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08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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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배준호 기자 입니다.
  • 교육컨텐츠부
  • abjh5123@ekn.kr
한국IT전문학교, ‘전망 좋은 학과, 취업 지원’

한국IT전문학는 2025 수시 원서접수 기간을 앞두고 2025학년도 신입학 면접전형을 전공별로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수능과 내신성적 반영 없이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전망 좋은 학과인 컴퓨터공학과, 정보보안학과, 로봇학과 등 인서울 전문대 진학을 희망했던 학생들이 본교에 지원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졸업 후 산업현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게임계열, 디지털디자인계열, IT융합계열 등 다양한 계열을 운영하고 있다. 2025학년도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입학 상담 및 원서접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컴퓨터공학과는 직업반·특성화고 대학진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컴퓨터공학과는 IT 전문가 네트워킹,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 실습 추구로 융합형 인재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한아전은 컴공학과와 더불어 게임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개발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인서울에서 교육과정을 마친 후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대학원 진학이 연계된다. 고3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 입학 대상이며, 100% 면접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배준호 기자 abjh5123@ekn.kr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6월 27일, 부산 국제전기컨벤션센터에서 국군방첩사령부(사령관 여인형), 국가정보원 방위산업침해대응센터와 공동으로 방산기술보호 정책지원 고도화를 위한 2024년도 방위산업기술보호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방산수출 증가, 국외 기술협력 확대 및 해킹기술의 고도화 등 방산기술 유출 위협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산기술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정책 및 지원 사업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로, 5개 유관기관에서 7개 주제 발표 후 참석자 간 의견 수렴 순서로 진행되었다. 방위사업청은 방산기술보호 제도 및 정책 설명과 함께 기술보호체계 구축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중견·중소기업의 기술보호체계 구축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보조금 사업인 기술 유출방지 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과 통합보안장비 임차료 지원 사업 등이 참석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국가정보원(방위산업침해대응센터)은 최근 K-방산 수출 확대 및 선진국들의 방산정책 변화에 따른 국내 방산기술보호체계 개선 방안 등을 공유하였습니다. 특히, 최근 주요 이슈가 되는 방산 클라우드 도입 연구 동향을 방산업계에 소개함으로써 민·관·연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군방첩사령부는 최근 북한에 의한 해킹이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다수 발생하고 있으므로 협력사 보안관리 강화를 당부하며, 최근 K-방산수출 증대로 해외사무소가 늘어남에 따라 보안측정제도 개선 등 수출보안 활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K-방산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방산기술보호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고, 업계 수요에 맞춘 정부의 다양한 지원책이 중견 방산기업뿐 아니라 영세한 중소 방산기업까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최신 해킹 동향을 공유하고 대응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어 매우 유익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방산기술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산기업의 80%에 이르는 중견·중소 방산기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러 지원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배준호 기자 abjh5123@ekn.kr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와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 이하 방사청)은 우주, 인공지능(AI), 유무인복합, 로봇, 반도체 등 5대 첨단 방산 분야 60개 핵심 소재·부품 기술 로드맵을 최초로 수립하고 공동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방사청은 지난 20일 현대로템 기술연구소에서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강환석 방사청 차장이 공동 주재한 '제1차 방산 소재·부품 협의체'를 개최하고, 5대 첨단 방산 분야 소재·부품 개발 로드맵을 확정하였다. 