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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킨텍스 호텔 유치 ‘시급’…방문객 무박 속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 킨텍스에 큰 박람회가 열린다 해서 멀리서 왔는데, 막상 잘 곳이 없어 서울에 있는 호텔을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킨텍스가 빠르게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경기국제보트쇼,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등 국제행사와 대규모 전시를 유치하며 고양특례시 킨텍스 방문객이 연간 580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 외국인 방문객은 20만 이상으로 추정된다. 반면 킨텍스 인근 숙박 인프라 부족은 여전해 킨텍스를 찾는 방문객 불만이 적잖다. 최근 국내 관광호텔 거래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2~3년 전만 해도 코로나19로 오피스로 전환되거나 폐업한 사례가 잇따랐지만 최근 방한 외국인이 급증하면서 그랜드하얏트호텔이 7300억원, 콘래드호텔이 4150억원에 매각되는 등 투자가치가 높은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인 K-콘텐츠 열풍으로 한국 여행에 관심이 높아지자, 국내 호텔 사업에 대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고양시도 킨텍스 지원부지 내 호텔부지(대화동 2600-7, 약 1만1773㎡)를 매각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킨텍스 1단계 조성 당시 숙박시설 부지로 조성된 곳으로, 2004년부터 부지 매각을 위해 노력했으나 사업계획 미비, 외투지역 승인조건 미충족 등으로 20년 넘게 매각이 성사되지 못했다. 2022년 3월 기존 매입자와 법적 다툼이 마무리되면서 재매각을 추진했으나 현재 매각 절차는 중단돼 답보상태다. 그런데도 국내외 글로벌 호텔 업체들이 킨텍스 지원부지 내 호텔부지(S2)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매각이 이뤄질 경우 620여실을 갖춘 호텔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킨텍스는 현재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 중으로,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 이후 킨텍스의 연간 방문객은 1000만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킨텍스 인근에는 빠르게 증가하는 관람객을 수용할 숙박시설이 충분하지 않다. 또한 인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POP 콘서트 등 월드클래스 대형 공연을 관람하기 위한 국내외 많은 관람객 방문은 숙박수요를 더욱 증가시키고 있다. 2023년 킨텍스가 실시한 '킨텍스 호텔 및 주차장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에 따르면, 향후 2032년까지 킨텍스 인근에 3316실의 숙박시설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킨텍스 인근 숙박시설은 소노캄과 케이트리 호텔 총 1248실에 불과하다. 내년 착공 예정인 킨텍스 앵커호텔 310실을 추가하더라도 확보되는 객실은 1558실로, 필요한 숙박시설 절반에도 못 미친다. 현재 많은 방문객이 킨텍스를 방문하고도 인근 숙소를 찾지 못해 서울이나 인천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 일자리 창출 기회가 상실되고 있다. 숙박 불편으로 인해 많은 방문객이 타 도시로 유출되면서 마이스 산업의 지역 파급효과가 극대화되지 못하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마이스 산업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킨텍스 호텔부지 매각에 대한 고양시의회의 신속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강소영 전략사업과 팀장은 19일 “호텔부지 매각이 불투명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킨텍스의 국제적 도약을 위한 상생의 길 또한 가로막힌 상황"이라며 “일각에선 모텔이 들어오는 것 아니냐는 근거 없는 소문도 있지만 해당 부지는 호텔 건립만 가능하도록 조건이 명확히 설정돼 모텔이 들어설 가능성은 전혀 없다. 하루빨리 호텔부지 매각이 추진돼 방문객 불편을 해소하고 킨텍스가 국제적 전시-행사 중심지로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킨텍스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굵직한 행사를 유치해 방문객을 적극 끌어들일 계획이다. 2024년에는 10만명 이상이 방문한 '경기국제보트쇼',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등 대규모 전시회와 국제행사를 개최했다. 내년에도 65만 이상 방문객이 예상되는 '서울 모빌리티쇼', '서울 푸드쇼' 등이 열릴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평가 ‘우수’…환경부 주관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환경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효율성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있다. 심의위원회가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능력 △하수관로 유지-관리 △하수처리수 재이용률 △탄소중립 실천 등 40개 항목을 최종 심의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의정부시는 양질의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2016년에 이어 8년 만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서정선 하수처리과장은 19일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에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공공하수도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PBA 팀리그 광명에서 개막…36경기 무료관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에서 강동궁, 김가영, 스롱피아비, 다니엘 산체스, 차유람 등 프로당구 선수 톱랭커 63명 경기가 펼쳐진다. '웰컴저축은행 프로당구협회(PBA) 팀 리그 광명시투어 2024~2025' 당구대회가 19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김영수 PBA 총재, 공동 후원사인 웰컴저축은행 김대웅 대표이사와 9개 팀 대표선수가 모두 참석했다. 박승원 시장은 축사를 통해 “PBA 팀 리그 광명시 투어로 광명시가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는 꿈과 도전의 무대, 팬들에게는 당구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명시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스포츠와 문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박승원 시장은 시타자로 나서 PBA 팀 리그의 성공적인 개막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PBA가 주최하고 광명시가 후원하는 PBA 팀 리그로, 5라운드 중 4라운드를 광명에서 개최한다. 대회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웰컴저축은행, 우리금융캐피탈, 에스와이, SK렌터카, NH농협카드, 하나카드, 하이원리조트, 휴온스, 크라운해태 등 9개 팀이 총 36번 경기를 펼친다. 모든 경기는 별도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KBS N SPORTS △SBS 스포츠 △빌리어즈 TV △GOLF&PBA 중계 △유튜브(카카오 TV 등) 등이 중계한다. 