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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ys106@ekn.kr
설에도 쉬지 않는 스미싱...예방법은 ‘이렇게’

설 연휴를 틈타 연말정산, 과태료 조회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명절 선물을 위장해 금전 탈취를 시도하는 각종 사이버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관계당국에서 탐지한 문자사기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과태료, 범칙금 등 정부,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유형이 총 162만5964건(59.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SNS 기업을 사칭한 계정탈취 유형이 46만2022건(16.9%)으로 뒤를 이었다. 청첩장, 부고장 등 지인사칭형도 42만3191건(15.5%)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설 명절을 전후로 가족 친지간에 차량 이동량 증가를 틈타 범칙금, 과태료 부과 조회 등을 유도하거나 연초 연말정산 기간 중 환급액 조회를 유도한 악성 문자가 다량 유포될 수 있다. 명절 선물, 세뱃돈 송금 등 국민들이 쉽게 속을 수 있는 상황을 악용해 악성앱 감염을 유도하는 문자도 주의 대상이다. 금융당국은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 또는 모르는 전화번호는 클릭하지 말고, 본인인증이나 신분증 등 개인정보,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하거나 알려주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명절 선물 등을 지나치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발견하면, 상품 구매에 앞서 사업자 정보, 판매자 이력, 고객 불만 글 게시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할 땐 가급적 취소를 할 수 있는 신용카드를 이용하고, 추가 할인 등을 미끼로 현금거래를 유도하는 판매자와는 거래하지 말아야 한다. 긴 연휴를 앞두고는 가급적 비대면 거래를 지양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거래에 앞서 경찰청의 '인터넷 사기 의심 전화·계좌번호 조회서비스 등을 통해 사기 피해 신고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만일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를 받으면 스팸으로 신고하거나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 내 '스미싱확인서비스'에서 의심문자의 '정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카카오톡 앱에서 채널 친구로 '보호나라'를 추가하고, '스미싱' 메뉴를 통해 의심되는 문자 메시지를 입력하거나, '큐싱' 메뉴를 통해 QR코드를 촬영하면 해당 내용을 분석한 후 10분 이내에 주의, 악성 또는 정상 답변을 제공한다. 이밖에 금융사들은 금융소비자가 본인이 원하지 않는 여신거래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용대출, 카드론 등 신규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이용자가 현재 거래 중인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해 본인확인 후 여신거래 안심차단을 신청하면 된다. 안심차단을 신청하면 즉시 금융권의 신규 여신거래가 차단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융지주 ‘어닝시즌’ 돌입...떠난 외국인 돌아올까

설 연휴가 끝나고 금융지주사들의 어닝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주가나 외국인 지분율이 유의미한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이번 실적발표의 핵심은 작년 4분기, 연간 순이익보다도 금융지주사들이 올해 새롭게 내놓을 주주환원책의 규모인 만큼 주가도 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현재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등 대내외적으로 악재가 맞물려 있어 금융지주사들의 투자심리가 살아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2월 4일 하나금융지주를 시작으로 5일 KB금융지주, 6일 신한지주, 7일 우리금융지주가 작년 연간 실적을 발표한다. 4대 금융지주는 작년 연간 기준 우수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 4대 금융지주의 작년 연간 순이익 합계는 총 16조67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4조9279억원) 대비 11.7% 증가한 수치다. 지주사별로 보면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간 순이익 5조9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늘어 4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5조 클럽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한지주(4조7078억원), 하나금융지주(3조8089억원)는 전년 대비 순이익이 각각 7.7%,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지주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3조64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융지주사들의 4분기 실제 실적은 기존 예상치를 더 상회할 것"이라며 “시중금리 하락으로 트레이딩 관련이익 발생 등으로 증권사들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고, 은행들 역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 파생부문 둔화에도 비이자이익이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1분기, 2분기, 3분기와 달리 4분기는 희망퇴직이나 추가충당금 전입 또는 환입 등 비경상적인 이슈에 따라 이익에 달라지기 때문에 4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나오더라도 은행주 반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데 무게가 실린다. 