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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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니면 힘들다”…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경쟁 치열

수도권 1기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재건축에 나서게 되는 '선도지구' 공모에 대상 아파트 단지 10곳 중 6곳이 뛰어들었다. 규모가 가장 큰 분당의 경우 70% 가량이 선도지구 공모에 신청했으며, 평균 주민동의율은 90%를 웃돌았다. 부동산업계에선 주민들 사이에서 “이번 기회를 놓치면 재건축이 쉽지 않다"는 분위기가 조성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1기 신도시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 고양시(일산), 성남시(분당), 부천시(중동), 안양시(평촌), 군포시(산본) 등은 29일 선도지구 공모 제안서 접수 결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기 신도시 162개 특별정비예정구역 중 61%(99개)에 해당하는 구역이 제안서를 접수했다. 특별정비예정구역은 지자체가 정비기본계획을 통해 재건축이 필요한 단지 2∼4개가량을 묶어 지정해 놓은 곳이다. 선도지구 제안서를 제출한 구역의 가구 수는 총 15만3000가구로, 1기 신도시 전체 주택 수(주택 재고) 29만가구의 53%에 달한다. 앞서 정부는 선도지구로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중동·산본 각 4000가구 등 총 2만6000가구를 지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지역 여건에 따라 지자체가 기준 물량의 50%를 추가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최대 3만9000가구가 선도지구에 포함 될 수 있다. 이번에 신청이 들어온 가구는 최대 물량의 3.9배 수준으로, 특히 분당의 선도지구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에서는 공모 대상인 특별정비예정구역 67곳 중 70%(47곳)가 참여했다. 가구 수 기준 가장 규모가 큰 곳은 총 4406가구인 수내동 양지마을(한양3·5·6, 금호1·6, 청구2단지)이었으며 서현동 시범단지 삼성한신(4264가구), 서현동 시범단지 우성·현대(3713가구), 수내동 파크타운(3025가구)가 뒤를 이었다. 분당에서 선도지구를 신청한 곳의 가구 수는 총 5만9000가구였으며, 공모 신청 구역의 평균 동의율은 90.7%에 이르렀다. 주민 동의율 95%를 받으면 '만점'을 받을 수 있다. 분당 선도지구 신청 구역 중 동의율이 가장 높은 곳은 95.9%였다. 이는 제안서상 동의율을 기반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추후 지자체 검증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일산에서는 공모 대상 특별정비예정구역 47곳 중 22곳(47%)이 참여했다. 선도지구 신청 구역의 총 가구 수는 3만가구로, 최대 선정 규모(9000가구)의 3.3배 수준이며, 선도지구 신청 구역 평균 주민동의율은 84.3%다. 평촌에서는 공모대상 특별정비예정구역 19곳 중 9곳(47%)이 참여했다. 총 가구 수는 1만8000가구이며 평균 동의율은 86.4%다. 중동에서는 특별정비예정구역 16곳 중 12곳(75%)이 선도지구에 지원했다. 선도지구 신청 구역의 가구 수는 2만6000가구이며, 평균 동의율은 80.9%다. 산본에서는 특별정비예정구역 13곳 중 9곳(69%)이 공모에 참여했다. 가구 수는 2만가구이며 평균 동의율은 77.6% 수준이다. 선도지구 제안서를 접수한 각 지자체는 각자 내세운 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하며, 선정 결과는 오는 11월에 발표된다. 국토부는 선도지구 선정 즉시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할 수 있도록 '특별정비계획 수립 패스트트랙' 도입을 결정했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라 특별정비계획은 지자체가 직접 수립하거나, 주민이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계획을 제안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정비사업 경험과 자금력이 풍부한 신탁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은 정비계획 수립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공식적인 사업시행자 지위를 부여받지 못해 정비계획 수립 참여에 소극적이었다. 국토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도지구의 토지 등 소유자 절반 이상이 동의한다면 신탁사, LH 등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하는 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 해 특별정비계획의 조기 수립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특별정비계획 수립 때는 공공기여 계획이 포함돼야 하는 만큼 국토부는 11월 중 공공기여금 산정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할 계획이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서울 아파트 시장 뜨겁지만 부동산업소는 ‘한겨울’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가 늘고 있는 반면, 부동산 중개업계의 상황은 여전히 '한겨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11만3142명으로 전월(11만3449명) 대비 307명 감소했다. 이를 개업 공인중개사가 가장 많았던 2022년 6월(11만8952명)과 비교하면 무려 5810명 감소한 것이다. 지난 8월 한 달간 폐업(961건)하거나 휴업(94건)한 공인중개사는 총 1055명에 달했지만, 새로 개업한 공인중개사는 753명에 그쳤다. 2022년 8월 중개사무소 휴·폐업 건수가 신규 개업 건수를 넘어선 이후 지난해 1월 한 달을 제외하고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1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아파트 거래가 급증했던 서울 또한 예외는 아니다. 