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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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남양주시장 ‘정책현장 투어’ 정례화 시동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정책현장 투어' 일환으로 16일 관련부서 공무원, 남양주도시공사 관계자와 함께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 건설현장과 진접역 환승주차장을 치레로 방문했다. 남양주시는 역점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정책현장 투어를 매달 한 번씩 정례화 한다. 정책현장 투어는 주광덕 시장이 담당부서장 등과 함께 주요사업 현장에 들러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현장의견 수렴을 거쳐 사업 추진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문제를 제로(0)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경기도가 추진 중인 국지도 98호선 건설현장에서 주광덕 시장은 현장관계자를 격려한 뒤 “서울시와 가평군 사이 단절된 구간(8.13㎞)을 연결하는 국지도 98호선은 경기북부 동-서축을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지역주민 편의를 위해 적기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국지도 98호선 개통 후 임시 오남교차로를 운영하는 기간에도 안전사고 예방과 지역주민 불편을 사전 차단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교통정체를 예방하고자 남양주시가 경기도에 건의해 추진 중인 오남교차로 입체화 건설공사는 2026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건설비는 총 223억9000만원이 투입되는데, 남양주시가 47억2400만원을 분담 투입한다. 국지도 98호선이 개통되면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에서 가평군 대성리까지 평일은 30분, 주말에는 1시간 이상 이동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게다가 신설 버스 98번(오남역~운수사거리~차산리)과 98-1번(오남역~지둔리~차산리)이 3월 중순부터 운영을 시작하면 지역주민 교통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주광덕 시장은 이어 민선8기 교통 분야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진접역 환승주차장을 찾아 현장관계자들과 함께 화장실, 노인정, 옥상정원 등을 두루 살폈다. 진접역 환승주차장은 연면적 6540㎡, 지하2층, 지상2층 규모로, 차량 181대를 수용한다. 옥상에는 공원과 노인정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선다. 지난달 남양주시는 건축전문가-주민대표 등과 함께 합동 준공검사를 실시했다. 주광덕 시장은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접역 환승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진접역에서 환승주차장까지 보행로 등을 농밀하게 점검해 3월 정식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시흥시 정왕동 ‘옥구천’ 반딧불이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땅거미가 지고 어스름이 내려앉자, 반딧불이를 연상케 하는 낭만적인 조명이 형형색색 빛을 발하면서 하천에는 다양한 풍경이 펼쳐진다. 메마른 길가에는 눈꽃처럼 화사하게 피어난 새하얀 조명등 꽃이 겨울밤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반짝이는 조명에 따라 걷는 밤 산책이 유독 즐거운 이곳은 시흥시 정왕동 옥구천이다. 작년 12월 '하천 개선공사'를 마치고 확 달라진 모습으로 시민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LED조명등과 정원등이 곳곳에 설치돼 나무와 불빛이 조화로운 하천으로 거듭났다. 유모차나 휠체어도 여유롭게 보행할 수 있도록 조성된 널찍한 길이 더욱 반갑다. kkjoo0912@ekn.kr

최훈종 하남시의원 ‘하남시 시정운영 이중성’ 질타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은 15일 열린 제3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는 관련 법 절차 미준수로 예산심의 대상에서 제외됐던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교체사업비' 59억원(삭감액 63.4%)이 이번 추경 예산안에 다시 편성됐다"며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현시점에 과연 이 사업이 '긴급 추경'에 포함될 만큼 시급한 사업인지 의문"이라며 하남시정 운영 이중성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본 의원은 이번 제1회 긴급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하남시 시정 운영 이중성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하남시의원들은 지방세 수입 430억원 감소로 인해 전년도예산액 대비 380억원 축소 편성하는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며 동시에 지속적인 하남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2월1일부터 21일간 진행된 제326회 정례회에서 2024년도 본예산에 대하여 심사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지침'에 따르면 국가재정 안정화를 위한 지출구조 혁신 등 불요불급한 지출은 철저히 감축하는 건전재정 기조로의 전환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에 하남시의회도 중복-과잉예산, 재정 건전성을 무시한 선심성 예산을 대폭 축소-삭감해 총 46건, 93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삭감했습니다. 