관건은 금융지주사들이 내놓을 2025년 주주환원정책의 규모와 방법이다. 4대 금융지주 주가는 12·3 계엄사태로 급락한 이후 좀처럼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 2기 출범과 비상계엄 사태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은행들의 밸류업 추진 동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데다, 이달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시중은행장들과 회동하면서 상생금융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일례로 KB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12월 3일 78.14%에서 이달 현재 77.01%로 소폭 하락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은 12월 3일 68.29%에서 이달 현재 67.21%로 내렸다. 업계에서는 여전히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 등 동시다발적인 악재가 상존해있어 금융지주사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권 관계자는 “당국 규제에 강하게 묶여있는 국내 금융지주사들은 주가 역시 실적과 다르기 움직인다"며 “지난해 금융지주사들의 주가는 모든 상황이 비교적 안정된 상태에서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정부의 밸류업 정책)가 맞물린 그 순간에만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금융지주 회추위, 차기 회장에 함영주...임기 2028년까지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현 대표이사 회장이 임기 3년의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됐다.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현 시기에는 검증된 리더십과 풍부한 경영노하우를 보유한 함 회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함영주 현 대표이사 회장을 하나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지난달 후보 선정 과정에서 다면평가, 외부 자문기관을 통한 후보 추천, 심층 평판조회 등 평가주체 및 평가방식을 다양화하며 함영주 현 회장과 이승열 부회장, 강성묵 부회장 겸 하나증권 사장 등 내부 3명, 외부 2명, 총 5명의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선정한 바 있다. 회추위는 이날(27일) 최종 후보군(Short List) 5인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거쳐 함영주 현 대표이사 회장을 하나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회추위 측은 “최종 후보자를 추천하기 위한 '기업가정신', '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전문성과 경험 및 글로벌 마인드', '네트워크 및 기타 역량' 등 4개 분야의 14개 세부 평가 기준에 따라 각 후보별 발표(PT)를 바탕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잠재된 리스크 요인을 고려할 때 그 어느 때보다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검증된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 경영 노하우를 보유한 인물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통합 은행장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거쳐 지난 3년간 그룹 회장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리스크 관리와 ESG경영을 바탕으로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온 함영주 현 회장이 최고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회추위는 “함영주 후보는 그룹 CEO로서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통해 조직 전반적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면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내재화하고 하나금융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과 역대 최고 주가를 갱신하는데 기여함으로써 그룹을 양적·질적으로 성장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상생경영과 어린이집 100호 건립을 완성하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 가치를 창출해 탁월한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며, “금융환경의 급변 속에서도 불확실성을 타개하고 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 후보로 추천된 함영주 현 회장의 임기는 회추위원 각각의 의견을 수렴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식으로 무기명 투표를 통해 3년으로 결정했다.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하나금융그룹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1956년생인 함영주 회장은 상고 출신 은행원으로, 하나은행장을 거쳐 하나금융지주 회장으로 오른 인물이다. 함 회장은 1980년 고졸 행원으로, 하나은행 전신인 서울은행에 입행해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후 초대 은행장으로 발탁됐다. 함 회장은 이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거쳐 2022년부터 3년간 하나금융 회장을 맡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연 10% 금리’ 내건 금융사들...고금리 혜택 누가 받을까

