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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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주민등록 방문조사 실시…불일치 자진신고 접수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비대면-디지털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조사대상 세대를 대상으로 실제 거주여부를 확인하는 2024년 주민등록 방문조사를 8월27일부터 10월15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방문조사에는 각 동 통장과 담당공무원이 함께한다. 중점조사 대상 세대는 △100세 이상 고령자 △장기 거주불명자 △복지취약계층 △사망의심자 △장기 미인정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등이 포함된 세대다. 해당 세대는 비대면 조사에 참여했더라도 방문조사에 참여해야 한다. 과천시는 방문조사 후 10월16일부터 11월18일까지 실거주지와 주민등록사항이 불일치하는 경우 최고-공고 절차를 거쳐 주민등록사항을 직권으로 수정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그러나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 중 자진신고를 하는 경우에는 '주민등록법'에 따라 부과되는 과태료 중 최대 80%까지 감면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일 “사실조사를 위해 실시하는 2024년 주민등록 방문조사가 보다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과천시민은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ekn.kr

‘추석명절’ 양평군 수산물 원산지표기 특별점검 시행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주요 수입수산물에 대한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 지도-점검을 2일부터 30일까지 시행한다. 점검대상은 수입수산물 제조-판매업체, 전통시장 및 음식점 등이며 명태-오징어-조기 등 제수-선물용 품목과 참돔-낙지 등 원산지 위반율이 높은 수산물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들 품목을 중심으로 양평군은 원산지 미표시, 거짓표시, 표시방법 위반, 영수증 및 거래내역서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하고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할 경우 벌금이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일 “수입수산물 원산지 표시점검을 철저히 이행해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부정유통을 사전에 방지할 것"이라며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 알권리를 보장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산지 표시 특별 지도-점검에 관한 세부사항은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양평군, 가수 한봄 홍보대사로 위촉…양평매력 전파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2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9월 월례조례에서 가수 한봄을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가수 한봄은 2010년 '아님말고' 싱글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가수활동을 시작해 SBS '트롯신이 떴다2' 출연, '제30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성인가요트로트 부문 신인상 수상, MBN '현역가왕' 출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가수 한봄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양평을 홍보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살기 좋은 양평, 매력 넘치는 양평을 더욱 널리 알리는데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군수는 이에 대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으며 바쁘게 활동 중인 한봄님을 양평군 홍보대사로 모셔 기쁘다"며 “우리 양평만에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적극 수행해 달라"고 화답했다. kkjoo0912@ekn.kr

‘추석명절’ 구리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 특별점검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추석연휴 동안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2일부터 13일까지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18곳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사업장 자율점검과 함께 병행된다. 특히 최근 2년 이내 위반사항이 있는 배출업소는 방지시설 정상 가동과 기타 오염물질 유출 및 환경 관련법 저촉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연휴 기간에는 환경오염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특별감시 상황실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하천(왕숙천, 갈매천)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추석연휴 기간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한 경우 환경오염 신고-상담창구(128)로 신고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일 “이번 특별점검으로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추석연휴 기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배출사업장 감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구리시, 청년정책 제안 공모전 개최…마감13일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시민이 주도하는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일부터 13일까지 '2024년 제2회 구리시 정책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구리시민(구리시 공직자 포함)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청년 주거생활 마련 △청년 맞춤교육 실시 △청년 문화생활 지원 △청년중심정책 마련 등 5개 분야다. 