특히, 삭감액의 약 63%에 해당하는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교체 사업비' 59억원은 「지방재정법」 제33조 규정에 따라 20억원 이상 사업에 해당돼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해야 하나, 집행부에서 절차를 무시하고 예산을 편성해 관련 법 미준수로 예산 심의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그 이후 2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현재, 2024년 제1회 긴급 추가경정예산 사업에는 해당 음악분수 사업이 다시 포함됐습니다. 법적인 절차를 잘 이행했는지, 2024년도 예산편성에 대한 행안부 지침과 취지에 적합한지는 도시건설위원회 심사를 통해 꼼꼼하고 신중히 검토하겠습니다. 하남시 기획조정관은 2024년 1월26일자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긴급 편성계획 알림' 공문을 통해 각 사업부서로 추가경정예산 편성계획을 알렸습니다. 해당 공문에는 이번 추경은 과거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시급성을 다투며 지급돼야 했던 각종 지원금 편성과 같은 '긴급 One-point 추경'이며, 편성 대상 사업 또한 '한파 대비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문화-관광 및 투자사업'이라 명시되어 있습니다. 현재 추가경정예산안에 올라온 사업은 △겨울이 지나가기 전 지급되어야 할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제약되어 개발제한구역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재정비하는 사업 △홍수 피해 예방 하천사업 등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사업들은 계절 특수성, 시민 재산권, 재난피해 방지 등과 같이 '긴급 One-point 추경'을 실시하는 목적에 부합합니다. 반면, 법적절차 미이행으로 예산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2024년 전체 삭감 금액 중 약 63%에 달하는 거액의 사업이 긴급 원포인트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되어야 하는 시급성은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는 LH에서 45억원을 들여 설치했고, 2019년 하남시가 인수한 직후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가동 중지되다 2023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됐습니다. 가동한 지 불과 몇 회 되지 않은 음악분수를 5년 만에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만이 미사호수공원을 랜드마크화 하는 필수요소인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2023년 9월, 건설과에서 실시한 '망월천 재정비사업 기본계획' 결과를 보면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에 대한 밑그림이 전혀 없습니다. 현재 음악분수를 유지보수하며 계속 사용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에서 나온 결과일 것입니다. 작년 9월까지만 해도 전혀 기본계획에 있지도 않은, 근거도 없는 음악분수 교체사업이 갑자기 몇 개월 만에 긴급히 추진해야 하는 사업으로 떠올랐는지 묻고 싶습니다. 기존 음악분수를 유지-보수하는데 2023년도에는 약 8000만원이 소요됐고, 2024년도에는 9700만원으로 편성되며 매년 약 1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사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하남시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1280억원 감소 및 일반회계 감소와 노인복지회관 및 덕풍 스포츠문화센터 등 대규모 사업 준공을 앞두고 마이너스 재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채 240억을 발행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하남시 재정운영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고금리-고물가로 시름하고 있는 시민을 위해 앞장서도 모자랄 이 시점에 도리어 예산낭비로 시민 고통을 가중시켜서는 안됩니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공익을 위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예산편성을 우선으로, 당장 눈앞의 아름다움에 눈멀어 다음 세대의 짐이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 IoT측정기기 부착비용 90%지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개선)하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총사업비는 3800만원으로 소규모 사업장의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비용 중 90%(자부담 10%)를 지원한다.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제3조 제1항에 따른 중-소기업 및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제13조에 따른 4-5종 사업장이 지원 대상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신청서를 작성해 경기대진테크노파크(포천시 자작로 155, 시험생산동 3층)로 3월4일부터 8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의저부시 누리집(ui4u.