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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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북권 新랜드마크 짓는다” 중랑구 상봉터미널 개발 본격화

서울 중랑구 상봉종합버스터미널(이하 상봉터미널) 부지가 대규모 신(新)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한다. 과거 터미널이라는 교통 허브를 통해 서울 북부권 발전의 핵심축을 맡았다면, 이제는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변모하며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써, 지역 가치를 거듭 높이는 모양새다. 상봉터미널은 중랑구 상봉동에서 1985년 개장해 2023년 말 38년간 운영을 마무리하고 문을 닫았다. 강원도를 비롯해 동서울터미널 운영 이전인 1990년대 초반에만 해도 전국 곳곳을 연결했던, 지금의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이 녹아 있는 장소다. 전방에 복무하는 군 장병들의 설레는 휴가 첫 기착지로도 유명하다. 상봉터미널이 있었기에 고속철이 없던 시절 수도권 북부에서 편리하게 여행을 떠나고, 도시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때 일평균 이용객이 2만명에 달했다. 나아가 상봉터미널이 활기를 띠면서 유동 인구가 늘자 일대에 상점, 식당, 숙박업소 등이 위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지역 내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상봉터미널은 단순히 교통 수단의 역할을 넘어서, 중랑구의 인프라와 서비스 발전에 역할이 상당했다"고 말했다. ◇추억 담긴 터미널, 이제는 초고층 랜드마크 조성 상봉터미널을 운영하던 신아주그룹은 교통의 거점이라는 역사를 뒤로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변화를 꾀하며, 일대를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재창조 중이다. 2010년 상봉터미널 개발사업에 착수했고, 2022년에는 건축심의를 마쳤다. 서울시에 따르면 상봉터미널은 상봉9재정비촉진구역(중랑구 상봉동 83-1 일대) 재개발 사업을 통해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봉터미널 일대는 지하 8층~지상 49층, 연면적 29만1688㎡ 규모의 주상복합 5개 동이 들어선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여 올 11월 착공 및 분양이 예정돼 있다. 공동주택 999가구 외에도 오피스텔 308실, 판매시설(1만4478㎡), 문화 및 집회시설(264㎡), 근린생활시설(264㎡)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아 중랑구에 첫 '더샵' 브랜드를 단 고급 주상복합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아주그룹은 상봉터미널 개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터미널이 문을 닫기 전 신아주그룹 본사도 상봉터미널에 위치했을 정도로 중랑구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이다. 중랑구에서는 약 5만5000㎡의 청남공원을 조성해 지역의 명소로 꾸몄고, 비영리법인인 청남재단을 통해 사회공헌 등 공익적인 활동을 중요시하는 기업이다. 이러한 신아주그룹의 철학에 포스코이앤씨의 ESG(환경·책임·투명경영) 가치를 더해 이번 상봉터미널 개발은 공공성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설계가 다수 적용된 점이 돋보인다. 저층부(지하 1층~지상 2층)는 주변 재정비촉진구역과 동북 측으로 연결된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상업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이 배치돼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곳곳에 건물 내부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 경사로를 설치해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 등 누구나 불편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공공기여 시설에는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공간도 들어선다. 상담, 교육, 문화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드림허브센터와 청소년복합문화센터가 입주 예정이다. 또한 사업 용지 주변 도로를 확장해 코스트코 등 주변 대규모 판매시설에 따른 교통 체증 문제를 개선한다. 이밖에 60㎡ 이하 소형 타입은 공공과 분양주택 비율을 1대1로 계획해 공공과 분양 가구를 완벽하게 혼합해 주민 모두가 공존하고 상생이 가능하다. 신아주그룹 관계자는 “상봉터미널을 38년간 운영해 온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중랑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함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까지 고려함으로써 중랑구의 새로운 미래에 기여할 것"이라며 “모든 산업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잡은 ESG 가치 체계를 지역 사회에 공유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포스코이앤씨와 손을 잡고 차별화된 설계, 서비스 등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도시 공간을 제공할 것이며, 지속가능한 중랑구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이달 전국에 4.3만가구 공급, 전월 대비 60% ↑