양 부처는 작년 6월 '방산 소재·부품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방산 소재·부품 기술 연구개발 협력 등을 논의해 왔다. 양 부처는 로드맵 수립을 위해 산·학·연·군을 대상으로 107개의 방산 소재・부품 기술 수요를 발굴하였고,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30여 명의 전문가들이 해외의존도, 공급망 안전성, 산업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여 60개 핵심 기술을 도출하였다. 양 부처는 동 로드맵을 토대로 국산화 파급효과가 높은 방산 소재·부품기술을 우선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민·군 간 공동 활용성과 수출기여도가 높은 첨단 항공엔진 소재와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전차용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무인기 탑재용 다대역 송수신 모듈 등 도전적인 부처 연구개발(R&D) 협업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키로 하였다. 향후에도 양 부처는 동 협의체를 통해 방산 소재・부품 개발 로드맵의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부처협업 연구개발(R&D) 과제 지속 발굴 등 부처 간 소재・부품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방사청 이승렬 실장과 강환석 차장은 우리 육군의 주력 전차(K2)를 생산하고 있는 현대로템의 이용배 대표 등 경영진과 별도의 간담회를 갖고, 방산 수출대상국 맞춤형 무기체계 개발 및 미래 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정부 연구개발(R&D)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배준호 기자 abjh5123@ekn.kr

영국 블렌하임사(社)가 대한민국 정부(방위사업청) 등을 상대로 미국 연방법원에 제기한 약 6,900억원대 손해배상 사건에서, 미(美) 연방대법원은 지난 18일(한국시각, 미국시각 17일) 블렌하임의 상고 신청(Writ of Certiorari)을 전부 기각하였다.. 이로써 대한민국 정부, 록히드마틴 등의 승소 판결이 확정되었다. 이 사건의 원고 블렌하임은 대한민국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F-35 전투기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군사위성 절충교역에서 록히드마틴 등과 함께 자신을 배제하여 절충교역 대리인으로서의 계약상 권리를 침해하였다고 주장하면서, 2020년 12월 31일 미(美) 연방법원에 대한민국, 록히드마틴 등을 상대로 미화 5억 달러(약 6,900억 원)의 배상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하였다. 우리 정부를 포함한 피고 측은 이 사건 계약이 대외군사판매(FMS)로서, 단순한 상업적 거래가 아닌 '국가 간 거래'에 해당하므로 미(美) 법원의 관할이 없는 주권면제(soverign immunity) 대상이라는 점을 일관되게 주장하였으며, 미국 사법부에서도 이와 같은 주장을 받아들여 미 연방대법원에서 원고의 상고 신청을 최종 기각한 것이다. 특히, 24년 5월 15일에는 미 법무부도 미 연방대법원에 '본건은 상업적 거래가 아닌 주권면제 대상에 해당하여 관할이 없으므로 상고를 기각하여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서(AMICUS CURIAE)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결정 과정에서 법무부 국제법무지원과와 방위사업청은 약 9개월 간 우리 정부를 상대로 한 외국 기업의 부당한 주장에 대응해 긴밀하게 협업하였으며, 앞으로도 방위산업 관련 국제소송에서 국민과 국익을 지키기 위하여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배준호 기자 abjh5123@ekn.kr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6월 20일(현지시각) 폴란드의 민스크 공군기지에 방문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폴란드 국영방산기업(WZL2) 간 FA-50 MRO 협력합의서(Teaming Agreement)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력 합의서는 KAI와 폴란드 국영방산기업 WZL2 간에 체결된 것으로, 지난 2022년 KAI가 폴란드에 수출한 48대의 FA-50 물량에 대한 항공정비(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 협력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항공기의 경우 통상 기종이 결정되면 수십년 간 운용하므로, 수명주기 동안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련 MRO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FA-50의 수명은 통상 30~40년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력합의서 체결은 'K-방산'이 일회성 무기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A/S(After Service)도 확실히 챙기면서 '애프터마켓' 수요까지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한편, 'K-방산' 수출규모는 2022년 폴란드 수출에 힘입어 170억불을 깜짝 달성하며 처음 100억불을 초과한 이후, 2023년까지 2년 평균 150억불 이상을 수주하는 등 안정화 국면을 맞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올해 '방산수출 200억 불 달성'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방산 수출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K-방산의 최대 고객인 폴란드와는 이미 지난 4월 파베우 베이다 국방차관 방한 시 약 16억 불 규모의 '천무 다련장포(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하반기에는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19일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폴란드 국영방산기업의 관리, 감독 부처인 국유재산부의 야쿱 야보르브스키 장관과 만나, 일부 폴란드 구성품이 적용될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의 신속한 추진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으며, 오늘 양국 국방장관 및 국방 획득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하는 한-폴란드 전략대화에 참석하여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연내 체결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금년 하반기 입찰 공고가 예상되는 폴란드의 '오르카(ORKA) 프로젝트'에 출사표를 던진 국산 잠수함의 뛰어난 기술 수준과 우수한 성능에 대한 홍보도 이어갈 계획이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폴란드 방문 기간에 폴란드 최대의 민영방산기업인 WB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간 포괄적 업무 제휴 체결을 통해 양국 간 추가적인 방산 협력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 방산기업과 폴란드 민영기업 간 협력이 공식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6월 21일(현지시각) 파베우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과 함께 양사의 포괄적 업무 제휴 체결식에 참석해 지원할 예정이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FA-50 MRO 합의서 체결을 통해 폴란드 뿐 아니라 잠재적 수출 대상국에 'A/S도 확실한 K-방산'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며, “그 밖에도 이번 폴란드 방문은 정부 주요 직위자 간 협의를 통해 연내 K2 전차 이행계약 체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잠수함 등 협력 분야 확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K-방산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가능한 모든 역량을 총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준호 기자 abjh5123@ekn.kr

세계 최고의 잠수함 킬러, 최신예 해상초계기 P-8A 배치된다!

'세계 최고 잠수함 킬러' 최신예 해상초계기-Ⅱ 'P-8A 포세이돈' 3대가 6월 19일 포항 해군 항공사령부에 도착했다. 이번에 국내 도착한 'P-8A 포세이돈'은 지난 2018년 9월 도입을 계획한 이후 보잉사에서 2023년까지 생산했다. 이후 미국 현지 인수, 운용 요원들의 국외 인수 교육을 완료하고 6여년 만에 한국에 도착하게 되었다. 이날 P-8A의 우리나라 작전해역 도착 시간에 맞춰 P-3 해상초계기가 함께 동조 비행을 실시했다. P-8A와 P-3 해상초계기의 동조 비행은 P-8A가 미국에서 출발해 안전하게 작전해역에 도착한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 하늘에서 우리 바다를 완벽하게 지키자는 의미로 실시되었다. P-3 조종사들은 작전해역 상공에서 P-8A 조종사들에게 교신을 통해 환영의 뜻을 전했으며, P-8A 조종사들도 앞으로 전력화를 통해 최고도의 전투태세를 갖추어 해양수호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답신했다. P-8A는 현존하는 최신예 해상초계기로서 대잠전, 대수상함전, 해상초계 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P-8A는 현재 해군의 주력 해상초계기인 P-3 해상초계기에 비해 최대속도도 빠르고 작전반경도 확대됐다. P-8A는 수백 km 떨어진 해상표적을 탐지할 수 있는 장거리 X밴드 레이더, 수십 km 거리 표적을 고해상도로 촬영 및 탐지할 수 있는 디지털 전자광학(EO)/적외선(IR) 장비 등 고성능 감시정찰 장비와 전자전 장비 등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해상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공대함 유도탄과 수중 잠수함을 타격할 수 있는 어뢰 등의 무장을 장착하고 있으며, 특히 적 잠수함 신호를 탐지하고 식별 및 추적할 수 있는 음향탐지 부표(소노부이)를 120여 발 탑재할 수 있다. 이번 P-8A 도입을 통해 해군은 북한 잠수함에 대한 항공 대잠전 능력 향상은 물론 향후 해상작전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능력과 우리 해역에 대한 감시능력이 확대되는 등 한층 강화된 해상 항공작전 수행이 가능해졌다. 