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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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 법무법인 세종·티오리와 ‘사이버보험 활성화’ 맞손

한화손해보험이 최근 사이버 공격의 빈도와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사이버 리스크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화손보는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빌딩 터치더스카이에서 '법무법인(유) 세종',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티오리(Theori)'와 사이버 사고 침해대응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엔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비롯한 오종한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박세준 티오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세 회사는 사이버 위협 대응과 통합적인 사이버 리스크 관리 역량 제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법무법인 세종은 업계 최대 규모인 50여명의 전담 인력을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그룹'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형 로펌이다. 티오리는 사이버위험진단 솔루션을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안 기업이다. 최근까지 구글·두나무 등 주요 IT기업과 대한민국 국방부·미국 국방연구소 등 국가정보기관과 함께 사이버 보안 컨설팅·관련 연구개발(R&D)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3사는 사이버보험에 법률·기술 등 각 사의 전문성을 결합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이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이버보험이란 사이버 공격·해킹·랜섬웨어 등 사이버 리스크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보상하는 상품이다. 한화손보가 사이버보험 상품 개발 및 보험 서비스 제공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고, 법무법인 세종은 사이버 관련 법률 자문 및 분쟁 해결을 지원한다. 티오리는 사이버보안 기술 제공과 위협 정보 진단으로 기업의 리스크 예방 및 대응 전략 수립 방안을 제공한다. 향후 3사는 정기적인 기술 세미나와 시장 동향 분석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사이버보험 시장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화손보는 업계 최초로 기업부문 내 사이버RM(Risk Management)센터를 신설하여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사이버보험이 활성화되어 있는 북미시장의 경우, 정보보안 기업과 보험회사의 협력의 성공사례가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의 사이버 복원 능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수확철 농촌일손돕기 실시

NH농협생명이 지난 7일 경기도 파주시 금촌농협 관내에 위치한 농가를 찾아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와 농협생명 임직원 25명이 참여했다. 농협생명 임직원은 수확철을 맞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장단콩 수확과 함께 농가 주변정리에 일손을 보탰다. 농협생명 농촌일손돕기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년 30회가량 꾸준하게 실시된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실익증대에 기여하고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농촌봉사활동, '함께하는마을' 일손돕기, 농산물 구매 및 나눔행사, 농촌순회진료 활동 등 지역사회와 농업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화재, ‘2024 독서경영 우수 직장’ 최우수상 수상

삼성화재는 지난 7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 11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직장 내 독서환경 조성 및 독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에 공헌하는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삼성화재는 다양한 독서 관련 제도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내 독서활동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임직원들의 도서 구매 비용 일부를 지원해주는 '화재의 북마크'와 격월로 각 부문별 리더들이 추천해주는 도서를 무료로 제공하는 '리더의 추천도서'를 운영하는 등 독서를 통한 자기주도형 성장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최신 트렌드와 임직원들의 흥미를 반영해 퇴근 후 본사 라운지를 북카페로 활용해 함께 책을 읽는 '책 읽는 밤'과 주말 1박 2일동안 삼성화재 연수원에서 책과 함께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힐링 북스테이'를 활발히 운영 중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독서를 통한 임직원 개인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으로 연결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더 재미있고,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주주친화 정책 펴는 레드캡투어, 자사주 소각·무상증자 등 추진