부동산시장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달 전국에는 4만3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 분양 물량 기준으로 봤을 때 물량이 전월 대비 약 60% 증가한 데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분양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는 총 46곳, 4만3162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2만6070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월(1만6556가구) 대비 57.47% 증가한 물량으로, 지난해 동월(1만7254가구)과 비교하면 약 1.5배에 달하는 수치다. 수도권과 지방의 일반 분양 물량 또한 각각 1만5488가구(59.41%)•1만582가구(40.59%)로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803가구(18곳•41.44%), 인천 3461가구(6곳•13.28%), 대전 2952가구(3곳•11.32%)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달 주목 받는 분양단지로는 서울 송파구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589가구), 강남구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72가구), 동작구 '동작구 수방사'(공공분양,39가구) 등이 꼽히고 있다. 이들은 규제지역(강남•서초•송파•용산), 공공택지 물량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 밖에도 수도권에서는 경기 안양시 '아크로 베스티뉴'(391가구), 오산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970가구), 인천 미추홀구'시티오씨엘6단지'(1734가구), 연수구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1024가구), 부평구 '두산위브더센트럴 부평'(141가구)등이 분양 된다. 지방에서는 대전 유성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3•5단지'(2082가구), 충남 천안시 '천안 아이파크 시티'(1126가구) 등 대단지들이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황은 추석 연휴 이후 가을 성수기를 맞는 시점에, 시장에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모습"이라며 “아파트 매매 거래량, 매매가격지수 등도 수개월 연속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청약 경쟁률 상위 단지 성공 비결은 ‘가격 경쟁력’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공사비가 지속적으로 인상되면서 분양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자, 주택 수요자들 사이에서 '오늘 분양가가 가장 낮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향후 분양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단지에 수요들이 몰릴 전망이다. 3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공사비원가관리센터에 따르면 건설공사비지수는 2020년 12월102.04에서 2021년 12월 117.37로 15.02% 오른 데 이어, 2022년 12월 125.33(6.78%) 2023년 12월 128.78 (2.75%), 2024년 7월 130.10(1.03%)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공사비가 계속해서 오르자 분양가 또한 함께 치솟았다. 지난달 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1875만6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41%(221만7600원)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1.89%(492만3600원)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지방광역시 15.55%(269만2800원), 기타지방7.37%(100만9800원)이 뒤를 이었다. 여기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3일 분양가상한제 기본형 건축비가 ㎡당 203만8000원에서 210만6000원으로 3.3% 오른다고 밝힌 바 있어 분양가는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분양가 상승세가 계속되자, 가격 경쟁력이 분양 흥행 성패에 주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올해 청약 경쟁률 상위를 차지한 단지의 배경은 가격 경쟁력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전국 청약 경쟁률 1위를 차지한 '판교테크노밸리중흥S클래스'는 평균 1110.35 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전용 84㎡ 분양가가 8억원대로 공급돼 인근 판교, 분당 아파트와 비교하면 반값 수준이다. 1순위 평균 6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한 '청담르엘'도 주변 시세 대비 10억원가량 저렴하게 분양가가 책정돼 인기를 끌었다. 지방에서도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된 단지가 인기를 끌었다. 대구에서 분양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1순위 평균 15.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전 가구 주인을 찾았다. 완판 배경에는 전용면적 84㎡ 기준 인근 시세보다 3억원 저렴하게 공급된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 압박이 계속되면서 수요자들의 가격 민감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더해 내년부터 30가구 이상 공공주택에 제로에너지 건축물 5등급 인증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분양가 상승이 기정사실화돼,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단지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LH 미매각 공동주택용지 4조2000억원 규모···재정건전성 ‘적신호’”

공공택지 내 아파트 등을 건설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간 시공사에 판매하는 공동주택용지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LH가 판매한 공동주택용지는 총 5건(43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LH가 매각한 필지 51건(5조2051억원)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불안정 여파로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민간 시공사 등 입찰이 저조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서도 LH가 공고한 16개 필지 중 고작 2건만 계약이 체결된 상황이다. 미매각된 필지는 무려 57건(4조2223억원)에 이른다.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았으나 매수자의 자금 조달 사정 악화 등으로 계약을 포기하는 사업장도 속출했다. 올해 7월까지 해약된 사업장은 총 17건(1조9118억원)에 달한다. 이는 작년 한 해 5건(3749억원)과 비교 했을 때 5배 넘게 뛴 수치다. 매수자 등이 LH에 대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해 밀린 연체대금도 올해만 35건(1조822억원) 발생했다. 