세부사항은 체육진흥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2024년 산업단지 투자설명회’ 28일개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근 경기북부 대개발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신성장 산업 대표 도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양주시가 민간기업 투자유치를 향한 광폭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양주시가 오는 2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및 은남일반산업단지 투자유치 가능성을 소개하고 우수한 기업 입지 조건을 알리기 위한 '2024년 양주시 산업단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기북부 최대 성장 잠재력을 자랑하는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및 은남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정보를 상세히 공급해 투자유치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주시 기업유치 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산업단지의 세부계획 및 입주조건에 대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며 입주를 고려하는 기업인을 위한 맞춤형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관심 있는 기업인은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세부사항은 양주시 자족도시조성과 전략유치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은 19일 “이번 설명회는 우리 양주시의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을 전국 기업인에게 직접 확인시켜 드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현재 적극 추진 중인 기업지원 정책과 앞으로도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북부 중심으로서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난 양주시는 사통팔달 광역교통 기반시설이 지속 확충되고 있는 지역이다. GTX-C 노선과 7호선 연장 외에도 수도권 제1-2 순환고속도로 및 서울-양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물류와 교통의 요충지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경기도 도로정비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4년 경기도 도로정비 평가'에서 31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남양주시는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도로포장 △구조물 보수 △배수시설 정비 △예산 확보 등 13개 항목에 대해 현장평가와 행정평가로 진행됐다. 남양주시는 각종 도로와 시설물 기능 저하를 적기에 보수-정비해 도로 이용자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복구를 성실히 수행하고 겨울철 설해 대책을 위한 장비 점검 및 제설제 확보 등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남양주시는 올해 도로 관리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로 관리 전담부서를 확대 개편하고, 3개 부서로 구성된 '도로관리사업소'를 운영해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런 전담조직 역할이 도로행정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냈다. 국주호 도로관리과장은 19일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올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우수라는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도로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의회, 올해 제2차 정례회 20일 개회…30일간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이달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30일간 일정으로 2024년도 마지막 회기인 제323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는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질문, 시흥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흥시 공공기관 출연금 등 정산 조례안 △시흥시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구축 조례안 △시흥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 발의 조례안 6건을 포함한 22건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한다. 회기 첫날인 20일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과 시흥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21일에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 및 실시계획서 등을 채택할 계획이다. 22일부터 25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조례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하고,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27일에는 의회운영위원회, 28일부터 29일까지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내달 2일에는 시정질문에 대한 일괄답변 및 일문일답을 진행한다.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3일부터 1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친 후 11일부터 1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9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오인열 의장은 19일 “이번 정례회는 내년도 시흥시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의회 ‘원도심 활성화’ 로컬브랜딩 전략 모색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원도심활성화방안연구회'가 지난 12일 시흥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5차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연구활동에는 김선옥-윤석경-이상훈 의원과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원도심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로컬 브랜딩 전략을 논의했다 로컬 브랜딩이란 각 지역 고유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확립하는 방안이다. 연구단체는 원도심 매력을 살려 관광과 상업이 조화된 경제활동이 활성화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이날 로컬 브랜딩의 핵심 전략으로 △로컬 크리에이터와 협업 △커뮤니티 활성화 △역사적 자원 재활용 △지속가능한 경제 모델 구축 등이 제시됐다. 연구단체는 로컬 브랜딩이 지역경제 및 원도심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초래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 브랜드가 확립되면 관광 및 소비증가로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고, 주민 자부심 고취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선옥 대표의원은 “로컬 브랜딩을 통해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문화를 입히면 원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경 의원은 “법적, 제도적 개선 없이 일시적 지원 정책은 효과를 보기가 어려우며 상인의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상인대학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상훈 의원은 서울 성동구 공장지역의 로컬 브랜딩 성공사례를 언급하며 “역세권, 유명 방송인, 인플루언서가 결합된다면 높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도심활성화방안연구회는 관내 원도심의 여러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 및 개발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왔다. kkjoo0912@ekn.kr

