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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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건축허가 기간만료 전 안내서비스 제공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적극행정 일환으로 오는 11일부터 '건축허가 기간 만료 전 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 행정 효율과 시민 편익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현행 '건축법'상 가설건축물은 존치기간 만료 전 안내문을 발송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건축허가는 별도로 명시되지 않아 민원인이 시공자 선정 및 자금조달 등 요인으로 착공 시기를 놓쳐 경제적 손실을 입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시민 재산권을 보호하고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하고자 건축허가 후 2년(공장의 경우 3년) 이내 착공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 허가취소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허가 건에 대해 사전 안내문을 발송한다. 이에 따라 2022년 4월에서 6월까지 건축(신축)허가를 받은 30여건에 대해 건축허가 기간 만료 3개월 전인 이달 중 안내문 발송해 착공신고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창호 건축과장은 10일 “적극행정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전 안내 서비스는 행정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시민 편익을 증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소관이던 건축허가 업무를 본청으로 환원하면서 건축허가 신속한 처리와 일관성을 위한 기준을 마련해 시민의 행정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kjoo0912@ekn.kr

하남시 감일청소년문화의집 11일개관…여가 해방구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청소년의 자기개발과 건전한 여가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감일청소년문화의집을 오는 11일 개관한다. 감일청소년문화의집은 복합시설로 조성된 감일공공복합청사(하남시 감일순환로 181)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932㎡ 규모다. 내부는 △동아리 활동 및 교육용 강의실(3곳) △댄스-보컬 연습실(2곳)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실습실 등으로 구성돼 청소년이 문화-예술-디지털체험 등을 체험하고 활동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전용공간에는 50종 이상 보드게임과 콘솔게임(닌텐도-플레이스테이션), 레이싱 카트, 영화 및 음악 감상시설 등을 갖춰 청소년이 스트레스도 풀고, 여가시간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주말(토-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9세~24세 청소년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김유정 하남시 청소년지원팀장은 “감일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으로 문화, 여가활동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감일청소년문화의집 소식은 인스타그램(instagram.com/gamil_youth) 채널에서 빠르게 접할 수 있으며, 감일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은 오는 5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광명시, 예비창업자-소상공인 역량강화 무료교육 진행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관내 소상공인-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2024년 경영역량 강화 및 소자본 창업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소비증가 등 시장 변화에 소상공인의 능동적인 대처역량을 키워주고 성공적인 창업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소상공인 의식 전환을 비롯해 △소통-대화의 기술 △창업 컨설팅 △알기 쉬운 금융이야기 △현장 세무이야기 △온라인 마케팅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교육 강사로 참여한다. 강의는 3월21일부터 10월17일까지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총 7차례에 걸쳐 1차 경영역량 강화교육, 2차 소자본 창업교육으로 나눠 진행된다. 강의 별 교육 신청은 선착순 30명으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1차 교육 신청은 3월 11일부터 20일까지, 2차는 6월10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 누리집(sbdc.gm.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suk29100@korea.kr)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광명시는 교육 참여자에게 교육비와 교재를 지원한다. 총 360분 이상 이수하면 수료가 인정되며, 수료자에게는 광명시 경영환경 개선사업 등 각종 지원 공모사업 신청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세부사항은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구리시, 1인가구 지원사업 ‘풍성’…지역연대 강화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3월부터 관내 1인가구를 대상으로 '1인가구 지원사업'과 '1인가구 자유주제 제안사업'을 진행한다. 1인가구가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해 외로움-쓸쓸함-고독감-소외감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1인가구 지원사업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재무-경제 프로그램인 '금융안전교육' △공동 조리-식사를 통한 식생활 개선 및 사회적 교류 증진을 위한 '식생활 개선 다이닝' △연령대별 맞춤형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돌봄 프로그램' △중장년 관심 분야 동아리 구성-지원을 위한 '중장년 수다살롱'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한 1인가구 자유주제 제안사업에는 △가구-가죽공예를 제작하는 '특별한 