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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 서명운동 전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호평동 통장협의회는 지난달 27일 평내호평역에서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평내호평역을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직결 노선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하며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경춘선 이용객은 환승 없는 노선 연결이 제공할 교통편익과 지역발전 가능성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서명에 동참했다. 최경열 통장협의회 회장은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은 단순히 교통편의 제고를 넘어, 지역균형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정책 실현으로 꼭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용석만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장은 “추운 날씨에도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을 위해 뜻을 모아준 호평동 통장협의회에 깊이 감사하다"며 “시민 목소리가 수도권 교통망 개선과 지역균형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천시 “한탄강가든페스타, 130억 직접경제효과 창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한탄강 가든페스타에는 포천시민 3만명, 관광객 27만명 등 30만여명이 다녀갔다. 포천시는 세외수입 약 12억원을 비롯해 130억원 직접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포천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2024년 한탄강 가든페스타 성과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는 한탄강 가든페스타 축제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한탄강 통합축제 개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람객 만족도 조사 결과, 가든페스타 축제는 포천시 도시 홍보 및 이미지 개선 효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항목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계속 축제를 개최하길 바란다는 응답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축제의 지속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관람객 설문조사 및 한국관광데이터랩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전 연령층이 고르게 한탄강 가든페스타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 비율이 68.8%에 달하는 등 가족형 축제로서 발전 가능성이 무엇보다 높게 평가됐다. 그밖에도 포천시 관광 관련 누리소통망(SNS) 분석 결과 60대 관광객은 '한탄강생태경관단지'를 가장 많이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시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포천 한탄강 통합축제 계획을 논의하며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 모델 개발 △체험형 관광 및 마이스(MICE) 산업 육성 △주민협력을 통한 인구소멸 대응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포천시는 기존 한탄강 축제를 봄과 가을 계절별로 나눠 개최하고, 세계드론제전, 농축산물 축제, 한탄강 지오 페스티벌 등 각 부서에서 진행되는 축제를 한탄강과 연계한 통합축제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일 “한탄강 가든페스타가 국제교랑구조공학회(IABSE) 우수구조물상을 수상한 한탄강 Y형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30만명 관광객을 유치하며 수도권 대표축제로 떠올랐다. 세계로 나아가는 관광도시 포천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5년 한탄강 통합축제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선 집중’ 광명시, 폭설 이재민 안전주택 제공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최근 폭설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신속하게 안전주택을 제공하자 '재난대응 모범사례'라는 평가가 이어지며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조짐이다. 1일 광명시에 따르면,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달 30일 폭설 재난피해를 입은 가학동 주거용 비닐하우스 현장과 이재민에게 임시주거공간으로 제공된 '안전주택'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폭설 피해 이재민에게 임시주거공간을 발빠르게 제공한 광명시 적극행정이 알려지면서 이뤄졌다. 김성중 부지사는 광명시 선제대응과 긴급 행정조치를 높이 평가하며 “광명시가 이재민을 위해 훌륭한 안심주택을 제공하는 등 잘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폭설사고에도 다치지 않아 천만다행"이라고 이재민을 위로한 뒤 “경기도가 긴급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며 최선을 다해 이재민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광명시는 지난달 말 폭설로 발생한 이재민 4가구 5명에게 철산동 소재 안전주택을 임시주거공간으로 제공했다. 광명시 안전주택은 천재지변이나 그밖에 재해피해로 임시거처가 필요한 가구, 주거를 상향할 경우 임시거처가 필요한 가구를 위해 지상5층, 8세대 건축면적 137.16㎡, 연면적 435.84㎡ 규모로 마련된 공간이다. 이 공간은 12월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광명시는 첫눈 폭설에 적극 대응하고 주거안전망을 가동하기 위해 한발 빠르게 개방을 결정했다. 박준용 복지정책과장은 1일 “안전주택은 단순히 주거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재난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주거안전망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서울대,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 로드맵 공유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개최된 '열린회의'에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신영기 본부장을 초청해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 추진 방향과 전망(육성 로드맵)'을 청취하고 바이오산업 비전 수립과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탐색했다. 이날 신영기 본부장은 시흥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바이오특화단지 생태계 육성 로드맵을 주제로 인프라, 연구개발(R&D), 인력양성교육 프로그램, 기업지원 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시흥시는 바이오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공적인 바이오클러스터 모델로 꼽히는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를 사례를 언급하며 “효과적인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연구개발(R&D) 기반의 산-학-연-병-관 협력 네트워크와 연구개발(R&D)부터 임상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현진 미래전략담당관 바이오팀장은 “이번 발표는 앞으로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필요한 전략과 과제를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시흥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다방면에서 협업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달 5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일에는 '제7차 SNU 바이오클러스터' 자문단 회의에 참석해 산-학-연-병-관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성공적인 바이오특화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kkjoo0912@ekn.kr

