄성은 구리문화원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성년례를 통해 학생들이 한층 더 성장하고 세상에 소중하게 쓰일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성인이 되는 구리 청소년이 삶을 개척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인격체로서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원하며, 이런 행사가 역사의식이 점차 희미해져 가는 상황 속에서 고유문화 소중함을 깨닫고 계승해나가는 행사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정] ‘17기 기대주’ 김태훈-이현준, 빠른 스타트 눈길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 미사리경정장에 또 다른 흥밋거리가 생겼다. 이제 막 프로무대에 입문한 17기 신인 경주가 열리고 있다. 경정 17기는 작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18개월간 경정훈련원에 입소해 수상 인명 구조교육 등 안전교육과 경정 관련 3단계 교육훈련을 모두 이수하며, 올해 7월부터 정식으로 경정선수가 됐다. 경정 17기는 총 10명으로 김미연, 김태훈, 박지윤, 윤서하, 이현준, 이현지, 임건, 임혜란, 조미화, 황동규가 그 주인공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직전 선배들이 프로무대에 나선 지 무려 4년 만의 신인 선수다. 경정 17기 선수 중에서 가장 큰 화제는 대한민국 경정 최초로 '부녀(父女) 경정선수'가 나왔다는 점이다. 2기 이용세 선수와 그의 장녀 이현지 선수가 바로 그들이다. 박설희(3기)-심상철(7기)과 같이 부부(夫婦) 선수이거나 김민천(2기)-김민길(8기)과 같이 형제 선수 등은 있었지만 현직 경정선수 자녀가 경정선수가 된 것은 말 그대로 이번이 처음이다. 경정훈련원(영종도 소재)에서 실시한 17기 선수들의 모의 경주 성적을 살펴보면, 다른 동기들에 비해 출주횟수가 부족하긴 하지만 조미화가 31%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고, 김태훈이 29%, 이현준이 20%로 뒤를 이었다. 여기에 두 자릿수 승률인 선수는 임 건, 황동규, 김미연 정도가 있다. 하지만 모의 경주는 모의 경주일 뿐, 중요한 것은 실전 경주다. 관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얼마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지난 27회차와 28회차를 통해 17기 모든 선수가 미사리경정장에서 실전 경주에 나섰다. 이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전력은 김태훈과 이현준이다. 두 선수의 가장 큰 경쟁력은 빠른 스타트였다. 김태훈이 0.10초, 이현준이 0.16초의 기록을 보였다. 또한 통상적으로 선배 선수들과 지정훈련을 하면 신인 선수는 기가 눌려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기 마련인데, 김태훈과 이현준에게서는 이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최대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보여주려 했고, 턴 마크를 놓치지 않으며 선회하는 모습도 돋보였다. 이외 선수 중에서는 자신이 선호하는 2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현지와 선회에서 집중력이 눈에 띈 조미화, 임혜란 활약이 눈에 띄었다. 수석 졸업자인 김미연은 1코스에서 입상을 했지만, 아직 선회 또는 경합 시에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 단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쾌속정 임병준 팀장은 “17기 신인 경주는 오는 10월까지 3개월간 열리며, 이후에는 선배들과 혼합으로 경주가 열릴 예정이다. 이 기간을 잘 활용해 자신의 장점을 더욱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야 선배들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한편, 17기 신인 경주에서는 이변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에 저평가된 선수들도 눈여겨보는 경주 추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적극행정 종합평가’ 행안부 장관상 수상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안양시는 4년 연속으로 지자체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기관 노력도 △제도 활용 실적 △우수사례 및 시민 체감도 등을 평가해 상위 30%인 72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한다. 안양시는 72개 우수기관 중에서도 도시 부문 상위 6위권에 들면서 행안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안양시는 적극행정 시민투표 도입을 통한 시민 체감도 향상과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 시범운영 등 적극행정 공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음식물류 폐기물 2차 공정 개발 사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문맹 노인 자서전 발간 사례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7일 “앞으로도 적극행정이 공직사회에 정착돼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작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장려상), 범부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행안부장관상)에서 수상한 바 있다. kkjoo0912@ekn.kr