통상적으로 아파트 개발사업을 진행할 때 시공사 등 매수자는 LH로부터 토지를 분양 받은 후 그 대금을 지급해야 한다. 건설 비용 상승 및 유동성 위기 등 금융부담으로 연체가 급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LH가 조성한 공동주택용지는 토지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인허가 지연 등의 리스크가 적어 한때 건설업계 사이에서 계열사들을 대거 동원해 편법적으로 용지를 낙찰 받는 '벌떼 입찰' 열풍이 불었다. 고금리 여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불안정 등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LH의 주 수익창구 역할을 하는 토지 판매 실적이 저조해 영업이익 감소 등 재무건전성도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LH는 작년 기준 43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2022년(1조8128억원) 대비 97.6% 가량 급감 실적이다. 엄 의원은 “LH가 조성한 공공택지 내 주택개발사업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국민주거복지를 위한 주택공급사업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연체자에 대한 중점적인 관리 등 재무부담을 해소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골목상권 축제’ 가볼까···서울서 연말까지 행사 ‘풍성’

개천절, 한글날 등 공휴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대표 9곳 상권에서 색다른 축제가 펼쳐져 눈길을 끈다. 불(不)멍캠핑, K-뷰티 체험, 미리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행사가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상권 핵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다수 구성된 게 특징이다. 서울시는 2022년부터 △양재천길(서초구) △합정(마포구) △장충단길(중구) △선유로운(영등포구) △오류버들(구로구) △용마루길(용산구) △경춘선숲길(노원구) △강남역케미스트릿(서초구) △샤로수길(관악구) 9곳을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선정하고 상권으로 육성 중이다. 강남역 9번 출구 인근 '강남역 케미스트릿'에서는 2~3일 맛(K-FOOD), 멋(K-POP), 미(K-BEAUTY) 등 다양한 한류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2024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이 열린다. 강남역 고기골목에서는 독일 옥토버페스트 분위기 야외 맥주 축제가 펼쳐진다. 다양한 육류 요리와 함께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무소음 디제이 파티, K-POP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대입구역 인근 '샤로수길'에서는 4일부터 5일까지 '샤로수길 로컬in 스테이'가 열린다. '로드in놀이터'에서는 지역의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DIY디퓨저 만들기, 플로리스트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로컬in오아시스'에서는 샤로수길 최고의 음식을 뽑는 100인의 식탁 프로그램과 플리마켓을 만나볼 수 있다. '다이닝 in 테라스'(야장)에서는 야외에서 이국적인 음식을 즐길 수 있다. 5일부터 27일까지 '양재천길' 일대에서는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소상공인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수공예품과 로컬푸드를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캔들라이트 콘서트, 수변영화제 등 가을 낭만을 더해줄 공연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남산 인근 '장충단길'에서는 가을밤의 선선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장충 불(不)멍 캠핑'이 개최된다. 25일 남소영광장과 장충단길 상권 일대(3호선 동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도로 캠핑야장·장충 야외시네마 등 도심 속 골목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이색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선유도공원 일대(9호선 선유도역 2, 6번 출구 주변) '선유로운' 상권에서는 26일부터 27일까지 '2024 시월의 선유' 행사가 펼쳐진다. 플리마켓과 선유푸드존이 운영돼 선유로운 상권만의 '선'선하고 여'유'로운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선유로운 팝업스토어'가 생긴다.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선유로운 굿즈와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유페이 등 특별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오류버들'에서는 구로구 내 지역자원과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 '버들 나들이'를 운영한다. 해설사와 함께 푸른수목원, 성공회대 구두인관 등 인근 명소와 오류버들 시장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상권과 역사적 자원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투어는 12일 1코스(푸른수목원~오류버들시장)와 2코스(성공회대 구두인관~오류버들시장)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합정역 7번 출구 인근 '하늘길'에서는 '하늘길 페스타'가 열린다. 5일 마포새빛문화숲 및 하늘길 일대에서 '소원이 이루어지는 문화창작예술'을 주제로 커피, 논알콜 칵테일 등 하늘길 대표 점포들의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용마루길'에서는 '용마루길 미리크리스마스 축제'가 다음달 8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열린다. 축제 기간 크리스마스 테마 거리와 포토존이 설치되며 메인 행사 기간(다음달 8·9·15·16일)에는 음악공연, 플리마켓이 함께 열려 연말 분위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경춘선 공릉숲길'에서는 겨울 축제 '경춘선 공릉숲길 윈터파티'가 12월7일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경춘선 빛 특화 거리 조성 점등식과 함께 개최되며 경춘선 공릉숲길 산책로, 공릉동 도깨비시장, 웰컴센터 등 다양한 공간과 연계해 플리마켓, 무대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로컬브랜드 상권에서 열리는 모든 행사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분양 라운지] 한신공영·금호건설·HDC현산 등