서울 지역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지난 7월 68명 줄어든 데 이어, 지난달에도 30명 줄어드는 등 역시 18개월째 감소세다. 특히 신규 개업 건수가 큰 폭 감소했다. 전국 중개사무소 신규 개업 건수는 부동산 호황기 월 2000건대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2022년부터 감소추세를 강해지기 시작했다. 지난 6월 신규 개업 건수는 744건에 그쳤고, 7월(777건)과 8월에도 700건대에 머물렀다. 협회에 따르면 수입이 줄면서 폐업하려는 공인중개사는 늘어나는 추세지만, 신규 개업 수요가 줄어들면서 권리금도 받지 못하고 문을 닫는 사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개업 공인중개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은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살아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거래가 늘고 가격이 오른 것은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일부 지역의 아파트에 국한된 것일 뿐, 정부의 대출 규제 의지가 강해 당분간은 거래가 늘어나기는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진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분양탐방]‘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입지·상품성 ‘굿’, 高분양가 ‘글쎄’

“입지가 나쁘지 않고 상품성도 좋은 것 같다. 주변이 공공기관으로 둘러 싸여 있고, 교통도 좋다. 다만 분양가가 좀 비싼 것 같아서 청약 여부를 고민 중이다." 27일 오전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견본주택에서 만난 40대 여성의 말이다. 견본주택 내에는 평일 오전인데도 관람객들이 모형도 앞에 모여 배정된 일반분양 물량 위치, 단지 입지와 인프라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었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의정부시 금오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전용 84~155㎡총 6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7년 11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의 가장 큰 장점으로 교통환경을 꼽았다. 의정부경전철 효자역이 500m 떨어진 도보 10여분 거리에 위치했다. 경전철을 이용해 의정부 중심 시가지까지 이동하려면 20분가량이 소요된다. 40대 여성 견본주택 관람객 A씨는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고 인근 의정부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호재가 예정돼 있어 교통환경은 우수한 편"이라고 말했다. 주변으로 굵직한 개발호재가 계획된 점도 주목된다. 나리벡시티는 향후 주거시설과 업무, 상업, 공원, 미래직업 테마파크 '퓨처플라넷' 등 문화시설까지 체계적으로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북부 경찰청, 의정부 소방서가 있다. 이외에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북부본부, 근로복지공단 등의 공공기관이 주변에 있다. 1군 건설사인 롯데건설이 시공한 만큼 상품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우수한 일조권을 자랑하며, 4베이(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도 뛰어나다.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장, 멀티스포츠룸, 스터디룸, 독서실, 북카페, 키즈룸,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주차대수도 965대(세대당 1.41대 1)로 넉넉한 편이다. 다만 지역 시세대비 가격이 다소 높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900만원이다. 전용기준 △84㎡ 6억1960만~6억9080만원 △102㎡ 7억4420만~8억1780만원 △115㎡ 8억4890만~9억2350만 △148㎡ 10억7100만~11억7700만 ㎡155㎡ 약 14억6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단지 동쪽 300m 거리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의 전용 84㎡의 분양가(약 5억7500만)와 비교하면 1억원가량 비싸다. 50대 남성 관람객 B씨는 “지난해 분양했던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보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가 상급 입지이긴 하다"며 “가격이 다소 비싸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40대 여성 관람객 C씨는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가 분양했을 때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는데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훨씬 더 비싼 가격으로 시장에 나왔다"고 평가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가 경전철 입지이긴 하지만 의정부 지역에서 입지가 최상은 아닌 편인 상황에서 다소 비싸다는 의견도 있어 수요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분양 일정은 30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10월2일 1순위 △4일 2순위로 진행된다. 이어 10월11일 당첨자를 발표한 후 10월22일~24일 3일간 정당계약이 이뤄진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中시멘트’ 수입 검토에 투자 요구…시멘트 업계 ‘설상가상’

