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Notice: Undefined index: gijaid in /home/eknews/public_html/web/gijaList.php on line 146

전체기사

안산시의회 “안산시 총선 정치적 중립” 강조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20일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의원들 및 집행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시정질문 과 5분 자유발언에는 각각 박은경, 박은정 의원이 나섰다.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으로 진행된 시정질문에서 박은경 의원은 안산시가 지역 에너지신산업(스마트 가로등) 보급사업을 추진하면서 행정절차 이행의 미비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박은경 의원은 법률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에 따르면 지역 에너지신산업 보급사업에는 내용상 '예산 외 의무부담'이 포함돼 있어 안산시가 제1회 추가경정예산 수립에 앞서 의회 보고 절차를 이행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작년 9월 제284회 임시회에서 문화복지위원회가 해당 사업 예산을 최종 삭감 처리했는데도 집행부는 절차 이행에 대해 의회와 소통과정이 없이 예산을 추경에 재편성했다고 따져 물었다. 박은경 의원은 추가 질문을 통해 '예산 외 의무부담' 정의에 관해 다시 한 번 강조한 뒤 사업 처리과정에서 드러난 상호존중 및 협업정신 부재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시정질문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박은정 의원은 공명선거를 위한 안산시 소속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 필요성을 주제로 입장을 밝혔다. 박은정 의원은 안산시에서 직영하는 보훈회관 임기제 공무원인 보훈회관 관장이 모 정당의 특정 후보에 유리하도록 또 다른 당 후보 지지를 요청하는 문자를 발송해 최근 직위해제됐다며 이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또한 안산시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에 대해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실시하는 점에 문제가 있다며 공무원으로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정치적 중립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안삼시는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친 안산의회는 21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4일부터 심사해온 안건들을 최종 의결한다. 박은경 안산시의원 시정질문(왼쪽)-박은정 안산시의원 5분 자유발언 kkjoo0912@ekn.kr

경기도 “The 경기패스 31개 시-군 모두 참여”…5월시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20일 경기도청에서 오는 5월 시행을 앞둔 'The 경기패스' 관련 31개 시-군 팀장급 회의를 개최했다. 광역교통정책과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경기도는 The 경기패스 사업에 대한 주요 내용 및 추진 경과 등을 안내하고, 도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여부와 상관없이 31개 시-군 모두가 The 경기패스 사업에 동참을 재차 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 나온 주요 논의사항에 대해 경기도는 필요할 경우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The 경기패스 사업 세부설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작년 10월 경기도가 발표한 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추진하는 K패스 사업을 기반으로 하며, 매달 대중교통 비용 일부(2030은 30%, 40대 이상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하는 사업이다. 전용 카드로 대중교통 이용 시 매달 자동 환급되는 구조로 정기권을 따로 구입해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다. 또한 GTX-광역버스-신분당선이 제외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포함할 예정이라 3월30일 개통 예정인 GTX, 광역버스, 신분당선을 주로 이용하는 경기도민에게 더욱 큰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The 경기패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초-중-고교 학생(6~18세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개편해 연 24만원 한도에서 교통비를 지원하며, 지원대상도 경기-서울버스, 지하철, 공유자전거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The 경기패스는 모든 도민이 전국 어디서나 모든 교통수단을 사용할 경우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도민 혜택 측면에서 훨씬 더 우월한 교통비 정책"이라며 “5월1일 The 경기패스 사업 개시에 맞춰 4월부터 집중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며 시-군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민에게 더욱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세부설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구리문화재단 ‘텔아비브 챔버 앙상블’ 20일선봬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은 4월20일 오후 5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세계적인 클래식 실내악 앙상블인 를 개최한다. 텔아비브 챔버 앙상블 콘서트는 유럽을 중심으로 음악페스티벌과 오케스트라에서 협연을 펼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아티스트들이 피아노-바이올린-비올라-첼로 등 네 악기로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연주를 통해 실내악 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선 모차르트-브람스 등 대중에게 친숙한 작곡가의 곡을 챔버 음악 감성을 한껏 살려 섬세하고, 서정적으로 관객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관객은 각 악기만의 개성 넘치는 음색을 느낄 수 있고 아티스트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오케스트라와 다른 실내악 공연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일 “관객이 현악의 섬세한 울림을 통해 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연 이후에도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을 자주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2024 텔아비브 챔버 앙상블 콘서트는 전석 3만원이며, 구리시민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과 구리문화재단 누리집(guriart.or.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예매 방법 및 공연에 대한 세부사항은 구리문화재단 아트서비스존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파주시 2024 경기도체육대회 최종점검, ‘이상무!’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확대간부회의에서 '2024년 경기도체육대회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역할을 최종 점검했다. 최종보고회는 개-폐회식 연출 및 부대행사를 비롯해 △성화봉송 △대회 종합홍보계획 △종목별 경기 운영지원 △교통, 주차, 의료, 숙박 운영 △자원봉사자 운영 △안전관리 분야 등 대회 준비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체육과장의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추진기획단 소속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 협업사항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파주시는 이번 대회를 '스포츠를 통한 1400만 도민과 52만 파주시민 소통과 화합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타 대회와 차별화에 주안점을 뒀다. 먼저 사상 최초로 주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개회식을 개최한다. 파주시는 '임진각 평화누리'를 개회식 장소로 정하고, 'DMZ오픈페스티벌 관현악단'과 국내 정상급 가수 축하공연을 통해 파주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개방감 있는 평화누리 공간을 활용해 대규모 성화쇼 행사도 계획 중이다. 특히 파주의 주요 관광명소를 경유하는 성화봉송 코스를 설정해 파주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기존 군사도시 이미지에 탈피해 새로운 파주 이미지를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시는 또한 비장애인체육대회에 앞서 장애인체육대회를 먼저 열고, 규모 또한 동일한 수준으로 운영해 시정 핵심 가치인 포용사회를 실천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대회가 한 달여 남은 만큼 모든 부서가 적극 협업을 통해 파주시를 방문하는 선수단이 불편함 없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달라"며 “4월 한 달 동안 집중 홍보를 통해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체육대회가 되도록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아름다운 도전, 감동가득 파주, 하나되는 경기'를 표어로 4월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며,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시민중심 더 큰 파주, 하나되는 경기도민'이란 표어로 5월9일부터 11일까지 파주시 전역에서 선수들 경기가 펼쳐진다. kkjoo0912@ekn.kr