접수된 공모 제안은 실무심사, 시민 선호도 설문조사, 구리시 제안심사위원회 심사 등 절차를 거쳐 제안 창안등급에 따라 9월 중 △금상 250만원(1명) △은상 150만원(1명) △동상 70만원(1명) △장려상 30만원(1명) △노력상 10만원(1명) 등을 포상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일 “청년문제는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지역사회 생존 문제와 연계되는 만큼 이번 공모전에서 청년문제 해법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시민은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구리시는 올해 2월 청년정책을 주제로 정책연구 보고회를 열어 다양한 청년정책을 적극 발굴-제안하는 등 청년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의왕시 청년의날 기념 ‘취-창업 페스타’ 21일개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오는 21일 청년의날을 기념해 의왕청년발전소에서 '청년 취-창업 페스타'를 개최한다. 청년의날은 청년 권리보장 및 청년 비전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지정돼 있다. 의왕시는 올해 취-창업 페스타를 시작으로 청년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청년의날 기념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21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의왕청년발전소(포일어울림센터 4층)에서 청년의 취-창업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청년협의체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의왕시 주요 청년정책을 설명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취업타로, 퍼스널 컬러진단 등 취업 컨설팅 △온라인 마케팅 실무 등 창업 컨설팅 △의왕시 인재등록 강사풀을 활용한 아로마 조향 등 힐링 컨설팅이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2일부터 20일까지 사전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의왕시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재된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장 상황에 따라 당일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하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일 “무엇보다 청년을 위한 행사인 만큼 청년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 청년이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2024의왕예술제 시민 4천명 운집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의왕예술제가 시민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8월31일과 9월1일 이틀 동안 왕송호수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의왕예총 주최로 열린 2024의왕예술제는 시민이 늦여름 열기를 식히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2024의왕예술제에서 지역 전문예술인과 문화예술동호인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시민이 노래솜씨를 뽐내는 '2024년 제1회 왕송호수 가요제'도 열렸다. 또한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전문 성우들이 실시간 더빙을 진행하는 '애니 라이브 더빙'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250여대 드론이 밤하늘에서 펼친 아름답고 신비로운 드론쇼는 축제현장을 찾은 많은 시민의 탄성을 불러일으켰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폐막식에서 “올해 의왕예술제가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리며 화합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알찬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천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포천가득’ 디자인 확정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2년에 걸쳐 진행한 포천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개발을 마무리하는 최종보고회를 지난달 30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포천시 새로운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네이밍 '포천가득'의 다양한 시안을 실제 제품 포장재에 적용해보면서 적합한 디자인을 결정했다. 결정된 브랜드 디자인은 포천의 산과 강과 태양이 만들어낸 농산물을 형상화하고 '포천가득' 의미를 담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품질 좋은 포천의 농-특산물을 대표할 통합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2년 동안 각계각층 의견을 모아 개발에 나섰다"며 “이제 포천시민은 물론 국민 누구나 포천의 농산물브랜드 '포천가득'을 떠올릴 수 있도록 홍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선포식은 오는 10월26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포천시 농축산물 대축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광명시 ‘업사이클 환상데이’ 7일개막…자원순환 확산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7일과 8일 이틀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2024년 업사이클 환상데이'를 개최한다. 