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미래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김보경 기후에너지과장은 16일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의무기한이 임박한 소규모 사업장은 설치비를 지원받아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며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의정부시, 청년월세 최대 20만원 지원…26일부터 접수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저소득 청년층에 1년간 월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2차 신청을 공개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지원은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작년 8월까지 신청 받은 한시지원사업이나 내년 2월까지 연장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부모로부터 독립한 19~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보증금 월세 환산액과 월세액 합산 9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다. 다만 1차 사업과 달리 '청약저축 가입'이 필수사항으로 추가됐다. 청년가구 소득 및 재산 기준은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가액 1억2200만원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부모를 포함한 원가족은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가액 4억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청년가구 기준과 원가구 기준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지원대상이 된다. 기존 1차 사업 추진 시 12개월을 모두 지원받은 청년도 지원 기준을 통과하면 2차 신청을 통해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1차 사업으로 지원을 받다 변동사항이 생겨 중단된 청년은 지원받은 달을 포함해 12개월 내 범위에서 1차 사업 지원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다. 2월26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1년간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bokjiro.go.kr)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복지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의정부시 청년정책과 및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하남시, GNLC 회원도시 가입…평생학습기반 ‘탁월’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원(UIL) 승인으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로써 하남시는 2022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대상 수상과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이어 GNLC 가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평생학습 기반 구축을 이뤄냈다. GNLC는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평생학습을 성공적으로 촉진한 세계 학습도시로 구성됐으며, 79개국 356개 도시(국내 56개 도시)가 가입해 있다. 하남시는 작년 5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GNLC 가입을 신청했고, 평생학습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원이 14일 이를 최종 승인해 하남시는 GNLC 회원도시가 됐다.​ GNLC 가입은 하남시민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 실천에 대한 그동안 노력을 인정받은 결실이다. △학습참여 격차 해소를 위한 별자리 학습공간 및 평생학습마을 운영 △하남명사특강 등 다양한 계층 학습 요구에 대응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A-B-C 하남형 평생학습모델 구축을 통한 권역별 거점 평생학습센터 지정 운영 △전국 최초로 부서 간 경계를 넘는 평생학습 협업 추진 △장애인, 시니어, 직장인을 위한 학습기회 제공 등이 가입 배경으로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6일 “회원도시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세계 각국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상호협력 증진을 통해 평생학습체계를 한층 더 견고하게 구축하겠다"며 “시민이 만족하는 수준 높은 평생학습도시를 실현해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륜] 경륜28기 신인, 2024 우수급도 접수!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즌 시작과 함께 벨로드롬에 나타난 28기 선발급 신인들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사실 매년 그랬듯이 선발급 신인들 독주는 어느 정도 예견됐다. 실제로 훈련원 28기 8위 김준철, 12위 김태율, 13위 박건이, 15위 이정석은 데뷔와 동시에 기존 선배들을 압도하는 기량으로 다음 회차 특별승급이 유력시되고 있다. 반면 우수급 28기 신인은 포스트 임채빈으로 꼽히는 손제용을 제외한 나머지 5명 활약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광명 5회차까지 성적을 살펴보면 작년 27기 신인들을 능가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8기 수석졸업생 손제용은 '군계일학'이다. 