레드캡투어가 기업 가치 상승(밸류업)의 일환으로 대규모 주주친화 정책을 발표했다. 레드캡투어는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주주친화 정책인 자사주 소각, 무상증자, 비과세 배당을 공시했다. 주식소각 대상은 보유 중인 자사주 22만 9069주다. 이는 총발행주식수의 2.7%로 장부가 기준 약 41억원 규모이다. 자사주의 소각을 통해 주당 가치를 향상시켜 주주들에게 보다 많은 가치를 환원하기 위한 조치인 만큼,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해 발행주식총수는 감소하나 자본금은 감소하지 않는다고 레드캡투어는 덧붙였다. 무상증자도 진행한다. 기존 주주들의 지분희석 없이 자본금은 43억원에서 85억원으로, 발행주식총수는 836만주에서 1672만주로 두 배 늘릴 예정이다. 이는 레드캡투어의 자본금을 확대하고 주식의 유동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조치로, 기존 주주들은 보유주식 수가 증가한다. 회사는 이번 무상증자가 거래량 부족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을 의안으로 오는 12월 20일 임시주주총회도 개최한다.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 주주들에게 비과세 배당해 이익을 보다 효과적으로 환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전환으로 증가하는 배당가능이익은 480억원으로 내년부터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사용 가능하다. 한편, 레드캡투어는 연결기준 매출액 831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1% 줄어들었으나, 영업이익은 2.4% 증가했다. 경상이익은 52억원으로 2.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2억원으로 2.5% 증가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이복현 “트럼프 테마주·가상자산 변동성 감시 강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미 대선과 금리 인하 등으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대선 관련 테마주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변동성에 대한 시장 감시를 강화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미국 대선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관련 테마주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변동성 확대에 대한 시장감시를 강화하고 선행매매나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정황 발견 시 무관용으로 엄중조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미 연준이 정책금리를 인하했으나 국내 금융상황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연준은 전날 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 이 원장은 “자금 수요와 기업과 금융사의 신용등급 변화, 퇴직연금 이동 등에 따른 자금시장 내 불안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 원장은 “차기 미 대통령이 확정되면서 선거 불확실성은 일단락됐으나 미·중 정책 기조 변화로 우리나라에 큰 영향이 예상된다"며 “관련 영향을 면밀히 재점검해 적극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미국의 산업정책 변화, 친환경 정책축소 등에 대비해 업종별 신용리스크를 점검하고 기업들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과 관련해서는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로 정리에 미온적일 수 있어 부실 PF 정리를 속도감있게 진행할 것"이라며 “부실 비율이 높은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개선계획을 받아 점검해 부실에 상응하는 충당금 적립을 지도하고 현장점검 등을 통해 이행을 독려하라"고 지시했다.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도 내년에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될 수 있도록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관리계획을 면밀히 수립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새 격전지 ‘상속시장’ 채비하는 생보사들...3파전 형성 촉각