환상데이는 환경(環)을 생각(想)하는 날(day)이란 의미로, 업사이클아트센터 이전 개관을 기념해 업사이클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일 “시민의 성숙한 환경 인식을 토대로 참여와 실천이 이어질 때 후손에게 조금 더 차가운 지구를 물려줄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업사이클 산업과 문화 콘텐츠를 다층적으로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일간 업사이클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올해 5년차를 맞은 '환상마켓'이 열린다. 환상마켓에선 △버려지는 재고 원단, 자투리 가죽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 디자인 제품 △일회용 쓰레기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상품 △반려식물, 공기정화 식물 △친환경 공예체험 키트 등 다양한 에코디자인 상품을 홍보하고 현장 특별가로 할인 판매한다. 환상마켓 입점 업체 '환심상인'은 마켓 운영수익 일부를 광명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취약계층에 기부해 지역에 환원할 예정이다. 한쪽에선 업사이클 소품 만들기 등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체험은 현장 접수로 진행한다. 7일 공유주방에선 '환상푸드 요리경연'이 열린다. 재료와 요리법, 먹는 과정 등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음식 조리법을 뽐내는 대회로 자원순환 경제도시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상푸드는 식품 부산물이나 못난이 농산물을 재료로 활용한 '푸드 업사이클링'을 비롯해 '비건' 채식 요리, 제철의 로컬 채소를 껍질과 씨앗, 뿌리까지 버리지 않고 요리하는 '마크로비오틱', 전기와 화학물질을 쓰지 않는 '비전화' 요리 등이 해당한다. 19세 이상 시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9월1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를 통과한 12팀은 9월7일 요리경연 현장에서 순위를 결정한다. 본선 심사에서 전문가 심사위원(3명)-시민평가단(10명) 시식 평가를 통해 대상(1팀) 150만원, 금상(2팀) 100만원, 은상(4팀) 50만원, 동상(5팀) 30만원을 각각 시상한다. 8일 오후 3시부터 4층 공연장에선 청소년 직업 체험인 '업사이클 패션디자인 교실' 종강을 기념해 수강생이 준비한 '환상 패션쇼'가 개최된다.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업사이클 패션디자인 교실'에 참여해 3주간 환경친화적 디자인 개념을 익힌 뒤 업사이클 재료로 자기만의 패션 아이템을 제작했다. 시민 누구나 예약 없이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업사이클아트센터 1층 전시장에선 '도시와 업사이클전' 상설 전시가 열려 환상데이 행사 기간 내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버려지는 책을 잘게 오려 붙여 광명의 옛 달동네 풍경을 그린 이정웅 작가의 'City Story', 도시 개발로 사라지는 녹지를 일회용 플라스틱 산으로 표현한 한석현 작가의 'Super-natural', 검은 비닐봉지를 녹여 어두운 미래 도시 풍경을 만들어 낸 심승욱 작가의 '흘러내린 도시' 등이 대표적인 전시작이다. 또한 친환경 경품을 증정하는 풍성한 추첨 이벤트로 주말 나들이를 나온 가족방문객 눈길을 끌 전망이다. 세부사항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누리집(upcycle.gm.go.kr) 또는 블로그(blog.naver.com/gmupcyc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김경일 파주시장 “행조 결과, 법적-정치적 책임 필요”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가 2일 파주시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및 업무추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실시를 발의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행정사무조사 찬성-반대 투표에 앞서 파주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파주시가 폐기물처리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방식을 전면 개선한 것은 시민권익을 지키기 위한 당연한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특정 의원이 제기한 의혹은 해소되거나 개선되고 있다. 파주경찰서가 해당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종결 처리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행정사무조사가 시작되면 파주시는 주어진 의무에 따라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며 “다만 행정사무조사 과정과 결과에 대한 법적-정치적 책임을 분명히 하겠다"고 천명했다. 다음은 김경일 파주시장이 2일 발표한 5분 발언 전문이다. 주말 사이에 에서 에 대해 당론으로 강제하기로 결정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유감입니다. 집권여당의 당협위원장 두 분이 직접 실력행사에 나서서 소속 의원들의 찬성 표결을 강제하기로 결정한 이상, 이제 행정사무조사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된 것 같습니다. 아울러 행정사무조사가 개시되면 파주시의 관련 행정사무 집행이 비상 정지되는 특단의 상황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신속한 행정을 기대하는 시민 여러분께 크고 작은 불편을 드리는 일도 불가피해진 것 같습니다. 