소공방'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행복한 피크닉' 등이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0일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1인가구 비율이 점점 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인가구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인가구 프로그램 참여 신청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구리시가족센터 사업2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구리시, 다자녀가구 상-하수도요금 감면대상 확대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9일부터 다자녀가구 상-하수도요금 감면대상을 '18세 이하 자녀 3명 이상부터'에서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2자녀 가구'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구리시 관내 약 1만 세대가 매월 최대 5톤에 해당하는 가정용 상-하수도요금 6240원을 감면받게 된다. 이번 조치는 저출산 대책 일환 중 하나로 다자녀 가정 생활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된다. 작년 구리시는 '구리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 절차를 추진했으며, 올해 2월21일 해당 조례가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돼 상-하수도요금 감면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상-하수도요금 감면 대상은 구리시에 주민등록을 둔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2자녀 가구다. 해당 가구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0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마음 편히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시책을 발굴해 행정에 적극 접목하고 우리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중증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사회취약계층에도 매월 5톤에 해당하는 가정용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세부사항은 구리시 수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섬유분야 제조기술 개발 지원 ‘확대’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섬유(피혁)분야 제조기술 연구-개발' 공모사업 지원 기업을 작년 5개에서 올해 6개로 확대하고 4월1일부터 5일 오후 3시까지 경기도 R&D과제관리시스템을 통해 참여 기업을 공개모집한다. 연구-개발(R&D) 분야 정부 예산 삭감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경기도는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6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1억4000만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 기술개발 과제에는 최대 1000만원 사업화 자금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기업 편의를 높이고 선정 과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서류 제출 방식을 간소화하고 평가 절차에 서면평가 절차를 도입했다. 다만 서면평가는 접수경쟁률이 3대 1 이상일 경우 실시한다. 신청 자격은 경기도에 주사무소와 등록공장이 소재하고 기업부설 연구소나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설치-운영 중인 섬유 분야 기업이다. 연구소나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설치하지 않은 기업은 대학 또는 연구기관과 공동참여가 가능하다. 배진기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10일 “도내 우수한 섬유 기업들의 연구행정 부담을 완화하고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섬유분야 제조기술 연구-개발 공모사업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이지비즈 누리집(egbiz.or.kr) 또는 경기도 R&D 과제관리시스템(pms.gbsa.or.kr)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D산학협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김포시 외부출신 감사담당관 임용, ‘성공가도’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뢰행정 밑바탕인 청렴은 공직자 주요 덕목이다. '통하는 김포'를 강조하는 민선8기 김포시는 '기본이 바로 서야 신뢰를 얻고, 신뢰해야 소통이 가능하다'는 시정철학으로 청렴 확산에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선8기는 2022년 9월 감사원 출신 이기욱씨를 감사담당관으로 채용했다. 이는 파격인사로 평가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당시 “나도 감사받을 각오로 외부 전문가를 채용했다"며 “지역사회에 만연한 공직사회 불신을 허물려면 외부 감사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천명했다. 이기욱 감사담당관은 부임 이후 △부서방문 청렴 컨설팅 및 교육 캠페인 실시 △청렴 연극 및 콘서트 진행 △간부공무원 청렴실천 선언 △청렴시민감사관 운영 등 차별화된 방식으로 청렴문화 형성에 적극 나섰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김포시는 △감사담당관실 신설 이래 최초로 '감사원 제보 민원조사 우수 감사원장 표창기관 선정 △감사원 제보 처리 우수공무원 표창 수상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등급 상승 등 긍정적 변화가 일어났다. 이기욱 감사담당관은 김포시 청렴공직문화 형성을 제1과제로 설정하고 맞춤형 청렴 컨설팅 및 교육 캠페인에 나섰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측정 업무 관련 주요부서부터 시작돼 지금은 전체 부서를 대상으로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직원을 교육장소로 찾아오게 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조율하고 감사담당관이 직접 강연했다. 청렴교육 전문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다. 이런 노력은 공직사회에 머물지 않고, 시민에게도 다가가고 있다. 