[경정] ‘행운의 7번 누구?’ 경정 이벤트 경주 24일개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오는 24일 하남 미사리경정장에서 7월 이벤트 경주를 개최한다. 경정 기수별 7번 선수 중 제1회차부터 28회차까지 성적 상위 선수 6명을 선발, 24일 열릴 제30회차 수요일 7경주에서 우승을 향한 진검승부를 펼친다. 이에 따라 기수별 7번 선수인 경정 황제 심상철(7기), 신흥강자 박원규(14기), 메이퀸 특별경정 우승자 김지현 선수(11기) 선수를 비롯해 이진우(13기), 민영건(4기), 전두식(8기) 선수 등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7월 이벤트 경주를 맞이해 오는 24일까지 77명에게 모바일 커피 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도 열린다. 참여 방법은 경륜경정총괄본부 사회관계망(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천 정체성 담았다”, 포천시 캐릭터 확정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16일 시청 신관 2층 시정회의실에서 도시 정체성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포천시 상징물 개발을 위한 '포천시 상징물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포천시 상징물 개발 용역은 올해 4월부터 추진됐으며, 포천 고유가치, 환경,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반영한 상징물(통합도시브랜드, 캐릭터)을 개발해 가치를 높이고 시민 자부심과 긍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이주석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장 등 시민대표,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호도 조사 결과 보고 △통합도시브랜드 및 캐릭터 디자인 결정 △의견수렴 및 제안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포천시는 이달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전 국민과 전문가,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으며,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도시브랜드와 캐릭터 디자인 기본형을 결정했다. 이후 조례 개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고 오는 10월 시민의날에서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포천시는 '기회의 도시'다. 도시 미래 가치를 반영하고 역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새로운 상징물 개발에 전념해 시민 누구나 공감하는 상징물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왕시, 5년간 7개분야 23개 스마트도시 서비스 추진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지난 15일 의왕시청 중회의실에서 '의왕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처음 수립된 의왕시 스마트도시계획은 '사람과 자연 공간의 활력이 넘치는 명품 스마트도시 의왕'이란 비전을 설정하고, 5년간 스마트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스마트도시 서비스, 스마트도시 기반시설, 스마트도시 기술 등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왕시는 2023년 2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시민 설문조사, 시민 리빙랩, 공무원 면담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의왕시 스마트도시계획(안)을 2024년 3월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했으며, 2024년 6월 최종 승인됐다. 