금융사들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최고 7~10%의 금리를 주는 적금을 출시했다. 다만 우대금리 요건이 까다로워 실제 우대금리를 온전히 받는 고객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최근 롯데멤버스와 손잡고 최고 연 10%(세전) 금리 혜택을 주는 'OKx엘포인트모아적금'을 특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적금은 가입기간 6개월의 단기 적금 상품이다. 월 10만원, 월 20만원, 월 30만원 중 가입 금액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세전)로, 가입시점에 만기 원리금(원금 및 이자) 수령 방식을 롯데멤버스가 운영 중인 '엘포인트(L.POINT) 받기'로 선택한 경우에 한해 연 8%포인트(p)의 우대금리 혜택을 준다. 기본금리에 우대금리까지 더하면 최고 연 1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적금은 OK저축은행 모바일 앱인 'OK저축은행'을 통해 5000좌 한정으로 판매된다. IBK기업은행은 기업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연 7%(세전)의 금리를 주는 '처음 만나는 IBK적금'을 내놨다. 해당 적금은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적립한도는 최대 30만원이다. 선착순 3만좌 한도로 i-ONE Bank(개인)에서 가입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연 3.0%다. 우대금리 조건은 ▲기업은행 입출식 통장에서 적금으로 자동이체를 3회 이상한 경우 연 2.0%포인트, ▲가입시점 상품서비스 마케팅 문자 수신 동의 상태인 경우 연 2.0%포인트, ▲기업은행 신용(체크)카드를 발급하고, 결제계좌를 기업은행의 입출식 통장으로 지정한 경우 연 2.0%포인트로 구성됐다. 세 가지 조건 가운데 두 가지 이상만 충족해도 우대금리 최대 연 4.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들 금융사는 상품명에 '타깃 고객'을 명시하는 식으로 우대금리 혜택에 따른 소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OKx엘포인트모아적금'은 롯데멤버스의 엘포인트를 이용 중인 고객들을 중심으로 가입 수요가 꾸준하다는 전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업은행을 주거래로 이용하려고 계획 중이거나 엘포인트를 사용하는 고객들 입장에서는 우대금리 요건을 충족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금리 숫자만 보고 상품 가입을 계획한 고객들 입장에서는 우대금리 요건에 실망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상품 가입 시 세부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금융사들은 조언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금융 “스타프렌즈로 새해인사 전하세요”

KB금융그룹이 대표 캐릭터인 '스타프렌즈'를 알리기 위해 설 맞이 인사 이미지를 제공한다. 24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스타프렌즈의 설 맞이 인사 이미지는 KB금융 캐릭터 온라인 플랫폼 '스타프렌즈 갤러리'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갤러리에서 스타프렌즈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미술작품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스타프렌즈는 각자의 별에서 꿈을 찾아 지구로 온 다섯 친구들이라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키키(달토끼), 아거(미운오리), 비비(곰돌이), 라무(라마), 콜리(브로콜리)로 구성된 KB금융의 대표 캐릭터다. 이들은 금융을 넘어 문화, 예술, ESG영역까지 아우르며 고객과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작년 말부터 진행된 미술 특별전 '스타프렌즈의 더할 나위 없는 순간들'은 많은 관람객에게 사랑을 받았다. 전시에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를 재해석한 '찬란하게 반짝이던 그 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패러디한 '모나라무' 등 명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한 스타프렌즈가 등장한다. 해당 전시는 2월 28일까지 그룹 캐릭터 온라인 플랫폼 '스타프렌즈 갤러리'와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1층 ART갤러리 등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스타프렌즈는 고객들에게 소소한 행복과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KB금융그룹만의 특별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프렌즈와 함께 고객들과 친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정진완 우리은행장 “외형성장보단 내실다지기 집중...