한신공영, 금호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건설사들이 다음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한신공영,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한신공영은 경기도 평택시 브레인시티 공동7블록(장안동28-2번지 일원)에서'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 최고35층, 7개 동, 전용59·84㎡ 총9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는 대지면적 약 482만㎡ 부지에 총 사업비 2조9619억원이 투입되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4차산업 첨단 인공지능(AI)도시로, 이른바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평가된다. 1만8000가구에 달하는 주거단지를 비롯해 산업·연구·의료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자족기능을 갖춘 평택의 새로운 주거 중심축으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단지 바로 옆으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길을 건너지 않고도 통학할 수 있다. 안심 통학이 가능한 진정한 의미의 '초품아' 입지라는 평가다. 이밖에, 중·고교 등 각급 학교 예정부지도 도보거리에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수도권지하철1호선 및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이 인근에 있어 서울 등 수도권 각지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특히, 평택지제역은 수원발KTX 직결사업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C노선 연장을 비롯해 평택지제역과 서정리역 사이 간이역 설치도 예정돼 있다. 여기에 단지 남측 청원로를 통해 평택제천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평택동부고속화도로도 예정돼 있다. ◇금호건설, '강릉 아테라' 금호건설은 강원도 강릉시 회산동 536번지 일원에서 강릉 아테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3개 동, 전용 84~166㎡ 총 329세대로 조성된다. '강릉 아테라'가 들어서는 회산지구는 강릉 신흥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강릉 서부권에 자리한 회산지구는 현재 1600여 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상태로 244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강릉을 대표하는 새로운 대규모 브랜드 타운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7번국도, 35번국도,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삼척~속초) 등 도로망이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한 시외 곳곳 이동이 편리하다. 또 강릉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등도 주변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동도 수월하다. 인근에 KTX강릉역이 자리하고 있어 서울역, 청량리, 용산 등 서울 핵심 지역으로 약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 강릉역에는 강릉~인천 경강선 고속철도사업(2029년 전 구간 개통 예정), 강릉~제진 동해북부선(2027년 개통 예정), 강원-호남 축 고속철도망(강릉역~목포역, 2027년 12월 개통 예정) 등 개발사업도 순항 중으로, 향후 교통망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 '천안 아이파크 시티'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5지구(성성동 34-4번지 일원)에서 '천안 아이파크 시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50㎡ 총 11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가 자리한 성성지구 일대는 6000여가구의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이 조성돼 미니 신도시급 대형 아이파크 단일 브랜드 시티로 변모할 전망이다. 단지 옆에는 성성호수공원이 있고, 노태산, 노태근린공원 등 단지 인근에 풍부한 힐링 여건이 조성돼 있다. 단지 인근으로 이마트(천안서북점), 롯데마트(성성점), 코스트코(천안점), 신세계백화점(천안아산점) 등의 이용이 가능하다. 또, 호수공원 상권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바운스 슈퍼파크(체험형 키즈파크)도 가까운 거리에 자리해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 초등학교가 신설 계획이고, 현재 배정초교는 천안성성초로, 직선거리 약 600m 거리에 자리해 있다. 여기에 가람중(2025년 3월 예정), 두정중, 오성고, 두정고 등으로의 통학도 가능하다. 성성동 및 두정동에 조성된 학원가 이용까지 가능해, 학부모 층 수요자들의 교육 걱정을 덜어줄 전망이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 부성역(2028년 개통 예정)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삼성대로, 번영로, 천안대로 등을 통하면 수도권 및 주변지역으로의 이동이 쉽고, 천안IC 진입도 수월해 경부고속도로 이용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천안고속버스터미널, 천안종합버스터미널도 이용 가능해 대중교통을 통한 타지역으로의 이동도 가능하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올 하반기 ‘초역세권’ 분양 대전 열린다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초역세권' 분양 대전이 열려 주목된다. 같은 역세권 중에서도 역과의 거리에 따라 집값 상승률의 차이가 발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분양에 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3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역세권은 지하철이나 기차역을 중심으로 보통 500m 반경 내외의 지역으로, 도보로 약 5분에서 10분 사이에 이동할 수 있는 곳을 일컫는다. 