또한, 미 해군과 동일 기종의 해상초계기 운영을 하게 됨으로써 상호운용성 측면에서 원활한 연합해상항공작전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날 하성욱 해군 항공사령관은 축사를 통해 “최신형 해상초계기인 P-8A는 기존 해군 항공전력보다 더 넓은 구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으며, 첨단 장비들을 갖추고 있어 해상 전비태세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며, “엄중한 현 안보 상황에서 최고도의 전투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해상에서 적이 도발하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즉각, 강력하게 끝까지 응징해 우리 바다를 사수하자"고 강조했다. 향후 6월 30일 P-8A 3대가 추가로 국내로 도착할 예정이며, 해군은 7월 4일 해군 항공사령부에서 인수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이후 1년간의 전력화 훈련을 통한 작전 수행능력 평가를 거친 후 2025년 중반 작전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해상초계기-Ⅱ 사업을 주관한 강중희(공군 준장)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은 “세계 최고의 해상초계기를 도입하면서 코로나 영향에 따른 부품 수급 문제, 수출 승인, 교육 훈련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애써주신 한국 해군과 관계기관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배준호 기자 abjh5123@ekn.kr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한국과 영국의 미래 해양전력 발전 및 함정분야 수출 협력을 위한 '한(韓)-영(英) 함정분야 방산협력 세미나'(이하 세미나)를 6월 19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작년에 실시한 제25차 한-영 군수공동위 후속과제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함정 분야에서의 한국과 영국의 방산협력을 주제로 양국의 미래 해양 전력 발전 방향과 양국의 방산기업이 최신 기술을 적용한 무기체계 등을 소개했다. 세미나는 한국과 영국의 미래해군 전력 발전 방향에 대해 각국의 기조 발표로 시작하였으며, 정부 측 발표에 이어 양국의 방산기업의 발표가 진행됐다. 영국에서는 비에이(BAE systems), 레오나르도(Leonardo UK), 롤스로이스(Rolls Royce), 서브시 크래프트(Subsea Craf)t 등 11개 기업이 참여하여 각 기업의 최신 기술을 담은 제품을 소개했다. 또한,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국내 기업들은 영국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수출 추진 사례 소개, 디지털 트윈ㆍAI 등의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해양 무기체계 설계 및 제품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한국 정부와 영국 정부는 세미나에 앞서 지난 23년 11월 공동방산수출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르면 양국 정부 및 방산기업이 제3국을 대상으로 특정 방산수출 기회를 모색할 경우, 군수공동위의 협의를 통해 해당 수출 건에 대해 공동으로 수출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양해각서 체결 이후 개최된 함정 분야의 첫 번째 방산협력 세미나로, 방산 수출의 차기 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함정 분야에 있어 호주, 캐나다 등 함정 수출 기회가 있는 주요 국가에 대한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방위사업청 신현승 함정사업부장(해군 준장)은 “이 세미나를 통해 함정 건조와 관련하여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우리 기업들이 영국기업과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함정을 수출하거나 탑재 체계에 대해 공동연구를 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영국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양국의 해군력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기업 무기체계에 대한 수출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준호 기자 abjh5123@ekn.kr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기동부대가 하천 장애물을 신속하게 건널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형 자주도하장비를 육군 제7기동군단 도하단에 최초 배치하였다고 밝혔다. 한국형 자주도하장비는 2027년까지 제7기동군단에 배치될 예정이며, 향후 지역 군단과 해병대에도 순차적으로 전력화될 계획이다. 한국형 자주도하장비(KM3)는 수륙양용 차량과 부교 구조물이 합쳐진 자주도하장비로, 2021년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계약을 체결해 독일의 자주도하장비(M3)를 국산화하는 기술협력생산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국형 자주도하장비는 기존 도하장비(리본부교) 대비 우수한 운용성을 바탕으로 설치시간은 약 60~70% 단축하고 운용인원은 최대 80% 감축하여 우리 군이 추진 중인 국방혁신 4.0에 부합하는 장비이다. 