고객기반 확보”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올해는 외형성장보다는 내실다지기에 집중하고, 고객 기반을 확보해 우리은행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행장은 올해 최우선 과제로 '고객과 시장의 신뢰 회복'을 설정하고,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2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전날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임원, 본부장, 지점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정진완 행장은 올해 경영목표로 △핵심사업 확장 △미래금융 가속 △고객신뢰 확립 등을 제시했다. 정진완 은행장은 “순환보직, 업무매뉴얼, 휴가 연속사용 등 3가지 축의 균형이 내부통제 강화로 귀결된다"는 철학을 밝혔다. 은행업 특성상 순환보직이 필수이므로 업무매뉴얼이 확실히 구비된다면, 1인의 업무독점에 따른 사고를 방지하고 업무 선순환을 통해 업무역량도 축적할 수 있다는 취지다. 정 행장은 “모든 직원의 노하우를 업무매뉴얼에 담아 은행 126년 역사의 핵심적인 헤리티지를 만들어가자"라며 “업무매뉴얼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없애고 조직은 더욱 슬림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휴가의 연속사용을 주문하며 BNP파리바 등 유수 은행들이 활용하고 있는 2주간의 의무 휴가 제도 '블록리브(Block Leave)'를 언급했다. 은행은 직원윤리를 점검하는 내부통제의 기회로, 직원은 장기휴가를 통한 확실한 재충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의미다. 우리은행은 절대평가 비중을 늘려 경쟁보다는 협업, 시너지 강화에 무게를 두기로 했다. 현재 우리은행은 '혁신경영 TFT'를 통해 인사와 평가 혁신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 중이다. 조직 업적 달성에 기여한 직원에게는 보상을 강화하고, 보이스피싱을 예방해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낸 유공 직원에게는 은행장 상을 시상하기로 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올해는 외형적인 성장보다 내실에 집중해 고객기반을 확대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신용카드 등 리테일 목표 수치를 줄인 만큼 우량고객을 더 많이 모시는 데 집중해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고객과 시장의 신뢰 회복에 임원과 본부장, 지점장이 먼저 나서달라고 했다. 정 행장은 “매월 첫 영업일과 마지막 영업일에는 지점장이 직접 금고를 개폐하고 금고 내부 관리 상태를 점검하면서 내부통제에 대한 마음가짐을 가다듬어 달라"고 당부했다. 정 행장은 “우리은행의 경영환경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불필요한 격식을 버리고 실용성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철저한 시장주의 마인드로 난관을 함께 헤쳐나가자"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전국 영업점장 회의...“내부통제 완전 정착”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2025년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열고, 내부통제 강화와 차별화된 기업가치 제공 등을 주문했다. 24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IBK충주연수원에서 열린 '전국 영업점장 회의'는 새해 본격적인 영업의 시작을 알리고, 올해 경영전략 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김성태 은행장을 비롯해 자회사 사장단과 국내외 영업점장 등 임직원 9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지난 한 해 여러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소기업대출 역대 최대 점유율을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에 앞장서 준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올해 경영슬로건을 '고객가치 최우선 IBK'로 정했다.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을 위한 5대 전략방향으로 ▲고객중심 경영, ▲탄탄한 수익기반 구축, ▲미래 성장동력 확보, ▲조직 자긍심 강화, ▲지속가능 금융을 제시했다. 김 행장은 임직원들에게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시스템 완전 정착과 임직원 모두의 인식 개선을 강조했다. 특히 김성태 은행장은 “불확실한 시기일수록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하며, 은행의 본원적 경쟁력은 차별화된 고객가치로부터 나온다"라며 기업 생애주기별 지원체계 완성, 중소기업 디지털화 등 IBK만의 차별화된 중소기업 지원체계 마련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나아가 김 행장은 “IBK가 '대한한국 금융의 등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경제의 시장 안전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현장 업무역량 강화와 혁신에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 경영기획부 안정열 ▲ 신용보험부 최종천 ▲ 호남영업본부 강현구 ▲ 대구경북영업본부 김남수 ▲ 서울동부영업본부 이건수 ▲ 서울서부영업본부 김승관 ▲ 인천영업본부 오영권 ▲ 충청영업본부 정현호 ▲ 리스크준법실 조현영 ▲ 미래전략실 김기완 ▲ 성과관리부 임현수 ▲ 업무지원부 박영주 ▲ 강서 최무승 ▲ 광산 신용화 ▲ 남양주 송명호 ▲ 목포 문일재 ▲ 사상 이송필 ▲ 성서 우병관 ▲ 시화 김대중 ▲ 안산 한기황 ▲ 전문심사센터 임효진 ▲ 창원 정우석 ▲ 포항 홍승만 ▲ 4.0창업부 강종신 ▲ 50주년 기념사업 추진단 허승욱 ▲ ICT전략부 강용묵 ▲ 감사실 김종수 ▲ 고객지원부 김은희 ▲ 비서실 강희성 ▲ 빅데이터부 김상덕 ▲ 신용보증부 정효태 ▲ 인프라보증부 송철의 ▲ 플랫폼금융부 유훈석 ▲ 홍보실 강형모 ▲ 감사실 감사부장 김윤기 ▲ 감사실 감사부장 안정복 ▲ 감사실 감사부장 이승미 ▲ 