관련하여 시장으로서 이번 사안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몇 가지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이제 행정사무조사 대상이 되어버린 폐기물처리 관련 행정사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파주시가 폐기물처리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방식을 전면 개선하기로 한 것은 시민권익을 지키기 위한 당연한 결정이었습니다. 그간 파주시에서는 특정 업체들이 장기간, 독점적으로 폐기물 관련 사무를 대행해 왔습니다. 파주시는 이 과정에서 드러난 일부 대행업체의 부패행위를 원천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새로운 업체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경쟁체제를 갖추고 문호를 활짝 열었습니다. 신규 업체와 기존 업체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입찰조건도 대폭 완화했습니다. 이런 적극적인 행정조치에 따라 무려 42개 업체가 신규 업체 공모에 참여했고, 최종 선정된 13개 대행업체 가운데 무려 6개 신규 업체가 선정되어 고질적인 독과점 문제가 일거에 해소됐습니다. 오랜 시간 누려온, 고질적인 철밥통을 깬 것입니다. 파주시는 이번 경쟁입찰 전환에 따라 설계금액 대비 2년간 7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습니다. 아울러 경기도는 이런 놀라운 성과를 인정해서 이번 사례를 독과점 해소 우수사례로 선정했습니다. 전국 31개 시군에 모범사례로 전파됐고, 포천시, 성남시 등 많은 지자체가 벤치마킹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쟁입찰 전환으로 이익을 얻은 것은 파주시민이고, 손해를 본 것은 해당 사업을 장기간 독점해 온 기존 업체였습니다. 시민 여러분! 이제 행정사무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경쟁에서 탈락한 업체들이 수많은 자료를 제공하며 온갖 의혹을 제기할 것입니다. 그때마다 시민 여러분께서 해당 의혹이 그동안 기득권을 누려온 독점업체들의 철밥통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것인지 아닌지 판정해주십시오. 누가 경쟁입찰을 통해 시민권익을 지키려고 했는지, 누가 독점기업 구태를 보호하려고 하는지 매의 눈으로 매섭게 살펴주십시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번 사안은 그동안 세 차례, 네 차례에 걸쳐 지나치다 싶을 만큼 충분히 들여다보고, 확인했습니다. 관련 상임위원회 심의, 행정사무감사, 1차 행정사무조사 발의. 그리고 경찰 수사에 이르기까지. 망원경, 현미경을 넘어 생체수술 수준으로 검증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이미 분명하게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특정 의원이 제기한 의혹은 해소되거나 개선되고 있습니다. 파주경찰서가 해당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종결처리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파주시는 이번 행정사무조사를 추진하는 의원님들께 충심을 다해 자제와 중지를 호소해 왔습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 파주 지도부와 민주당 일부 의원님들은 관련 행정사무를 강권으로 비상정지 시키자고 하십니다. 그리고 행정사무 비상정지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행정사무조사는 시민 여러분이 시의회에 위임한 권한입니다. 그리고 저는 시장으로서 시의회 권한을 존중할 의무가 있습니다. 행정사무조사가 시작되면 파주시는 주어진 의무에 따라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다만, 이점만은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행정사무조사 과정과 결과에 대한 법적-정치적 책임을 분명히 하겠습니다. 과도하거나 부당한 요구는 단호히 거부할 것이며,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요구는 성실히 이행할 것입니다. 행정사무조사 결과, 명백한 불법이 확인된다면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합당하고 엄중한 처분을 하겠습니다. 아울러 행정사무조사 과정에서 인신공격이나 명예훼손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단호하고 확고하게 법적-행정적 대응을 하겠습니다.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수차례 걸친 확인 과정, 즉 상임위 심의, 행정감사와 경찰조사까지 마친 사안을 삼탕 사탕 식으로 재조사하는 비상한 조치입니다. 막대한 행정력 낭비와 시민불편이 초래될 것이 분명한 만큼, 기존 조사 결과를 뛰어넘는 명백한 결론이 없다면 그 책임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이미 경찰조사 결과 최종적으로 무혐의 종결한 사안인 만큼 이를 초월하는 결론이 나와야 조사의 명분이 설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기존 업체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무리하게 행정사무를 중지시켰다는 시민들의 정당한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만약 그런 수준의 결론이 나오지 않는다면 먼저, 이번 조사를 성사시킨 국민의힘 파주지역 책임자들에게 합당한 정치적 책임을 묻겠습니다. 이번 조사를 적극 추진했던 민주당 의원들 역시 정치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입니다. 모든 정치 행위에는 책임이 따르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시의회가 행정사무조사를 의결하면 파주시는 정정당당을 첫 번째 원칙으로 삼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그리고 조사과정에서 기득권을 옹호하는 시도가 있다면 단호하게 맞설 것이며, 그동안 혹시 드러나지 않았던 잘못이 밝혀진다면 그 역시 단호하게 처리하겠습니다. 민생의 어려움이 나날이 가중되고, 서둘러 해결해야 할 일이 산처럼 많습니다. 앞으로 나아가기도 바쁜 엄중한 시기에 뜻하지 않게 시정의 일부 기능을 잠시 멈추게 되어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파주시는 이번에도, 앞으로도, 시민만 믿고, 시민만 보고 전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9. 2 파주시장 김경일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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