고양시 탄소중립 우수사례, 환경부장관 표창 수상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우수사례 공모는 탄소중립 달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방자치단체의 특색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국내외에 알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8일 제주 소노벨에서 콘퍼런스를 열어 올해 우수지자체로 광역 2곳(충남, 전남), 기초지자체 4곳(고양특례시, 서울 동대문구, 광명시, 포항시), 탄소중립지원센터 1곳(충북센터)을 선정하고 표창했다. 이번 공모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 차별성, 단체장 관심, 사업성과 창출, 타 지자체 적용과 활용 가능성을 평가해 우수지자체를 선정했다. 고양시는 폐기물 분야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힘쓰고, 전국 최초로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영향지역 주민지원기금으로 세대수와 환경상 영향 정도 등을 반영해 안정적인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을 도모하는 등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대형폐기물 무상처리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기존 폐기물 적치장을 자원순환 시설로 전환해 생활폐기물 처리를 확대하는 등 신규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자원순환경제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남훈 자원순환과 팀장은 30일 “고양시의 지속가능한 폐기물 자원화 정책이 국내외 폐기물 분야 탄소중립 정책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해 전국적으로 탄소중립을 향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선정은 고양시가 탄소중립을 향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주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향한 실천을 지속해나가며 국내외 탄소중립정책 선두주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평 통밀가루, 온라인 쇼핑몰서 판매개시…제빵용 적합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청운면 소재 곡류가공업체인 증안리약초마을협동조합이 지난 6월 24ha 면적에서 생산된 30t의 양평 밀을 제분 가공해 300g 단위 밀가루로 제품화한 뒤 쿠팡과 네이버, 옥션,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활동을 개시했다. 양평 밀 생산은 국산 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안정적인 식량공급을 도모하기 위해 2022년부터 양평군은 밀 산업 육성 및 확대 보급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양평 밀은 친환경농업특구에서 재배되는 국산 밀로, 수입 밀과 차별성을 갖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됐다. 양평군에 따르면, 제품화된 양평 밀의 품종은 백강으로 2015년 농촌진흥청에서 육성된 강력분용 백립계 품종으로 제분 수율이 높아 제빵용으로 적합하며 단백질 함량이 28%,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 포화지방은 0%로 글루텐 함량이 낮아 소화가 용이하다. 양평 밀 생산을 맡은 증안리약초마을협동조합은 양평 밀뿐만 아니라 가루쌀 및 잡곡류, 도라지-땅콩-호두-볶은참깨 분말 등과 게걸무씨앗유, 홍화씨유 등 양평 농산물을 직접 수매-가공-판매하는 등 국내산 농산물이 수입 농산물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해외 소비자가 한국산 식품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돕는 상징적 로고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food 마크, 농림축산식품부 6차 산업 인증사업자, FSSC22000인증까지 획득한 기업으로 명실상부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생산업체임을 증명한 마을기업이다. FSSC22000는 국제식품안전협회(GFSI)가 승인한 국제 식품규격 중 하나로 세계 각국 인정기관(Accreditation Bodies)으로부터 공인된 규격이며, 글로벌 식품기업에서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식품안전규격이다. 증안리약초마을은 2022년 대한민국 베스트협동조합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작년 행정안전부 모두애(愛) 마을기업 선정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조근수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30일 “온라인 제품 출시가 우리지역 농업인의 생산물 특히 양평 밀을 소재로 새로운 상품 개발이 많이 진행돼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동두천시, 성병관리소 철거 대화-소통에 나서라!”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성명을 통해 동두천시가 구)성병관리소 철거를 반대하는 이들과 대화와 소통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 현재 동두천시는 구)성병관리소 '존치론'과 '철거론'이 격려하게 부딪히며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더구나 이는 전국적 화제로 부각돼 도시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동두천시는 철거론만 내세우며 시민소통을 외면한 채 불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다음은 동두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 동두천시는 대화와 소통에 즉각 나서라! 결론만큼, 아니 때로는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그에 이르는 과정입니다. 어떤 정책적 결론을 내리기까지, 반대의견의 경청과 합리적 토론 및 설득은 결코 빠뜨려서는 아니 될 필수과정입니다. 대화와 소통은 풀뿌리민주주의를 자라게 하는 물이자 햇빛입니다. 대화와 소통 단절은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말라죽게 합니다. 동두천 구)성병관리소 건물 철거 여부를 둘러싼 시민 내부 갈등이 위험수위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동두천의 유-무형적 손실은 시간이 갈수록 불어나고 있습니다. 