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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국채 시장에서 전쟁발(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고금리 환경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가 채권 금리 상승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채권시장 불안이 향후 주식시장 급락의 새로운 뇌관이 될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된다. 18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11시 17분 기준 글로벌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3.1bp(1bp=0.01%포인트) 오른 4.630%를 기록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주 4.5%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 1년 만 최고 수준에 올랐다. 국채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만큼 투자자들의 국채 투매가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같은 시간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도 2.6bp 상승한 5.154%를 나타냈다. 일본 30년물 국채 금리 역시 지난 15일 4.01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12.4bp 급등한 4.204%를 기록해 연일 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세를 타면서 인플레이션이 재가속화할 수 있다는 공포가 글로벌 채권시장 전반의 매도세를 촉발했고, 이는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한국 코스피 지수는 지난 15일 6.12% 급락 마감한 데 이어 이날 장중에도 한때 4.68% 하락한 7142.71까지 밀렸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닛케이지수)도 전장 대비 1% 내린 6만790.282를 기록하며 약 한 달 만에 6만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1.40% 하락한 4만597.68을 나타냈다. 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72%, S&P 500 선물은 0.52%, 나스닥100 선물은 0.52% 하락하는 등 뉴욕증시 3대 지수 선물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과 소비자들의 차입 비용이 늘어나면서 증시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동시에 상대적으로 채권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는 효과도 나타난다. 이와 관련, JP모건 자산운용의 프리야 미스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현재 시장 흐름이 우려스러운 이유는 두 가지"라며 “장기채 금리가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상승하고 있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 내러티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블룸버그는 현재 트레이더들이 내년 3월까지 연준의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올해 말까지 미 기준금리가 현재 3.50~3.75%에서 1회 인하될 가능성을 0.4%, 동결될 가능성을 45.8%의 확률로 반영하고 있다. 연말까지 미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63.9%에 달한다는 뜻이다. 불과 지난 2월말까지만 해도 시장은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를 두 차례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여파로 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낀 셈이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캐런 만나 채권 전략가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전 세계가 다시 인플레이션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 역시 글로벌 채권 금리 상승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 한국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장 대비 6.1bp 오른 3.813%를 기록하며 2023년 11월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향후 1년간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전망을 기존 '25bp씩 두 차례'에서 '네 차례'로 상향 조정했다. 트레이더들 역시 향후 1년 동안 한은이 약 120bp 규모의 추가 긴축에 나설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는 한은이 최소 네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시장이 보고 있다는 의미다. 한은은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와 이에 따른 채권 금리 상승 위험을 아직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존 히긴스 수석 경제고문은 최근 보고서에서 “시장은 아직 이란 전쟁의 극단적 시나리오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봉쇄가 기업 이익을 떠받쳐 온 성장 자체를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을 주식시장이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 분석업체 BCA의 매슈 거트켄 수석 지정학 전략가 역시 “이란 위기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금융시장 흐름 자체를 바꿔놓을 잠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국채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JP모건체이스가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채에 대한 숏포지션(매도) 규모는 최근 13주 사이 가장 큰 수준으로 집계됐다. 위즈덤트리의 케빈 플래너건 투자전략 총괄은 “미국 10년물 국채를 매수하는 데 있어 너무 이르게 움직이기보다는 차라리 늦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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