시멘트 업계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정부 부처의 압박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환경부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고강도 배출 가스 규제를 추진하고 있고, 국토부는 '공사비 현실화'를 위해 가격 인하를 주문하고 있다. 이윤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대규모 비용까지 지출해야 하는 '사면초가' 형국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3일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충북지역 시멘트 업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내년 135ppm에서 2029년 110ppm까지 단계적으로 줄이라는 게 골자다. 이와 별도로 시멘트 업계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규제도 맞춰야 한다.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12% 감축하는 숙제다. 시멘트는 1500℃ 이상 온도에서 만들어져 질소산화물 등 배출가스 발생이 불가피하다. 저감 설비를 도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환경부를 필두로 배출량 규제를 너무 급진적으로 설정하고 있다는 게 업계 목소리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25일 '질소산화물 규제 기준 강화에 대한 공동 성명'을 내고 기준 강화 시점을 유예해달라고 호소했다. 고효율 질소산화물 저감 시설을 도입해야하는데 자금 여력이 부족하고 이 같은 시설의 효과도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게 협회 측 입장이다. 협회는 “업계가 올해 예상 순이익을 모두 환경 영향 저감을 위한 설비 개선에 투자해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고효율 질소산화물 저감 시설을 명확한 검증이나 효과 파악 없이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대규모 투자 이후에도 기대하는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토부는 시멘트 업계에 '가격 현실화'를 주문하고 있다. 건설업계 '공사비 현실화 방안' 발표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원자재 중 하나인 시멘트값 하락 압력을 넣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국토부는 관련 기관들과 협의를 통해 중국산 시멘트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어 시멘트업계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2021년 t당 7만8000원 수준이었던 시멘트 가격은 작년 말 기준 11만원선을 넘어섰다. 중국산 제품이 들어올 경우 t당 9만원 중반대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경쟁 수준을 넘어 국산 업체들의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는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시멘트 업계는 이 같은 정부의 압박이 앞뒤가 맞지 않다고 맞선다. 환경부가 대규모 설비투자를 강요하면서 납품가를 낮추라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중국 시멘트 업체들은 제조 과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모든 폐기물들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환경규제를 전혀 받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국내 시멘트 생산량과 출하량은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시멘트 생산량은 2274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줄었다. 같은 기간 출하량은 약 12% 떨어진 2284만t으로 집계됐다. 출하량이 빠지면서 재고는 오히려 16% 늘어난 상황이다. 건설업 선행지표가 부진하다는 점도 시멘트 업계를 고민에 빠지게 하는 대목이다.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6월 월간 건설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건축 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했다. 상반기 건설 수주액 역시 8.6% 감소했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산 시멘트의 가격은 국산 대비 약 20~25% 낮고 주요 생산 기지가 산둥반도에 있어 경제적으로 현실적 대안"이라면서도 “시멘트 산업이 국가 기반 산업인 점 등을 고려하면 실제 도입보다는 가격 협상 용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잠실 주경기장 3배 규모…‘신광교 클라우드시티’ 분양

압도적인 규모에 인프라와 커뮤니티, 컨시어지까지 연결된 새로운 하이엔드 워크에디션(work-edition)이 등장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삼성삼거리 인근에 조성하는 하이엔드 워크에디션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지하 6층, 지상 최대 33층, 5개 동으로 구성되며 연면적은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연면적 11만1792㎡) 약 3배 크기인 35만여㎡에 달한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5차 산업의 핵심인 빅테크 산업 중심지역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워크에디션으로 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 첨단 반도체 산업 메카인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와 인접한 삼성삼거리 앞에 조성돼 협력업체 배후수요 확보가 용이하고 수혜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중부대로, 삼성삼거리 앞 입지로 비즈니스에 탁월, 주변 인프라 우수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교통환경이 좋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에서 약 4.7km 거리에서 단지 바로 앞 중부대로(42번국도)를 통해 주변 산업단지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용서고속도로 흥덕IC와는 약 2.9km 거리이고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까지는 약 5.7km거리이다. 