지난달 12일 광명 2회차에 모습을 드러낸 손제용은 선행을 자청한 후 그대로 시속을 올려나갔고,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우승으로 데뷔전을 장식했다. 다음날도 선행 승을 챙긴 손제용은 우수급 강자가 모두 올라온 결승에서 양진우(20기, A1)의 예상치 못한 기습에 주도권을 빼앗기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신인답지 않게 평상심을 유지하며 2코너를 돌면서부터 침착하게 젖히기를 시도했고, 결국 3코너에서 앞서가던 선수들을 모두 넘어서며 여유 있게 3연승에 성공했다. 2주 후 광명 4회차에 다시 출전한 손제용은 금요일에는 추입 승, 토요일에는 선행 승을 거둔데 이어, 특선급 출신인 정태양(23기 A1), 윤현준(18기, A1)을 상대한 결승에서 다시 폭발적인 젖히기를 선보이며 6연승을 차지했다. 손제용은 아직 특별승급에 성공하지 않았지만 '2전 3기' 끝에 5월 특별승급한 27기 수석졸업생 손경수보다 빠른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광명 3회차, 5회차 결승도 28기 훈련원 순위 6위 강민성과 4위 민선기 몫이었다. 강민성은 데뷔전에서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최하위 쓴맛을 봤다. 그러나 토요일과 일요일 2연승으로 빠르게 분위기를 쇄신했고, 2주 후 출전한 3회차부터 본인의 진가를 발휘했다. 금요일 예선전에서 정민석(27기, A3) 선행을 젖히기로 넘어서면서, 강축으로 나선 윤현준(18기, A1)을 여유 있게 막아냈다. 일요일 결승에선 동대전고 후배 구본광(27기, A1)의 젖히기를 추입하며, 28기 동기 원준오와 각각 1착, 2착을 합작했다. 민선기는 추입과 젖히기에 강점을 보이며 3승을 수확 중이다. 데뷔 무대에서 2경기 연속으로 선행 3착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2일 금요 예선전에서 김광근(27기, A3) 선행을 추입하면서 결승에 안착했고, 결승에선 특선급 출신 세종팀 선배 황준하(22기, A1) 후위에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기는 정윤재(18기, A1) 선행을 추입한 황준하 3연승으로 마무리되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반면 황준하 추입은 의외로 무뎠다. 황준하 후위를 따르던 민선기는 황준하와 정윤재까지 모두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4주 연속으로 28기 신인들이 광명 우수급을 접수하는 순간이다. 28기 훈련원 순위 5위 원준오 역시 경륜 초창기 잠실 벨로드롬을 주름잡던 아버지 원창용(2기) 명성 못잖게 빼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차세대 대표주자로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폭발력 있는 젖히기가 일품인 원준오는 3회차 결승 준우승을 포함해 현재까지 6회 출전에서 우승 3회, 2착 3회를 기록하며 6연승 중인 손제용과 함께 100% 연대율을 기록 중이다. 차석졸업생 석혜윤은 금요 예선전에서 체력소모가 큰 선행을 고집하는 바람에 아직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으나 토-일 경주에서 우승을 챙기며 현재 4승을 수확하고 있으며, 3위 졸업생 임재연도 지난 회차 부산 결승에 진출하는 등 우수급 강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경륜 전문가들은 “막강한 선행력과 함께 순발력에서도 상당한 강점이 있는 손제용은 4년 전 임채빈이 그랬던 것처럼 9연승 특별승급에 성공한 후, 특선급 강자들을 상대로 차례차례 도장 깨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석혜윤, 원준오, 강민성도 이른 시일 안에 특선급 진출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륜] 팀별 동계훈련 막바지 담금질 ‘후끈’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입춘이 지나면서 동장군 기세도 한풀 꺾이며 봄기운이 세력을 키우고 있다. 경륜선수들도 동계훈련에 구슬땀을 흘리며,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이에 동서울-미원-부산-광주-동광주-전주-가평-청평팀 등 팀별 훈련 진행 상황을 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과 함께 농밀하게 훑어봤다. 수도권 전통 강호인 동서울팀은 많은 인원인데도 체계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는 팀으로 유명하다. 특히 올해는 전원규(23기, SS)에서 박경호(27기, S1)로 훈련부장이 변경되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광명스피돔에서 겨울을 보낸 동서울팀은 영종도 차량 유도훈련을 통해 스피드 보강에도 집중하고 있다. 오는 3월에는 정하늘(21기 S1), 곽현명(17기, S3) 등이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고,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이 우수한 일본 선수들의 훈련방식을 배우고 경쟁하며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미원팀은 부상에서 돌아온 최종근(20기 S1)을 중심으로 핵심 선수들이 광명 경기장을 찾아 전지훈련을 하는 한편, 실내 자전거 트레이닝센터(일명 롤러방)을 임대해 팀원들이 함께 기초체력을 기르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런 훈련방식은 이번 동계시즌에 처음 도입한 훈련방식으로 신양우(1기, B1), 남태희(4기, B2)를 비롯해 곽훈신(15기, B2), 김지식(23기, A2) 등 팀원 대부분이 참가해 그 여느 해보다 훈련열기가 높다. 곽훈신 선수는 “추위가 덜한 날에는 도로훈련을 중심으로 추위로 인해 도로 사정이 좋지 못할 경우, 실내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알차게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팀은 오성균(7기, B1), 천호성(18기, A1), 박성호(13기, A2), 조성래(8기, A2) 등 주요 선수 대부분이 부산경기장에 나와 알차게 겨울을 보내고 있다. 