가산디지털 최한중 ▲ 강남스타트업 유희준 ▲ 강릉 박종형 ▲ 강북 이은상 ▲ 경기신용보험센터 고만진 ▲ 경남재기지원단 이재원 ▲ 경산 이종구 ▲ 경주 이민희 ▲ 고양 황현귀 ▲ 고양재기지원단 나근진 ▲ 광주 김정열 ▲ 광주재기지원단 명대일 ▲ 광주첨단 김선옥 ▲ 구미 강성준 ▲ 군산 김정목 ▲ 군포 김형태 ▲ 김포 강영철 ▲ 김해 조성웅 ▲ 김해중앙 박성국 ▲ 남동 임택규 ▲ 녹산 이인규 ▲ 대구 류길하 ▲ 대구스타트업 정화섭 ▲ 대구재기지원단 정기호 ▲ 대전 반기정 ▲ 대전재기지원단 황의구 ▲ 동대문 박흥수 ▲ 동대문재기지원단 이우철 ▲ 동래 유동현 ▲ 동해 박도현 ▲ 마산 원찬희 ▲ 마포재기지원단 이동호 ▲ 마포청년스타트업 김남경 ▲ 반월 송영건 ▲ 방배 권혁일 ▲ 보령 임정용 ▲ 부산스타트업 한상우 ▲ 부산신용보험센터 서상원 ▲ 부산재기지원단 손용호 ▲ 부천 손종욱 ▲ 부평 박만진 ▲ 서부신용보험1센터 손성빈 ▲ 서산 이철 ▲ 서울서부스타트업 계종성 ▲ 성남 임재형 ▲ 세종 박태준 ▲ 송파 양정일 ▲ 순천 곽정봉 ▲ 스케일업금융센터 이정연 ▲ 시흥 고은선 ▲ 아산 박상필 ▲ 안양 박성모 ▲ 양산 강문일 ▲ 양재 권석찬 ▲ 여수 임도형 ▲ 영등포재기지원단 박병성 ▲ 오산 김종희 ▲ 용인 이정균 ▲ 울산스타트업 유종주 ▲ 유동화보증센터 조영직 ▲ 의정부 이상우 ▲ 이천 고지호 ▲ 익산 양용준 ▲ 인천 권성길 ▲ 인천스타트업 윤석중 ▲ 인천신용보험센터 김흥일 ▲ 인천중앙 정희주 ▲ 전주 이형열 ▲ 전주서 황인국 ▲ 정읍 김현균 ▲ 진주 허일영 ▲ 진천 차선호 ▲ 천안 조선익 ▲ 청라 박상봉 ▲ 청주 조준기 ▲ 충정로 이인수 ▲ 칠곡 배중현 ▲ 테헤란로 전승민 ▲ 통영 최병욱 ▲ 판교스타트업 김윤원 ▲ 평택 유성근 ▲ 포천 전성옥 ▲ 하남 정계승 ▲ 해운대 정완섭 ▲ 혁신성장심사센터 이혜옥 ▲ 화성 정진구 ▲ 화성서 김상민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용보증기금, 상반기 정기인사...여성직원 역대 최대 승진임용

신용보증기금이 역대 최대 규모인 23명의 여성 직원들을 중간 관리자로 승진 임용하는 내용의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24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조직을 발전시켜 나갈 젊고 유능한 리더들을 본점 주요부서 및 영업 현장에 전진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12월 말 채용한 86명의 신입직원도 영업 현장에 배치해 고객기업의 자금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신용보증기금은 23명의 여성 직원들을 중간 관리자로 발탁하고, 본점 부서에 배치하는 등 여성 인재 발굴과 육성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신보는 지난해 7월 지방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전광역시에 설치한 특화금융팀을 '대전금융허브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해당 센터는 투자, 팩토링, 혁신금융, 문화콘텐츠보증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광역시에는 '해운대지점'을 신설해 지역기업에 대한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지방시대 실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신보는 전국의 영업본부별로 총 8개의 '기업밸류업센터'를 새로 꾸렸다. 채무자 재기지원, 기업의 사전·사후 구조조정과 구조조정 코디네이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경영위기를 겪는 기업의 성장성 회복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기업의 역동적 성장을 집중 지원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해 씽크탱크 역할을 하는 'KODIT금융경영연구소'도 설치한다. 해당 연구소는 정책금융 역할 강화를 위한 연구와 함께 정책금융 강의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신보는 상반기 인사이동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신설한 조직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며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어려움에 처한 고객기업의 성장과 정책금융 품질 향상을 위해 조직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북극성 작가로 설 인사”...신한은행, 신한프렌즈 홈페이지 오픈

신한은행이 신한금융그룹의 캐릭터인 '신한 프렌즈'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2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 프렌즈'는 북극성 여행작가 '쏠(SOL)', 카페 사장님 '몰리(MOLY)', 힙합 프로듀서 '레이(Lay)' 등 8개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구성된 신한금융그룹의 공식 캐릭터다. '신한 프렌즈 홈페이지'는 ▲아트워크와 명화를 통해 재창조된 캐릭터의 독특한 모습들과 특별한 순간을 담은 '아카이브' ▲다양한 테마와 디자인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E-card(디지털 카드)' ▲디지털기기 배경화면으로 설정 가능한 '디지털 굿즈' 등 메뉴로 구성됐다. 특히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20여종의 움직이는 디지털 카드를 '감사·축하·응원·새해인사' 테마로 만들었으며, 이번 설 명절을 맞아 감사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카드도 준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특별한 날 소중한 분들께 마음을 담은 카드를 전하고 신한 프렌즈만의 매력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콘텐츠로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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