일부 구간 착공에 들어간 인덕원~동탄간 복선전철이 개통돼 단지 인근에 역이 개설되면 출퇴근 편리와 함께 미래가치 상승도 예상된다. 용인경전철 연장선 흥덕역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예정으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주변 인프라 시설도 우수하다. 수원 프리미엄 아울렛이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고 갤러리아 백화점과 롯데아울렛도 차량으로 약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어 문화와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광교호수공원이 반경 약 1.5km에 위치해 있으며 흥덕중앙공원과 영흥수목원도 도보 약 15분 거리에 있다. 영덕레스피아와 영흥숲공원, 태광CC도 가깝다.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와 수원지방법원 광교 신청사도 차량 약 15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입주사를 위한 프리미엄 커뮤니티 및 컨시어지 서비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하이엔드 워크에디션에 걸맞은 프리미엄 커뮤니티와 컨시어지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로 입주사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세미나 룸과 미팅룸, 리셉션 라운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비즈니스 트렌드에 맞춰 영상촬영 및 제작 등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도입될 예정이다. 입주사 임직원의 휴식을 위해 게임룸과 피트니스클럽, 힐링스팟 등도 생길 예정이다. 헬스케어 서비스, G.X 클래스, 카쉐어링 서비스, 사무실 청소 서비스, 배송예약서비스 등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도 준비될 예정이다. 인근 업무시설과 차별화된 설계도 눈에 띈다. 신광교 클라우드시티 주차대수는 총 2556대로 법정대비 무려 212.5%이다. 때문에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임직원과 방문객들의 여유로운 주차가 가능하다. 건물 내에는 총 43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될 예정으로 출퇴근 시 집중되는 엘리베이터 이용 대기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이에 임직원들의 높은 출퇴근 만족도가 예상되며 업무 효율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오피스 및 지식산업센터가 일반적으로 중앙난방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개별 호실마다 개별 냉난방 시스템을 제공해 야간 및 주말에 사무실 이용에 불편함을 없앴다. 분양 관계자는 “삼성전자 수원R&D센터와 직선거리로 약 1km 거리에 불과한 곳에 단지가 들어서 입지 상징성이 크다"며 “하이엔드 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인근 업무시설과는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삼표,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 커피차 지원

삼표그룹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지난 10일 서울 은평구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를 위한 응원 프로젝트 'SPoon UP!'을 전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삼표그룹 사회공헌단은 연중 진행하고 있는 응원 프로젝트 'SPoon UP!' 대상자로 지난해 동대문구에 이어 올해는 은평구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를 선정했다.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 종사자 약 150명을 대상으로 커피차를 지원했다.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애쓰시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원해주신 삼표그룹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장은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 종사자 분들을 격려하고 그들이 조금이나마 힐링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완판’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안지구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공급 2개월여만에 계약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대전 도안신도시에 들어선다.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다. 이 중 1단지 1124가구, 2단지 1437가구 등 총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되는 충청권 최대 규모 브랜드 타운이다. 회사는 전 주택형에 현관 창고, 안방 드레스룸 등을 넣었따. 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이 가능하게 설계했다. 입주민 취향에 맞게 다이닝룸을 바꿀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가 하면 침실 2·3을 통합해 룸인룸으로도 꾸밀 수 있게 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대전의 분양시장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연내 분양에 나설 2차 단지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반도건설 ‘무재해100일 운동’ 전개