편리한 대중교통과 함께 역을 중심으로 주변에 상권이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역세권 아파트는 높은 주거 가치를 평가받는다. 하지만, 현재 역세권의 위상은 예전만 못하다. 지하철역의 증가로 역세권에 속하는 아파트들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희소성이 다소 떨어졌기 때문이다. 서울시 및 한국철도공사 등에 따르면, 1980년대 106개였던 지하철역은 2000년대 338개, 2010년대에는 500개를 돌파했다. 현재 기준 수도권 지하철 노선은 23개로 총 631개의 지하철역이 자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일반적인 역세권을 넘어선 '초역세권'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초역세권'은 지하철역이 반경 300m 내외에 위치해 도보 3~5분대에 도달할 수 있는 곳을 말한다. 실제 부동산 시장에서는 일반 역세권과 '초역세권'의 주거 가치가 다르게 평가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똑같은 평수 및 입주 시기에도 지하철역 거리 따라 집값 상승률 '극과 극'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 안양 평촌신도시 소재 '인덕원마을삼성'(1998년 입주) 전용 84㎡ 올해 7월 실거래가는 9억9500만원(12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실거래가 9억원(12층)보다 9,500만원(10.5%)이 오른 것이다. 이 단지는 4호선 인덕원역이 약 300m에 자리한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4호선 인덕원역이 약 500m 떨어져 있는 '인덕원 센트럴 푸르지오'(2001년 입주) 전용 84㎡ 올해 7월 실거래가는 8억1500만 원(12층)으로 1년 전 실거래가 7억8000만원(13층)보다 3500만원(4.5%) 상승에 그쳤다. 입주 시기와 평수, 층수 등을 고려하면 결국 지하철역의 거리에 집값 상승의 차이를 발생시킨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6개월 정도로 비교 기간을 변화해도 비슷한 모습이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소재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2019년 입주) 전용 84㎡ 올해 8월 실거래가는 10억원(23층)으로 지난 2월 9억6000만원(22층)보다 4000만원(4.2%) 올랐다. 이 단지는 3호선 지축역이 약 300m에 자리한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이에 반해 3호선 지축역에서 약 500m에 떨어져 있는 '지축역 중흥S-클래스 북한산 파크뷰'(2020년 입주) 전용 84㎡는 올해 9월 실거래가가 8억5000만원(20층)으로 지난 4월 실거래가 8억4500만원(23층)보다 500만원(0.6%) 오르는 데 그쳤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 인기 키워드도 '초역세권'! 올해 수도권 청약시장에서도 '초역세권' 아파트는 뜨거운 열기를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월 분양한 '제일풍경채 운정'은 126.5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이 단지는 바로 앞에 GTX-A 운정역(예정)이 자리한 초역세권 아파트라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앞서 지난 4월에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가 평균 43.7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을 달성한 바 있다. 이 단지는 8호선 남위례역이 약 300m에 자리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관심을 받았다. ◇올 하반기 수도권 '초역세권' 아파트 신규 분양 어디? 이런 분위기 속에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분양이 예고된 초역세권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제일건설(주)는 10월 중 경기 광주시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1BL에서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경강선 곤지암역이 직선거리 약 300m에 위치하며, 도보 3~5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현재 경강선 곤지암역을 이용하면 판교까지 6개 정거장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판교역을 통해 신분당선을 갈아타면 강남역까지 4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또 올해 3월 개통한 GTX-A 노선 성남역을 통해 수서역까지 약 6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여기에 GTX-D 노선까지 계획돼 있어 향후 삼성, 잠실 등을 비롯한 서울 주요 도심들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경강선 연장 노선인 월판선(월곶~판교)도 2029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곤지암역 제일풍경채'는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리 636번지에 위치하며 전용 59㎡·84㎡ 총 565세대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서는 삼성물산이 10월 중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송도역이 약 300m에 자리한 초역세권 아파트다.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2026년 인천발 KTX 개통과 2029년 월판선(월곶~판교) 개통이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전용 59~101㎡ 총 254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는 DL이앤씨가 '아크로 베스티뉴'가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이 약 300m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역, 명동, 동대문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DL이앤씨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가 경기권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점도 주목된다. 이 단지는 전용 39~84㎡ 총 1011세대 중 391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방화6구역, ‘공사비 갈등’ HDC현산과 계약 해지