갈등 해결의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동두천 구)성병관리소는 전국적인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되었고, 철거 강행론이 근거로 내세우는 시 이미지 훼손 우려는 오히려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흉물을 없애자"라는 주장이, 역설적으로 기지촌 오명의 역사를 모든 국민의 관심 앞으로 불러내는 상황입니다. 오늘 저희는, 동두천 구)성병관리소 건물을 철거할 것인지 아니면 존치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겠습니다. 철거론과 존치론 모두 각각 나름의 이유와 타당성이 있다는 점을 전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문제가 불거진 이후로 지금껏, 동두천시는 철거 반대를 주장하는 측과 제대로 된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갖지 않았습니다. 양측의 생각 차이가 워낙 커서, 대화의 의미나 소득이 없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습니다. 동두천시는 기존 철거강행 입장에서 절대로 물러설 수 없다는 강경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장은 도저히 바꿀 수 없다손 치더라도, 태도는 바뀌어야 합니다. 어떤 결론에 이르건 못 이르건, 어느 쪽이 다른 쪽을 설득하건 설득당하건, 일단 마주앉아 머리를 맞대고 상대 의견을 서로 들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철거론과 존치론 양 측의 입장을 공론화하여 시민의견을 다시 한 번 제대로 수렴하는 기회도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에, 저희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시의원은 동두천시가 구)성병관리소 철거를 반대하는 이들과의 대화와 소통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2024. 11. 29. 동두천시의원 김재수, 박인범, 임현숙 kkjoo0912@ekn.kr

‘람사르 습지’ 고양 장항습지, 2024 생태관광지역 선정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 장항습지가 환경부가 지정하는 2024년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생태관광지역은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되면 운영-관리를 위한 재정적 지원과 상담 및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 환경부가 우수한 자연환경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한 생태관광지역은 올해 5곳이 추가돼 총 40곳이 됐다. 고양 장항습지는 생태계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람사르 습지로,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기수역이며 버드나무와 말똥게의 독특한 공생관계를 볼 수 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재두루미 등 매년 3만여마리 이상 물새가 서식하는 생태계 보고다. 고양특례시는 생태교육과 생태관광 거점시설인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 시범운영을 올해 10월부터 시작했는데 군인들이 쓰던 막사를 리모델링했다. 장항습지생태관 주요 시설인 미디어아트관은 장항습지 사계절을 사방 벽면 가득 채워 보여주고 있고, 해설사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거나 다양한 체험활동도 가능하다. 관람을 원하는 경우 장항습지 누리집(goyang.go.kr/gojanghang)에서 예약하면 된다. 고양시는 우수한 생태가치를 가진 장항습지 특성을 살리기 위해 생태관을 거점으로 한 한강하구-장항습지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습지의 지속가능하고 현명한 이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은 29일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파주경찰서 소속 A경위를 병문안하며 위로인사를 건넸다. A경위는 지난 26일 오전 9시경 행정대집행 현장에서 흉기를 든 B업주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손가락 신경 손상을 입었으며, 현재 고양시의 수지접합 전문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김경일 시장은 병실을 직접 찾아 “A경위 용기와 헌신 덕분에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경찰관님 용기와 희생에 깊이 감사하다"며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경찰과 협력해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反)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은 27일 성명을 통해 불법 성매매와 이를 둘러싼 폭력적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A경위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클리어링은 성명에서 △불법 성매매와 성착취 관련 건축물 철거 정당성을 강조하고 이를 방해하는 행위를 규탄 △공갈, 협박, 폭력 등 묵인되어온 모든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응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추진 중인 파주시와 경찰 노력을 지지하며 시민사회와 연대해 문제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kkjoo0912@ekn.kr

파주시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우수기관 선정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년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전국 최대 규모 지역화폐(파주페이) 발행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상을 수상했다.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는 매년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며, 지방자치단체 우수정책을 공유하고 정책교류를 활성화해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정책대회에서 “지역화폐 국비 예산이 대폭 삭감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 1호 결재로 파주페이 대규모 발행을 결정했다"며 “작년 파주시 전 가구당 지역화폐 20만원을 지급한 '전국 최초 긴급에너지 생활지원금' 정책을 통해 지역화폐의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전국적으로 지역화폐 발행 사업이 중단되거나 인센티브 요율을 낮추고, 예산이 소진될 경우 사업을 종료하는 지자체가 늘어난 가운데 파주시는 오히려 전국 최대 규모인 344억원을 투입해 인센티브 10%를 유지했다. 또한 지역화폐 충전 한도를 대폭 상향하고 안정적인 예산 확보로 사업을 중단 없이 지속한 결과, 파주페이 발행액과 결제액 모두 전년 대비 5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는 모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파주형 기본사회'를 기반으로 맞춤형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파주페이를 전국 최대 규모로 발행한 것처럼, 기본사회 혜택과 결실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대해 파주를 기본사회 선도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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