오성균 선수는 “부산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부산팀은 훈련여건이 좋아 다른 지역보다 수월하게 동계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겨울철에도 오토바이 유도훈련을 통해 스피드를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면서, 요일별로 스타트, 긴거리 인터벌훈련 등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2024년 시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팀은 나주권역 선수들을 중심으로 나주 노안면 지역에서 훈련하고 있으며 나머지 절반은 광주지역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노안면 지역에선 정관(7기, B1), 임섭(5기, B1), 김민철(8기, A1) 등이 주축으로 다수의 선수가 모여 도로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성오(5기, B3) 선수는 “올해 겨울 눈이 오기는 했지만 곧바로 녹아 훈련여건은 나쁘지 않다"며 “노안지역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의 훈련열기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지역에서 훈련을 하는 김성현(17기, A2), 박훈재(11기, A2) 등 대부분 선수가 꾸준한 훈련량을 자랑하고 있다며 올해는 호남팀의 전통 강호인 광주팀 선수들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동광주팀은 광주와 장성 인근 도로에서 평소와 같이 훈련강도를 높이는 한편, 체계적인 실내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올해 날씨가 따듯한 영향으로 도로훈련 여건이 좋아 강도 높은 인터벌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긴거리 언덕코스를 오르내리는 훈련을 통해 근지구력과 스피드를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윤진규 선수(25기, A1)는 “노태경(13기 A2), 이태운-전경호(이상 26기, A1), 김다빈(26기, A3)등 주축 선수들이 빠짐없이 훈련에 참여하며 알차게 겨울을 보내고 있으며, 설 명절 이후에는 창원에서 전지훈련 중인 수성팀과 연합훈련도 고려하고 있고, 팀 내 이태운과 전경호 선수 컨디션이 매우 양호한 상태"라고 말했다. 날씨가 추워지며 벨로드롬 이용이 어려운 전주팀은 와트바이크 등 인도어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부족한 훈련을 대체하고 있다. 최래선(22기, S1), 배수철(26기, A1), 유지훈(20기, A1), 임대승(18기, A2), 유다훈(25기, S3), 김종재(12기, A3), 고재성(11기, B3) 등 팀 선수들이 빠짐없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유다훈 등 젊은 선수는 시합을 앞두고 광명에 미리 올라와 전지훈련을 하며 실전 적응훈련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추워지기 직전까지 도로훈련에 집중했던 가평팀은 겨울이 시작되며 광명과 가평을 오가며 올해 시즌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정현호(14기, A2)를 중심으로 새내기 유연우(28기, B1)까지 7∼8명이 광명스피돔을 찾아 맹훈련 중이다. 가평팀은 벨로드롬 적응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고, 새내기인 유연우를 중심으로 긴거리 인터벌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청평팀도 최근영(19기, A2), 손재우(24기, A2), 강진원(21기, A1), 이규봉(7기, B1), 임경수(24기, A3) 등 대부분 선수가 광명 전지훈련에 나서며 2024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동서울팀과 연합훈련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번 동계훈련을 통해 이규봉, 손재우, 강진원 선수 회복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양주시 ‘양주 가래비 3·1운동’ 기념행사 준비 순조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3월1일 오전 10시 광적면 가래비 3.1운동기념공원에서 '제105주년 양주 가래비 3.1운동 기념식 및 재연행사'를 개최한다. 가래비 3.1운동 순국기념사업회가 이번 행사를 주관하며 1919년 3.1운동 당시 국권 회복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다 희생된 백남식-이용화-김진성 열사 등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애국심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관계자, 유관 기관장, 시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헌화,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3.1절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한다. 기념식 이후에는 양주시립합창단의 '합창 공연'과 3.1운동 당시를 재연하는 뮤지컬 '그날, 그 함성소리', 당시 상황에 맞는 복장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가래비 3.1운동 기념공원을 거쳐 승리교사거리를 지나 다시 공원으로 오는 '거리만세행진'을 진행하는 등 시민이 3.1운동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선열들의 자주 독립정신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6일 “이번 행사를 통해 기미년(1919년) 3월 광적면에서 울려 퍼진 독립만세 함성을 몸소 느끼고 선열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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