의왕시는 이번 계획을 토대로 향후 5년간 총 7개 분야별 23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며, 도시개발사업, 재개발 등에서 추진되는 스마트도시 건설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 및 준공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김영수 의왕시 부시장은 용역 보고회에서 “스마트도시계획은 우리 시가 스마트도시로 나아갈 초석을 다지는 중장기 발전 로드맵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민선8기 공약사항인 의왕 스마트시티 기반 조성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동근 시장 “의정부역세권 초고층 랜드마크로 탈바꿈”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역세권이 호텔, 업무시설, 주거, 입체공원 등이 융-복합된 초고층 랜드마크 '의정부 비즈니스 콤플렉스'(이하 UBC)를 중심으로 탈바꿈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의정부역세권 개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의정부시는 수도권 북부의 인구밀집 및 산업-경제활동 중심지이자 교통거점인 의정부역세권을 고밀-복합 개발해 콤팩트시티(기능집약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작년부터 의정부시는 이번 개발계획을 준비해왔으며 때마침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과 내용상-시기적으로 정확히 맞물려 7월1일 사업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간혁신구역으로 선정되면 토지-건축 용도제한이 해제되고 용적률-건폐율이 완화되는 등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해진다. 의정부역세권은 의정부시와 경기북부 중심지로 교통-상업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노후화된 원도심과 낮은 토지이용 효율, 철도와 공원으로 인한 도심 동서 간 단절 등으로 지역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 반면 잠재력도 충분하다. 의정부시는 204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에 수도권 북부의 광역거점도시로 설정되는 등 '경기북부 교통 중심지'로 재차 공인됐다. 특히 의정부역세권은 의정부시 상업지역 중 70%가 밀집돼 있고, 유동인구 비율도 20대 청년이 가장 많아 거점화한다면 지역경제 및 도시경쟁력 강화가 가능하다. 의정부시는 의정부역세권을 △호텔, 컨벤션, 업무시설이 집적된 '비즈니스 문화광광 허브' △복합환승센터를 통한 '광역교통 네트워크' △의정부역-지하상가-행복로-제일시장-중랑천으로 이어지는 '입체보행교 하이라인' △캠프 홀링워터 상징성을 보존하고 도심 생태-녹지공간을 확대한 '시민친화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의정부역세권 개발은 의정부역 동측~역전근린공원(시유지 100%)에 들어설 초고층 랜드마크 복합시설물 'UBC'(총면적 29만6300㎡)를 축으로 이뤄진다. 특히 UBC를 중심으로 단절됐던 도심 동서 축을 연결해 지하상가, 행복로, 제일시장 등 역세권 전체 상권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도심 비즈니스 기능-상권 활성화-교통-문화-생태-교육을 아우르는 UBC는 총 2개 건축물과 입체공원, 복합환승센터로 구성된다. 건축물은 의정부역 동측(신세계백화점 앞)과 역전근린공원에 각각 1개씩 건립된다. 의정부역 동측에 들어설 총면적 17만8000㎡, 60층 규모 건축물은 도심 랜드마크 타워로 의정부역세권 상징적인 거점 역할을 한다. 도시 비즈니스 활동 중심지이자 랜드마크 기능을 강화할 호텔, 각종 포럼과 학회 등의 행사가 가능한 컨벤션을 비롯해 ICT 기반 항공 모빌리티 공간, 사무공간, 교육연구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역전근린공원에 위치할 총면적 4만2000㎡, 24층 규모 건축물에는 청년임대주택과 다양한 분야 입주사 간 협업이 가능한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무공간과 코워킹 스페이스는 국내외 첨단기업, 스타트업, 연구소 등을 집적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2개 건축물을 아우르는 지상공간에는 5만4000㎡의 입체공원(1~3층)을 수직적으로 조성해 도시녹지공간을 기존 역전근린공원보다 2배 이상 확대한다. 아울러 GTX, 지하철, 지하상가, 환승센터를 연결하는 9000㎡의 복합환승센터도 건립해 광역철도망과 도로 교통수단 연계를 꾀한다. 이번 개발에 따라 의정부역세권이 거주, 교통, 비즈니스, 여가, 문화 등 다양한 인프라를 15분 안에 접할 수 있는 콤팩트시티로 거듭난다. 이에 따라 △직주 근접형 산업공간을 통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도심 연결하는 하이라인 조성으로 경기북부 문화경제 중심지로 도약 △녹지 공간 확대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시스템 구축 △AI기술 도입 등을 통한 AI-스마트도시로 도약 등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생산 파급효과는 1조5000억원, 부가가치 파급효과는 5955억원, 취업유발효과는 1만명으로 추산된다. 의정부시는 △기본 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민간사업자 공모 및 선정 △행정안전부 투자심사 및 SPC 설립 △도시계획 변경 △건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착공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GTX-C노선 착공으로 의정부에서 강남까지 21분 시대가 성큼 다가온 시점에 경쟁지역이 될 창동역도 창동 도시개발 사업으로 급속히 부상하고 있다"며 “경기북부 교통 중심지인 의정부역세권을 콤팩트시티로 조성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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