공사비 갈등을 겪었던 강서구 방화뉴타운 6구역(이하 방화6구역) 조합과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끝내 결별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화6구역 조합은 지난달 28일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사 계약 해지 안건을 가결시켰다. 조합 관계자는 “총회에서 해지 안건이 통과했다"며 “HDC현산에 총회 결과를 통보했고 나머지 정리 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공문을 보내둔 상태"라고 밝혔다. 방화6구역 재정비 사업은 서울 강서구 방화동 608의 97일대를 재개발해 지하 3층~지상 16층, 11개 동, 총 557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2017년 4월 조합 설립, 2018년 11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지난해 8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4월 이주와 철거를 마쳤지만, 공사비 인상을 둘러싼 갈등으로 아직 착공하지 못했다. 당초 조합과 현산은 지난 2020년 6월 3.3㎡(평)당 471만원으로 공사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건설 자잿값이 급등하자 현산이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이에 공사비는 △2020년 629만1210원 △2023년 727만4000원 △2024년 758만2400으로 올랐다. 최초 계약금액보다 공사비가 60%나 더 늘어난 것이다. 시가 지난 5월 코디니에터를 파견하는 등 중재에 나섰지만 합의를 의끌어내지는 못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건설·시멘트업계 정부 공사비 안정화 대책 환영

정부가 2일 발표한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에 대해 건설업계와 시멘트 업계가 환영 의사를 밝혔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에 대해 “자재 가격 및 수급의 안정화, 인력의 원활한 수급으로 건설업계 전반에 퍼져 있는 위기 상황을 해소하고 건설시장 활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건단연에는 대한건설협회, 건설공제조합 등 주요 건설 단체가 속해있다. 건단연은 “시멘트 등 주요자재에 대한 정부와 수요자, 공급자 간 '수급 안정화 협의체 운영'은 적정 가격에 대한 협의를 강화 할 수 있는 정책적 여건이 조성돼 향후 자재가격 안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경문제 등으로 공급이 제한적인 산림골재 채취의 규제 완화로 그간 반복적인 수급불안 및 가격 급등으로 인한 문제가 일정부분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단연은 또 “바다골재의 경우에는 채취 쿼터를 5년 실채취량 기준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인허가 기간의 단축 등으로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는데, 다만 장기적으로는 바다골재 채취 쿼터를 10%까지 단계적 확대가 필요하다"며 “민간의 시멘트 수입 지원을 통한 공급원의 다각화에 대해 일각에서 품질 및 국내시장 잠식 등의 우려를 제기하나, 업계가 추진하는 수입예상물량은 국내생산량 대비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승구 건단연 회장은 “공사비 안정화 및 건설경기 활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이번 대책이 시장에서 원활히 작동하기 위해서는 법령개정 등 구체적 실행방안이 마련돼 실질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멘트업계도 범정부 차원의 정책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시멘트 수급 안정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를 회원사로 둔 한국시멘트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정부가 시의적절하게 자재별 수급 안정 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시멘트업계는 적극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건설산업이 빠른 기간 내에 활력을 되찾고 주요 자재산업의 경영여건도 개선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멘트협회는 또 “시멘트업계는 출하 설비 개선, 물류 인프라 확대 등 지속적인 투자와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관계 부처 및 유관 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멘트 수급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공사비 상승률을 오는 2026년까지 2% 내외로 낮춰 건설경기를 활성화하는 대책이 담긴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0년보다 36%가량 오른 시멘트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해외 시멘트 수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신규 채취원 감소로 공급 여건이 악화된 골재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기존 규제의 적용 방식 변경 등으로 바다·산림 골재의 공급량도 늘린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서울시, 2024 서울대공원 영화제 ‘무비 인사이드’ 개최

서울시는 오는 5~6일 서울대공원 만남의 광장 잔디밭에서 영화제 '무비 인사이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상영작은 5일 '핑크퐁 시네마콘서트1 우주대탐험', 6일 '라라랜드' 등이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서울대공원 영화제는 탁트인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무료 상영회다. 시는 400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만나는 재미있는 영화와 각종 현장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는 구상이다. 최홍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징검다리 휴무를 맞아 시민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휴식을 취하며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편안한 야외 공간에서 즐겁게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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