작년 12월 월곶면 이장단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청렴한 공직사회는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보다 효과적인 강의를 위해 이기욱 감사담당관은 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주관하는 교육을 직접 듣고 시험을 치러 내부 강사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포시 공직자 A씨는 “사실 담당자가 교육받고 시험을 형식적으로 치르는 방법도 있지만 과장이 직접 공부하고 시험까지 치르는 모습은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열의가 담긴 캠페인은 직원 교육만족도에서 92%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2년 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하는 결과도 낳았다. 청렴문화 확산 방법론도 화제다. 기존 딱딱하고 불편한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청렴연극 △청렴콘서트 △청렴실천선언 △청렴시민감사관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쉬운 이해와 공감을 유도했다. '청렴한 삼시세끼' 청렴연극은 공직생활 중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부패사례를 노래와 청렴퀴즈 등으로 풀어내 몰입도를 높였고, 청렴토크콘서트는 팝페라 공연과 뇌과학적으로 해석한 갑질 발생 원인, '인격적 대화법 3단계'라는 토크 형식으로 풀어냈다. 또한 시장이 직접 청렴 선언에 나서 신규 직원에게 청렴을 약속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인 점도 여타 지자체와 변별점이다. 김병수 시장은 매년 청렴실천선언식을 열고 직접 간부공무원 청렴선언에 참여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청렴도시 활동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김포시는 14개 읍면동별로 1명씩 청렴시민감사관을 위촉하고 정기적으로 공직자와 청렴시민감사관이 감사활동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청렴시민감사관은 감사 참여 및 자문, 시민 불편사항 및 위법하거나 부당한 행정사항 제보,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 역할을 담당한다. 김포시는 그동안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 폭염 대피시설물 점검 및 소화전 관리실태 특정감사, 행정복지센터 종합감사를 진행했으며 향후 다양한 청렴시책과 감사활동을 협력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는 시나브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최적의 감사결과 도출을 위한 합리적 시스템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시정 감사는 일방적 지적 위주로 진행됐으나 이기욱 감사담당관은 지적사항에 대한 피감사자 및 부서 소명 등 의견제시 기회 폭을 넓혔다. 이기욱 감사담당관은 9일 “한 사람만 노력한다 해서 김포시 청렴문화가 형성되고 확산되지 않는다. 모든 직원이 함께 관심을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실천에 노력할 수 있도록 감사담당관이 다양한 방식으로 청렴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자 한다"며 “직원 모두가 한 뜻으로 노력하면 청렴한 70만 도시 김포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경자구역 지정 ‘맑음’…투자유치 6.32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올해 상반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산업자원부 최종 신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기업, 연구개발(R&D)센터, 의료기관 등과 업무협약-투자의향서를 활발하게 체결하고 있다. 현재까지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를 위해 의료바이오, 미디어-콘텐츠, IT반도체 분야 기업-기관과 투자의향서(LOI) 61건을 체결했다. 투자예정 금액은 6조 3200억원, 투자면적은 371만9560㎡(약 112만평)에 달한다. 의료바이오, 스마트모빌리티, K-컬처, 미디어-콘텐츠 분야에서 체결한 업무협약(MOU)도 28건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9일 “고양시는 인천국제공항-서울과 가깝고 배후수요, 인적자원, 기반시설이 풍부해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성공을 위해 국내외 기업-연구소-학교를 찾아가 유치활동을 적극 펼치며 협력관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바이오, 스마트모빌리티, 컬처, 마이스 등 첨단산업을 중점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해 연구개발을 비롯해 교육-임상시험-마케팅-사업화까지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성공을 위해 세일즈맨을 자처하며 투자유치 활동과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작년 1월 모더나 공동창업자이자 이사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로버트 랭거 교수를 만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랭거 교수는 우수인재 확보, 연구환경 재정 지원, 규제완화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작년 3월에는 독일 제약업계 선도 기업인 리드디스커버리를 방문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베르트 후버 박사를 비롯해 경영진을 만나 고양경제자유구역을 소개했다. 리드 디스커버리는 신약 개발 후보물질 발견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제약 분야 선도 기업이다. 작년 8월에는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장과 교육부 선임자문관 등 사절단이 고양시를 방문했고, 11월 이동환 시장이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을 답방했다. 이렇게 형성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올해 2월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해외분원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이동환 시장은 작년 11월 독일 산-학-연 혁신단지에서 성공 모델인 '바이오파크' 레겐스부르크, 세계 최대 인공지능 기반 약물자산 관리자 파텍스 그룹에 소속된 임상연구기관 '애세이웍스', 임상시험수탁기관 '프리시전 포 메디슨'을 각각 방문해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 위치한 항체전문 바이오기업인 '인제니아 테라퓨틱스', 바이오기업 공유오피스 '바이오랩스'를 살펴보고 고양시 바이오 지원시설 조성사업에 반영하고 있다.