양주시 “4월1일부터 양주시티투어버스 운행시작”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4월1일부터 주요 관광지를 잇는 양주시티투어버스 '양주에 취하다'를 첫 운행한다. 양주시티투어버스는 양주시 관내 주요 역사-문화 관광지인 △회암사지 △관아지 △장욱진-민복진 미술관 △기산저수지 수변 산책로를 기본코스로 미술관 투어, 역사 투어, 박물관 투어, 서울우유 체험 투어 등 테마별 당일 코스로 운영된다. 아울러 양주시 대표축제인 '회암사지왕실축제' 및 '천일홍축제' 기간에는 축제 코스를 따로 운영해 양주시를 찾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글로벌 예술가촌 기반인 '가나아트파크'를 넣은 봄나들이 미술관 투어 코스를 추가하는 등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의 협업을 통해 신규 코스를 개발하는 노력 또한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가 평소 도시에서 체험할 수 없는 프로그램을 포함한 자연친화 코스를 개발해 자연의 싱그러움과 생생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 코스를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주시티투어버스는 총 9개 정규코스로 운행되며 20명 이상 단체예약 시 탑승 장소와 관광노선 등을 변경 및 선택 운행하는 맞춤형 투어 코스를 관광객에게 제공한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양주시 역사-문화-자연에 대한 스토리텔링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티투어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1만1000원에서 4만2500원으로 상품에 따라 상이하며(입장료, 여행사 대행수수료 포함/중식 및 여행자보험 별도) 세브사항은 코레일투어(주) 누리집(korailtour.com)에서 확인 및 예약이 가능하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N⁺생활기술학교 목공기능사 교육생 공모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1일부터 25일까지 인생 다모작을 꿈꾸는 4060세대를 위해 맞춤형 기술교육인 N+생활기술학교 건축목공기능사 자격과정 교육생을 공개모집한다. 건축목공기능사는 아파트 내 각종 커뮤니티 시설(헬스장, 놀이터 등)을 직접 설계하는 협동조합형 아파트가 시범운영되는 가운데 섬세함이 요구되는 해당 직업 특성상 여성교육생이 늘어나는 추세다. 건축목공기능사 자격과정은 크게 목공기능사 자격 취득에 대한 '이론설명단계→ 세부실습단게→ 종합실습단계→ 실전 모의시험' 등 4단계로 구성됐으며, 교육생은 10일간 60시간 교육이수 후 오는 6월 시행하는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수강 신청은 다산서당 누리집(dasanedu.nyj.go.kr)에서 가능하며, 추첨 및 개별면접을 통해 교육 참여 의지, 향후 교육내용 활용성 등을 심사해 오는 4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세부사항은 남양주시 미래교육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민-관-학 ‘덕정지역 활성화’ 협약체결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20일 시장실에서 도시재생지역 상생을 위한 민-관-학 2차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2월29일 양주시, 덕정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서정대학교와 가진 1차 협약에 이은 두 번째 협약으로 강수현 양주시장, 최호성 덕정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고광모 예원예술대 총장이 참석해 지역상생을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덕정 상권거점커뮤니티센터는 쇠퇴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거점시설로 양주시는 오는 하반기 센터 개관과 함께 수도권 최초로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공동이용시설 내 대학캠퍼스를 유치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실행하는 한편,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주관으로 마을에 필요한 공공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협약식에서 “상권거점커뮤니티센터 운영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덕정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세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도시재생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포천시 “일자리 창출이 최고 복지”, 무실역행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균형발전 자족도시 포천을 실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 시책을 올해 추진한다. 이는 시민과 적극 소통하며 시민 중심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일자리 제공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경기침체로 채용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인 기업과 구직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일자리사업을 발굴 추진한다. 포천일자리센터를 비롯해 일자리채용박람회, 생생출동 일자리 상담차량, 청년-예비청년 취업역량 강화 전문교육,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연계 등이 '일자리 창출이 최고 복지'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포천시 일자리 시책을 주도하는 중심축이다. 포천일자리센터는 2010년 개소해 포천시민에게 다양한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및 행정복지센터(소흘읍-가산면-신북면-일동면-영북면), 포천고용복지센터에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구인 기업 및 구직자를 위한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구인-구직 등록, 취업 상담 및 알선 연계, 일자리박람회 개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운영,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 생생출동 일자리 상담차량 운영, 청년취업지원 등 취업 성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작년에는 구인-구직 등록 7443건, 취업알선 2만4766건, 취업 2101명이란 실적을 달성했다.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포천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열린 일자리박람회에는 구인 기업 30개 및 구직자 380여명이 참가했으며, 맞춤형 취업정보 및 상담, 이력서 작성, 현장면접, 구직자 체험 이벤트 등 일자리 축제의 장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4월에도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취업연계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포천시민 누구나 일자리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포천시는 생생출동 일자리 상담차량을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언제 어디서든 취업을 희망하는 포천시민에게 일자리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일자리센터를 굳이 방문하지 않더라도 생생출동 일자리 상담차량을 통해 일자리 정보 파악은 물론 구인-구직 등록, 현장 알선도 가능하다. 포천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과 예비청년의 취업 성공을 위해 포천시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실습 위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자기소개서 첨삭, 모의면접 진행 등 청년 구직자 특성을 반영해 진행된다. 특히 예비청년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진로와 실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특강도 실시한다. 또한 대진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을 지원해 포천청년의 전문적인 진로 및 취업 상담,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제공, 지역 거버넌스 형성 등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관내 청년 취업률 및 고용률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kkjoo0912@ekn.kr