독일 자주도하장비를 토대로 개발하였으나, 독일 장비 대비 우수한 방호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승무원 활동공간에 결빙방지용 힛팅 매트(Heating Mat)를 적용해 추운 겨울에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성 및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흥일기업 등 42개 국내업체와 협력해 선체구조물, 펌프젯(Pump Jet, 수상 추진장치), 폰툰(Pontoon, 부력 장치) 등 1,382종의 부품을 국산화함으로써 국산화율 90% 이상을 달성하였다. 방위사업청은 자주도하장비 부품 국산화를 통해 원활한 운영유지는 물론 수상 선체 설계 및 추진기술 등 핵심부품의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향후 추진 될 리본부교 RBS(Ribbon Bridge System)-Ⅱ 사업 등 다른 공병 및 수상 무기체계로의 기술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조훈희 기동사업부장은 “이번 전력화는 기동부대의 도하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우리 군의 작전수행 능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평가하며, “특히 한국형 자주도하장비가 달성한 높은 국산화율은 원활한 부품수급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가능하게 하여, 향후 우리나라 방산수출의 또 다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준호 기자 abjh5123@ekn.kr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해안감시레이다-II(GPS-240K)가 2024년 6월 3일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고 체계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안경계 강화 시스템 조기 구축 필요성에 따라 30개월이라는 짧은 연구개발 기간을 극복하고 순수 국내 기술로 이뤘다. 해안감시레이더-II 사업은 현재 군이 25년 이상 운용하고 있는 해안감시레이다를 대체할 목적으로 2022년 12월부터 업체주관연구개발(STX 엔진)로 착수한 사업으로, 혹서기 및 혹한기 시험 등 다양한 환경아래에서 장비 성능을 평가한 결과, 주요 시험평가 항목에서 기준보다 높은 성능이 확인되었으며, 국방부로부터 최종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특히, 해안감시레이다-II는 현재 운용중인 해안감시레이다와 비교해 탐지성능 및 운용성 등 주요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다. 레이다 최대탐지거리와 표적을 분리·식별할 수 있는 분해능력은 50∼60 퍼센트(%) 향상되었다. 작은 선박 및 보트까지 먼 거리에서 탐지·추적할 수 있으며, 동시에 추적 가능한 표적의 개수는 2배 증가되어 군의 해안 경계능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안감시레이다에 적용되는 전력 운영방식을 기존의 진공관 방식(TWT) 레이다에 비해, 높은 전력효율과 긴 수명을 보유한 반도체 전력 증폭방식(SSPA)으로 새롭게 적용하여 운영 및 유지가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안감시레이다-II는 2025년부터 양산을 착수하여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노후 장비를 교체하여 군에 배치 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 감시전자사업부장(고위공무원 윤창문)은 “향후 해안감시레이다-Ⅱ가 군에 전력화되면 해안경계 작전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며, 세계에 수출되는 K-방산의 주요 무기체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준호 기자 abjh5123@ekn.kr

국방기술품질원(원장 허건영, 이하 기품원)은 지난 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보훈단체에 기부금 전달과 위문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품원 임직원들은 진주시 복지재단내 보훈회관(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상이군경회)을 방문해 유족을 찾아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모은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4일 기품원 직원들은 국립산청호국원을 방문해 방위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고귀한 희생으로 대한민국의 터전을 지켜낸 분들에게 참배 행사를 가지며, 호국원에 방문하는 참배객들을 위해 생수 2,500병을 기증했다. 기품원은 지난 2014년 진주로 이전한 이후 지역보훈단체에 매년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사랑나눔봉사단'을 조직하여 지역내 취약계층에 대하여 전기배선 설비 봉사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기품원 신삼철 총무복지팀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진주 지역내 보훈단체에 기부를 통하여 조그만 위로라도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기품원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보훈활동과 대민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준호 기자 abjh512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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