반도건설은 연말까지 모든 사업장에서 '무재해 100일 운동'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7년 연속 '중대재해 ZERO'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서다. 반도건설 임원 및 임직원들은 운동 실시 첫 날 전국 현장에서 위험성평가 교육 및 우수 근로자와 협력사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앞으로는 '자율 안전활동 추진과제'를 지정하고 임직원들과 협력사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연말에는 운동 실시에 따른 결과를 분석해 공유할 계획이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건설 현장의 안전은 함께 땀 흘리는 협력사와의 공동 노력이 전제돼야 지킬 수 있다"며 “협력사와 공조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사고 빈도가 가장 높은 기본 3원칙 준수부터 실천해 안전점검 생활화를 이뤄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LPG차 셀프 충전 가능하게”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사업법 개정안 발의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액화석유가스(LPG)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 LPG 차량 운전자도 충전설비를 갖춘 충전소에서 차량에 직접 연료 충전을 할 수 있게 하는 게 골자다. 현행법상 LPG차는 운행 중 연료가 떨어지거나 자동차 수리를 위해 연료의 충전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스스로 충전할 수 없다. 미국·유럽 등에서는 LPG 셀프 충전이 보편화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건비 상승 등 경영환경 악화로 휴·폐업하는 LPG 충전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셀프 충전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다. 지난 2021년에는 규제특례를 통해 전국 18개 LPG 충전소를 대상으로 '자가 충전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개정안은 △자동차 운행 중 연료가 떨어져 연료의 충전이 필요한 경우 △자동차 수리를 해 연료 충전이 필요한 경우 △충전설비 등을 갖춘 액화석유가스 충전사업소에서 연료를 충전하는 경우 셀프 충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서울시, 휴먼타운 2.0 사업 활성화…“공사비 이자 지원”

서울시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의 개별건축을 지원하는 '휴먼타운 2.0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이차보전 지원을 소규모 저층 주거지 개발사업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다가구·다세대 등 노후 저층주택 소규모 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시행자가 민간금융 사업비를 대출받을 때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휴먼타운 2.0 이차보전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휴먼타운 2.0' 사업은 전면 철거 방식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아닌 개별건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의 신축․리모델링 등 정비를 지원하는 주거 안정 대책이다. 시가 지정하는 휴먼타운 관리구역 내 건축물 신축 은행 융자금에 대해 대출금리와 저금리와의 차이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소규모 저층 주거지 개발사업의 이차보전은 첫 지원이다. 이를 위해 시와 신한은행은 지난 26일 '휴먼타운 2.0 건설 사업자금 융자 이차보전'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이차보전 대상자의 융자금 운용 원칙 △이차보전금 산정 및 지급 △이차보전금 개시 및 이차보전 기간 △이차보전 결정의 취소에 관한 내용 등이 담겼다. 시는 융자대상자 추천과 이차보전금 지급 등 사업관련 행정적 지원 역할을 맡게 되고, 신한은행은 서울시가 추천한 융자대상자에 대한 여신심사 및 융자 실행, 이차보전금 분기별 청구 및 지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차보전지원 대상자에게 융자한 금액의 최대 연 3.0%의 금리를 지원기간(건축물 착공 후 최대 3년까지)내 까지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 휴먼타운 2.0 이차보전지원 사업 자격조건은 대상지 내 다가구․다세대․연립 등 비아파트를 신축하기 위해 건축허가를 받고 사업자금을 융자받은 사업자로 한정된다. 시는 올해 하반기 이차보전 지원 사업 공고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모집하고, 사전검토회의 및 자문위원회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자격요건 및 신청서류 등은 사업 공고 시 발표할 예정이다. 한병용 시 주택실장은 “전국 최초로 지원하는 저층 주거지 이차보전 지원으로 침체된 소형주택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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