보험금청구권 신탁 도입 시기가 초읽기에 들어가며 상속시장이 보험사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개정안 시행 후 사망보험금이 3000만원 이상이면 가입할수 있어 많은 가입자가 신탁을 활용할 수 있게 되는데다, 생명보험사들이 피상속인이 맡긴 사망보험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환경이 변화하면서 시장이 크게 팽창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이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도입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입법 예고한 보험금청구권 신탁 허용을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중 시행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앞서 인구 고령화와 국민재산축적 등 가계 재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수단으로써 신탁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행령 및 규정 개정을 추진했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보험사고로 지급되는 생명보험금을 신탁재산으로 취급하는 것이다. 보험사는 신탁회사의 역할로서 피상속인이 맡긴 사망보험금을 지정된 수익자에게 지급하기까지 보관, 운용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퇴직연금 자산에 대한 특정금전신탁, 부동산을 대상으로하는 부동산신탁 등 투자성 및 실물 재산으로만 신탁이 가능했지만 이제부터 보험금청구권과 같은 무형의 보험성 재산이 허용되는 것이다. 시행령 개정 후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도입되면 사후 재산관리와 배분이 용이해지는 점이 이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예를 들어 부모의 생명보험금이 사후 미성년자 자녀에게 지급되는 과정이라면 생애주기별로 생활비나 학비 등으로 분할해 지급할 수 있고, 후견인의 재산편취 행위 등을 방지할 수 있다. 보험업권에서 해당 시장의 확대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종신보험을 취급하는 생명보험사들이 신탁과 보험을 연계한 상품을 준비해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현재 보험업권에서 종합재산신탁업 자격을 획득한 곳은 삼성·교보·한화·미래에셋·흥국생명 등 5곳이다. 생보 빅3중 하나인 교보생명은 지난 6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재산신탁업 인가를 받으며 종합자산관리회사로의 전환 채비를 마쳤다. 이후 교보생명은 실제로 보험금청구권 신탁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종신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4일 사망보험금을 원하는 기간 동안 분할로 설계해 생활자금이나 자녀 교육자금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교보상속든든종신보험'을 선보였다. 보험금청구권 신탁 도입을 통해 해당 보험 가입자가 보험금청구권 신탁 계약을 체결하면 피상속인이 원하는 구조로 수탁자인 교보생명이 사망보험금을 운용·관리하고 신탁 계약의 수익자(배우자, 자녀 등)에게 지급할 수 있게 된다. 한화생명은 최근 상속 특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속연구소'의 출범을 준비하며 본격 공격 태세를 갖췄다. 상속연구소는 세무, 투자, 부동산 등 분야별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모여 상속 특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 조직이다. 고액 자산가를 비롯한 각층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재산 상속과 상속세 마련, 절세에 대한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삼성생명도 이달 중 보험금청구권 신탁 상품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의 경우 2007년 종합신탁업 자격을 취득해 유언대용신탁·장애인신탁·증여신탁 등에 진출한 바 있다. 생보업계는 고객맞춤형 보험금 지급 설계를 통해 생명보험의 완성으로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의 단순한 사망보험금 지급방식에서 벗어나 보험금 수익자의 상황이나 위치에 따라 유연하고 새로운 설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현재 보험업권의 미미한 신탁업 점유율도 점차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보험과 신탁을 연계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신탁관련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전쟁이 시작되는 초기단계로, 사실상 은행권이나 증권사에서도 관심이 많은 시장"이라며 “앞서 보험사들이 시도했던 일반신탁이 매우 위축된 상황에서 신탁업 자체의 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제는 보험사마다 고객 이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은 “트럼프 2기, 외환·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한국은행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세부내용 등에 따라 외환·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8일 밝혔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향후 글로벌 성장·물가 흐름과 주요국 통화정책 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대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하 결정이 국내외 금융·외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6~7일(현지시간) 열린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p)) 추가 인하했다. 한은은 미국 대선 직후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대해서는 환율이 상승했다가 상당 부분 되돌려졌으며, 금리·주가 등 여타 가격변수의 변동폭도 비교적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해서는 “미 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견조하다고 평가하면서도 통화정책은 여전히 제약적이라고 언급했다"며 “균형을 유지하면서 향후 통화정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견지했다"고 분석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FOMC 결과 영향이 제한적인 가운데 미 대선 이후 급등했던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가 상당 부분 되돌려졌고, 주가는 트럼프의 친기업 정책 기대가 이어지며 추가 상승했다. 유 부총재는 “미 신정부의 정책 변화가 우리 금융·경제 여건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시장 모니터링을 보다 강화하면서 필요시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용보증기금, 태국신용보증공사와 교류 강화 양해각서 체결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7일 태국신용보증공사(TCG)와 양국의 신용보증제도 발전과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태국 재무부 산하의 공적 금융기관인 태국신용보증공사는 1991년 설립된 이래 태국 내 중소기업이 보다 원활하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제도 운영 경험 공유,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인적 교류, 양국 해외진출기업 지원, 신용평가 모델과 리스크관리 시스템 개선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신보는 태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신용평가 시스템과 구상권 관리에 대해 연수를 진행했고, 참석자들은 활발한 논의를 통해 양국의 중소기업 지원 방식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양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한국형 신용보증제도를 널리 전파하고 다양한 국가와 국제기구와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수출입은행, ‘1사1병영’ 육군 5군단 후원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7일 육군 제5군단 사령부를 방문해 윤희성 수은 행장과 김성민 육군 제5군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부대 방문은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을 응원하기 위해 수은이 2012년부터 12년째 펼치고 있는 '1사 1병영' 자매결연 캠페인 일환이다. 후원금은 격오지 장병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 지원과 장병 위문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윤희성 행장은 이날 “격오지 전방 부대에서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용사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특징주] 에어레인, 상장 첫날 공모가 29% 하회

기체 분리막 솔루션 전문기업 에어레인이 코스닥 상장 첫날 29% 넘게 하락하는 등 약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에어레인은 공모가(2만3000원) 대비 29.65% 하락한 1만6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어레인은 지난 2001년 3월 설립된 기체 분리막 제품 개발·제조·판매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기체분리막을 통해 질소, 메탄, 이산화탄소 등의 기체를 선택적으로 분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체분리막 제조 공정은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에어레인은 기술적 진입장벽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체분리막 소재 합성 기술을 확보해 양산 공정에서의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에어레인은 글로벌 소재 회사들과 상호 협력을 통해 소재 공급망을 완성하는 동시에 자체적인 소재·제품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에어레인의 2023년 기준 매출액은 163억 원으로 전년(130억 원) 대비 약 26.3% 성장했으며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65.3%를 기록했다. 에어레인은 이번에 확보되는 공모 자금을 이오노머 리사이클, 액화이산화탄소 유통과 같은 신사업 전개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및 기체분리막 시장 경쟁력 유지를 위한 설비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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