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에 해외 우수한 인력을 유치하고 장기간 거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외국교육기관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수요건으로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 해외인력 상주를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과 우수한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강조한다. 이동환 시장은 작년 12월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에 들러 해외 대학 연구개발센터 및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난양공대는 싱가포르 국립종합대학으로 글로벌 최상위권 연구중심 대학이다. 영국 대학평가기관 콰콰렐리 시몬즈(QS) 2024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전체 26위, 공학-기술부문 학과 14위를 기록했다. 같은 달 고양시는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과정을 운영하는 싱가포르 글로벌학교재단과도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학교재단은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세계적인 교육기관이며 스마트 스쿨로 유명하다. 또한 올해 1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 명문 사립학교 크린루터란 고등학교와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동환 시장은 “노력 없이 이뤄지는 성과는 없다 생각한다"며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최일선에서 직접 두발로 뛰고 끊임없이 도전해 성공 토대를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구리시–LH, 자족기능 특화도시 조성 ‘맞손’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리시 관내에서 LH가 추진하는 대형 개발사업 특화 발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7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체결했다. 선(先) 교통-생활-문화-첨단ICT 인프라 등을 구축한 자족기능의 특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의 신성장 혁신산업 유치를 위한 공간과 주거-문화-복합용도 중심지인 콤팩트 시티 조성, 광역교통대책 수립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구리 E-커머스 물류단지 등 사노동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리시 관내 LH 개발사업과 갈매권역 광역교통 현안사항 해결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구리시는 토평2지구 공공주택조성 개발 사업에 따른 GTX-D노선 연계, 왕숙천 및 강변북로 지하화 사업 등 광역교통개선 대책 마련과 GTX-B 갈매역 정차를 위한 지원은 물론 갈매역세권 내 공원 부지 지하주차장 조성 등 LH에 협조를 요청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공동 업무협약 체결로 토평2 공공주택지구가 또 다른 베드타운 조성이 아니라 구리시민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신성장 혁신산업과 콤팩트시티 개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GTX-D노선 연계, 왕숙천 및 강변북로 지하화, GTX-B 갈매역 정차 등 광역교통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구리시 서울편입에 따른 서울노선 버스들도 개발사업지와 연결 운행될 수 있도록 LH와 상호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통해 시민 교통편익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에 대해 “구리시가 협조 요청한 사안들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하여 구리시민 행복을 위해 진정한 공기업 면모를 보여드리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대형 개발사업 특화 발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 체결 이후 백경현 시장과 이한준 사장은 구리타워에서 토평2지구 공공주택지구를 조망하며 강변북로 지하화와 같은 획기적인 구리시 광역교통 개선방안을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신계용 과천시장 해빙기 취약지역 로드체킹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급경사지-산사태 취약지역 등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관내 취약지역 4곳을 대상으로 8일 민-관-경과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점검에는 과천경찰서장, 과천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안전점검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토목-방재 분야 등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민-관-경 합동점검으로 진행됐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어있던 지표면이 봄철 기온상승에 따라 녹으면서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커지는 시기로, 과천시는 2월26일부터 4월3일까지를 해빙기 안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취약시설물 55곳에 대한 합동점검을 이어나간다. 주요 점검내용은 낙석-토사 붕괴사고로 인한 비탈면 유실, 옹벽 균열, 지반변형 여부 등 주요 시설물 관리실태 전반이다. 과천시는 이번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진단이 필요할 경우 정밀진단-사용금지 등 후속 조치를 실시하고 정기점검으로 해빙기 취약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간다. 신계용 시장은 “해빙기를 맞이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지역 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주기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시민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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