하은호 군포시장 “미래 경부선. 도심 새 성장동력”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역부터 당정역까지 경부선 철로변 7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20일 모임을 갖고 경부선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군포시는 이날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용산-영등포-동작-구로-금천-안양-군포 등 7개 자치단체장이 참가하는 경부선지하화협의회를 개최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해 김선수 용산구 부구청장, 천정욱 동작구 부구청장, 최호권 영등포구 구청장, 문헌일 구로구 구청장, 유성훈 금천구 구청장, 최대호 안양시장은 등은 올해 2월 정부가 발표한 경부선 지하화계획을 빠르게 사업화하려면 정부 선도사업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서울역에서 군포 당정역까지 약 32㎞를 지하화 하는데는 약 15조 487억원(2022년 9월 기준)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채권발행과 상부개발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정부출자기업(특별공사 등)을 통해 개발할 예정이다. 하은호 경부선지하화협의회 회장(군포시장)은 “경부선 철도가 과거에는 단순히 사람과 물류 이동이 중심이었지만 미래 경부선은 도시 중심이 되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부선 지하화를 통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 있고 조화로운 도시 모습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 최대호 안양시장 제안으로 시작된 경부선지하화협의회는 그동안 정부가 바뀌는 사이에도 줄곧 경부선 지하화를 요청해왔다. 결국 2022년 대통령 공약에 포함되고 2024년 1월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가시화됐다. kkjoo0912@ekn.kr

최대호 안양시장 “경부선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 집중”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를 포함해 서울시-경기도 7개 기초지자체는 20일 경부선 서울역~안양역~당정역까지 총 32㎞ 구간을 지하화 선도 사업으로 선정해 달라고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김선수 용산구 부구청장, 천정욱 동작구 부구청장, 최호권 영등포구 구청장, 문헌일 구로구 구청장, 유성훈 금천구 구청장,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날 오후 2시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부선(서울역~당정역) 지하화 선도 사업 선정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이날 서명식은 '경부선지하화추진협의회'가 주관으로 진행됐다. 경부선지하화추진협의회는 안양시가 2010년 공약사업으로 경부선 지하화 사업을 추진하고 2012년 5월 경부선이 지나는 지자체에 공동 추진을 제안하면서 발족됐다. 이날 경부선지하화추진협의회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기로 하고 추후 7개 지자체가 경부선 지하화 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를 함께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최대호 시장은 “철도부지 출자, 사업시행자 비용 지원, 추진단 설립 등 경부선 지하화 기본구상 용역을 2014년 공동으로 이미 완료했고 이후 지속 건의한 내용이 올해 1월 철도 지하화 특별법에 반영됐다"며 “선제적으로 검토해온 서울역~안양역~당정역 구간이 선도 사업으로 반드시 선정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석수-관악-안양-명학역 등 4개 역(약 7.5㎞)에 이르는 경부선을 지하화해 단절된 도시공간을 통합하고 지상부지에 주거 공간, 시민중심 체육시설, 녹지 공간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1월9일 지상 철도를 지하화하고 철도부지와 주변 지역을 효과적으로 개발하는 내용이 담긴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철도 지하화 사업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지자체 제안을 받아 오는 12월 말까지 선도 사업을 선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