고양시의회-고양시작은도서관협의회 긴급 간담회…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지난 14일 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고양특례시작은도서관협의회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고양시의 일방적 작은도서관 폐쇄 정책에 따른 문제점과 지역주민 우려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고양시 관내 작은도서관 운영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미수 문화복지위원장이 사회를 보고 권선영-조현숙 의원이 참여했다. 상반기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이던 이종덕 의원, 신인선 의원, 최규진 의원도 자리에 함께했다. 김미수 위원장은 “현재 고양시의 도서관 관련 정책방향이 주민이 원하는 사항과 괴리가 크다"며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들께서 지역 현실을 가감 없이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한 고양작은도서관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에 대한 지역주민 공청회나 설명회도 없이 폐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최소한 2~3년간 유예기간을 두고 정책을 진행했으면 하고 정책 변경에 따른 예산 지원에 관한 구체적 설명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주민자치회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과 작은도서관 운영 문제는 별개 사안"이라며 “고양시의 일방적인 폐쇄 정책으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이 위탁업체 문제까지 떠안고 피해를 받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일산도서관 관계자는 사립과 공립 도서관은 성격이 다름을 설명하고 “중장기 도서관 발전계획 어디에도 작은도서관 폐쇄에 관한 내용은 없다"며 “고양시에서 제기하는 여러 이유로 작은도서관을 정녕 폐관해야겠으면 유예기간을 두고 진행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모당 작은도서관 관계자는 “고양시는 현재 진행형인 작은도서관 폐쇄 정책이 실제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에 어떤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지 면밀히 평가해야 한다"며 “2023년 폐관한 5개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던 시민이 겪고 있는 불편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현숙 의원은 “호수공원 안에 북카페를 신규 설치한다고 호수공원 내 작은도서관을 폐쇄한다는 것은 고양시가 도서관 기능을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며 “시민의견을 더 많이 들어볼 기회를 마련하고 고양시의 일방적인 작은도서관 폐쇄 정책을 견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선영 의원은 “여러 작은도서관이 단지 도서대출 기능만이 아니라 주변 청소년 문화활동 공간, 맞벌이부부 자녀들 활동처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재 도서관 기능"이라며 “북카페와 도서관 차이도 모르는 고양시 정책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간담회에 참석한 시의원들은 강촌 작은도서관 등 여러 작은도서관 순기능들을 열거하며 “도서관을 일방적으로 폐쇄할 수 없도록 고양시의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미수 위원장은 “주민들이 지적한 사안들은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며 “잘못된 정책방향을 바꾸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 말했다. 또한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2025년도 본예산에 작은도서관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비록 시의회가 예산편성권은 없지만 여기 계신 여러분의 힘을 모아 고양시를 설득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공립 고양작은도서관 폐관을 반대하는 주민 1624명의 서명서 전달도 별도로 이뤄졌다. kkjoo0912@ekn.kr

광명시의회 문화관광활성화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가 광명 역사-문화적 유산을 분석하고 지역 관광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광명문화관광활성화연구회는 18일 시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난 8개월간 연구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이형덕-김정미-안성환-정영식-현충열 의원,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광명시 관계부서 공무원, 광명문화원이 참여했다. 참석자는 보고회에서 △역사문화길 조성 필요성 △도보길 코스 개발 △홍보 마케팅 방안 △실천 가능한 액션플랜 제시 등 지난 8개월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광명 올래길 비전 및 테마를 제시하는 동시에 3개 분야 15개 전략사업 발굴 및 각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제시했다. 이형덕 광명문화관광활성화연구회 대표의원은 “광명의 숨은 이야기를 브랜드-테마화하고 역사문화길 콘텐츠를 강화해 광명시민 생활과 문화이야기를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역사문화길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또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동두천시의회-동두천농협, 농촌 고령화 대책 논의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15일 동두천농협 대회의실에서 시의원-동두천농협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두천농협과 '농정정담회'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정담회는 동두천농협의 주요 현안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농민이 겪는 어려움 등 현장의견을 직접 듣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추진, 농업인 지원 관련 행정적 제도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직매장 설치 적극 지원 등 농업현장의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농정정담회 자리를 마련해준 목현균 조합장과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농촌 고령화에 따른 지역농업 현실에 공감하며, 어려움 해결을 위해 의회가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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